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동안, 제 곁을 지켜준 사랑하는 남자친구에게 응원부탁드려요!!

늘고마운너에게2011.08.02
조회477

안녕하세요^^ (__)

저는 8년간 사귄 남자친구를 둔 스물넷 평범한 여자사람이에요.

판을 알게되고, 그냥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나 궁금해서 한번씩 놀러오는 게 다였는데

이렇게 제 얘기를 적으려니까 무지 떨리네요ㅠㅠ

 

 

부들부들 떨리는 마음을 가지고 이렇게 용기를 내게 된 것은

눈물나게 고마운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여러분들께 소개하고

톡커님들의 응원을 받고자함! 입니다^^ ( 이유가 있어서요! )

좀 길어요(__) 잉^^^^

 

 

때는

열일곱살, 잘생긴 남자친구에게 한 눈에 반해

밀당할 겨를도 없이 사겨볼래? 하는 남자친구에게 바로 오케이 했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사실 좀 착하고 공부만 하는 애가 아니었거든요.

 

 

" 나 우산없다~ 야자 끝날때 맞춰서 와라~ "

" 세상에서 제일 긴 편지가 A4용지로 50장이래 니가 기네스 깰수있지? 내일까지 써와~"

 

이런말을 서스럼없이 내뱉을 정도로 좀 그런 애였어요.

그럼에도 전 NO ! 싫어! 란 말 한마디 못하고 원하는건 모두 다 들어주는 램프요정 지니였죠.

결국 한달만에 차였어요. 너무 질린다구. 진짜 재미없다구.

 

 

100% 이상의 순수한 사랑을 퍼줘서 그런지

그말 들으니까 정나미가 확 떨어지더라구요.

나쁜놈. 이런 생각만 들뿐 잡지 않았어요.

그렇게 둘은 자연스럽게 헤어졌는데, 얼마 안되서 (두달쯤?) 연락이 오더라구요

 

 

실수한것 같다. 진짜 너 같은 여자를 차다니 내가 미쳤었다.

 

 

이런식으로 매일 전화가 왔었던것같아요.

받아줬냐구요? 아니요!!!!!!!!!! 네버!! 네붜!!!

내가 얼마나 맘과뜻과정성을 다해 사랑했는데 그만큼 상처가 커서 받아줄수없었어요

언제까지 튕겼냐구요?? 네....그렇게 3년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하..하하^^^^;;

 

 

그 사이 남자친구? 많이 변했더라구요.. 정말 얼마나 후회했는지

저는 대학을 서울로 가고 남자친구는 지방에 있었는데

스무살, 그러니까 대학1학년때, 매주 서울로 올라와서

제 주변사람들 삼겹살 사주고,, 찜닭사주고,, 제 마음 어떻게든 돌려놓으려고

아주 지극정성을 다했더랬죠.

 

 

그렇게 감동하고, 진실된 마음에 반한 저는 마음에 문을 서서히 열었답니다.

그래서 인지, 군대간 남친 기다리는것도 힘들지 않았구요.

오히려 서로 더 힘 북돋아주면서 끈끈해졌던 것 같아요.

 

 

그러던 어느날!!!!!!!

 

저는 유학을 결심하게 됩니다..

 

 

남자친구가 병장일 때였어요. 제가 유학에 뜻을 확고히 하게 되고

병장 휴가때 만나, 카페에서 제 결심을 얘기했습니다. 유학가겠다고..

 

 

얼어붙어버리더라구요.

그러더니 생각을 해보겠답니다. 헤어지는 건 절대 안된다며.

 

 

그런데 유학이란게 말이 쉽지 하루이틀만에 정리해서 갈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저 역시, 그로부터 2년동안 한국에서 유학갈 비용 준비하고 (학원강사, 영어 언어 과외)

그 사이 남친은 제대해서 남친은 일, 저는 일하며 유학준비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제가 유학을 가게 된 10월에!!!!!!!!!!!

 

 

전...눈물을 왕창 쏟아내며...힙겹게...그만 만나야 될 것 같다고 했습니다..모든게 다 준비되었다고

(이땐,, 정말 남자친구가 저 때문에 교회도 나오고 사람이 많이 달라져서 제가 남친을

무지 사랑할 떄였어요)

 

 

그랬더니 남친, 네 가는 길 막을 수 없다며 눈이 뻘개져서 목이 잠겨서 얘기합니다.

 

..그렇게 헤어지는가 했습니다. 정말 밥도 못먹고 많이 울었어요

 

 

그런데 다음날 남친, 전화옵니다

 

 

잠 한숨 못잤다고 안되겠다고. 못헤어진답니다.

그러면서 자기 짐 다 쌌답니다. 절 따라가겠다고요.

 

 

첨엔 믿기지 않아, 무슨 소리냐고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는데

제 남친, 정말 비장한 태도로, 도저히 못 헤어지겠다며

자기는 친척들이 다 거기 살아서 어떻게든 도움도 받을 수 있고

여자 몸으로 혼자 거기 가는걸 절대 못보겠다고.

 

 

 

 

결국 어떻게 되었냐구요?!!

 

 

 

네, 저희는 함께 왔습니다. ^^

 

 

남자친구,, 정말 의지가 대단해서, 이 미국땅에서 혼자 Job도 구했어요..정말 기특하죠?^^

막상 오니까 친척들 도움은 못받겠다고 자기 스스로 개척해본다며..

인생처음으로 미국땅에서 새벽예배 나가면서 기도하고

 

 

결국은 정말 좋은 직업 구해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벌써 7개월째구요.^^

그런데 하루 12시간을 일하다 보니,

몸이 많이 힘든것같아요..

(이게 바로 톡커님들의 응원이 필요한 이유였답니다ㅠㅠ)

 

 

 

서로 바빠서 잘 못보는데, 한번씩 남친 쉬는날 만나면 절 즐겁게 해준다고

여기 저기 데려가며 맛난것 사주고 선물사주는데 눈이 시뻘겋게 충혈되있는건 기본이고

저 안볼때마다 허리를 치며 스트레칭을 하는데 힘들어 보여서요ㅠㅠ

 

 

너무 미안해서 정말 속으로 많이 울었는데...

이번엔 저더러 .... 알바도 하지 말고 생활비 부모님께 받아쓰지 말랍니다.

자기 이번에 월급오른다고 다 커버해줄수있을것같다며...

 

 

절대 안된다고, 그 돈 모으라고 했는데

네가 공부 열심히 하니까 해주는거라구, 모으는 돈은 따로 있다며 웃습니다.

 

 

귀한 톡커님들!

제 남자친구에게 응원의 한마디씩만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겟습니다!!

 

 

아무것도 해준게 없어서 꼭 이렇게라도 힘이 되주고파요^^

 

 

 

추천해주시면

여러분들 여름시즌에

저희보다 더 달달한 사랑 하실거에요!!!!!!!!! >_<

 

(이렇게하는거맞나요?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