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신이 되면서 생긴 쎈쓰 2탄(이등병때)

JH콩2011.08.02
조회33,547

1탄을 쓰고...........

전 이 글을 썼다는것도 까먹고 있었어요.......

 

그글 쓴지 4일되었나요?ㅋㅋㅋㅋ

전 걍 일하면서 쳐묵쳐묵하면서 잘 지내고 있었는데

 

제 동생은 무척이나 톡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동생이 이 글을 다시 찾아봤나바여

 

동생이 제가 쓴글을 보고선

 

"아 참 글 재미없게쓴다. 내가 댓글이라도 달아줄게"

 

라고 해서

 

지 댓글 어떻게 됐나 찾아봤는데.

 

오호 다들 뭐 다 헤어지네 어쩌네 하는 댓글 뿐이네용 ^0^*

 

감사합니당 ㅋㅋ

 

아흐후호하하훟ㅎ호호오호호호호

 

나 욕많이 먹었으니깐 개오래 살겠당 >_<ㅋㅋㅋㅋㅋ

 

일장연설은 여기까지 하고...

 

 

 

훈련병이 지나고 이등병때의 쎈쓰들을 적어 볼까합니다

 

1.깜짝소포,깜짝면회, 이런건 절대 가지 않습니다.

 

가끔 고무신까페나 여기나 보면

"내일 깜짝 면회 가도될까요?"

"이제 자대갔는데 깜짝 소포 보내도 될까요?"

"과자 반입금지 부대인데 과자 보내도 될까요?"

이런글들이 너무너무 많아요...............ㅠㅠㅠㅠ

슬픔슬픔...

하지만 절대 네버 저런거 하지마세요.

와!~ 감동 솔직히 받긴 하겠죠

하지만 뒷감당은 전부 구닌이 하게된다는거

진짜 전 솔직해서

다 물어봐요 구닌한테

그리고 입이 너무 가벼워서

나 뭐뭐 준비해서 어쩌고 저쩌고 하면

구닌이 이등병때 질겁하면서

 

안된다고, 진짜 고마운데 그거 휴가 나가서 달라고

그때 보겠다고 아니면 면회때 가져와서 보여달라고

이런식으로 말했어요

 

부대반입금지물품 괜히 보냈다가 간부나 선임한테 욕만먹구

뒷감당하게될 구닌을 위해서라도 이런건 자제를 하는게 좋아요

 

2.면회 갈때 휴지,쓰레기봉투,물티슈는 기본으로 챙겨갑니다.

 

다른곳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구닌네 부대는 휴지도 없고, 좀 면회장이 더러웠어요.

그래서 휴지, 물티슈는 항상 기본이고

여분의 봉투도 들고 갔어요.

이등병때는 쓰레기 버리는것도 눈치가 보이는지 ㅠㅠㅠ

처음 면회갔을때

어머님이랑 같이갔는데

쓰레기 전부 다 들고 나왔습니다............

(사실 지금은 마구마구 구닌 알아서 버리게 내비두기도 해요)

아무튼 나중에 면회장 청소는

그날 면회했던 사람들이 하는거니깐,

최대한 깨끗하게 쓰고 돌아와야

내 구닌이 나중에 조금이라도 편할수 있다는 생각으로

가는게 좋을거같아요

 

3.소포 보낼일이 있을때는 뭔가 조그만거라도 간부 혹은 선임들을 배려합니다.

 

전 구닌에게 선물을 보내거나 생필품을 보낼때

그 소포를 같이 뜯어보는 간부님들 먹을거?

진짜 쪼그만거라도 챙겨서 보내고 그 위에 항상 쪽찌 썼어요.

간부님 드시라구요.

소포같은건 보통 간부있는 앞에서 같이 뜯어보기때문에

전 목캔디 같은거? 이런거 보냈어요.

그리구 예전에 구닌이 보급용수건이 모자르다고

자기 수건이 없어졌다고 그렇게 말한적이 있었는데

제가 그때

"그럼 선임들은?"

이랬더니 선임들도 수건 다들 모자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 그때 수건 20장 사서 보내줬었어요.

솔직히 그거 얼마 안하잖아요.

그리고 우리나라를 위해 힘써주시는분들인데

내구닌도 구닌이고 주윗분들도 구닌이니 이런거 얼마안하는거 정도는

챙겨줄수 있다고 생각하고 보내줬었어요.

이등병때는 진짜 내무반사람들,간부님들 모두 생각하면서 챙겨야 해요

그래야 구닌도 편하게 지낼수 있으니까요.

 

4.행정반 전화번호는 모르는게 약입니다.

 

진짜 행정반 전화번호? 요런거 알필요없어요.

전화가 안온다..

뭐 연락이 안된다

이러면서 행정반에 전화하시는분들있는데

이러시면 곤란해요.

구닌한테 좋을꺼 하나없어요

그냥 "아~ 바쁜가보다..."

하고 기다리는게 약이에요

저도 첨엔 궁금해서 저장해놓고 했는데..

사고를 두번?정도 치고 삭제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괜히 쓸데없는 찡찡거림은 피합니다.

 

이등병, 어떻게 보면 일병보다는 일을 안하고 한가할지는 몰라요

그래도 진짜 이리저리 치이고 제일 힘들시기에요.

이런시기에 전화와서

찡찡대고

왜 전화를 자주안하냐

왜 맨날 힘이없냐

왜 나 힘든건 생각안해주냐

이런거 진짜 하면 안되는거 같아요.

 

저도 자주 그래서 ㅠㅠ 매번 후회하곤 했어요.

 

6.면회 도시락에 과일은 꼭꼭 챙겨갑니다.

 

군대 식단에 제철과일은 잘나옵니다.

하지만 그거가지고 비타민 보충이 될까요?ㅠ?ㅠ?ㅠ

안되요 ㅠㅠㅠㅠ

진짜 이등병때 피부며... 손가씨래기? 암튼

비타민 부족할때 생기는 갖가지 것들을 구닌이 ....어우..

비타민제도 보내주고

과일 진짜 많이 들고 가고 그랬었어요

진짜 저 면회갈때 과일은 절때 안빼먹고 사가져갔었어욬ㅋㅋ

 

7.콜렉은 미리미리 막아둡니다.

 

진짜 이 콜렉이 장난이 아니에요.

처음에 몇십초 간단히?

ㅋㅋㅋ 그게 말이죠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장난아니에요

진짜 콜렉 비용모아서 데이트 비용으로 만들면

호텔가서 칼썰어도 될 정도일꺼에요..

그니깐 미리미리 콜렉은 구닌에게 절때 못하도록 엄포를 놓아야해요

 

진짜 전쟁이 곧날(말이 너무 심하지만)

정말 피치못할때만 콜렉을 쓰지

진짜 콜렉못쓰게 해야되요

 

전 구닌이 콜렉으로 전화왔을때 화냈어요

전화카드 가지러 내무반에 가기 귀찮아서 콜렉으로 했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ㅋㅋㅋㅋㅋㅋ

완전 화내고 카드 들고 와서 전화하라고...ㅋㅋ

그래서 제 구닌은 카드 번호를 외우고 다녀요..ㅋㅋㅋㅋ

 

암튼............

그때 훈련병쓸때는 되게 쓸말 많았는데 ㅠㅠㅠ

또 이등병쓸려니깐 별거 생각이 안나여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헤어지네 어쩌네 이런소리는

 

댓글 아니라도 신물나게 들어서 ㅋㅋ

별로 아무렇지도 않음 ㅋㅋㅋㅋㅋ

 

그니깐 시간낭비들 하지마시구요...ㅋㅋㅋㅋㅋ

 

오우 동생이 제 글 완전 재미없다고

걍 삭제해라 했는데 ㅋㅋㅋㅋ

 

많은분들이 그래도 관심가져주셨더라구요 ㅋㅋㅋ

 

꺄>_<

 

그면 조만간 일만하는 일병으로 찾아오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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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우엑 제 손으로 쓰는것도 민망)

 

암튼 그건......제가 여태껏 구닌에게 해줬던 작은정성들을

 

사진으로 올려볼게욤

 

<-삽질한 동생의 베플을 제가 인증샷으로 ................

 

 

추천이 있으면 담번에 올려볼게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