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한거 같은 몇몇 초등학생들,

동생바보2011.07.29
조회52,807

 

 

 

 

 

 

 

 

 

 

 

많은 관심 너무 감사드려요 ㅎ.ㅎ!!!!!!!!

저는 광양에 살고있답니다 ;; 해남아니예용.!

 

 

 

 

 

--------------

 

 

 

 

 

 

 

 

 

 

 

 

 

 

 

 

 

 

 

안녕하세요,

전남에 땅끝지역에 살고있는 고등학교 이년생인 학생입니다.

저는 말을 그다지 하지 않고 조용한 학생입니다.

 

 

 

 

 

 

 

 

저희 가족은 그다지 크지도 작지도 않는 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이틀전 저에게 조금 충격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저에겐 하나 밖에 없는 정말 이쁜 남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저와 10살 차이가 나고,

작년에 너무 죽을 위기 까지 갔던 많이 아팠던 동생이 있습니다.

 

뇌손상이 조금있어서 절대로 머리부분은 다치면 안되는 아이예요.

 

다행히 일년이 지난 지금은 굉장히 많이 좋아져서 학교도 다니고 있답니다.

 

그 후로 사고 후유증인지 몰라도

굉장히 예민해지고 그렇게 사교성 있던 아이가 얌전해졌어요.

 

 

 

 

 

 

 

 

그래도 공원같은데를 나가서 뛰어놀고 친구들이랑 있는걸보면 어느순간 마음이 편안해진답니다.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여러분이 보면 그다지 큰 사건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실제론 매우 작은사건이죠 아주 매우 ㅠㅠ)

하지만 저에겐 정말 ㅠㅠ 충격으로 다가왔어요.

 

 

 

 

 

 

 

 

 

삼일전부터 저희가족은 같이 공원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틀전 동생이 축구공을 갖고 저와 아버지 어머니 이렇게 배드민턴을 쳤습니다.

 

 

 

 

 

처음에 아버지가 같이 동생과 놀아주다가,

동생이 또래 애들과 만났는지 같이 다니는 겁니다.

그런데 아무리봐도 동생보다 나이가 많아보이는 아이들이였죠.

 

 

 

 

 

그 형들이 비비탄 총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게 신기해서 따라다니는가보다 하고 저는 제 갈길을 갔습니다.

그리고 몇분 후 아무리봐도 제 동생을 무시하고 있는 애들을 보고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계속 제동생을 보았습니다.

 

 

 

 

 

동생이 그들이 놀아주지 않자 제풀이 꺾였는지 축구공을 들고 조금 멀리 떨어지자

애들이 그 비비탄 총을 일제히 제 동생에게로 겨누더군요.

저는 어안이 벙벙해졌습니다. 그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하더군요.

애들은 쏴 쏴 하고 몇번이고 말했던것 같습니다.

 

 

 

 

 

동생이 뒤를 돌면 어떡하나, 그래서 귀나 눈에 손상이 가면 어쩌나,

머리 맞으면 아프지 않을까?. 등 여러가지 생각이 나면서 결국 마지막은 분노가 들끓더군요.

저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야!!! 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제서야 애들은 깜짝놀라서 저를 쳐다봤지요.

저는 동생을 제 뒤로 숨기면서 소리쳤습니다.

 

 

 

 

 

 

"니들 지금 뭐하는거야."

 

 

 

 

"아니 ..그게요."

 

 

 

 

 

 

사람한테 겨누는걸 보면서 서든이 애들 망쳐놨다 ㅡㅡ 이생각이 들더군요.

제 어릴때는 비비탄총을 사서 사람한테 겨누는 일은 별로 없었거든요.

정말 고약한 애들 빼곤 말이죠.

 

 

 

 

 

 

 

 

"니들 지금 그걸로 사람 쏠려고했니?"

 

 

 

"아니 이건 장난인데요?"

 

 

 

 

 

 

하. 듣고 기가차더군요. 장난으로 시작해서 장난으로 쏠려고했나봅니다 .

 

 

 

 

 

 

 

 

"아 그럼 내가 총들고 니 귓구녕에 쑤셔놔도 장난이라고 하겠다?

 좋디? 재밌냐? "

 

 

 

 

"쏘진 않았잖아요."

 

 

 

 

 

 

"내가 니 대가리 위에서 몽둥이 휘두르면 그것도 내 잘못아니겠다

니 맞아도 니새끼가 움직여서 맞은거니까 니잘못이지? 어?"

 

 

 

"전 쏘라고 한적 없어요."

 

 

 

 

 

 

"내귀는 병신인갑다 그럼 ㅡㅡ . 바로 니들옆에서 쏘라고한거 들었는데"

 

 

 

 

 

 

 

"장난으로 겨눈거 예요."

 

 

 

 

 

 

 

장난장난. 지금 얘네들은 저랑 장난하자는 건가 싶어서 정말 화가났습니다.

정말 안좋은짓인줄 알지만 그애 중 한명 멱살을 잡았습니다.

 

 

 

 

 

 

 

 

"야 ? 장난? 나 지금 장난치는건데 니새끼 이러고 패대기쳐도 닌 좋다고 실실쳐웃을꺼지? 어?

 니비비탄 그거 가지고 내동생 쏴서 어디라도 다치면 니들은 장난이였다고 웃으면서 지나치겠네?

 그래 나도장난한번쳐보자. 니 다리 뿔라지던지 니 손가락이 삐꾸되던지 난 장난친거니까 조카 죄없다 그제? "

 

 

 

 

 

 

 

 

소리가 커서 그런지 부모님이 와서 애들보고 조용히 타이르면서 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결국 주황옷입은 진구닮은애가 ( 아진짜 ㅡㅡ 얘는 답이없었음. 꼭 남한테 뭐 시켜놓고 자기는 안했다고 빠질위인이고, 겁나 이기적인 애들 닮아서 진짜 패버리고싶었음)

 

 

 

 

 

 

 

 

"어쩌라고 ㅡㅡ 조카 지랄이야  X발"

 

 

 

 

 

 

이러는겁니다.

결국 제가 "지랄 다운 지랄 보여줄까? ㅡㅡ" 이러고 동생 손잡고 얼른 그자리를 빠져나왔습니다.

 

 

 

 

 

 

 

그때 제가 없었다면

동생이 어떻게 됬을지 저는 ㅠㅠ 정말 가슴이 아직도 덜컹거려요.

 

 

 

 

 

제동생이랑 같은 초등학교 다니는거같은데

제동생한테 해코지라도 하면어쩔까 싶네요.

 

 

 

 

 

 

오늘도 내일도 공원에 갈꺼같은데 아무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애들이 공원주위를 어슬렁 어슬렁 거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제 사랑스러운 동생입니다. ^^

 

앞으로 아프지않고 건강하게만 자랐으면 좋겠어요.

 

누구보다 남을 챙길줄아는 착한아이입니다.

어딜 놀러가던지 제 선물을 챙겨주는 이쁜아이예요.

저희 가족중에서 유난히 웃는게 맑은 아이입니다.

산타클로스가 아직도 있다고 믿고, 선물은 정성이라면서

할머니 생신선물까지 색종이로 곱게 접는 아이입니다.

 

 

이아이에게 무슨 해가 되는 일이 없었으면 해요.

 

^^ 제 동생은 하나밖에없는 아주 예쁘고 잘생긴 동생입니다.

 

부끄우리 아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