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경력의 압백알바 경험 ( 스압주의 )

야마2011.08.03
조회739

나님은 작년 10월 말에 전역을 하고

 

복학전까지 할 것도 없고 해서 알바나 하자는 생각으로 알바사이트에 여럿 알바를 검색햇슴

 

수많은 알바중에 아웃백이 보였고, 머 되면 하고 안되면 말지란 식으로 지원을 햇음요

 

 

 

 

어떻게 하다가 압백에서 일을 하게 됐음,

 

다른 패밀리레슷토랑(X스, X슐리, 등등)은 잘모르것지만 압백은 기본적으로

 

호스트 : 입구에서 자리까지 안내해주는 사람

 

서버 : 테이블을 담당하는 사람

 

R&B : 그 외 잡일

 

세가지로 일하게 되고 난 8개월간 R&B전문이였음, 물론 서버도 몇번 해봤지만

 

지금까지 일하면서 겪은거나 압백에 대해 적어보도록 해보겠슴

 

 

 

1. 직원식사

 

전국의 압백이 아마 80개? 90개? 100개? 몇개인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좔라 많음

 

전국의 압백직원들은 어느곳의 압백을 가나 직원할인을 받음(빕스다니는 친구도 할인이 된다 들었음)

 

그래서 지방에 서식하는 나님는 가끔 서울올라갈 일이 생기면

 

일반 음식점가는것보다야 압백가서 먹는게 싸게먹힐때가 있음.

 

대략적으로 스테이크가 3만원이라고 치면 직원식사로 할인받으면 반값인 1만5천원에 먹음요

 

(1명일때 50%, 2명 50%, 3명 33.3%, 4명 25%      1/n로 할인이 된다고 생각하면 됨)

 

 

 

 

2. 진상 손님들 & 좀 별로인 손님들

 

압백은 저스트 머 어쩌구 롤 이라는 슬로건이 있음.

 

머 대략적으로 손님이 원하는 건 안되는것이 읍다 라는 방식인데,,

 

최대한 고객님의 식사에 편의를 다하자는 뜻임,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압백 스테이크 한정메뉴 먹자치면 35000원 정도하는데

 

압백에 일하는 직원으로서 35000원 내고 먹을 그런 스테이크 퀄리티는 아님

 

35000원에 서비스에 대한 값도 있다고 봄 ,그래서 더 손님들에게 잘하려고 노력하는 중임.

 

항상 웃으면서 대하려고 하고, 손님이 먼저 말하기전에 준비해드리려고 함.

 

근데 가끔가다 진상손님들이 보임.

 

손님이 원하는것 다 해준다 <<<< 요걸 이용해 먹는 손님들임.

 

스테이크 익힘 정도가 5가지로 준비됨.

 

레어 / 미듐레어 / 미듐 / 미듐웰던 / 웰던(레어에서 웰던으로 갈수록 더 익힘)

 

만약 미듐웰던을 주문했는데 미듐이 나가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더 익혀드림

 

허나, 미듐을 주문했는데 미듐웰던이 나가면 음식을 다시 해드림. <<<< 요걸 이용해 먹음

 

스테이크가 우리나라의 크기라고 치면 강원도 크기만 냄겨놓고 다먹은 다음에

 

"저기요, 스테이크가 너무 익었는데요"

 

 

-_-.............................................. 할말 없음.

 

응....... 너무 익어서 맛있게 먹다가 고정도 남으니까 더 먹고싶은데 돈은 없어서 못먹겠니......

 

 

 

 

그리고 가끔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옴.

 

이건 정말 죄송한 부분임. 주방친구들이 조리하다가 어쩔수없이 들어가는 경우가 몇번있음(물론 모자씀)

 

이부분에 대해서도 음식을 다시 해드림. <<<< 요걸 또 이용해 먹음

 

 

내가 안보는척하면서 다 봤는데

 

저번에 창가에 앉은 남녀님,,,, 너님들 머리카락 내가 넣는거 봤거든?

 

암말 안하고 있으니까 음식먹다가 머리카락 나왔다고 다른걸로 바까달라 캄.....

 

이런 개슈륨바 같은? 머리 카락이 나왔는데 맛있게 먹다가 얼마 안남았으니 더먹고싶은데

 

돈은 없어서 못먹겠니................

 

 

허나 어쩔 수가 없음...

 

바꿔드림...............

 

 

 

 

다른 진상으로서는

 

빵을 50개를 싸달라는손님....................................................

 

숫가락 너무 이쁜데 하나만 달라는 손님............(-_- 드렸음, 매장한테 ㅈㅅ스러움)

 

화장실에서 담배피는 손님..................

 

 

 

그리고............. 압백에는 샐러드바가 없음........

 

왜 와서 샐러드바 어딨냐고 물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샐러드바 이용하시려면 빕스를 가면 됨......

 

 

 

 

 

 

 

3. 쪽팔림

 

압백 가본사람들은 알 것임.

 

압백은 서빙을 큰 쟁반에다가 음식접시를 얹고 그 쟁반을 어깨에 걸쳐서 나름.

 

보기에는 쉬워보이지만 이게 은근 어려움.

 

그 쟁반을 트레이라고 부르는데,

 

트레이를 첨에 들어보면 중심이 안잡힘....(신입 직원들어왔을때 몇번 가르쳤는데 힘들어함)

 

나도 처음에 들때 음식 몇번 엎음............................

 

처음 트레이 들때

트레이 위에 음식이 담긴 접시를 쌓고 손님 많은 홀지나가다가 중심잃고 엎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손님들 시선집중...

 

압백접시는 조금이라도 식지말라고 좔라 뜨겁게 나가기때문에

몇초만 접시에 손을 데고있어도 좔라 뜨거움을 느낌...

 

근데 그 엎어짐과 동시에 일단 이 상황을 수습하고자 그 뜨거운 깨진 접시를 손으로 막 집다가

 

손 또 베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손님이 불쌍해보였는지 대일밴드를 줌...-_-

 

 

 

 

 

또 다른 경우는

 

일한지 2개월정도 됐을때 트레이 위에 접시와 숟가락, 포크, 나이프, 등등 쌓고 가다가

 

트레이에서 나온 포크 한마리가 손님 머리에 떨어짐.................

 

 

나님,,,, 손님 머리에 포크 꽂은 직원이 되버렸음.........

 

나님....... 그때 또 당황해서 물티슈로 손님 머리 한올한올 닦다가... 손님이 괜찮다고 해서

 

죄송하다고 몇번 인사드리고 매니저님 호출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트레이 잘듬..

 

가끔 트레이에 접시엄청 쌓고 홀을 지나가면 사람들이 "와" 하는 소리를 들을 정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압백 일한 사람들은 알것임..

 

사각플레이트 트레이에 12개 얹고 들어보면 그느낌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매장에 전설로 남은 "쌍트레이"로 불린다는 직원이 있음.........

 

트레이는 손힘으로 드는게 아니라 허리힘으로 드는건데....... 허리힘으로 들려면

 

한쪽으로 기울수 밖에 없게됨...

 

그럼 나머지한쪽으로는 상식적으로 트레이를 들 수 없는 동작이 나옴.....

 

허나 전설로 남은 "쌍트레이"로 불린 직원은 양쪽어깨에 트레이를 들고 다녔다고 함................

 

실제로 본적은 없음요

 

 

 

 

 

 

 

 

4. 번호따임 & 커플

 

압백 직원을 보면 남녀 성비가 50 대 50정도 됨

 

매장마다 다르겠지만 세군대 매장을 일해본 나남이 보기엔 남녀가 반반정도임

 

여자사람이 조금많을때도 있구,,

 

비슷한 연령대의 남녀가 하루종일 일하면서 보면 어느 누가 눈이 안맞겠음......

 

낌새가 보임................. 저 남자사람과 여자사람이 곧 엉킬 준비를 하는구나.........

 

나님이 예상한 커플은 다 며칠안에 사겼음.........................................................

 

 

허나 정작 나님은...... 없음...

 

 

 

그리고 가끔 보면 여자사람들끼리 오는 손님도 있고

 

남자사람(특히 주말에 외박나오는 군인사람들)들 끼리 오는 손님도 보임.

 

여자손님들끼리 오는 테이블같은 경우 지나가면서 농담도 주고받음..

 

빵나갈때 버터도 같이 나가잖슴?

 

버터모양을 하트로 만들고,,,,,,

 

"실례합니다 고객님~ 빵포장 준비해드릴게요, 제 마음도 같이 ^^"

 

하면서 가슴쪽에 있는 주머니에서 버터 꺼내서주니까 번호물어봣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 일하다보면 가끔 이런일 있음...

 

어쩔때는 군인사람 세명이서 같이일하는 여자직원 남지친구있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5. 에피소듴ㅋㅋㅋㅋㅋㅋ

 

나님 매장에서 일한지 5개월저도 됐을때 옆동 빕스 매니저가 우리 매장을 옴...

 

우리 홀 매니저가 무전기로 " 지금 몇번테이블 빕스 매니저다. 각별히 행동하도록"

 

이라는 오더를 내렸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빕스 매니저는 우리의 서비스를 보기위해서 인지

 

진상아닌 진상을 좀 부리고 감.......

 

 

 

우리 매장 홀 직원들 이대로 당할 수 없다고 생각함..

 

그래서 하루 날을 잡고 밥시간 교대때마다 빕스를 찾아가 진상을 부림..........

 

밥시간 (1시간씩 교대)

 

2명씩 1시간단위로 찾아가서 빕스 매니저가 했던 진상급의 진상을 정장 4시간 부리고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빕스 조용해 짐....

 

빕스는 모르겠는데 압백은 빕스를 약간 의식하고 있음.

 

이번에 조인성이 압백 모델이 되면서 압백이 어느정도 지지를 받자

 

빕스가 비를 모델로 세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압백 찾아주시는 손님들께 고마움을 느낌.

 

지금 알바를 알아보는 사람이나 일을 찾는 사람들은 압백에 지원 한번 넣어보는것도 괜찮을듯 함.

 

허나 일끝남과 동시에 다리풀리는 정도는 감수 해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매장은 하루매출 1000만원 정도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 2900만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은 힘들지만 사람만나는 재미, 직원들간의 관계도 좋고

 

손님들보는 재미도 있고 여러가지로 재미가 쏠쏠함..

 

 

 

 

마지막으로

 

압백 맛있다 추천

압백 일한다 추천

압백 맛없어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