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도와주세요 선임들구타가 너무심각해요.. 이등병인데

SR2011.08.01
조회929

안녕하세요! 마음이급해서 그냥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제목그대로 남자친구가 이제 자대받고 이등병이 된지 2개월차에 접어드는데요

선임들 구타가 너무 심각해서요..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겟어요

50사단의 한 소속부대로 자대를 받게되엇는데요

2주정도전부터 저한테 전화로 선임들한테 맞앗다고 몇번그런얘기를 하긴햇지만

그냥 군대에서 흔하게 잇는 일이겟거니 하고, 첨에 군기잡느라고 그러는거겟지 그렇게 생각햇어요

근데 어제아래 남자친구가 신병위로외박을 나왓는데 몸상태를 보니깐 정말 생각보다 너무 심각해요

정말 거짓말아니고 온몸에 멍이 들어잇는거에요..

 

양쪽팔은 주먹으로 하도 많이 때려서 반이상 멍으로 덮혀잇구요

허벅지랑 엉덩이쪽에도 발로 걷어차여서 멍이 들어잇어요

이마에도 넘어져서 까진 흔적같은게 잇길래 뭐냐고 물어봣더니

딱밤때리는거잇죠 그걸 얼마나 심하게 햇으면 이마 살이 까질정도로 그렇게 맞앗더라구요

나무막대기같은걸로 장난치듯이 심심하면 때린다 하고요

물론 아무이유없이 때리진 않앗을꺼라 생각하시겟죠 다들

뭔가 잘못을햇거나 실수햇거나.. 그래서 그냥 교육차원에서 혼나고 맞고

그런게 맞긴해요 근데 이건 정도가 너무 지나쳐요

진짜로 잘못해서 혼내고 때리고 그런게아니라요..

그냥 떄리고 싶어서 억지로 트집을잡아가면서 떄리는거같아요

그러면서 하는말은 다 니가 잘못해서맞는거다, 너를생각해서떄리는거다 이런식으로 되는거죠

 

근데 것보다 더 심각한게.. 때리는걸로 끝이 아니더라구요

제가 남자친구 자대받고 첫 소포를 보냇엇는데요

곰신분들 소포보내는거보면 정말 지극정성으로 입이 떡 벌어지게 보내시는분 많잔아요

저도 정말 안꿀릴정도로 소포를 6호박스에 가득채워서 30만원가까이 돈 들여서 생필품하고

선임들 나눠주라고 과자도 한박스 따로 보낼정도로 가득 보냇거든요

그러고 남자친구만 따로 먹으라고 초콜렛 한두개만 숨겨서 보낸게 잇엇는데

그걸 먹다가 걸려버렷데요

근데 그걸가지고, 어떻게 이럴수가잇냐면서 애를 엄청 혼냇다고 하네요

분명히 제가 선임들것까지 절대 부족하지않게 넉넉히 챙겨줫는데 꼴랑 그거 하나 혼자먹엇다고..

그게 그렇게 혼날 일인가 싶어요

근데 그냥 말로혼난것도아니고 주먹으로 한대 맞은것도 아니구요

몇명이서 강제로 걔 입을벌려서 후추같은걸 먹엿대요

정말 그얘기듣고 심장이 철컥 내려앉는기분이엿어요

지금 이거 적고잇는데도 또 눈물나요....

 

진짜 이건 아닌거 같아요..

제 남자친구는 담배도 안피는데, 뭐 어쩌다 흡연장소옆으로 지나가다가

선임들한테 또 붙들려서, 행동똑바로 하라면서 또 단체로 애하나를 잡고는

입에 담배꽁초까지 넣고 그랫데요

사람이 할짓이 아닌거 같아요

제남자친구가 실수도많이하고 버벅거리고 그런게 많다는건 저도 인정을 해요

애가 워낙에 순진하고 정말 요즘애들같지않게 엄청 순수한면이 많거든요

선임들앞에서 긴장되고 자꾸 혼나니깐 점점더 위축돼서 자꾸만 반복된 실수를 하고 그런거같ㅇㅏ요

 

아 그러고 지금 너무 정신이 없어서 말이 뒤죽박죽인데, 선임들이 그런말까지 햇대요

자살하고싶으면 하라고..니하나 자살해도 신경도 안쓴다고..

그런말까지 햇다고 하네요..

제가 면회다녀온날에도 생활관으로 돌아가니깐 여자친구랑 면회실에서 뭐햇냐면서

차마 여기 적지도 못할정도의 수치감느껴지는 그런 상스러운말들도 하구요

 

군대가원래 얻어맞으면서 배우고 그렇게 사회생활 하나하나씩 배워가는 곳이라고는 하지만

이건 정말 아닌거같아요

 

신고하고싶은데 뒷 보복이 두려워서 아무런 얘기도 못하고 잇엇어요

그러다 어제 외박나와서 애 몸상태를 보시고는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너무 속상해하시면서,

도저히 안되겟다고

중대장님께 어제 전화를 드렷다고는 하시는데

그게 또 소문이나서, 선임들이 자기 휴가 짤리면 진짜 죽여버리겟다는둥 그런 협박이나 하고..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지만 정말 너무너무 심각한거 같아요

인터넷기사나 뉴스로만 듣고보던거.. 저희가 이렇게 겪게 될줄 몰랏어요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겟어요

도와주세요.. 그냥 같이 기다리는 입장에서 다른 곰신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대처방법이 없을지 댓글 한줄로라도 제발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