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HD152WBLES 7월 23일에 롯데 백화점에서 구입하였으며 설치는 25일 월요일 3시에 바로 해주더군요.
그런데 월요일 저녁 7시부터 작동이 안 되더군요. 차가운 바람이 안 나오더라구요.
기사에서는 이 모델이 분명히 리콜대상이 아니었는데.. 완전 속았다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음날 다시 켜보니 실외기가 아예 작동하지 않더군요.
너무 화가 나서 전화를 걸었더니 as기사를 8월 4일에 보내준다더군요.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 나는 as 필요없고 그냥 환불하겠다고 따지니
7월 29일 금요일에 보내준대요.
그렇게 5일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금요일이 되었네요.
금요일에 연락 한통 없이 있다가 제가 계속 서비스 센터 몇 번을 전화해서 언제 오는 거냐고 재촉하고...
그러다가 결국 6시에 방문할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한참을 기다리는데..
중간에 010-0000-0000 이라는 번호로 누구 놀리는 것도 아니고..
“고객님삼성전자에어컨설치기사입니다.항상건강하시고매우만족하세요.감사합니다.”
라는 말도 안되는 문자를 받고 속은 또 뒤집히고..
하루종일 기다리다 지치고 짜증나고 너무 화가나더군요..
6시 넘으면 상담 전화조차 하지 못하니 5시 55분까지 기다리다가 결국 또 전화..
6시 20분경 그토록 기다리던 as 기사가 친히 전화를 주셨어요.
어떻게 전화한통없냐고 하루종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니 "바빠서그랬어요. 지금갈께요." 끝~!
언제쯤 온다하고 최소 한시간 전에는 전화해주던가 문자를 주던가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상담원 말로는 6시에 온다고 했는데 어떻게 된거냐? 라고 하니.
"바빠서 그럴 수가 없는데요? 난 그런 말 한 적 없는데요? 알았어요 일단 갈께요." 하고 오더라구요.
100일이 갓 지난 아이 때문에 급하게 에어컨을 사려고 했던 건데..
들어오는 순간 담배냄새가 일단.. 진동을 하더군요..
공기청정기부터 틀고 아이를 안방으로 옮겼습니다.
환불은 어떻게 해주냐? 라고 하니 계좌로 돈을 보내준데요.
어떻게 이런 제품을 팔 수 있냐 라고 말을 하니
“저는 그냥 환불해주면 되는 거잖아요. 제가 만든 것도 아닌데.” 라더군요.
그래서 그럼 언제쯤이면 이거 떼어가냐고 다른 에어컨 빨리 들여놔야한다고 하니
“빨라야 다음주 수요일”이라더군요.
그런 게 어딧냐고 지금 들여놓은지 며칠이 지났는데. 너무 하는 거 아니냐 아이때문에 에어컨을 빨리 들여놓아야 한다고 하니
“제가 그런 일을 하는 건 아니구요. 다른데서 올거에요. 전 서류만 작성하면 되요.”
삼성직원이면 일단 죄송하다 미안하다. 라고 말하고 최대한 빨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이건 뭐.. 정말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안산 삼성서비스센터 29일 6시에 에어컨 서비스 담당했던 기사님~~
01X-333X-33XX 번호 쓰시는 분~~
저는 월요일에 바로 삼성에 전화해서 좀 따져야 하겠어요. ^^
암튼 그래서 인터넷 카페를 뒤져보니..
헐..
3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환불을 요구하더군요..
이번년도 삼성 에어컨이 몇 대나 팔렸을까요? (동그란 모양의 스마트 에어컨 말이에요~~김연아가 선전하는..)
저는 그래도 200만원이 갓넘는 에어컨을 샀지만..
회원중에 400만원이 훌쩍 넘는 제품도 저랑 같은 증상인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절대로.. 에어컨은 삼성을 사면 안될 것 같아요.
그것만 잘 지키신다면 올여름 시원하게 나시지 않을까요?
그동안 제가 느껴왔던 최고의 삼성 서비스는..
이제 한순간에 완전 마이너스가 되어버렸네요.
에어컨 뿐 아니고 다른 제품도 삼성은 이제 안사려구요..
냉장고와 모니터를 볼 때마다 부셔버리고 싶은 마음이..
리콜은 6만대 이상이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과연 사실일런지...
기사 첨부 합니다..
삼성 에어컨 '사소한 문제'vs'제품 불량' 결론은?
삼성 하우젠 에어컨에 불만을 가진 소비자들이 만든 환불요구 카페 '삼성하우젠 불량 에어컨 환불을 원한다 모임'의 회원수가 개설 15일 째인 오늘 2,5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일반적인 커뮤니티 카페가 아닌 피해자 모임이라는 점, 그리고 개설 15일 밖에 안 된 카페라는 점 등을 고려한다면 범상치 않은 숫자다.
그렇다면, 도대체 삼성 하우젠 에어컨에 어떤 불만이 있기에 이처럼 짧은 시간 동안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모인 것일까?
◇ 사전 점검 서비스? 사후 A/S!
삼성전자는 지난 4일 홈 멀티 에어컨 일부 제품에서 제습 및 냉방 운전 중 실내기가 가동 정지되는 등의 오작동 문제가 불거진 홈 멀티 15평형 AF계열 4개 모델(AF-HA152 / HR152 / HQ152 / HS152) 6만 355대를 대상으로 사전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이 과정을 '사전 점검 서비스'라 칭하지만 소비자들은 운전정지를 비롯한 오작동 문제 외에도 실외기의 소음문제 및 사용 중 갑작스런 냉방 능력 저하 등의 문제들도 속출하고 있다고 토로하며 이 과정을 '사전 점검 서비스'가 아닌 '제품 불량에 따른 사후 A/S'라 보고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 6만 대 이상 판매된 제품의 점검이 불량 아니라고?
1차 '사전 점검 서비스'를 받은 일부 소비자들은 "오작동 문제가 수리를 받아 해결되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에어컨에서 더운 바람이 나온다"면서, "다시 수리를 받아도 제품이 정상이라는 보장이 없어 더 이상의 제품수리도 믿지 못하겠다", "기사가 다녀간 후 에어컨을 작동시켜 보니 이번엔 소음이 너무 심해 사용이 불가할 정도"라며 불만을 호소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은 칩 하나 교환으로 문제해결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칩' 교환을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라 설명하면서 환불은 불가하다고 주장한다는 점이다.
▲ '삼성하우젠 불량 에어컨 환불을 원한다 모임' 카페에 올라온 게시물들. 1차 점검 및 수리를 받은 후에도 또 다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이들이 여럿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해당 에어컨들에 대해 실내기 PCB 교체, 실외기 교체, 실외기 기판 납떔 등 A/S 관련 사항만을 지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라면 부품의 교체는 없어야 하고 부품을 교체해준다는 것 자체가 하드웨어적인 결함임을 증명하는 일"이라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해당 카페 관리자에 따르면 "6만대 이상의 제품에 대해 자발적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힌 것은 출고 전에 검사를 하지 않았다거나 아니면 불량임을 알고 출고했다는 말의 반증이다. 사전 점검이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소비자에 의해 문제가 제기된 후 조치기에 이는 분명 '리콜'이라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 삼성전자 '환불은 안돼'
삼성 에어컨의 불량 문제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6월초 제품을 구매했지만 뒤늦게 제품의 꺼짐 현상을 발견하고 7월 초 불만사항을 접수한 카페회원 김모씨는 "서비스센터 측에 환불을 요구했지만 삼성 측에서는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만을 이야기하며 제품의 PCB 교환은 가능하지만 환불은 규정 상 불가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또 다른 피해자인 카페회원 황모씨 역시 제품의 오작동으로 환불을 요청했지만 제품을 검사하러 온 방문 기사로부터 제품의 하자가 아니고 수리를 거치면 충분히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답변만을 들었다. 다음 날 이어진 서비스 센터장과의 통화에서는 "칩 하나 교환하면 되는 일인데 왜 수리를 안 받겠다는 거냐"며 환불 요청에 대한 부정적인 답변을 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황모씨는 수 차례의 전화 통화로 실갱이를 벌인 끝에 겨우 환불 처리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 측은 에어컨 제품 이상 접수 후 제품 하자가 아닌 칩 교환으로 문제를 일단락 시키려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환불 규정에는 '제품 구매 후 10일 이내에 하자가 있거나, 한 달 이내에 3회 이상의 같은 증상이 반복될 경우'라고 나와있다. 때문에 올 초 미리 에어컨을 구매했다가 뒤늦게 문제를 발견한 소비자들의 경우 환불 받을 수 있는 기한을 넘긴 상태다.
소비자들이 이처럼 강력히 환불을 요청하는 까닭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지 반년도 안 된 제품에 대해 수리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은 물론, 2차, 3차 점검이 발생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가시지 않아서다. 더불어 같은 구매조건과 불량사유를 가지고 있음에도 구매처에 따라 환불이 되는 곳과 안 되는 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환불에 대해 일관성 없는 삼성전자 측의 태도가 문제시 되고 있다.
◇ 삼성전자 기본 방침은 '수리'. 장기전 될 듯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관계자는 "환불은 소비자 분쟁 규정에 의거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고, 에어컨 문제 또한 소프트웨어 측면의 문제이기 때문에 부품 교체로 얼마든지 수리가 완벽하게 가능하다"며 환불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향후 환불 및 불만 요구사항들에 대해서도 "소비자 불만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갈 계획"이라고 말할 뿐이다.
'삼성 하우젠 불량 에어컨 환불을 원하다 모임'카페의 관리자인 이모씨는 "카페의 회원 수 2,500명 중 실제 에어컨을 구매하고 피해를 입은 회원 수는 약 1,500명 정도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아직 환불 요구 카페를 모르는 피해자들의 수까지 고려한다면 피해자 주는 더욱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페 운영자 이모씨는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삼성 에어컨 뿐만이 아니라 삼성기업 자체에 실망했다"면서, "판매자가 왕이라는 태도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앞으로 삼성 제품 불매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회원들과 함께 트위터나 유튜브에 불량 제품 동영상 배포 및 소비자보호원에 집단 분쟁, 소송을 진행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향후 스마트 에어컨 사태는 삼성전자 측이 주장하는 '사전 점검'과 소비자들이 주장하는 '제품 하자 발생에 따른 사과 및 환불' 공방으로 장기전이 될 전망이다.
미디어잇 이혜민 기자 muzz@it.co.kr 상품정보 뉴스채널 <미디어 잇(www.it.co.kr)>
여름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요즘같이 덥고 습한 날을 시원하게..)
삼성 에어컨을 안사면 됩니다!!
AF-HD152WBLES 7월 23일에 롯데 백화점에서 구입하였으며 설치는 25일 월요일 3시에 바로 해주더군요.
그런데 월요일 저녁 7시부터 작동이 안 되더군요. 차가운 바람이 안 나오더라구요.
기사에서는 이 모델이 분명히 리콜대상이 아니었는데.. 완전 속았다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음날 다시 켜보니 실외기가 아예 작동하지 않더군요.
너무 화가 나서 전화를 걸었더니 as기사를 8월 4일에 보내준다더군요.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 나는 as 필요없고 그냥 환불하겠다고 따지니
7월 29일 금요일에 보내준대요.
그렇게 5일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금요일이 되었네요.
금요일에 연락 한통 없이 있다가 제가 계속 서비스 센터 몇 번을 전화해서 언제 오는 거냐고 재촉하고...
그러다가 결국 6시에 방문할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한참을 기다리는데..
중간에 010-0000-0000 이라는 번호로 누구 놀리는 것도 아니고..
“고객님삼성전자에어컨설치기사입니다.항상건강하시고매우만족하세요.감사합니다.”
라는 말도 안되는 문자를 받고 속은 또 뒤집히고..
하루종일 기다리다 지치고 짜증나고 너무 화가나더군요..
6시 넘으면 상담 전화조차 하지 못하니 5시 55분까지 기다리다가 결국 또 전화..
6시 20분경 그토록 기다리던 as 기사가 친히 전화를 주셨어요.
어떻게 전화한통없냐고 하루종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니 "바빠서그랬어요. 지금갈께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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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서 그럴 수가 없는데요? 난 그런 말 한 적 없는데요? 알았어요 일단 갈께요." 하고 오더라구요.
100일이 갓 지난 아이 때문에 급하게 에어컨을 사려고 했던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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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은 어떻게 해주냐? 라고 하니 계좌로 돈을 보내준데요.
어떻게 이런 제품을 팔 수 있냐 라고 말을 하니
“저는 그냥 환불해주면 되는 거잖아요. 제가 만든 것도 아닌데.” 라더군요.
그래서 그럼 언제쯤이면 이거 떼어가냐고 다른 에어컨 빨리 들여놔야한다고 하니
“빨라야 다음주 수요일”이라더군요.
그런 게 어딧냐고 지금 들여놓은지 며칠이 지났는데. 너무 하는 거 아니냐 아이때문에 에어컨을 빨리 들여놓아야 한다고 하니
“제가 그런 일을 하는 건 아니구요. 다른데서 올거에요. 전 서류만 작성하면 되요.”
삼성직원이면 일단 죄송하다 미안하다. 라고 말하고 최대한 빨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이건 뭐.. 정말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안산 삼성서비스센터 29일 6시에 에어컨 서비스 담당했던 기사님~~
01X-333X-33XX 번호 쓰시는 분~~
저는 월요일에 바로 삼성에 전화해서 좀 따져야 하겠어요. ^^
암튼 그래서 인터넷 카페를 뒤져보니..
헐..
3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환불을 요구하더군요..
이번년도 삼성 에어컨이 몇 대나 팔렸을까요? (동그란 모양의 스마트 에어컨 말이에요~~김연아가 선전하는..)
저는 그래도 200만원이 갓넘는 에어컨을 샀지만..
회원중에 400만원이 훌쩍 넘는 제품도 저랑 같은 증상인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절대로.. 에어컨은 삼성을 사면 안될 것 같아요.
그것만 잘 지키신다면 올여름 시원하게 나시지 않을까요?
그동안 제가 느껴왔던 최고의 삼성 서비스는..
이제 한순간에 완전 마이너스가 되어버렸네요.
에어컨 뿐 아니고 다른 제품도 삼성은 이제 안사려구요..
냉장고와 모니터를 볼 때마다 부셔버리고 싶은 마음이..
리콜은 6만대 이상이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과연 사실일런지...
기사 첨부 합니다..
삼성 에어컨 '사소한 문제'vs'제품 불량' 결론은?
삼성 하우젠 에어컨에 불만을 가진 소비자들이 만든 환불요구 카페 '삼성하우젠 불량 에어컨 환불을 원한다 모임'의 회원수가 개설 15일 째인 오늘 2,5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일반적인 커뮤니티 카페가 아닌 피해자 모임이라는 점, 그리고 개설 15일 밖에 안 된 카페라는 점 등을 고려한다면 범상치 않은 숫자다.
그렇다면, 도대체 삼성 하우젠 에어컨에 어떤 불만이 있기에 이처럼 짧은 시간 동안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모인 것일까?
◇ 사전 점검 서비스? 사후 A/S!
삼성전자는 지난 4일 홈 멀티 에어컨 일부 제품에서 제습 및 냉방 운전 중 실내기가 가동 정지되는 등의 오작동 문제가 불거진 홈 멀티 15평형 AF계열 4개 모델(AF-HA152 / HR152 / HQ152 / HS152) 6만 355대를 대상으로 사전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이 과정을 '사전 점검 서비스'라 칭하지만 소비자들은 운전정지를 비롯한 오작동 문제 외에도 실외기의 소음문제 및 사용 중 갑작스런 냉방 능력 저하 등의 문제들도 속출하고 있다고 토로하며 이 과정을 '사전 점검 서비스'가 아닌 '제품 불량에 따른 사후 A/S'라 보고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 6만 대 이상 판매된 제품의 점검이 불량 아니라고?
1차 '사전 점검 서비스'를 받은 일부 소비자들은 "오작동 문제가 수리를 받아 해결되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에어컨에서 더운 바람이 나온다"면서, "다시 수리를 받아도 제품이 정상이라는 보장이 없어 더 이상의 제품수리도 믿지 못하겠다", "기사가 다녀간 후 에어컨을 작동시켜 보니 이번엔 소음이 너무 심해 사용이 불가할 정도"라며 불만을 호소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은 칩 하나 교환으로 문제해결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칩' 교환을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라 설명하면서 환불은 불가하다고 주장한다는 점이다.
▲ '삼성하우젠 불량 에어컨 환불을 원한다 모임' 카페에 올라온 게시물들.
1차 점검 및 수리를 받은 후에도 또 다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이들이 여럿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해당 에어컨들에 대해 실내기 PCB 교체, 실외기 교체, 실외기 기판 납떔 등 A/S 관련 사항만을 지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라면 부품의 교체는 없어야 하고 부품을 교체해준다는 것 자체가 하드웨어적인 결함임을 증명하는 일"이라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해당 카페 관리자에 따르면 "6만대 이상의 제품에 대해 자발적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힌 것은 출고 전에 검사를 하지 않았다거나 아니면 불량임을 알고 출고했다는 말의 반증이다. 사전 점검이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소비자에 의해 문제가 제기된 후 조치기에 이는 분명 '리콜'이라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 삼성전자 '환불은 안돼'
삼성 에어컨의 불량 문제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6월초 제품을 구매했지만 뒤늦게 제품의 꺼짐 현상을 발견하고 7월 초 불만사항을 접수한 카페회원 김모씨는 "서비스센터 측에 환불을 요구했지만 삼성 측에서는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만을 이야기하며 제품의 PCB 교환은 가능하지만 환불은 규정 상 불가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또 다른 피해자인 카페회원 황모씨 역시 제품의 오작동으로 환불을 요청했지만 제품을 검사하러 온 방문 기사로부터 제품의 하자가 아니고 수리를 거치면 충분히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답변만을 들었다. 다음 날 이어진 서비스 센터장과의 통화에서는 "칩 하나 교환하면 되는 일인데 왜 수리를 안 받겠다는 거냐"며 환불 요청에 대한 부정적인 답변을 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황모씨는 수 차례의 전화 통화로 실갱이를 벌인 끝에 겨우 환불 처리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 측은 에어컨 제품 이상 접수 후 제품 하자가 아닌 칩 교환으로 문제를 일단락 시키려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환불 규정에는 '제품 구매 후 10일 이내에 하자가 있거나, 한 달 이내에 3회 이상의 같은 증상이 반복될 경우'라고 나와있다. 때문에 올 초 미리 에어컨을 구매했다가 뒤늦게 문제를 발견한 소비자들의 경우 환불 받을 수 있는 기한을 넘긴 상태다.
소비자들이 이처럼 강력히 환불을 요청하는 까닭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지 반년도 안 된 제품에 대해 수리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은 물론, 2차, 3차 점검이 발생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가시지 않아서다. 더불어 같은 구매조건과 불량사유를 가지고 있음에도 구매처에 따라 환불이 되는 곳과 안 되는 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환불에 대해 일관성 없는 삼성전자 측의 태도가 문제시 되고 있다.
◇ 삼성전자 기본 방침은 '수리'. 장기전 될 듯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관계자는 "환불은 소비자 분쟁 규정에 의거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고, 에어컨 문제 또한 소프트웨어 측면의 문제이기 때문에 부품 교체로 얼마든지 수리가 완벽하게 가능하다"며 환불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향후 환불 및 불만 요구사항들에 대해서도 "소비자 불만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갈 계획"이라고 말할 뿐이다.
'삼성 하우젠 불량 에어컨 환불을 원하다 모임'카페의 관리자인 이모씨는 "카페의 회원 수 2,500명 중 실제 에어컨을 구매하고 피해를 입은 회원 수는 약 1,500명 정도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아직 환불 요구 카페를 모르는 피해자들의 수까지 고려한다면 피해자 주는 더욱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페 운영자 이모씨는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삼성 에어컨 뿐만이 아니라 삼성기업 자체에 실망했다"면서, "판매자가 왕이라는 태도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앞으로 삼성 제품 불매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회원들과 함께 트위터나 유튜브에 불량 제품 동영상 배포 및 소비자보호원에 집단 분쟁, 소송을 진행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향후 스마트 에어컨 사태는 삼성전자 측이 주장하는 '사전 점검'과 소비자들이 주장하는 '제품 하자 발생에 따른 사과 및 환불' 공방으로 장기전이 될 전망이다.
미디어잇 이혜민 기자 muzz@it.co.kr
상품정보 뉴스채널 <미디어 잇(www.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