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저 톡됬다면서 자기 댓글단거 보라고 해서 와봤는데 정말 톡이네요 ㅠㅠㅎㅎ 이틀전에 쓴글인데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정말 좋은 선물을 받은거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아! 톡이되면 가족사진을 올리기로 했는데 마음같아선 당장이라도 올리고 싶지만 지금확인한곳이 병원이라 내일 엄마 퇴원하고 나서야 올릴수 있을것 같아용...이슬픈현실 소중한 댓글 하나하나 빠뜨림없이 다 읽었습니다! 엄마께 다 보여드릴려구요~ 댓글달아주신 모든분들 진짜진짜진짜진짜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드려요 ^^* ----------------------------------------------------------------------- 안녕하세요~ 평소 심심할때 톡을 보는데 오랜만에 톡을보다가 오늘은 우리집 이야기를 한번 써볼까해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리집은 엄마,아빠,나,여동생 이렇게 4가족이구..아! 참고로 저는 23살 여자입니다 저는 작년 6월에 갑상선암 수술을 했고 엄마는 올 5월에 유방암3기로 수술받으시고 7월에 갑상선암 수술을 받으셨어요. 지금 엄마는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중이셔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드시지만 너무 감사하게도 잘 견뎌내주고 계시답니다^^ 자~~진짜진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정말 제가 쓰고자 하는말은 이세상에 저를 포함한 모든 자식들은 부모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아주아주 늦게 깨닫는 경우가 굉장히 많잖아요 그래서 감히 제경험을 몇글자 적어보려구 해요 모든엄마가 그렇듯 저희엄마는 언제나 양보하고 희생하고 남편걱정에 자식걱정에 자기몸 돌볼틈 없이 가족생각에 하루라도 맘편할날이 없으셨어요 한달에 두번쉬고 아침10시부터 저녘10시까지 식당일 하시면서 집안일도 도맡아 하시고 언제나 자기가 쓸것은 뭐하나 맘편히 사지도 않으면서 남편과 자식꺼는 좋은것만 고집했던 우리엄마 저희가족 모두 엄마는 당연히 그래도 되는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랬던 엄마가 지금은 독한 항암주사약때문에 빡빡머리에 입속이 다헐어서 된장찌개조차 매워서 못먹고 자신감도 많이 잃으셔서 사람많은곳도 잘안가려하고 혼자있는걸 굉장히 무서워하고 빨리 항암치료 끝나서 가족끼리 가까운곳 여행가고 싶다는 소박한꿈을 꾸면서 지내고 있어요. 엄마가 이제 집안일을 못하시기에 저랑동생이랑 아빠가 집안일을 서로 도와가며 하고있는데 정말 그동안 엄마가 이많은일들을 혼자서 다 했을생각에 너무 미안해서 한번은 정말 하루종일 울기도 했어요..ㅎㅎ 하루에도 몇번씩 나오는 설거지 해도해도 끝이없는 청소,빨래 냄새나는 음식물쓰레기, 일주일에 한번씩 버리는 재활용분리수거 등등 하루는 엄마랑 나란히 누워서 자기전에 대화를 하다가 "엄마- 내일 아침에 재활용 분리수거 하는날인데.. (엄마는 뭘 하라고 시키실때 미안해서 딱 말못하고 저렇게 말끝을 흐리십니다 ..ㅎㅎ) 나-알았어, 내가할께~ 엄마-생각해보면 어쩜 그렇게 다 혼자 하려고만 했는지 몰라.. 아침에 부랴부랴 재활용버리고 일가고 일끝나고는 음식물 쓰레기차 가버릴까봐 또 집에 부랴부랴 뛰어와서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집에와서 청소하고 빨래돌리고 그러고나서 자고 일어나서 또 일가고.. 나-대학교가서는 따로 나가살아서 그랬다치고 아빠는 원래 그런거 잘 못하니까 그랬다쳐도 우리 집에있을때 엄마가 우리좀 시키지 그랬어. 엄마-너네 힘들까봐" 정말 눈물이 나는걸 어찌나 힘겹게 참았는지 엄마가 원래 집에서 정말 살림만 하시다가 5년전 아빠가 다치셔서 수술하시고 바로 이어서 디스크 수술까지 하시는바람에 엄마가 일을 시작하시게 되신건데 원래 항상 집에 있던 엄마가 없다는거에만 낯설었을뿐 이제 엄마가 시간이 없으니 우리가 엄마를 좀 도와야 한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고 미안해본적도 없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불효녀가 따로 없더라구요.. 툭하면 엄마한테 짜증내고 소리지르고 원하는대로 안해주면 내기분대로 막말하고 엄마속상하게 했던거 생각하면 내가 왜 그랬을까 너무 후회가 되네요.. 내가 신다가 실증나서 이제 안신겠다고 한 운동화는 엄마가 신고 나는 또 새운동화를 사고 돈이없다고 돈좀 붙여달라고하면 열번이면 9번은 다 붙여주는데도 한번정도 안된다하면 나는 또 그 한번에 다른 부모랑 비교해가며 엄마한테 서운하다 하고 한달에 몇번안되는 쉬는날이면 하루종일 혼자 밀린 청소 다하고 작년에 저 갑상선암 진단받았을때에는 대신아팠음 좋겠다며 몇번씩 울던 엄마였는데 지금 몇달째 입원했다 퇴원했다를 반복하고 항암치료 하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밖에 한번 나가는것도 큰맘먹고 나가야하고 예전에 강한엄마가 아닌 한없이 약한엄마를 보면 정말 왜 내가 아플때 엄마가 대신아프고 싶다고 했는지 왜 그렇게 걱정하고 왜그렇게 속상해했는지 그마음조차 이제서야 깨닫는 철없는 딸이 할수있는 일은 고작 집안일 해주고 엄마 덜힘들게 해주고 치료 꼭 잘되서 또 안아프게 해달라고 기도하는일과 그냥 엄마옆에 있어주는일밖에 없어요. 한편으로는 이런일이 없었다면 정말 언제까지 엄마를 그렇게 힘들게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항상 성공해서 호강시켜드려야 된다는 생각뿐이 없었는데 물론 물질적인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효도하는길은 사소한거 하나하나 함께하며 서로의 진심을 느끼고 마음으로 통해야 한다는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일로 저희가족이 하나로 뭉친것같아서 암환자가 둘씩이나 있는데도 우리가족은 엄마치료 끝나면 여행갈계획을 짜면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족의 변화들을 쫌 말씀드리자면 아빠는 무뚝뚝한 성격에 완전 보수적인 전라도남자라 애교라는게 없으신데 요즘엔 많이 달라지셨어요~ 가끔 술먹고 들어와서 자고있는 엄마에 얼굴을 마구 만져서 비비고 해서 간신히 잠든 엄마를 깨우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하지만.. 뭐 다 애정표현이니까요 제일 큰 변화는 집안일은 쳐다도 안보시더니 요즘은 엄마 손하나까딱 못하게 하시고 가끔 설거지도 하시고 가끔 빨래...는 안하시지만 뭐 ㅋㅋㅋ 딸이 둘씩이나 있으니 자기는 바깥일에만 전념할꺼라 선전포고를 하셨답니다..하하 동생은 21살 한창 놀고 싶은 나이에 황금같은 여름방학 반납하고 엄마 비서로 취직해서 항상 엄마랑 같이있어요 언니가 해야되는일을 일한답시고 못해줘서 많이 미안하지만 어차피 넌 방학끝나면 안성내려가니까 패쓰..! 마지막으로 저는 학교때문에 서울에서 혼자 자취를 했는데 엄마옆에 있어드리는게 가장 큰 힘이 될것 같아서 자취생활을 접고 엄마품으로 왔습니다..ㅎㅎ 제일걱정인건 제가 가사일에는 아주아주 소질이없어서 요리..레시피없으면 못만들고 청소.. 누가 안시키면 안하고.. 뭐 차차 고쳐지겠지요~ 요기까지 두서도 없고 내용도 뒤죽박죽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저희엄마에게 힘이되는 댓글 하나씩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어용 만약에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만약에 톡되면 저희 가족사진 올리겠습니다!ㅎㅎ --------------------------------------------------------------------------- 2008년 11월 엄마.아빠 결혼기념일에 저랑동생이 깜짝 이벤트 해드렸었어요 생각보다 엄마아빠가 빨리 집에오는 바람에 부랴부랴 촛불에 불붙이다가 니가나가서 시간을 끌지않아 이렇게 됬다는둥 왜 내탓하냐는둥 막 다투면서 했는데 엄마아빠 감동받은 모습보고 싹 풀렸다는..ㅎㅎ 작년겨울쯤이였나 동생이 백화점 아르바이트 해서 그 근처 갔다가 동생끝나면 태우고 집에가자 해서 근처 커피콩가서 기다렸는데 저때도 엄마가 커피를 원래 안드셔서 허브티 시켜드렸다가 뭐 이 티백담궈둔 물이 밥한끼값이네 머그잔이 너무 무거워서 먹는게 힘들다는둥...ㅎㅎ 그러면서도 사진찍는다 하니까 설정잡는 우리엄마,아빠 ♥ 우리엄마 귀엽죠?? 가족사진을 올리려고 하니 작년올해 연속으로 일이 터져서 최근에 다같이 찍은사진이 없네요 ㅜㅜ 그래서 생각난김에 엄마 치료 다끝나고 회복되시면 다같이 커플옷입고 가족사진 멋있게 찍기로 했습니다! 엄마 댓글 하나하나 다보여드렸구요 엄마가 많이 너무너무 신기해 하고 좋아하셨어요 힘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리고 모든 환우분들에 완쾌를 기원하며 마지막으로 제가 어제 몰래찍은 엄마 사진! 백혈구 수치올리는 주사맞고 다행히 수치가 좀 올라가서 컨디션이 좋아지셨어요~ 저런 차도녀자세로 드라마를 즐기고 계신 사랑하는 우리엄마 빨리 나아서 가족여행 가요 ♥ 1,91516
[사진有] 항암치료중인 우리엄마. 딸이 많이 미안해요
동생이 저 톡됬다면서
자기 댓글단거 보라고 해서 와봤는데 정말 톡이네요 ㅠㅠㅎㅎ
이틀전에 쓴글인데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정말 좋은 선물을 받은거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아! 톡이되면 가족사진을 올리기로 했는데
마음같아선 당장이라도 올리고 싶지만
지금확인한곳이 병원이라 내일 엄마 퇴원하고 나서야
올릴수 있을것 같아용...이슬픈현실
소중한 댓글 하나하나 빠뜨림없이 다 읽었습니다!
엄마께 다 보여드릴려구요~
댓글달아주신 모든분들 진짜진짜진짜진짜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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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 심심할때 톡을 보는데
오랜만에 톡을보다가 오늘은 우리집 이야기를 한번 써볼까해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리집은 엄마,아빠,나,여동생 이렇게 4가족이구..아! 참고로 저는 23살 여자입니다
저는 작년 6월에 갑상선암 수술을 했고
엄마는 올 5월에 유방암3기로 수술받으시고
7월에 갑상선암 수술을 받으셨어요.
지금 엄마는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중이셔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드시지만 너무 감사하게도
잘 견뎌내주고 계시답니다^^
자~~진짜진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정말 제가 쓰고자 하는말은
이세상에 저를 포함한 모든 자식들은
부모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아주아주 늦게 깨닫는 경우가 굉장히 많잖아요
그래서 감히 제경험을 몇글자 적어보려구 해요
모든엄마가 그렇듯 저희엄마는
언제나 양보하고 희생하고 남편걱정에 자식걱정에
자기몸 돌볼틈 없이 가족생각에 하루라도 맘편할날이 없으셨어요
한달에 두번쉬고 아침10시부터 저녘10시까지 식당일 하시면서
집안일도 도맡아 하시고 언제나 자기가 쓸것은 뭐하나 맘편히 사지도 않으면서
남편과 자식꺼는 좋은것만 고집했던 우리엄마
저희가족 모두 엄마는 당연히 그래도 되는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랬던 엄마가
지금은 독한 항암주사약때문에 빡빡머리에 입속이 다헐어서
된장찌개조차 매워서 못먹고 자신감도 많이 잃으셔서 사람많은곳도 잘안가려하고
혼자있는걸 굉장히 무서워하고 빨리 항암치료 끝나서 가족끼리 가까운곳 여행가고
싶다는 소박한꿈을 꾸면서 지내고 있어요.
엄마가 이제 집안일을 못하시기에
저랑동생이랑 아빠가 집안일을 서로 도와가며 하고있는데
정말 그동안 엄마가 이많은일들을 혼자서 다 했을생각에
너무 미안해서 한번은 정말 하루종일 울기도 했어요..ㅎㅎ
하루에도 몇번씩 나오는 설거지
해도해도 끝이없는 청소,빨래
냄새나는 음식물쓰레기, 일주일에 한번씩 버리는 재활용분리수거 등등
하루는 엄마랑 나란히 누워서 자기전에 대화를 하다가
"엄마- 내일 아침에 재활용 분리수거 하는날인데..
(엄마는 뭘 하라고 시키실때 미안해서 딱 말못하고 저렇게 말끝을 흐리십니다 ..ㅎㅎ)
나-알았어, 내가할께~
엄마-생각해보면 어쩜 그렇게 다 혼자 하려고만 했는지 몰라..
아침에 부랴부랴 재활용버리고 일가고 일끝나고는 음식물 쓰레기차 가버릴까봐
또 집에 부랴부랴 뛰어와서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집에와서 청소하고 빨래돌리고 그러고나서 자고 일어나서 또 일가고..
나-대학교가서는 따로 나가살아서 그랬다치고
아빠는 원래 그런거 잘 못하니까 그랬다쳐도
우리 집에있을때 엄마가 우리좀 시키지 그랬어.
엄마-너네 힘들까봐"
정말 눈물이 나는걸 어찌나 힘겹게 참았는지
엄마가 원래 집에서 정말 살림만 하시다가
5년전 아빠가 다치셔서 수술하시고 바로 이어서 디스크 수술까지 하시는바람에
엄마가 일을 시작하시게 되신건데 원래 항상 집에 있던 엄마가
없다는거에만 낯설었을뿐 이제 엄마가 시간이 없으니
우리가 엄마를 좀 도와야 한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고
미안해본적도 없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불효녀가 따로 없더라구요..
툭하면 엄마한테 짜증내고 소리지르고 원하는대로 안해주면
내기분대로 막말하고 엄마속상하게 했던거 생각하면
내가 왜 그랬을까 너무 후회가 되네요..
내가 신다가 실증나서 이제 안신겠다고 한 운동화는 엄마가 신고
나는 또 새운동화를 사고 돈이없다고 돈좀 붙여달라고하면 열번이면 9번은
다 붙여주는데도 한번정도 안된다하면 나는 또 그 한번에 다른 부모랑 비교해가며
엄마한테 서운하다 하고 한달에 몇번안되는 쉬는날이면 하루종일 혼자
밀린 청소 다하고 작년에 저 갑상선암 진단받았을때에는
대신아팠음 좋겠다며 몇번씩 울던 엄마였는데
지금 몇달째 입원했다 퇴원했다를 반복하고
항암치료 하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밖에 한번 나가는것도
큰맘먹고 나가야하고 예전에 강한엄마가 아닌
한없이 약한엄마를 보면 정말 왜 내가 아플때 엄마가 대신아프고 싶다고 했는지
왜 그렇게 걱정하고 왜그렇게 속상해했는지 그마음조차 이제서야 깨닫는
철없는 딸이 할수있는 일은 고작 집안일 해주고 엄마 덜힘들게 해주고 치료 꼭 잘되서
또 안아프게 해달라고 기도하는일과 그냥 엄마옆에 있어주는일밖에 없어요.
한편으로는 이런일이 없었다면 정말 언제까지 엄마를
그렇게 힘들게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항상 성공해서 호강시켜드려야 된다는 생각뿐이 없었는데
물론 물질적인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효도하는길은 사소한거 하나하나 함께하며
서로의 진심을 느끼고 마음으로 통해야 한다는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일로 저희가족이 하나로 뭉친것같아서
암환자가 둘씩이나 있는데도 우리가족은 엄마치료 끝나면 여행갈계획을 짜면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족의 변화들을 쫌 말씀드리자면
아빠는 무뚝뚝한 성격에 완전 보수적인 전라도남자라
애교라는게 없으신데 요즘엔 많이 달라지셨어요~
가끔 술먹고 들어와서 자고있는 엄마에 얼굴을 마구 만져서 비비고 해서
간신히 잠든 엄마를 깨우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하지만.. 뭐 다 애정표현이니까요
제일 큰 변화는 집안일은 쳐다도 안보시더니 요즘은 엄마 손하나까딱 못하게 하시고
가끔 설거지도 하시고 가끔 빨래...는 안하시지만 뭐 ㅋㅋㅋ
딸이 둘씩이나 있으니 자기는 바깥일에만 전념할꺼라 선전포고를 하셨답니다..하하
동생은 21살 한창 놀고 싶은 나이에 황금같은 여름방학 반납하고
엄마 비서로 취직해서 항상 엄마랑 같이있어요
언니가 해야되는일을 일한답시고 못해줘서 많이 미안하지만
어차피 넌 방학끝나면 안성내려가니까 패쓰..!
마지막으로 저는 학교때문에 서울에서 혼자 자취를 했는데
엄마옆에 있어드리는게 가장 큰 힘이 될것 같아서
자취생활을 접고 엄마품으로 왔습니다..ㅎㅎ
제일걱정인건 제가 가사일에는 아주아주 소질이없어서
요리..레시피없으면 못만들고 청소.. 누가 안시키면 안하고..
뭐 차차 고쳐지겠지요~
요기까지 두서도 없고 내용도 뒤죽박죽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저희엄마에게 힘이되는 댓글 하나씩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어용
만약에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만약에 톡되면 저희 가족사진 올리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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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엄마.아빠 결혼기념일에 저랑동생이 깜짝 이벤트 해드렸었어요
생각보다 엄마아빠가 빨리 집에오는 바람에 부랴부랴 촛불에 불붙이다가
니가나가서 시간을 끌지않아 이렇게 됬다는둥 왜 내탓하냐는둥
막 다투면서 했는데 엄마아빠 감동받은 모습보고 싹 풀렸다는..ㅎㅎ
작년겨울쯤이였나 동생이 백화점 아르바이트 해서 그 근처 갔다가
동생끝나면 태우고 집에가자 해서 근처 커피콩가서 기다렸는데
저때도 엄마가 커피를 원래 안드셔서 허브티 시켜드렸다가
뭐 이 티백담궈둔 물이 밥한끼값이네 머그잔이 너무 무거워서
먹는게 힘들다는둥...ㅎㅎ 그러면서도 사진찍는다 하니까
설정잡는 우리엄마,아빠 ♥
우리엄마 귀엽죠??
가족사진을 올리려고 하니
작년올해 연속으로 일이 터져서
최근에 다같이 찍은사진이 없네요 ㅜㅜ
그래서 생각난김에 엄마 치료 다끝나고
회복되시면 다같이 커플옷입고 가족사진 멋있게 찍기로 했습니다!
엄마 댓글 하나하나 다보여드렸구요
엄마가 많이 너무너무 신기해 하고 좋아하셨어요
힘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리고
모든 환우분들에 완쾌를 기원하며 마지막으로
제가 어제 몰래찍은 엄마 사진!
백혈구 수치올리는 주사맞고
다행히 수치가 좀 올라가서 컨디션이 좋아지셨어요~
저런 차도녀자세로 드라마를 즐기고 계신 사랑하는 우리엄마
빨리 나아서 가족여행 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