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현지에서 대학을 나오고 바로 입사를 했는데, 공부한 곳과 취직한 곳이 비행기로 한시간거리입니다.
(편의를 생각해 공부한 곳 : S 취직한 곳 : Y라 할게요)
여자친구랑은 15개월정도 사귀엇고, 저보다 한 살 어린데, 현지인입니다. 대학은 안나오고 어릴 때부터 발
레를 해서 지금은 무용단원으로 있습니다.
학교다닐 때 용돈 외 수입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저 생활비하고 데이트 비용 혹은 가끔씩 화장품이나 옷 한벌 사주는 정도였습니다.
여자친구는 돈을 벌고 있었고, 수입은 크진 않았지만 꽤 괜찮은 편입니다. 물론 수입중 대부분의 지출은 꾸미는 데 들어가고요(화장품, 옷, 가방, 구두 등등).
이런부분은 어차피 자기돈으로 하는거고 직업이 그렇다보니 이해하고 저도 가끔은 부족한 능력에 맘먹고 지를 때도 있었습니다. 물론 저 자신한테도 썼지요. 그래도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직업적인 면에서 존중하려고 노력 많이 했습니다.
가끔씩 여자친구분들이랑 쇼핑하러 가면 명품백이나 옷같은 거 보이면 '아 저거 이쁘다'라는 말 하잖아요? 전 이 말 들을때마다 자존심도 상하고 마음도 아프고 자책감도 들었습니다.(공감하시는 남자분들 계실듯ㅋ)
뭐 그럴 때마다 아쉽지만 명품까진 아니더라도 백이나 구두같은 거 사다주고 그랬네요.
여자친구가 허영심이 강한 건 아닙니다.(솔직히 여자분들이나 남자분들이나 다 있잖아요?) 다만 주변 단원들의 남자친구나 남편이 차사줫다 에르메스 뭐사줫다 하다보니 얘도 그 사이에서 자랑은 하고싶은데 할 게 없으니 자존심도 상했을겁니다. 이 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들도 다 무슨 사업가이고 돈좀 있고 한 사람들 만나다 하찮은 유학생 만나니 심히 답답했을겁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그렇다고 제가 부처님이나 하나님은 아닙니다.ㅋㅋㅋㅋ)
여차저차 졸업을 해서 취직을 했는데, 같이 있을 땐 매일 보다 취직해서 떨어져서 한 한달 반, 두달정도 못봤네요. 가끔씩 facetime으로 얼굴 보긴해도 제가 워낙 바쁘다보니 이것마저도 일주일에 한두번입니다. 최근엔 업무량이 너무 많아 전화나 문자도 거의 하지 못하지만, 안바쁠땐 꾸준히 하는 편이구요. 이 글을 쓰는 지금 순간에도 문자중입니다.ㅋㅋㅋㅋ(업무시간에 뭐하는 짓인지.ㅋㅋㅋ)
사실 취업도 S에서 하려 했는데, 하고싶은 분야의 회사도 많지 않고, 급여조건도 탐탁치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지금의 Y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도 처음엔 굉장히 기뻐하고 '우리 남편 돈 많이 버니까 가방 하나 사줘야되?' 라면서 애기같이 좋아했습니다. 저도 처음으로 내 돈으로 선물해줄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에 더 기뻤구요.
솔직히 제가 Y로 온건 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나이는 많지 않지만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평생 내 옆에 두고싶어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르긴 하지만 제가 어린 나이부터 현지생활을 하다보니 외로움을 많이타네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혼자라는 생각에 쓸쓸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Y로 오기전에 '여기가 돈도 많이주고 복지도 괜찮고, Y보단 살기 좋으니깐 내가 여기서 자리 잡을테니 넌 S에서 적당히 하다 준비해서 내려와라'라고 했고, 여자친구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이건 여자친구한테 얘기하진 않았지만, 얘가 나를 진짜로 좋아하고 사랑하고 그리워 하는지 시험해보고 싶었어요. 저 못됫나요?ㅋㅋ 그래도 제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친구이기에 이정도 시험은 하고싶었습니다.
하지만 요새 굉장히 힘이듭니다. 업무량도 많고, 가끔 출장도 가고하면 솔직히 전화하기 귀찮고 문자쓰긴 더 귀찮고 하잖아요?(안그런가요 남자분들?ㅋㅋ) 또 업무시간에 전화나 문자하면 상사 눈치도 보이고..
근데 이런 부분을 여자친구가 이해하기 힘든가봅니다. 그래도 여자친구도 사회인이라 조금은 이해해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잘 안되나봐요. 예전엔 안그랬는데 자기한테 지금은 자기한테 관심도 안가진다고 삐지기 일수고, 저도 여기저기에 치여 힘든데 여자친구 투정도 섭섭하고 미안해서 짜증내고, 그러다보니 자꾸 싸우게 되네요. 어제도 대판 싸웠네요.ㅋㅋㅋㅋ(지금은 풀었지만)
그러다보니 저도 점점 식어가는 것 같고 여자친구도 그런 낌새가 조금 보입니다.
솔직히 지금 식어가는 것 같아도 아직은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여자친구도 그렇다고 합니다.(다 믿진 않지만.ㅋㅋㅋ) 일때문에 룸을 가서 아가씨를 옆에 앉혀도(이 부분은 여자분들 이해 못하시는 분 들 많을겁니다.) 여자친구가 맘에 걸려 상대도 잘 안하려 하고, 좀 앵겨도 슬쩍 피합니다. 제가 여자친구한테 너무 깊이 빠졋거나 진지해서 그런건가요?ㅋㅋㅋㅋ 뭐 친구들은 어차피 돈도 초년생 치고 많이 벌고 못생긴건 아니니 걍 일에 집중하다 적당한 여자 골라 장가나 가라 하는데, 여지껏 사귀어본 여자들 중(몇 안되지만) 마음도 잘 맞고 취미나 좋아하는 관심사나 옷 입는 스타일도 비슷하고 암튼 맞는 부분이 너무 많아 이런 여자 다시는 찾기 힘들 것 같아 놓치기 싫네요.
고수님들, 어떻게 해야되나요? 솔직히 지금 당장은 개선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안싸우고 유지해나갈 수 있을까요??
여자친구와의 관계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할까요?부탁드려요ㅠㅠ
안녕하세요
글쓰는 재주가 없어 두서없이 써도 이해해주세요.ㅎㅎㅎ
현재 바다건너 다른나라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 25세 청년입니다.
제가 현지에서 대학을 나오고 바로 입사를 했는데, 공부한 곳과 취직한 곳이 비행기로 한시간거리입니다.
(편의를 생각해 공부한 곳 : S 취직한 곳 : Y라 할게요)
여자친구랑은 15개월정도 사귀엇고, 저보다 한 살 어린데, 현지인입니다. 대학은 안나오고 어릴 때부터 발
레를 해서 지금은 무용단원으로 있습니다.
학교다닐 때 용돈 외 수입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저 생활비하고 데이트 비용 혹은 가끔씩 화장품이나 옷 한벌 사주는 정도였습니다.
여자친구는 돈을 벌고 있었고, 수입은 크진 않았지만 꽤 괜찮은 편입니다. 물론 수입중 대부분의 지출은 꾸미는 데 들어가고요(화장품, 옷, 가방, 구두 등등).
이런부분은 어차피 자기돈으로 하는거고 직업이 그렇다보니 이해하고 저도 가끔은 부족한 능력에 맘먹고 지를 때도 있었습니다. 물론 저 자신한테도 썼지요. 그래도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직업적인 면에서 존중하려고 노력 많이 했습니다.
가끔씩 여자친구분들이랑 쇼핑하러 가면 명품백이나 옷같은 거 보이면 '아 저거 이쁘다'라는 말 하잖아요? 전 이 말 들을때마다 자존심도 상하고 마음도 아프고 자책감도 들었습니다.(공감하시는 남자분들 계실듯ㅋ)
뭐 그럴 때마다 아쉽지만 명품까진 아니더라도 백이나 구두같은 거 사다주고 그랬네요.
여자친구가 허영심이 강한 건 아닙니다.(솔직히 여자분들이나 남자분들이나 다 있잖아요?) 다만 주변 단원들의 남자친구나 남편이 차사줫다 에르메스 뭐사줫다 하다보니 얘도 그 사이에서 자랑은 하고싶은데 할 게 없으니 자존심도 상했을겁니다. 이 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들도 다 무슨 사업가이고 돈좀 있고 한 사람들 만나다 하찮은 유학생 만나니 심히 답답했을겁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그렇다고 제가 부처님이나 하나님은 아닙니다.ㅋㅋㅋㅋ)
여차저차 졸업을 해서 취직을 했는데, 같이 있을 땐 매일 보다 취직해서 떨어져서 한 한달 반, 두달정도 못봤네요. 가끔씩 facetime으로 얼굴 보긴해도 제가 워낙 바쁘다보니 이것마저도 일주일에 한두번입니다. 최근엔 업무량이 너무 많아 전화나 문자도 거의 하지 못하지만, 안바쁠땐 꾸준히 하는 편이구요. 이 글을 쓰는 지금 순간에도 문자중입니다.ㅋㅋㅋㅋ(업무시간에 뭐하는 짓인지.ㅋㅋㅋ)
사실 취업도 S에서 하려 했는데, 하고싶은 분야의 회사도 많지 않고, 급여조건도 탐탁치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지금의 Y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도 처음엔 굉장히 기뻐하고 '우리 남편 돈 많이 버니까 가방 하나 사줘야되?' 라면서 애기같이 좋아했습니다. 저도 처음으로 내 돈으로 선물해줄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에 더 기뻤구요.
솔직히 제가 Y로 온건 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나이는 많지 않지만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평생 내 옆에 두고싶어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르긴 하지만 제가 어린 나이부터 현지생활을 하다보니 외로움을 많이타네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혼자라는 생각에 쓸쓸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Y로 오기전에 '여기가 돈도 많이주고 복지도 괜찮고, Y보단 살기 좋으니깐 내가 여기서 자리 잡을테니 넌 S에서 적당히 하다 준비해서 내려와라'라고 했고, 여자친구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이건 여자친구한테 얘기하진 않았지만, 얘가 나를 진짜로 좋아하고 사랑하고 그리워 하는지 시험해보고 싶었어요. 저 못됫나요?ㅋㅋ 그래도 제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친구이기에 이정도 시험은 하고싶었습니다.
하지만 요새 굉장히 힘이듭니다. 업무량도 많고, 가끔 출장도 가고하면 솔직히 전화하기 귀찮고 문자쓰긴 더 귀찮고 하잖아요?(안그런가요 남자분들?ㅋㅋ) 또 업무시간에 전화나 문자하면 상사 눈치도 보이고..
근데 이런 부분을 여자친구가 이해하기 힘든가봅니다. 그래도 여자친구도 사회인이라 조금은 이해해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잘 안되나봐요. 예전엔 안그랬는데 자기한테 지금은 자기한테 관심도 안가진다고 삐지기 일수고, 저도 여기저기에 치여 힘든데 여자친구 투정도 섭섭하고 미안해서 짜증내고, 그러다보니 자꾸 싸우게 되네요. 어제도 대판 싸웠네요.ㅋㅋㅋㅋ(지금은 풀었지만)
그러다보니 저도 점점 식어가는 것 같고 여자친구도 그런 낌새가 조금 보입니다.
솔직히 지금 식어가는 것 같아도 아직은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여자친구도 그렇다고 합니다.(다 믿진 않지만.ㅋㅋㅋ) 일때문에 룸을 가서 아가씨를 옆에 앉혀도(이 부분은 여자분들 이해 못하시는 분 들 많을겁니다.) 여자친구가 맘에 걸려 상대도 잘 안하려 하고, 좀 앵겨도 슬쩍 피합니다. 제가 여자친구한테 너무 깊이 빠졋거나 진지해서 그런건가요?ㅋㅋㅋㅋ 뭐 친구들은 어차피 돈도 초년생 치고 많이 벌고 못생긴건 아니니 걍 일에 집중하다 적당한 여자 골라 장가나 가라 하는데, 여지껏 사귀어본 여자들 중(몇 안되지만) 마음도 잘 맞고 취미나 좋아하는 관심사나 옷 입는 스타일도 비슷하고 암튼 맞는 부분이 너무 많아 이런 여자 다시는 찾기 힘들 것 같아 놓치기 싫네요.
고수님들, 어떻게 해야되나요? 솔직히 지금 당장은 개선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안싸우고 유지해나갈 수 있을까요??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