소아 성장통

또이200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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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무릎이나 발목 혹은 대퇴부가 아프다하여 진료실을 찾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한밤중에 자다가 통증을 호소해 부모들을 당황하고 걱정스럽게 하는 일들이 많은데, 대부분이 소아 성장통인 경우가 많다.



성장이라 함은 몸의 크기나 신장(身長)의 증가를 의미한다. 성장은 몸을 구성하는 성분인 단백질의 증가를 수반하고 성장함에 따라서 골격과 근육이 커지며 이들이 기능도 강화되는 것을 뜻한다.
소아 성장통은 이런 성장 과정 중에 뼈가 빠른 속도로 자라는데 비해 근육이 더디게 자라기 때문에 통증이 생긴다고 하기도 하고, 뼈가 성장하면서 뼈를 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 주위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통증이 생긴다고 추정하기도 한다.



성장기 어린이들 중에 많이 경험을 하는 성장통은 4~10세 아이들에게 다발하며 양쪽 무릎이나 발목, 허벅지나 정강이에 통증을 느끼는 것을 말하는데, 때로는 팔이 아프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성장통은 대게 저녁에 주로 통증이 나타나고 활동이 많은 아동들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나고, 쉬거나 가벼운 마사지 또는 따뜻한 찜질만으로도 통증이 없어지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성장통은 성장 과정 중에 겪는 통증의 하나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낳게 되므로 특별히 질병이라고 볼 수는 없으며 또 후유증도 없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 하지만 드물게 소아 류머티즘이나, 칼슘이나 인 등의 무기질 대사에 이상이 생겨 뼈가 약해지는 ‘대사성 질환’ 등도 성장통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열이 나면서 통증을 호소하거나, 관절이 붓고 잘 못 움직이거나, 피부색이 변하거나, 낮에도 통증을 호소하거나 몇 시간씩 지속될 때는 병원으로 가서 정밀검사가 필요할 때이다.
한의학에서는 "腎之合骨也 ","骨屬腎","腎主身之骨髓" 등의 표현으로 볼 때 腎臟은 精을 저장하고 精은 髓를 生하며 髓는 骨을 자양하므로 腎精(신정)이 충실하면 골수가 충실해져 골격이 견실해지고, 腎精(신정)이 부족하면 골수의 化源(화원)이 부족하여 골격을 충분히 자양하지 못해 뼈로 취약하게 한다하여 한의학에서는 腎臟과 뼈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성장통을 호소하는 아이들의 한방치료는 뼈의 성장을 돕고, 뼈와 근육의 기능을 강화하고 전신의 성장의 촉진을 돕는 약물과 스트레칭 등의 운동요법을 지도한다. 성장통을 호소할 때는 더욱 더 영양적인 면을 신경 써야할 때이므로 충분한 영양공급과 무리하지 않을 만큼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는 따뜻한 찜질을 하거나 따뜻한 물로 샤워를 시키고, 또 가볍게 마사지를 해주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이는 긴장된 근육을 풀어 주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때문에 통증이 줄어든다.



성장에 도움을 주는 치료는 평소에 음식섭취가 불량하거나, 성장통을 자주 호소할 때, 성장속도가 늦어지는 시점에 집중적으로 관리를 필요로 하게 되는데,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한약을 처방하여 복용하면서 운동과 식이요법을 지키면서 생활습관을 개선하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