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상태와 집안 식구들...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손녀2011.07.28
조회509

올해 할머니 연세가 75입니다.

 할머니가 십년 전 정도 부터 허리가 많이 아프셔서

수술을 지금까지 받다 받다 4차례 정도 하신 것 같습니다.

한번하고 아프면 또 하고 또 하고, 계속 병원에 의지하시고

어디서 좋다는데 들으면 다 가보려고 하고..

약 두달전에도 수술하시고 지금 가만히 침대에 누워계십니다.

조금이라도 걸으라고 하지만 집 안 화장실도 기어서 갑니다...

할머니 허리수술 한달전에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할머니는 지금 요양사가 와서 돌봐주는데요

잠깐이지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저희 아빠도 직장때문에 멀리계시고 엄마가 가까이 사는데 엄마도 직장이 있으셔서 할머니만 보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고..(매일 일끝나고 들리긴 합니다)

전 할머니가 있는 곳에서 멀리 나와 살고 있어서 옆에 있어주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오늘 할머니께 전화해보니 말도 잘 안되고 잘 듣기지도 않는 모양이셨습니다

 밖에서 생활을 안하셔서 말을 안하고, 잘 안듣다 보니 점점 안 좋아지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큰고모는 한시간 거리에 사시는데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몇번 찾아뵙다 안오시고

작은고모는 더 멀리 살아서 잘 오지 못하고 요양사 비용을 내시는데

제 눈에는 그저 할머니 돌아가신 후에 '난 할만큼 했어'라고 할 명분 만드는 행위로 밖에 안보입니다.

일주일 전에 할머니휴대폰을 보니 전화가 삼주 전에 한 통와있더군요.

할머니가 3번째로 수술하셨을때 작은고모가 아는 지인 병원해서 수술하고 바로 내려 오셨는데 그때부터 할머니가 잘 걷지못하시고 악화되셔서 계속 할머니가 작은고모에게 병원을 가보자고 했는데 기다리라고 기다리라고 할머니는 그럴수록 수술 잘못됐다고 그 병원 이상하다고 주위에서 좋다는 병원만 계속 찾아가서 주사맞고 약맞고 한거 같네요.

저희 엄마께서 재활 치료원에 보내자고 해도 할머니는 거기가면 다 결국 다 죽어나온다고 안가려고 하시고 몇번을 설명했는데 고모들도 거기는 안된다고 안보내려고 하는게 정말 멍청해 보입니다. 그렇게 안된다고 엄마를 몰고가니 저희 엄마만 이상한 사람으로 몰리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습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작은고모는 차마 입에 올릴 수 없을 행동을 했을 만큼 파렴치한 사람입니다..

지금 집안을 보자면 작은고모큰고모할머니 이렇게 똘똘 뭉쳐서 할머니는 고모들 말 밖에 안 듣는 것 같습니다.

어리석은 딸년들이 입바른 소리를 하니 할머니는 제일 믿음직스러운가 봅니다.

 

작은고모큰고모가 설치고 아무것도 못하게 하니 저희 가족은 많이 지쳐있습니다.

제눈에는 할머니는 남은 생을 사는게 아니라 죽어가는 것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현명하신 사람들께 지혜로운 부탁드릴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