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화가나요,,,ㅠㅠ

슬픈이2011.08.01
조회3,342

안녕하세요..저는 결혼한지 8개월이 조금 넘었어요..

저는 26살 이구요, 오빠는 31살 이에요..

 

제가 예민한건지 몸이 좀 약한건지 잔병치레가 많았어요,,스트레스 도 한몫했었나봐요,,,

 

결혼하고 나서도 일하다가 입원하다가 반복했었죠,,,

 

시어머니도 그렇고 오빠도 그렇고 좀 그랬었나봐요,,,자꾸 아프니까,,,이해는 해요...

 

근데 지금 제가 임신을 했어요,,6주쯤 되는데,,

 

초기 에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근데 저는 좀 불안했죠,,,몸도 약한데다가 유산될까봐,,

 

초기에 증상이 조금 나타나잖아요? 소화도 안돼고 열나고,,,서있지도 못하겠는거에요,,,

다리도 떨리고,,,

 

첫애는 유산도 많이 된다는 이야길 들어서,,,

 

그리고 제가 직업이  미용사에요,,,,12시간 넘게 하루종일 서있어야 하고 밥 도 제대로 못챙겨 먹고,,,독한 파마약  염색약 냄새 에다가 손님상대하면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거든요,,,게다가 애들손님 닥치면 뒤치닥꺼리 하랴  시끄러운건 둘째치고 몸과 심신이 지친답니다,,,

 

다른 직업도 많이 힘들다는것도 알긴알지만...

제가 만약 신경덜쓰고 자주 앉을수 있고 식사만 제때 챙겨먹을수 있는 직업이었다면 계속 일했었을 거에요,,

 

그래서 임신했는거 알고 바로 그만두었습니다..하아,,,,

 

그런데 시어머님과 오빠는 생각이 다른가 봐요...

 

임신하자마자 바로 일을 그만둬버리니까 어머님 딴에는 맞벌이 하다가 오빠 혼자 벌어야 하니까 걱정 되시겠죠,,,오빠랑도 많이 다퉜어요,,,오빠는 자기 주위에 결혼한 와이프들이 만삭될때까지 일해도 멀쩡하던데 그러면서,,,

 

제가 이상하다는 식이네요,,,,

 

역시나 어머님은 임신했는걸 알리니 별로 반갑지 않은 눈치세요...저혼자 임신한것도 아닌데,,,눈치 보게되고,,,일 안하고 집에 있는제가 가시방석이에요,,,

 

이렇게 축복받지 않을거면 괜히 임신했나 생각도 들고 너무 눈물만 나네요,,,

임신해서 까지 일을해야 되나싶기도 하고,,,,

 

오빠는 한술 더 떠서 주말만이라도 일당뛰면 안되냐고 문자 왔네요,,,하아,,,,,,

 

정말 화가나고 섭섭하고 미치겠어요,,,,

제가 배부른 소리 하는건가요?임신해서도 일하는게 당연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