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 애동이는 천상 "무당!!" ◆◆

혜삼2011.07.28
조회10,538

안녕 ? 난 혜삼이라고해.
일단 반말해서 미안해 ㅠㅠ 편하게 쓰기위해선 어쩔수 없어 ㅠㅠ
나 지금 완전 길게 썼었는데 다 날라가서 상당히 예민해져있거든 ㅠㅠㅅ......ㅂ.......ㅠㅠ
등록만 누르면 되는거였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길 바래 ㅠㅠ
언니오빠 동생들 쏘쏘리 .. 그렇다고 내가 나이가 적은건 아니야 . 나도 어느덧 크리스마스인 여자.
같이 머리싸매고 썼던 친구는 욕하면서 집을 나가버렸어-_- 아마.. 한참 너구리 열마리 잡고있을거야 ...
진지하게 학교다닐때 독서도 많이하고 국어공부 열심히 해놓을걸 그랬나봐..
나 지금 상당히 후회하고있어 ㅠㅠ
 
평소에 네이트 톡을 눈으로만 즐기다가 불X는 없지만 X알 친구중에 정말 특별한 친구가 있거든 ...
그래서 재밌기도하고 소름끼치기도 한 에피소드가 참 많아 ㅎㅎ
 
내 친구가 무당이거든...요즘 일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우울해 하는것 같아서 힘을 좀 주고싶어..
언니 오빠 동생들의 응원이 필요하단 말이지~ 힘을 주세요~
 
 
일단 내친구 이름을 애동이라고 할게~ 신의 길은 23살 3월에 입문했는데...
무당생활을 제대로 시작한지는 이제 겨우 일년이 다 되어 가...그 사이에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었어.
그럼 시작해볼까?
 
애동이는 어릴적부터 아주 많이 아팠었어.  이유없이 말이야.
대학병원이란 대학병원은 다 찾아다녀보고, 아마 그 지역에 애동이 이름을 모르는 약사는 간첩이였을꺼야.
아주 오래전 이야긴데- 일단 하나만 끄집어내볼께.
애동이가 친구랑 길을 걸어가고 있었대. 그런데 갑자기 픽 - 하고 공중에 뜨는 느낌을 받았는데
누가 떠받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래. 애동이는 그렇게도 편안할 수 가 없다고 하더군.
앞질러가던 친구가 뒤를 돌아보니 애동이가 안보이더래. 두리번 두리번 ' 애동아~ 애동아 ? ' 부르니까
애동이 왈 ;;;; (뜨끈뜨끈한 아스팔트위에서 티비보는것 처럼 옆으로 누워서는 ' 나 여기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종일 웃었다고 하더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외에 수많은 웃기고 섬뜩하고 황당한일이 많지만 일단 오랜 기억은 고이접어 하늘위로 올려놓고...
.
.
 
 
애동이가 신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은 2009년도가 다 지나갈때쯤에 알게되었어.
이 인간이, 밤만되면 잠을 안자고 나를 부르는거야
집에가보면 눈은 토끼눈처럼 뻘겋고~ 다크는 턱밑까지 내려와있음에도 불구하고
잠이 안온다며 나를 잡고 놀아달라는거야. 내 눈커플이 미친듯이 내려오는게 보이면
이 인간은 그때부터 미친돌아처럼 나대기시작하지. 순 악질이였어..
나는 왜 이러나 했지. 진짜 몰랐어. 이년은 속내장까지 내게 다 까발려 보여 줄 수 있는 그런 년 이 였는데
혼자 속앓이를 했더라고.
어느날이였어. 갑자기 곱창이 먹고싶다는거야
그래서 우리는 단골집으로 룰루랄라 발걸음을 옮겼지
그런데 이년이 술을 몇잔마시더니 뜬금없이 진지해지는거야
그때부터 그 간 속앓이 했던 것 을 고백하더라고.. 두둥!!
얘는 절때로 술 마시고 우는 애가 아니야. 우는 걸 한번도 본 적이 없어
그런데 얘가 갑자기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한거야. 오우마이갓 !
나도 겨우겨우 참고 있던 눈물이 끝끝내 이 년의 눈물을 보고서, 수도꼭지 튼 것 마냥 미친듯이 흐르는거야
거기 있는 두루마리 휴지 한통을 다 썼어. ... 점..보..두루마리휴지라고...아니?....대학교화장실에 많던데...ㅋ
글쎄, 이야기즉슨 -
천도제를 잘지내기로 유명한 스님께 천도제를 지내러 갔는데,
처음에 스님이 이 아이는 자신이 없다는거였어. 그래도 아빠가 우겨서 결국 천도제를
몇번이나 지냈대. 천도제를 지내고 한 3~4일은 잘잤다는거야. 그런데 다시, 수면제를 아무리 먹어도
잠도 안오고, 밤만되면 유난히 눈이 반짝반짝 무서울정도로 빛이 나고, 온 몸이 부서질 정도로 아파서
잠을 못 잘 정도였어. 그러니  엄마는 악에 받쳐서 애동이 몸을 주무르다 주무르다 너무 힘들어서 꼬집어 비틀면서
어디 붙어먹을곳이 없어서 여기에 붙어먹냐고 소리를 쳤는데, 그 순간 엄마 몸이 굳어지더래....
너무 놀란 엄마는 다시는 애동이 몸을 안 만지겠다며 ..................ㅋㅋㅋㅋㅋㅋㅋ 심각한데 진짜 엄마 모습 그리니
너무 웃긴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으면안되는데.. 울다가 웃다가...진짜...
 
얘가 나는 심각해 죽겠는데, 웃으면서 얘기를 하더라고.. .... 
그런데 이 일이 두 달 전 일이래.. 두달 동안 , 혼자 얼마나 속앓이를 했을지. 진짜 억장이 무너진다는 소리가
여기서 나오는거구나 싶었어.... 왜 이야기를 안했냐고 물으니, 자기가 얘기를 해버리면
내가 곧 자기를 등 돌릴까봐,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두려워서 그랬다는거야.
 
이 한심한년 -  나를 뭘로보고..!  그러고는 둘이 술이 취해서 집으로 들어가서 술 기운에 잘려고 누웠지.
그런데 ! 또.. 두...둥!!!!!!!!!!!!!!!!!!!!!!!!!!!!!!!!!!!!!!!!!!!!!!!!!!!!!!
살~짝 잠이 든 순간, 내 귀에서  방울소리가 막 들리더라고.
그래서 친구를 막 깨웠지. 여기 근처에 점집있냐고 ~ 그러니까 없대 ..
잘못들었나 하고 , 나는 다시 눈을붙였어.
그 순간 나는 가위에 눌려버렸고, 옆에서 애동이가 내 등위에 앉은 반짝반짝 거리는 정체모를 여자한테
천사님 죄송해요. 몰라뵈어서 죄송해요. 무릎꿇고 앉아서 손을 싹싹 빌면서 우는거였어.
다시 깼어.............. 그런데. 이 년은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거야..
나는 다시 억지로 자는 친구를 깨워서 말을 해줬어.
그 다음날, 친구는 스님한테 내 꿈 이야기를 했더니 ~ 자기 꿈을 대신 꿈을 꾸어준거라고 ..하더라고..
 
흠. 이제 또 다른 이야기를 해볼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으면 안되는데...ㅋㅋㅋㅋㅋ이년은 왜 자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물어물어 유명한 점집에 갔대.
일단은 딱 하나를 맞추더래. 한쪽눈에서만 눈물이 나는걸.
그리고는, 뭐 ~ 갑자기 아기 목소리를 내면서 혀짧은 소리를 하는데 못 알아듣겠더래.
이 어리버리하고 엉뚱한년은, 열심히 말씀해주고계시는 무당님께 ..머라고?머라고요?아-하나도못알아듣겠어요.
아,뭐라?아아아아아아. 막 답답한소리로 찡얼찡얼 거렸다더라고. 그랬더니. 갑자기 아빠야를 불러오라고 시키더래.
아빠야가 누군지도 모르는데,일단 문열고 나가서 '아빠야 어딨어요?아빠야오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여기서 또 빵 터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아빠야가 와서 이야기를 듣고 설명해주는데, 신을 모셔야한다고. 눌림을 3번까지는되는데 3번해서 안되면
진짜 모셔야한다고................... 날벼락같은말을 듣고 왔다는거야.
 
그런데 내가 놀란건, 이년이 그 말을 듣는데 그렇게 좋다는거야. 운명이라면 받아들여야된다는둥.
진짜 또 한번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느낌.... 그래서 나는 또 다른곳도 알아보라고 일러주었지.
 
또 다녀왔다는거야. 그런데 이번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무당이, 자기눈을 안쳐다보더래. 딱 돌려앉아서는
 '음~~~~너 성형수술하고싶지? 다이어트하고싶구나? '

이 천방지축이는 "예" 그리고는

(귀에 방울을 마구 흔들고서는) 무섭지? "아니요?"

(갸우뚱)그럴리가없는데............ㄷㄷㄷㄷ...그리고는 ,점사 다 봤다는거야........... 별수있어? 삼만원 점사비 올려놓은게
아까워죽겠더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인터넷도 진짜 믿을게 못된다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대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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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쓸께.
점점 더 흥미진진해는데.........................아마 창자가 똥꾸멍으로 빠질 수 도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장담한다니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년 이야기 듣고 있으면 모든게 신세계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궁금하면 추천 추천 추천을 누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다시 올께... 그때는 애동이  홈피와 함께 !!
 
마지막으로 사진 하나 올릴께. 일단 신빙성이 있어야하니까 ~ 얼굴은 최대한 가려지는걸로 ~ ㅋㅋㅋㅋㅋ투척!!
 

 

 


 
항상 밝고 씩씩한 아이 얼굴에, 지금은 어두운 그늘이 많이 져 있어서, 마음이 너무 안좋아요
힘을 주고자 웃음을 주고자 쓴 글에 악플말구요. 정말 힘내라는 좋은 댓글 하나씩만 남겨주셔도 정말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언니 오빠 동생님들의. 능력을 믿어요. 허허허 -0- 그리고, 대충 나 누군지 눈치 챈 친구들은
그냥 모르는 척 지나가줘 . 나 부끄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