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끼리만 (제목수정)

ㅋㅋ2011.08.03
조회783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엄청나게 흔녀입니다... ㅋㅋㅋ

여톡에 간간히 성에 관련된 글 쓰지말라는 톡커님들이 계시길래 저랑 관련은 없지만 그래도 말을 좀 하고 싶네요.

 

사실 여톡이다보니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여자라면 이야기에 빠질 수 없는게 '남자' 이야기 아니겠어요? 그렇다보니 남자랑 이런일이 있었네 저런일이 있었네 이야기가 나오는거고 여기에 다 어린 학생들만 있는것도 아니고 성인이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사귀다보면 원했던 원치않았던 잠자리를 한 경험이 있는거잖아요.

근데 우리나라 특성상 다른사람들 앞에서 잠자리를 가졌네 이런 이야기를 잘 하지않다보니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관계를 맺게될수도고 이게 맞는건가 하는 불안감도 가지고 해서 조언을 구하고자하니 부모님에게 말하기는 뭔가 죄송하고 이상한것같고 친구에게 말하자니 부끄럽고 그러다보니 익명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판에 오는거잖아요. 판의 좋은점이 뭡니까? 익명이다보니 다들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다 이거 아니예요?

그리고 여기에 올려서 올바른 조언받고 잘못된 연애를 하고 있다거나 해서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다면 그런 글 올리는게 뭐가 그렇게 잘 못 된거죠?

 

또 성폭행이나 가족간의 그런 안좋은일 올리는거 자랑이냐고 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ㅡㅡ 누가 저 성폭행당했어요 >< 아싸~ 이런사람 있던가요? 위에 말했던것처럼 우리나라니까 다른사람한테 말하기 부끄럽고 힘들어서 여기서 하소연이나 하는건데 그냥 언니나 동생이 말한다 생각하고 다독여주면 누가 잡아갑니까? 그 글 하나때문에 대한민국이 망해요? 읽는 님 눈이 썩어요? 아니잖아요. 그냥 다 힘든일이 있구나 그런 생각가지고 조언 한마디 던져주고 싫으면 그냥 읽지마세요. 제목에서부터 딱 티가 나는데 왜 굳이 읽으시고는 뭐라고 하시는거예요? 안그래도 힘든데 그런글 보면 얼마나 더 속상하고 힘들겠어요.

 

성에 관련된거 여기 쓰지말라고 하시는데 왜 그러시는지 이해할 수 없는건 아닙니다. 근데 그러면 이 톡 게시판은 어떤 이유로 존재하죠? 여기와서는 그럼 마법 이야기만 해야하나요?

연애나 결혼 남자한테도 물론 중요하지만 여자들한테 많이 중요한 문제 아닌가요? 근데 판에는 사랑 고백해도 될까요, 지금은 연애중, 헤어진 다음날 이렇게 연애 처음부터 끝까지를 다 상담할 수 있는 게시판이 다 있는데 거기가서 하면되지 이 판이 왜 있겠어요.

옛말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랬다고 이런 글 보기 싫으시면 그냥 다른 판을 보시던지 판같은 다른 사이트를 찾아보세요.

 

 

너무 글이 길어지고 뭔가 너무 뭐라고 한것같네요;;ㅎㅎ 뭔가 상처가 있거나 그런건 아닌데.. 그냥 조언이 필요한 사람들이 위안을 얻어가는 작은 공간이 불편하게 느껴질까봐 조금 적어봤어요.. 우리 모두 실수할 때도 있는거고 슬플때도 있는건데 어려울 때 너무 헐뜯지말고 다들 다독거려가면서 행복한 판을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