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서울시 영등포구 공군회관. 끼리끼리 무리지어 웃고 얘기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한국인인데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사용하는 말은 제각각이다.
재외동포 1~3세 70여 명이 병무청 주최 '재외동포 병영체험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모였다.
행사를 주최한 병무청 병역자원과 관계자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간 경기도 포천과 판문점 등에서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라며 "재외동포 사회에 공정한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라 사랑과 한민족 공동체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행사 참여자들은 19일 공군회관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경기도 포천 8사단에서 제식훈련 및 유격 등 기초 군사훈련을 한다. 이어 도라전망대, 제3땅굴 및 판문점을 방문하여 조국의 분단 상황을 돌아 본 후 IT산업체를 방문해 대한민국 IT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온 박재성(17세)군. 현재 인도네시아 고교 1학년으로 미국 대학에 진학해 법학을 공부할 계획이지만 한국군 입대를 생각하고 있다. 교민 신문에 난 행사 공고를 본 부모님이 권유하셔서 참가하게되었단다. 본인도 한국에서 입대하기 전에 미리 한국 병영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날아왔단다.
인도네시아에서 참가한 2명가운데 또다른 한 명인 양원모(16)군의 부모, 아버지 양승민(48), 어머니 김종심(45)씨. 한국에 온 참에 한 달간 머물 예정이라는 이들은 "프로그램 내용을 보고 바로 신청했다"며 "고 1인 아이가 한국에서 대학 진학 할 생각인데 이런 행사를 통해 한국 현실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해외동포를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해준 병무청에 감사하다는 두 사람은 앞으로도 조국에서 해외동포들을 위해 체험 행사를 많이 만들어주면 더욱 고맙겠다고 했다.
생후 6개월에 부모님따라 미국으로 이민간 연은지씨(24세). 미국 시카고에 부모님이 계시고 23년을 산 미국이지만 한국에서 1년 6개월가량 사는 동안 모국이 주는 편안함에 흠뻑 빠졌단다. 조국에서 계속 살고 싶다는 바램을 밝힌 연씨가 국군방송과 인터뷰하고 있다.
친척들이 대구에 많이 살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인턴쉽 과정을 대구에서 했다는 연씨의 한국어엔 경상도 사투리가 살짝 묻어났다. 매운 음식이 맛있다는 그는 친절한 사람들, 서울은 물론 시골 구석구석까지 무척 편리하게 연결된 대중교통 등 우리나라엔 좋은 점이 많단다. 현재 건대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그녀는 한국어를 좀더 잘해 조국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이해하고 싶단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조국의 현실을 체험하고 또래 젊은 남자들은 누구나 간다는 군대를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싶다는 참가자들. 지구촌 멀리서 자비를 들여 비행기타고 날아온 이들의 표정엔 조국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묻어났다.
내년에도 이 행사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재외동포들이 이번 병영체험을 통해 모국을 온몸으로 느끼고 배우며 한국인으로써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다시 한 번 느끼기를 바란다.
"내 뿌리인 조국, 더 많이 알고 싶어요."
7월 19일 서울시 영등포구 공군회관. 끼리끼리 무리지어 웃고 얘기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한국인인데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사용하는 말은 제각각이다.
재외동포 1~3세 70여 명이 병무청 주최 '재외동포 병영체험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모였다.
행사를 주최한 병무청 병역자원과 관계자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간 경기도 포천과 판문점 등에서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라며 "재외동포 사회에 공정한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라 사랑과 한민족 공동체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행사 참여자들은 19일 공군회관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경기도 포천 8사단에서 제식훈련 및 유격 등 기초 군사훈련을 한다. 이어 도라전망대, 제3땅굴 및 판문점을 방문하여 조국의 분단 상황을 돌아 본 후 IT산업체를 방문해 대한민국 IT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온 박재성(17세)군. 현재 인도네시아 고교 1학년으로 미국 대학에 진학해 법학을 공부할 계획이지만 한국군 입대를 생각하고 있다. 교민 신문에 난 행사 공고를 본 부모님이 권유하셔서 참가하게되었단다. 본인도 한국에서 입대하기 전에 미리 한국 병영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날아왔단다.
인도네시아에서 참가한 2명가운데 또다른 한 명인 양원모(16)군의 부모, 아버지 양승민(48), 어머니 김종심(45)씨. 한국에 온 참에 한 달간 머물 예정이라는 이들은 "프로그램 내용을 보고 바로 신청했다"며 "고 1인 아이가 한국에서 대학 진학 할 생각인데 이런 행사를 통해 한국 현실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해외동포를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해준 병무청에 감사하다는 두 사람은 앞으로도 조국에서 해외동포들을 위해 체험 행사를 많이 만들어주면 더욱 고맙겠다고 했다.
생후 6개월에 부모님따라 미국으로 이민간 연은지씨(24세). 미국 시카고에 부모님이 계시고 23년을 산 미국이지만 한국에서 1년 6개월가량 사는 동안 모국이 주는 편안함에 흠뻑 빠졌단다. 조국에서 계속 살고 싶다는 바램을 밝힌 연씨가 국군방송과 인터뷰하고 있다.
친척들이 대구에 많이 살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인턴쉽 과정을 대구에서 했다는 연씨의 한국어엔 경상도 사투리가 살짝 묻어났다. 매운 음식이 맛있다는 그는 친절한 사람들, 서울은 물론 시골 구석구석까지 무척 편리하게 연결된 대중교통 등 우리나라엔 좋은 점이 많단다. 현재 건대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그녀는 한국어를 좀더 잘해 조국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이해하고 싶단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조국의 현실을 체험하고 또래 젊은 남자들은 누구나 간다는 군대를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싶다는 참가자들. 지구촌 멀리서 자비를 들여 비행기타고 날아온 이들의 표정엔 조국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묻어났다.
내년에도 이 행사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재외동포들이 이번 병영체험을 통해 모국을 온몸으로 느끼고 배우며 한국인으로써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다시 한 번 느끼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