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 핸드폰주으면 주인에게 돌려줘야되는 이유★★

상태 메시지2011.08.03
조회390

 학교 시험땜에

학교 기숙사 비스무리 한 곳에서 동기들과

야밤에 자습실에 공부를 하려구 자리를 잡았었음.

 

사실 공부는 안하고 수다만 떨었음

다들 그러지 않음? 학생의 기본인듯 함.

암튼 수다를 최선을 다해 떨었음.

 

참고로 난 여자밖에 안다닌다는 여대의 후레쉬맨임

동기a랑 b랑 세상사는 얘기를 하던 중이였음.

우리가 했던 얘기들 중 익살스러운 얘기 하나를 꺼내볼까함.

 

 

동기a가 갤XX 탭을 3년약정주고 최근에 똑똑이폰을 구입했음

그녀와 똑똑이폰을 이용해 카톡도 하고 그랬었음

 

 

탭 사용을 얼마 하지 않은 a가

몇일전에 학교 근처 신한은행을 갔었음.

근데 그 커다란 탭을 atm기계에

보란듯이 놓고온것임

(나는 맨날 명세표만 뽑고오고 현금은 두고오는데

얘는 핸폰을 두고온거임)

 

a도 짱인게 그 크디큰것을

기계에 두고온것임..

더 짱인건 그 크디큰것을

학교 다와서 기억해냈던 것임

 

그래서 a의 핸폰에 대해 향후방향

요런거 애기하다가

a가 역대 핸폰+지갑 잃어버린 횟 수로 주제가 넘어갔음

 

이제부터 시작이니 눈크게뜨고 읽어주길 바람.

바래염.

바람.

네이트 판에서 글 처음써봐서 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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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가 고3때 얘기임.

a는 핸폰과 지갑을 참 잘잃어버리는 학생이었음

 

 

공부에 찌든 어느 날,

 

a가 길가다가 학원 간판으로 가득한

학원 번화가 거리에서 핸폰을 잃어버린거임

a는 미칠듯한 초조함으로 전화를 걸었음

 

 

수십통 하니깐 어느 여자가 받은거임

a는 순간 너무너무 기뻤음

정말 핸폰을 안끄고 받아준 그 자체만으로도

a는 그분께 주스라도 사드려야겠다 생각했음

(학생은 돈이없음)

 

전화받은 어느여자를 감자라고 하겠음

a가 감자한테 핸드폰 주실수 있냐고 정중히 여쭤봤음

감자는 집도 멀고 안되겠다 했다함..

나참 사례금을 주면 핸폰을 주겠다고 한거임.

 

학원거리면 진짜 동네 중앙임

절대 먼데 살수 있는 거리가 아님

그걸 뻔히 아는데 a는 일단 핸폰을 찾아야돼서

"네"라고 대답함

근데 전화를 끊고나서 생각하니 너무 감자가 괘씸한거임

 

감자는 전화로 5만원을 요구했었음

버스타고 만나면 어른요금 900원이면 올수있던 거리임

a는 돈이없었음

3만원이면 줄까도 했었눈데 5만원을 요구해서 더 괘씸했었음

 

어쨌든 핸폰을 받으려고 감자와 만나는 다음날이 된거임

a는 친구들에게

"아, 나5만원 줘야돼 ㅅ1발가락" 이랬더니

친구들이 "헐 니가 왜줘" "야 이건 아니다"

라는 반응이 거셌음

a는 갑자기 급 동감이 된거임

그래서 바로 2층 교무실로 친구들과 직행했음

쓔쓔쓔쓔쓔쓔쓔쓩

 

 in 교무실

 

"야 만원짜리 하나 줘봐"

복사를 했음.

앞뒤로 복사하면 경찰에 잡혀감.

그래서 앞장만 복사를 함

찌 이 이이 이이이이

(복사하는 소리임)

정확히 5장을 예쁘게 복사함.

 

교실로 신나가꼬 후다다닥 올라가서

친구 4명과 함께 복사한 지폐 뒷장에

자기가 세상에서 아는 욕 다 씀

"야 이 감자녀인아 그따구로 살지말아라"

"시읍비읍 ㅅ녀인 ()@&$*("

"너는 지옥갈꺼다" -a는 기독교임

 

그래도 a는 핸폰 주러 친히

동네까지 와주시는 동네주민 감자님께

감사를 표하고싶었음...

 

나머지 두장에

"이거는 집갈때 김밥천국에서 김밥사먹어^^"

라고 쓰고 마지막 한장엔

"이거는 갈때 차비하구 ^^"

라고 씀.

정확히 천원짜리 두장을 집어넣어 준거임.

 

흰봉투에 앞면만 세종대왕인,

그리고 뒷면은 욕으로 가득한 이면지인 종이 다섯개와

천원 두장을 넣었음

조마조마해서 흰봉투를 풀로 꾺꾺 닫기 까지함.

 

감자와 만나는 그날 저녁이였음

친구핸폰으로 감자에게 어디냐고 전화를걸음

같이간 친구는 일부러 달리기가 매우 빠른 얘로 데꼬갔음

감자를 지하철역 중앙에서 만났음

감자는 만나자마자 "사례금은?"이라고 함

그래서 a는 흰봉투를 보여줌

감자는 미소를 지었고 핸폰을 a에게 건냈음

(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는 봉투를 친히 드리고 친구와 함께

그자리에서 겁나 뜀박질함.

너무 바로 달리면 티나서 a가 다른방향으로

갈때까지 기다리고 바로 뛰었음

 

감자를 만나기전에 친구 몇명을 감자가 가는 방향에서

숨어있으라고 시켰었음

일종의 스파이 역할이였음

 

감자는 남친과함께 차를 타고 왔었음

차에타자마자 봉투를 꺼냈고

감자는 곧바로 차를 출발했다고 친구들이 말해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름돋지않음?

자습실에서 a의 고3때 얘기를 듣고 난 소름이 끼쳤음

똑똑한 동기임

그리고 우리는 이런 수다를 열심히 떨다가

담날 시험을 망했음

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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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오늘 울엄마와 나의 대화 하나를 소개할까함

 

엄마: "xx야 빨래좀 널어"

 

나: "시로..."

 

엄마: "엄만 밥하잔아"

 

나: "밥은 쿠쿠가 하잖아 "

 

엄마: "나쁜년"

 

안웃겼다면 사과하겠음

우리집.. 이런 귀여운 얘기들 많은데

반응 좋으면 이야기보따리 묶어묶어서

판에 게시해드리겠음.

판 처음써보는데 괜찮은지 모르겠음

아직도 음슴이 어려움 음슴 남친이음슴

 

 

추천안하면 감자

추천하면 a보다

뛰어난 두뇌 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