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고 열심히 놀다가 뒤늦게 고3이 되어서야 이러다 대학에 못가게 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뒤늦게 열심히? 수능 공부를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고3이 되면 누구나 수험생이라는 신분으로 꼭 좋은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분위기 그리고 가족들의 염원을 느껴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고3이 되면 공부를 안하던 친구들도 분위기에 휩쓸려 안하던 공부를 하기 시작하죠.
물론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 위한 원대한 꿈을 꾸기도 하지만...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수많은 미팅과 이쁜 여자친구들이 나를 향해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상상도 해보셨을 겁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고3이 된 후 나름 공부를 하겠다며 정규수업 및 보충수업과 야자를 하고 집 근처 독서실을 다니곤 했습니다. 누가 보면 공부 굉장히 열심히 했다고 오해가 생길까봐 말씀드리지만... 이런 모범적인 생활이 수능보기 전까지 계속됬다면 전 'in seoul'이란 목표를 이룰 수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마침 친구녀석 또한 저와 비슷한 경우에 있었습니다. 집도 5분 거리이며 같은 고등학교는 아니었지만 바로 옆에 있는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고 중학교 때 부터 같이 어울려 놀던 친구라 참 비슷한 게 많았죠. 당구, 판치기, 고스돕, 섯다 등 각 종 내기와 도박 관련된 놀이?를 저희 친구들은 중학교 때 부터 즐겨하며 놀았었습니다.(소위 생각하시는 불량학생은 아니었고 이상하게 그런 내기와 도박문화에 심취해 있었습니다.)
본론은 여기까지만 하고 사건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한창 공부에 열을 올리던 때였던지라 보통 주말에도 독서실에서 밤을 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위에 언급한 제 친구도 같은 독서실에 등록하였던지라 같이 주말을 독서실에서 보내곤 했죠.
무더운 여름밤 토요일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보통 이 시기때 슬슬 힘이 빠지기 시작하죠. 나가서 놀고 싶고... 여자생각... 온갖 잡생각이 많이 나는 시기입니다. 그 날도 친구와 저는 독서실에서 밤을 새기로 하고 각자 집에다 공부하다 밤새고 내일 집에 들어가기로 부모님께 말씀을 드린 후 독서실에서 만났습니다.
하지만 불타는 토요일밤에 이 피끓는 청춘을 독서실에서 보내기란... 왠지 억울했습니다
마침 친구 중에 가정형편 상 부모님과 떨어져 누나와 친구 둘만 자취를 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저희와 중학교 때 같이 위에 언급된 놀이?를 하던 친구였던지라 친분 관계는 굳이ㅋ) 친구와 저는 그 친구네 집에 놀러가기로 합니다. 마침 그 친구도 흔쾌히 ok해줘서 저희는 들뜬 마음으로 친구네 집을 향해 갑니다.
그때 당시 시간이 밤12시~1시 사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친구 자취방까지는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는데 언덕을 지나야 했습니다. 성남분들이면 다 공감하시겠지만... 성남은 태생 자체가 산을 깍아서 만든 도시기 때문에 언덕이 좀 많습니다.(분당제외) 또한 밤이 되면 지나다니는 사람도 거의 없는... 소위말해 우범지역이었습니다. 가뜩이나 늦은 시간에 사람도 없는 어두컴컴한 길을 지나려니 괜히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갈걸...하는 뒤늦은 후회를 하는 순간! 어디서 희마하게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나 : "울음소리 안들려?"
친 : "무슨 소리?"
나 : "잘들어봐... 들리지?"
친 : "어 진짜네.. 고양이 울음소리 아닐까?"
친구와 대화를 나누고 가는 도중에도 점점 울음소리는 크게 들려왔습니다.
울음소리는 점점 더 크게 들렸고 저와 친구는 온몸에 소름이 돋고 공포에 쩔어갔습니다. 그때 당시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울음소리가 무섭기도 했지만... 이상하게 저는 측은함과 슬픔이 느껴졌었습니다. 결국 무섭긴 하였지만 그 길을 지나야 했기에 저와 친구는 울음소리의 진원지를 향해 점점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점점 울음소리의 진원지가 보이기 시작했고... 제 심장박동수 또한 콩닥콩닥 빨리지기 시작했습니다.
귀신? 고양이? 이런 공포스러운 걸 예상하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의외로 어린 꼬마아이였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6~7살 정도 된 남자아이가 울고 있었습니다. 저와 친구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지나가면서 울고 있는 꼬마아이를 보았습니다. 그 광경 자체가 너무나도 이상했고 이 늦은 시간에 왜 혼자서 밖에 나와 이리 서럽게 울고 있을까...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는 걸음을 재촉하며 빨리 가자고 했지만... 전 너무 궁금한 나머지 물어봤습니다.
나 : "꼬마야, 너 왜 울고있니?"
꼬 : "엄마가 죽었어요..."
뜨악!
엄마가 죽었다는 소리를 듣고, 놀라기도 했지만... 거짓말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옆에 있던 친구는 아닐거라며 빨리 가자고 재촉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꼬마애가 너무 서럽게 울고 있던지라... 저는 한번 더 물어봤습니다.
나 : "너 집은 어디니?"
그러자 꼬마는 손가락으로 어느 방향을 가르키는 겁니다.
나 : "그럼 너가 앞장서서 가봐. 형이 따라가서 봐볼께."
지금 생각해도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리 말을 했는지... 친구는 무섭다며 그냥 가자고 계속 보채는 가운데... 저는 왠지 모를 불길함과 진짜일수도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말하자 꼬마는 앞장서서 아까 가르킨 방향으로 터벅터벅 걸어갑니다. 저는 그 뒤를 따랐고 친구놈도 어쩔 수 없이 같이 꼬마의 뒤를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5분 정도 걸었습니다. 연립주택이 많은 지역이라 골목에 골목길로... 한 다세대 연립주택을 가르키며 다 왔다고 꼬마가 말합니다.(물론 이때도 계속 울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시간이었던지라 집들의 불은 다 꺼져있었고, 이때부터 저는 다시 심장이 쿵쿵뛰기 시작합니다. 내 예감이 진짜일수도 있겠구나...
꼬마는 계단에 올라 2층으로 올라가고 있었고 저와 친구도 따라서 계단을 오릅니다. 그러자 어느곳에 다다라서 문을 가르키며 여기라고 합니다. 문이 조금 열려 있었는데 안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였습니다.
심장박동수가 점점 최고조에 다다르며 손에 땀이 나고 긴장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사람이 죽어 있으면 어떻하지?'란 생각과 함께...
하지만 겉으로는 태연한 척 행동하였습니다.
그러자 꼬마는 문을 열었고 집으로 들어갑니다. 지금 생각해도 무슨 생각으로 거기까지 따라갔는지 모르겠지만 난생 처음 보는 사람을 따라 남의 집에 들어가게 됩니다.
제일 먼저 거실이 보였고 여느 집과 마찬가지로 일반 가정집이었습니다.
집을 눈으로 둘러보았고 제 눈에는 꼬마와 같이 온 친구 말고 '한 사람'이 더 보였습니다.
고3시절 겪었던 황당한 일화... 조금 무서울수도...(반응 좋으면 2탄도 올리겠습니다)
지루한 회사생활에서 네이트톡은 저에게 비타민 같은 존재랍니다^^
제가 지금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제가 고3시절 실제로 겪었던 일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저는 현재 30살 직장남이며 서울에서 7살때 이사온 후 성남에서 계속 거주하고 있습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고 열심히 놀다가 뒤늦게 고3이 되어서야 이러다 대학에 못가게 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뒤늦게 열심히? 수능 공부를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고3이 되면 누구나 수험생이라는 신분으로 꼭 좋은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분위기 그리고 가족들의 염원을 느껴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고3이 되면 공부를 안하던 친구들도 분위기에 휩쓸려 안하던 공부를 하기 시작하죠.
물론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 위한 원대한 꿈을 꾸기도 하지만...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수많은 미팅과 이쁜 여자친구들이 나를 향해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상상도 해보셨을 겁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고3이 된 후 나름 공부를 하겠다며 정규수업 및 보충수업과 야자를 하고 집 근처 독서실을 다니곤 했습니다. 누가 보면 공부 굉장히 열심히 했다고 오해가 생길까봐 말씀드리지만... 이런 모범적인 생활이 수능보기 전까지 계속됬다면 전 'in seoul'이란 목표를 이룰 수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마침 친구녀석 또한 저와 비슷한 경우에 있었습니다. 집도 5분 거리이며 같은 고등학교는 아니었지만 바로 옆에 있는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고 중학교 때 부터 같이 어울려 놀던 친구라 참 비슷한 게 많았죠. 당구, 판치기, 고스돕, 섯다 등 각 종 내기와 도박 관련된 놀이?를 저희 친구들은 중학교 때 부터 즐겨하며 놀았었습니다.(소위 생각하시는 불량학생은 아니었고 이상하게 그런 내기와 도박문화에 심취해 있었습니다.)
본론은 여기까지만 하고 사건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한창 공부에 열을 올리던 때였던지라 보통 주말에도 독서실에서 밤을 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위에 언급한 제 친구도 같은 독서실에 등록하였던지라 같이 주말을 독서실에서 보내곤 했죠.
무더운 여름밤 토요일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보통 이 시기때 슬슬 힘이 빠지기 시작하죠. 나가서 놀고 싶고... 여자생각... 온갖 잡생각이 많이 나는 시기입니다. 그 날도 친구와 저는 독서실에서 밤을 새기로 하고 각자 집에다 공부하다 밤새고 내일 집에 들어가기로 부모님께 말씀을 드린 후 독서실에서 만났습니다.
하지만 불타는 토요일밤에 이 피끓는 청춘을 독서실에서 보내기란... 왠지 억울했습니다마침 친구 중에 가정형편 상 부모님과 떨어져 누나와 친구 둘만 자취를 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저희와 중학교 때 같이 위에 언급된 놀이?를 하던 친구였던지라 친분 관계는 굳이ㅋ) 친구와 저는 그 친구네 집에 놀러가기로 합니다. 마침 그 친구도 흔쾌히 ok해줘서 저희는 들뜬 마음으로 친구네 집을 향해 갑니다.
그때 당시 시간이 밤12시~1시 사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친구 자취방까지는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는데 언덕을 지나야 했습니다. 성남분들이면 다 공감하시겠지만... 성남은 태생 자체가 산을 깍아서 만든 도시기 때문에 언덕이 좀 많습니다.(분당제외) 또한 밤이 되면 지나다니는 사람도 거의 없는... 소위말해 우범지역이었습니다. 가뜩이나 늦은 시간에 사람도 없는 어두컴컴한 길을 지나려니 괜히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갈걸...하는 뒤늦은 후회를 하는 순간! 어디서 희마하게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나 : "울음소리 안들려?"
친 : "무슨 소리?"
나 : "잘들어봐... 들리지?"
친 : "어 진짜네.. 고양이 울음소리 아닐까?"
친구와 대화를 나누고 가는 도중에도 점점 울음소리는 크게 들려왔습니다.
울음소리는 점점 더 크게 들렸고 저와 친구는 온몸에 소름이 돋고 공포에 쩔어갔습니다. 그때 당시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울음소리가 무섭기도 했지만... 이상하게 저는 측은함과 슬픔이 느껴졌었습니다. 결국 무섭긴 하였지만 그 길을 지나야 했기에 저와 친구는 울음소리의 진원지를 향해 점점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점점 울음소리의 진원지가 보이기 시작했고... 제 심장박동수 또한 콩닥콩닥 빨리지기 시작했습니다.
귀신? 고양이? 이런 공포스러운 걸 예상하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의외로 어린 꼬마아이였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6~7살 정도 된 남자아이가 울고 있었습니다. 저와 친구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지나가면서 울고 있는 꼬마아이를 보았습니다. 그 광경 자체가 너무나도 이상했고 이 늦은 시간에 왜 혼자서 밖에 나와 이리 서럽게 울고 있을까...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는 걸음을 재촉하며 빨리 가자고 했지만... 전 너무 궁금한 나머지 물어봤습니다.
나 : "꼬마야, 너 왜 울고있니?"
꼬 : "엄마가 죽었어요..."
뜨악!
엄마가 죽었다는 소리를 듣고, 놀라기도 했지만... 거짓말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옆에 있던 친구는 아닐거라며 빨리 가자고 재촉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꼬마애가 너무 서럽게 울고 있던지라... 저는 한번 더 물어봤습니다.
나 : "너 집은 어디니?"
그러자 꼬마는 손가락으로 어느 방향을 가르키는 겁니다.
나 : "그럼 너가 앞장서서 가봐. 형이 따라가서 봐볼께."
지금 생각해도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리 말을 했는지... 친구는 무섭다며 그냥 가자고 계속 보채는 가운데... 저는 왠지 모를 불길함과 진짜일수도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말하자 꼬마는 앞장서서 아까 가르킨 방향으로 터벅터벅 걸어갑니다. 저는 그 뒤를 따랐고 친구놈도 어쩔 수 없이 같이 꼬마의 뒤를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5분 정도 걸었습니다. 연립주택이 많은 지역이라 골목에 골목길로... 한 다세대 연립주택을 가르키며 다 왔다고 꼬마가 말합니다.(물론 이때도 계속 울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시간이었던지라 집들의 불은 다 꺼져있었고, 이때부터 저는 다시 심장이 쿵쿵뛰기 시작합니다. 내 예감이 진짜일수도 있겠구나...
꼬마는 계단에 올라 2층으로 올라가고 있었고 저와 친구도 따라서 계단을 오릅니다. 그러자 어느곳에 다다라서 문을 가르키며 여기라고 합니다. 문이 조금 열려 있었는데 안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였습니다.
심장박동수가 점점 최고조에 다다르며 손에 땀이 나고 긴장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사람이 죽어 있으면 어떻하지?'란 생각과 함께...
하지만 겉으로는 태연한 척 행동하였습니다.
그러자 꼬마는 문을 열었고 집으로 들어갑니다. 지금 생각해도 무슨 생각으로 거기까지 따라갔는지 모르겠지만 난생 처음 보는 사람을 따라 남의 집에 들어가게 됩니다.
제일 먼저 거실이 보였고 여느 집과 마찬가지로 일반 가정집이었습니다.
집을 눈으로 둘러보았고 제 눈에는 꼬마와 같이 온 친구 말고 '한 사람'이 더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