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결혼이랑은 아직 거리가 있는 까마득한 후배가 결혼 선배님들이 계신 이곳에 글을 쓰게되어 죄송합니다. 하지만 세월속에서 연애의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오신 분들의 말씀이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저는 23살이고 대학생입니다. 이제 9월부터 공무원 준비 시작하구요 남자친구는 26살 고시생입니다. 사귄지는 2년 조금 덜 됐고.. 남자친구는 작년 봄부터 고시준비 시작했구요. 사귄 초반에는 아직 남자친구가 고시 시작 전이라 매일같이 만나고, 서로를 더 많이 알아가는 시간이어서 이제까지 내가 살아오면서 있었던 이야기들, 나에 대한, 남친에 대한 이야기들.. 네이트온에서 몇시간을 얘기해도 자기전에 두세시간을 통화하고 그래도 할 말이 남아서 만나서도 쉴새없이 서로 떠들었었죠. 1년차까지도 자기전 한시간씩 통화해도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던것 같아요 (물론 1년차땐 진짜 너무 많이 싸워서 그랬을수도 있겠네요..) 1년이 넘어서면서, 아니 정확히는 제가 동아리를 나가지 않게 되면서 (동아리에서 만났습니다.) 공통으로 가지고 있던 취미나 같이 알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말할부분이 줄어들고 설상가상 공부만 열심히 하는 남친과 학교생활하는 저 사이에 점점 공유하는 부분이 없어지고..... 그러다보니 대화 화제도 줄어드는걸 느꼈습니다. 게다가.. 올해 3월까지만 해도 일주일에 한번정도 만났었는데, 4월부터는 이주일에 한번 만나고 있거든요. 데이트라고 해도 뭐.. 특별한게 있나요.. 영화보고 밥 먹고, 카페 가고 등등.. 그런 류죠 오히려 덜 마난고 그러다보니 얘기할거리가 없네요.... 진짜 슬프네요 답답합니다 남자친구가 사정이 안 좋아져 하루 10-15분 통화하는데도 할말이 없어 수화기만 들고 있을때가 많습니다 문제는 저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도 그런듯 하네요. 어색한 정적.. 무슨말을 해야하나 고민하는 그 짧은 시간.. 숨이 막히고, 이 시간을 우리가 잘 이겨낼 수 있을지 겁이 나네요.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나요? 더이상 할말이 없어진 연인 사이에는.. 아니면 할말이 없어진 시점부터 우리는 점점 멀어지는걸까요? 남자친구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친구들이 하는 청춘같은 연애와 드라마에나 나올법한 남자친구들을 지켜봐왔지만 그래도, 내가 그런 연애는 못해도, 비록 이렇게 힘들지만 나로 인해 힘을 내는 남자친구가 좋아서 옆자리 지켜왔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지켜주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하루종일 한숨만 납니다...
남자친구랑 할 말이 없네요..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낼까요?
안녕하세요. 우선 결혼이랑은 아직 거리가 있는 까마득한 후배가
결혼 선배님들이 계신 이곳에 글을 쓰게되어 죄송합니다.
하지만 세월속에서 연애의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오신 분들의 말씀이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저는 23살이고 대학생입니다. 이제 9월부터 공무원 준비 시작하구요
남자친구는 26살 고시생입니다.
사귄지는 2년 조금 덜 됐고.. 남자친구는 작년 봄부터 고시준비 시작했구요.
사귄 초반에는 아직 남자친구가 고시 시작 전이라
매일같이 만나고, 서로를 더 많이 알아가는 시간이어서
이제까지 내가 살아오면서 있었던 이야기들, 나에 대한, 남친에 대한 이야기들..
네이트온에서 몇시간을 얘기해도 자기전에 두세시간을 통화하고
그래도 할 말이 남아서 만나서도 쉴새없이 서로 떠들었었죠.
1년차까지도 자기전 한시간씩 통화해도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던것 같아요
(물론 1년차땐 진짜 너무 많이 싸워서 그랬을수도 있겠네요..)
1년이 넘어서면서, 아니 정확히는 제가 동아리를 나가지 않게 되면서 (동아리에서 만났습니다.)
공통으로 가지고 있던 취미나 같이 알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말할부분이 줄어들고
설상가상 공부만 열심히 하는 남친과 학교생활하는 저 사이에
점점 공유하는 부분이 없어지고..... 그러다보니 대화 화제도 줄어드는걸 느꼈습니다.
게다가.. 올해 3월까지만 해도 일주일에 한번정도 만났었는데,
4월부터는 이주일에 한번 만나고 있거든요.
데이트라고 해도 뭐.. 특별한게 있나요.. 영화보고 밥 먹고, 카페 가고 등등.. 그런 류죠
오히려 덜 마난고 그러다보니 얘기할거리가 없네요.... 진짜 슬프네요
답답합니다
남자친구가 사정이 안 좋아져 하루 10-15분 통화하는데도 할말이 없어 수화기만 들고 있을때가 많습니다
문제는 저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도 그런듯 하네요.
어색한 정적.. 무슨말을 해야하나 고민하는 그 짧은 시간..
숨이 막히고, 이 시간을 우리가 잘 이겨낼 수 있을지 겁이 나네요.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나요? 더이상 할말이 없어진 연인 사이에는..
아니면 할말이 없어진 시점부터 우리는 점점 멀어지는걸까요?
남자친구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친구들이 하는 청춘같은 연애와 드라마에나 나올법한 남자친구들을 지켜봐왔지만
그래도, 내가 그런 연애는 못해도, 비록 이렇게 힘들지만 나로 인해 힘을 내는 남자친구가 좋아서
옆자리 지켜왔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지켜주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하루종일 한숨만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