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추가내용은 저쪼아래!!!!!!!!!!!!!!!! 블로그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음... 네...... 하하하하하^.^ 약속대로 퇴근전에 글 올립니다- 고고고 대학졸업후에 다시 옛동네로 돌아왔다던 시남이는 샨이랑도 댄이랑도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잘 지내고있었슈미다. 내가 녀석들을 이용해서 인기를 야금야금 냠냠 하고있을때도ㅋㅋㅋㅋㅋㅋ 미얀얘들아 다 너네인기인거지뭐- 시남인 동네pub에서 기네스를 즐겨마시며 그렇게 잘.. 샨과 통화 사이에 잠시나마 들은 그의 목소리. 보고싶지않냐고 목소리라도 듣고싶지않냐고 달래듯 보채던 샨이 한국에 와서도 자꾸 생각이 났음. 그리고 온 샨의 연락, 그대로 copy & paste 해드리겠음.... 2010년 11월 25일 오후 2:27, ArtiSean <a***s****@gmail.com>님의 말: Hey S******, I already miss you so much. Hope you are doing well! you need to hurry up and visit me!! When are you coming back?? Let me know. maybe i'll go with matt & dan and we can all have a reunion! please please plz contact me when u get hereeee!!!! p.s. I gave ur number and email address to matt. don't hate me! cuz i love you ;) ur love, seany sean. ㅋㅋㅋㅋ이메일용 별명이 ArtiSean...ㅋㅋㅋㅋㅋㅋ artisan이 막.. 거장.. 달인.. 이런뜻인데ㅋㅋㅋ 역시 영리한녀석임. seany sean은 내가 지어준 별명-_-;; 제..제가 원래...유치뽕치2018년평창올림픽유치........ 응? 암튼 이녀석 미국시간 새벽 1시반에 올빼미 빙의되서 이메일이나 쳐쓰고 앉았네........ 기특하긴ㅋㅋㅋㅋㅋㅋ 암튼 그 내용인즉슨... S야.. 난 니가 벌써 보고싶어. 잘지내고있길바래! 빨랑와서 나 보러와! 언제 돌아오니? 알려죠 그럼 맷이랑 댄 데리고 다같이 재회하는거야! 여기 오면 제발제발젭라 연락해!! 추신. 니 번호랑 이메일주소 맷 줬으니까 나 미워하지마. 난 널 사랑하니까! 너의 사랑, 샤니샨. 음성지원되는 이메일이라니ㅋㅋㅋ 말투도 어쩜 평소 지 말투를 고대로 쓰는지 는 중요하지않고!!!! 니 번호랑 이메일주소 맷 줬으니까 나 미워하지마 니 번호랑 이메일주소 맷 줬으니까 나 미워하지마 니 번호랑 이메일주소 맷 줬으니까 나 미워하지마 니 번호랑 이메일주소 맷 줬으니... 니 번호랑 이메일주소 맷 줬..... ..................... 내번호... 내 이메일주소... 를, 시남이한테.. ... 줬다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심장은 beat it beat it 온몸이 찌릿찌릿 .... 흥분은 노노!! 이생키야!!!!!! 요즘판용어로 개객끼야!!!!! 그걸 니 맘대로 주면 어뜨 카긴 뭘 어뜨켕 잘했다 욘석아 꺄항 잘한다 샤니샨!!!! 기특해 내새끼!!! 어화둥둥 에헤라디여ㅋㅋㅋㅋ 샨.. 너 혹시... 인간코스프레한 천사....?? >.< 김칫국을 사발로 드링킹한 나님은 곧 시남이에게 연락이 올거라 굳게 믿고 날계란이라도 먹고 목소리 좀 청아하게 가꿔볼까 진지하게 고민할만큼 기대하고있었슈미다. 하지만 시크해서 시남이인 이 남자는 .... 이름답게... (내가 이름하난 기가막히게 지었지... 작명소나 차릴까...) 바로 연락을 주지 않았...... 개객끼 천하에 나 속태우려고 태어난 생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나님은 여전히 판도 쓰고.. 회사도 나가고.. 밥먹고 싸고 자고ㅋㅋㅋㅋ 할거 다하고있던 딱 2주가 지난 그날 전화가 왔음. 나: 여보세요? 시남이: ... 나: 여보세요?? 시남이: ... S? 나: ...huh? -_- 허가 뭐냐 허 피카츄한테 전기값내라고 할때나 낼소리가 HUH다 이놈에 입아ㅠㅠㅠㅠㅠ 시남: it's me 나야 나: yes.. it's you 그래 너네 시남: do you remember me? 나 기억하니? 나: o..of course I do.. 다..당연히 하지.. 시남: I missed you I MISSED YOU I MISSED YOU...? 보고싶었.... 이거 데자부?? 언제 또 이말 했던거같은데??? ㅋㅋㅋ 습관성으로 내뱉은건 아니겠지.. ㅋㅋㅋㅋㅋㅋ 나: .....어 시남: 잘지내? 나: 응.. 넌? 시남: 잘못지내 나: ...왜? 시남: 너 보고싶어서 아무데서나 달달폭탄 터트리쥐뫄 임뫄!!!!! 잘익은 딸기마냥 빨개진 내 얼굴이 전화를 통해 전해지기라도 할까봐 나님은 전화기를 얼굴에서 뗘버렸음 ㅋㅋㅋㅋ 희미하게 굵은 그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 서둘러 다시 전화기를 귀에 가지고간 순간 시남: 뭘 드래그해요 하지마요 내일 써줄게요ㅋㅋㅋ 또 당한 분들 계시려나... 근데 진짜, 저 지금 퇴근해야해서ㅠㅠㅠㅠㅠㅠㅠ 아시다싶이 제 집엔 인터넷도 컴퓨터도 없어요 ㅋㅋㅋㅋㅋㅋ아직도 없네요...네... 암튼 낼 여기에 추가로 더 쓸게요!!!!!! 일단 그럼 뿅! -------------------------------------------------------------------- 여기예요 여기!! continued from here 잠시 띄고있었던 전화기넘어 다시 들려온 목소리.. 시남: .....살ㄱ...아 나: 어? 어? 못들었어! 뭐라구? (주책..........ㅠㅠ) 시남: 니 목소리 들으니까.... 듣고있어? 나: 어어어어 그럼그럼 (주책2..........ㅠㅠ) 시남: 살것같다구, 니 목소리때문에 나: 어............................... 시남: ................................ 나: ................................. 시남: ..................................... 미친 침묵이 이어졌음-_-; 끝도없이. 전화가 끊겼나 여러번 확인해야할만큼 오랫동안. 사실... 뭐라고 대답해줘야할지 몰랐음. 수백번 수천번 떠올리고 이해해보려 노력해봐도 말도 안되는 이별을 하고 이제와서 아무렇지도않게 통화를? 뭔가 괘씸하기도 하고 미운마음 원망스러운마음 뭐 별별생각이 다 섞여서 단 한마디를 못꺼내겠더이다... 그때, 시남: i'm sorry 나: 암쒀리...? 아아아암쒀어어어리이이이? 그건 내 전용대사거등! 함부로 쓰지말아줄래? 가서 소나 키워 임마!!!! 라고 했을리는 없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ㅅ.. 분위기가 너무... 굳어질까봐.... 나: for what? 뭐가? 시남: i'm so.. sorry.. 너무.. 미안해.. 나: umm... 음.. 시남: .... i want to see you ....만나고싶어 나: wow.. 시남: ... 나: you are so selfish 와 너 참 이기적이다 시남: .... 나: and mean 나쁘기도하고 시남: ..... 나: how can you talk to me like nothing happened? 어떻게 아무일도없던것처럼 얘기할수있니? 시남: .... 나: are you listening? 듣고있어? 시남: yes.. i'm listening 응 듣고있어.. 나: ok i have so many questions.. so listen. 오케이 물어볼게 많으니까 잘들어 you miss me? you want to see me? now?? 내가 보고싶다고? 만나고싶다고? 지금?? what about all those years after you left me?? 그럼 니가 날 떠난 후에 그 많은 시간은?? you didn't miss me until now? 지금까진 안보고싶었니? you didn't wanna see me until now??? 지금까진 만나고싶지않았어?? 내가 저 대사를 했다구요 여러분 논리정연하게 더듬지않고 오호호호 -_-;;; 시남: S... 나: don't call my name 내 이름 부르지마 시남: let me explain. 설명할기회를줘 나: .... 시남: please 제발 나: .... fine.. go ahead 알았어.. 해봐 시남: i missed you everyday. 난 니가 매일 보고싶었어. i really did. trust me. 진짜 그랬어. 믿어줘. i know i should've called you.. 전화했어야하는거 알아.. or.. i could've told you before i left here 아님 여길 떠나기전에 얘기해줬을수도있어 that would've been bettter, of course.. 당연히.. 그게 훨씬 나았겠지.. gosh what am i saying???? 내가 뭐라는거냐..?? 어후.. 왜 그걸 나한테 물어 이기적인 개생키야. 라고 해주고싶었지만...-_-;;;;;;; 녀석 목소리가 너무 심하게 떨려서 그 떨림이 느껴져서.. 듣고있을수밖에 없었슈미다. 시남: i wanted to challenge myself 난 나 스스로에게 도전하고싶었어 it was a big moment, you know? 중요한 시기였잖아, 안그래? and i thought it is necessary for us to get a moment where we focus on our new circumstances.. 그리고 우리에게 새로운 상황에 집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 나: which was.. more than four years??? 그 시간이 4년 이상이었고? 시남: no no no 아냐아냐아냐 i was about to call you.. in one or two months.. 전화하려고했어.. 한두달안에... but.. you changed your number.. 하지만 니가 번호를 바꿨더라고.. and i swear i couldn't contact any of you guys! 그리고 맹세하는데 다른애들이랑도 연락이 안됐어! 나: i guess you didn't try hard enough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진않았나보네 나도 모르게 빈정대버렸음. .. 시남이에게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음. 시남: i totally understand your bitterness 니가.. 이러는거 이해해.. but.. i heard you had such a hard time.. and... 하지만.. 니가 너무 힘든 시간을 겪고.. seemed like u've moved on... 맘 정리한것같다는 소릴 들었어.. 나: what?? 뭐?? 시남: .... 나: so you're saying it's my fault?? 그럼 넌 내탓이라는거니?? 시남: i mean.. no... 그게 아니구... ahhhh damn it 아....젠장할... all i wanna say is that 내가 하고싶은말은 i still love you 널 아직 사랑한다고 널 아직 사랑한다고 he... still... loves me... 그가 아직.. 날 사랑한대.. 사실... 그것으로 충분했음. 더 들을말도.. 필요한말도 없이 울진않았음. 울기엔.. 내가 너무 커버려서... 선뜻 눈물이 나오지않는게 어색하지않을만큼 나이를 쳐묵쳐묵.. ㅠㅠ 시남인 26살 나는 25살 으걍걍 우리 늙어써ㅠㅠㅠㅠㅠ 86들이여 영원하라!!!!!!!! 뭐 난 약을대로 약았고 철들대로 철들어서 흐지부지 넘어가진않고 꼬치꼬치 더 물어야했음. 시남님께서 말씀하시길... 물론 녀석이 다시 돌아오고싶어도 무작정 학교 다 포기하고 아무것도 아닌 상태로 돌아오면.. 무모한 남자로 보일까봐 무능력한 남자로 보일까봐 나중에 정말 스스로가 떳떳해져서 날 다시 꼬실수-_-* 있는 위치가 되면 그때 다시 시작하려고 했다고 함.. 뭐 참내.. 말이야 저렇게 번지르르 하게 하면 내가 뭐 어? 막 어? 꺄항 멋있어 시남이~ 이럴줄알았냐?? 엉??? 빙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저놈의 현란한 말솜씨에 뿅 가버렸음 시남: i was waiting to be the man who deserves to be next to you. 네 옆에 설 자격이 있는 남자가 될때까지 기다렸어. 넌.. 충분해 시남아.. 우린 거의 매일같이 통화를 했고.. 한달 통화료가 월급의 반을 넘길뻔하... 긴 개뿔!!!! 난 잘나가~~~~ 내가 제일 잘나가~~~ -_-;; high-tech 시대의 뇨자니깐 skype썼지롱..... 훗 그리고.. 어짜피 부모님밥이 엄청 먹고싶고... 시남이가 너무너무 보고싶었기에.. 미국행을 결정했슈미다. 가서.. 직접 만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해피엔딩이란거... 나에게도 있을수있는 이야기구나... 라는걸 증명해보일거예요. 응원해주셔서.. 같이 행복해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미국가서도 계속 에피소드 올릴게요^.^ 사랑합니다 여러분!!! 정말 사랑해요!!! muah!!! 1011
시크남과 로맨스♡ - 해피엔딩이란,
하이!
추가내용은 저쪼아래!!!!!!!!!!!!!!!!
블로그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음...
네......
하하하하하^.^
약속대로 퇴근전에 글 올립니다-
고고고
대학졸업후에 다시 옛동네로 돌아왔다던 시남이는
샨이랑도 댄이랑도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잘 지내고있었슈미다.
내가 녀석들을 이용해서
인기를 야금야금 냠냠 하고있을때도ㅋㅋㅋㅋㅋㅋ
미얀얘들아 다 너네인기인거지뭐-
시남인 동네pub에서 기네스를 즐겨마시며
그렇게 잘..
샨과 통화 사이에 잠시나마 들은 그의 목소리.
보고싶지않냐고 목소리라도 듣고싶지않냐고
달래듯 보채던 샨이 한국에 와서도
자꾸 생각이 났음.
그리고 온 샨의 연락,
그대로 copy & paste 해드리겠음....
2010년 11월 25일 오후 2:27, ArtiSean <a***s****@gmail.com>님의 말:
Hey S******,
I already miss you so much.
Hope you are doing well! you need to hurry up and visit me!!
When are you coming back?? Let me know. maybe i'll go with matt & dan
and we can all have a reunion!
please please plz contact me when u get hereeee!!!!
p.s. I gave ur number and email address to matt. don't hate me! cuz i love you ;)
ur love,
seany sean.
ㅋㅋㅋㅋ이메일용 별명이 ArtiSean...ㅋㅋㅋㅋㅋㅋ
artisan이 막.. 거장.. 달인.. 이런뜻인데ㅋㅋㅋ
역시 영리한녀석임.
seany sean은 내가 지어준 별명-_-;;
제..제가 원래...유치뽕치2018년평창올림픽유치........
응?
암튼 이녀석
미국시간 새벽 1시반에
올빼미 빙의되서 이메일이나 쳐쓰고 앉았네........
기특하긴ㅋㅋㅋㅋㅋㅋ
암튼 그 내용인즉슨...
S야..
난 니가 벌써 보고싶어.
잘지내고있길바래! 빨랑와서 나 보러와!
언제 돌아오니? 알려죠 그럼 맷이랑 댄 데리고 다같이 재회하는거야!
여기 오면 제발제발젭라 연락해!!
추신. 니 번호랑 이메일주소 맷 줬으니까 나 미워하지마. 난 널 사랑하니까!
너의 사랑,
샤니샨.
음성지원되는 이메일이라니ㅋㅋㅋ
말투도 어쩜 평소 지 말투를 고대로 쓰는지
는 중요하지않고!!!!
니 번호랑 이메일주소 맷 줬으니까 나 미워하지마
니 번호랑 이메일주소 맷 줬으니까 나 미워하지마
니 번호랑 이메일주소 맷 줬으니까 나 미워하지마
니 번호랑 이메일주소 맷 줬으니...
니 번호랑 이메일주소 맷 줬.....
.....................
내번호...
내 이메일주소...
를,
시남이한테..
...
줬다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심장은 beat it beat it
온몸이 찌릿찌릿
....
흥분은 노노!!
이생키야!!!!!!
요즘판용어로 개객끼야!!!!!
그걸 니 맘대로 주면 어뜨
카긴 뭘 어뜨켕
잘했다 욘석아
꺄항
잘한다 샤니샨!!!!
기특해 내새끼!!!
어화둥둥
에헤라디여ㅋㅋㅋㅋ
샨..
너 혹시...
인간코스프레한 천사....??
>.<
김칫국을 사발로 드링킹한 나님은
곧 시남이에게 연락이 올거라 굳게 믿고
날계란이라도 먹고
목소리 좀 청아하게 가꿔볼까
진지하게 고민할만큼
기대하고있었슈미다.
하지만
시크해서 시남이인 이 남자는
.... 이름답게... (내가 이름하난 기가막히게 지었지... 작명소나 차릴까...)
바로 연락을 주지 않았......
개객끼
천하에 나 속태우려고 태어난 생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나님은 여전히 판도 쓰고..
회사도 나가고..
밥먹고 싸고 자고ㅋㅋㅋㅋ
할거 다하고있던
딱 2주가 지난 그날
전화가 왔음.
나: 여보세요?
시남이: ...
나: 여보세요??
시남이: ... S?
나: ...huh?
-_-
허가 뭐냐 허
피카츄한테 전기값내라고 할때나 낼소리가
HUH다 이놈에 입아ㅠㅠㅠㅠㅠ
시남: it's me 나야
나: yes.. it's you 그래 너네
시남: do you remember me? 나 기억하니?
나: o..of course I do.. 다..당연히 하지..
시남: I missed you
I MISSED YOU
I MISSED YOU...?
보고싶었....
이거 데자부??
언제 또 이말 했던거같은데???
ㅋㅋㅋ
습관성으로 내뱉은건 아니겠지..
ㅋㅋㅋㅋㅋㅋ
나: .....어
시남: 잘지내?
나: 응.. 넌?
시남: 잘못지내
나: ...왜?
시남: 너 보고싶어서
아무데서나 달달폭탄 터트리쥐뫄 임뫄!!!!!
잘익은 딸기마냥 빨개진 내 얼굴이 전화를 통해
전해지기라도 할까봐
나님은 전화기를 얼굴에서 뗘버렸음
ㅋㅋㅋㅋ
희미하게 굵은 그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
서둘러 다시 전화기를 귀에 가지고간 순간
시남:
뭘 드래그해요
하지마요
내일 써줄게요ㅋㅋㅋ
또 당한 분들 계시려나...
근데 진짜,
저 지금 퇴근해야해서ㅠㅠㅠㅠㅠㅠㅠ
아시다싶이 제 집엔 인터넷도 컴퓨터도 없어요
ㅋㅋㅋㅋㅋㅋ아직도 없네요...네...
암튼
낼 여기에 추가로 더 쓸게요!!!!!!
일단 그럼
뿅!
-------------------------------------------------------------------- 여기예요 여기!!
continued from here
잠시 띄고있었던 전화기넘어 다시 들려온 목소리..
시남: .....살ㄱ...아
나: 어? 어? 못들었어! 뭐라구? (주책..........ㅠㅠ)
시남: 니 목소리 들으니까.... 듣고있어?
나: 어어어어 그럼그럼 (주책2..........ㅠㅠ)
시남: 살것같다구, 니 목소리때문에
나: 어...............................
시남: ................................
나: .................................
시남: .....................................
미친 침묵이 이어졌음-_-;
끝도없이.
전화가 끊겼나 여러번 확인해야할만큼
오랫동안.
사실...
뭐라고 대답해줘야할지 몰랐음.
수백번 수천번 떠올리고
이해해보려 노력해봐도
말도 안되는 이별을 하고
이제와서
아무렇지도않게
통화를?
뭔가 괘씸하기도 하고
미운마음 원망스러운마음
뭐 별별생각이 다 섞여서
단 한마디를 못꺼내겠더이다...
그때,
시남: i'm sorry
나: 암쒀리...?
아아아암쒀어어어리이이이?
그건 내 전용대사거등!
함부로 쓰지말아줄래?
가서 소나 키워 임마!!!!
라고 했을리는 없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ㅅ..
분위기가 너무... 굳어질까봐....
나: for what? 뭐가?
시남: i'm so.. sorry.. 너무.. 미안해..
나: umm... 음..
시남: .... i want to see you ....만나고싶어
나: wow..
시남: ...
나: you are so selfish 와 너 참 이기적이다
시남: ....
나: and mean 나쁘기도하고
시남: .....
나: how can you talk to me like nothing happened?
어떻게 아무일도없던것처럼 얘기할수있니?
시남: ....
나: are you listening? 듣고있어?
시남: yes.. i'm listening 응 듣고있어..
나: ok i have so many questions.. so listen.
오케이 물어볼게 많으니까 잘들어
you miss me? you want to see me? now??
내가 보고싶다고? 만나고싶다고? 지금??
what about all those years after you left me??
그럼 니가 날 떠난 후에 그 많은 시간은??
you didn't miss me until now?
지금까진 안보고싶었니?
you didn't wanna see me until now???
지금까진 만나고싶지않았어??
내가
저 대사를 했다구요 여러분
논리정연하게
더듬지않고
오호호호
-_-;;;
시남: S...
나: don't call my name 내 이름 부르지마
시남: let me explain. 설명할기회를줘
나: ....
시남: please 제발
나: .... fine.. go ahead 알았어.. 해봐
시남: i missed you everyday.
난 니가 매일 보고싶었어.
i really did. trust me.
진짜 그랬어. 믿어줘.
i know i should've called you..
전화했어야하는거 알아..
or.. i could've told you before i left here
아님 여길 떠나기전에 얘기해줬을수도있어
that would've been bettter, of course..
당연히.. 그게 훨씬 나았겠지..
gosh what am i saying????
내가 뭐라는거냐..?? 어후..
왜 그걸 나한테 물어 이기적인 개생키야.
라고 해주고싶었지만...-_-;;;;;;;
녀석 목소리가 너무 심하게 떨려서
그 떨림이 느껴져서..
듣고있을수밖에 없었슈미다.
시남: i wanted to challenge myself
난 나 스스로에게 도전하고싶었어
it was a big moment, you know?
중요한 시기였잖아, 안그래?
and i thought it is necessary for us to get a moment
where we focus on our new circumstances..
그리고 우리에게 새로운 상황에 집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
나: which was.. more than four years???
그 시간이 4년 이상이었고?
시남: no no no
아냐아냐아냐
i was about to call you.. in one or two months..
전화하려고했어.. 한두달안에...
but.. you changed your number..
하지만 니가 번호를 바꿨더라고..
and i swear i couldn't contact any of you guys!
그리고 맹세하는데 다른애들이랑도 연락이 안됐어!
나: i guess you didn't try hard enough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진않았나보네
나도 모르게 빈정대버렸음.
.. 시남이에게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음.
시남: i totally understand your bitterness
니가.. 이러는거 이해해..
but.. i heard you had such a hard time.. and...
하지만.. 니가 너무 힘든 시간을 겪고..
seemed like u've moved on...
맘 정리한것같다는 소릴 들었어..
나: what?? 뭐??
시남: ....
나: so you're saying it's my fault?? 그럼 넌 내탓이라는거니??
시남: i mean.. no... 그게 아니구...
ahhhh damn it 아....젠장할...
all i wanna say is that 내가 하고싶은말은
i still love you
널 아직 사랑한다고
널 아직 사랑한다고
he...
still...
loves me...
그가
아직..
날 사랑한대..
사실...
그것으로 충분했음.
더 들을말도..
필요한말도 없이
울진않았음.
울기엔..
내가 너무 커버려서...
선뜻 눈물이 나오지않는게
어색하지않을만큼 나이를
쳐묵쳐묵..
ㅠㅠ
시남인 26살
나는 25살
으걍걍
우리 늙어써ㅠㅠㅠㅠㅠ
86들이여 영원하라!!!!!!!!
뭐 난 약을대로 약았고
철들대로 철들어서
흐지부지 넘어가진않고
꼬치꼬치 더 물어야했음.
시남님께서
말씀하시길...
물론 녀석이 다시 돌아오고싶어도
무작정 학교 다 포기하고
아무것도 아닌 상태로
돌아오면..
무모한 남자로 보일까봐
무능력한 남자로 보일까봐
나중에 정말 스스로가 떳떳해져서
날 다시 꼬실수-_-* 있는 위치가 되면
그때 다시 시작하려고 했다고 함..
뭐 참내.. 말이야
저렇게 번지르르 하게 하면
내가 뭐 어? 막 어?
꺄항 멋있어 시남이~
이럴줄알았냐??
엉???
빙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저놈의 현란한 말솜씨에
뿅 가버렸음
시남: i was waiting to be the man who deserves to be next to you.
네 옆에 설 자격이 있는 남자가 될때까지 기다렸어.
넌..
충분해 시남아..
우린 거의 매일같이 통화를 했고..
한달 통화료가 월급의 반을 넘길뻔하...
긴 개뿔!!!!
난 잘나가~~~~ 내가 제일 잘나가~~~
-_-;; high-tech 시대의 뇨자니깐
skype썼지롱..... 훗
그리고..
어짜피 부모님밥이 엄청 먹고싶고...
시남이가 너무너무 보고싶었기에..
미국행을 결정했슈미다.
가서..
직접 만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해피엔딩이란거...
나에게도 있을수있는 이야기구나...
라는걸 증명해보일거예요.
응원해주셔서..
같이 행복해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미국가서도 계속 에피소드 올릴게요^.^
사랑합니다 여러분!!!
정말 사랑해요!!!
mu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