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지는 못할망정 팔아넘겨… 일자리 찾아온 443명 빚지게 한 뒤 양식장으로 부산해경, 5명 구속… 실종신고 토대 수사 확대
정신지체장애를 앓고 있던 이모(25) 씨는 지난 1월 초 생활정보지에서 '월수입 200만~400만 원 보장'이라는 광고를 보고 직업소개소를 찾았다. 소개소 직원은 이 씨에게 '좋은 일자리가 있으니 같이 가자'고 꾀어 전남 목포로 데리고 가 여관에서 머무르게 하면서 단란주점 등에서 술을 사주고 여성과의 잠자리까지 주선했다.
갑작스러운 호사에 넋을 놓고 있던 이 씨는 결국 500만 원이라는 터무니없는 액수의 빚을 지고는 낙도의 고기잡이배 선원으로 팔려갔다. 그러나 정신이 온전치 못하고 허약한 체질인 이 씨는 팔려간 지 3일 만에 배에서 내렸고 소개소 직원은 이 씨를 다시 김 양식장에 파는 등 한 달 사이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이 씨를 되팔아 1300만 원의 소개비를 뜯어냈다.
부산해양경찰서 기획수사팀은 20일 선원 모집 사무실을 차려놓고 광고를 보고 찾아온 장애인, 중증 폐결핵 환자 등을 서해안 낙도의 김 양식장 등에 팔아넘긴 혐의(직업안정법 위반)로 '영호파' 부산지역 총책 김모(48) 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목포지역 총책 강모(43) 씨 등 3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 일당은 서울 부산을 비롯한 전국의 생활정보지와 인터넷에 허위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술을 사주고 성매매를 알선해 빚을 지게 만들어 서해안의 낙도로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수법으로 팔려간 사람만 모두 443명으로, 김 씨 일당은 인신매매를 통해 10억 원 상당의 소개비를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은 점조직으로 활동하면서 선원 소개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수사기관에 자진 출석해 가벼운 벌금형을 받고 풀려나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범행을 숨겨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의 인신매매 조직 검거 사실이 알려지면서 실종된 장애인 가족의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해경은 신원이 밝혀진 5명의 장애인을 가족에게 인계하는 한편 나머지 440여 명의 피해자 중 실종 장애인 상당수가 인권이 유린된 채 매매돼 낙도지역 어선 등에서 노역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특별수사본부를 설치, 장애인총연합회와 장애인 실종 신고를 토대로 수사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일자리를 갖고 싶은 20대 장애인의 꿈 = " 월수입 200-400만 원 확실 보장", " 숙식 제공, 선원 훈련 무료"
정신지체장애 2급을 앓아온 이 모(24)씨는지난 1월쯤, 우연히 생활광고지에 난 광고를 보고 부산 남포동에 있는 A선원을 찾았다. 일거리는 전남지역에 있는 섬을 돌며 그물을 손질하는 일이고, 월수입은 최소 300만 원까지 보장된다는 것이 A선원 총책 강 씨(44)의 설명.
평생 직장없이 지내다 처음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이 씨는 고민할 여지 없이 전남 목포로 향하는 배에 몸을 실었다.
바로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도 잠시. 목포에 도착하자마자 이씨는 여관을 전전하는 생활을 시작해야 했다. 총책 강 씨는 이씨에게 "조금만 기다리면 일자리를 주겠다."며 술을 먹였고, 윤락녀를 데려와 성관계도 강요했다.
결국 500만원 상당의 비용은 고스란히 이씨의 빚으로 남게 됐고 부채를 갚으라는 명목으로 전남 낙도에 팔아 넘겨졌다.
평생 제대로 일을 해보지 않은 이씨에게 선상생활은 악몽 그 자체. 수차례 탈출을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같은 수법으로 수백만 원의 빚만 더 지게 될 뿐이었다.
결국 한 달 동안 이씨는 단 한 푼의 월급도 받지 못한 채 소개비와 외상값으로 1천 300만 원의 빚만 지게 됐고, 선불금은 총책 강 모씨의 주머니로 들어갔다.
이런 수법으로 지난 2005년 4월부터 장애인, 중증 폐결핵 환자 등 443명을 전남 서해안으로 인신매매한 뒤 1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 3년동안 인신매매, 왜 안잡혔나? = 이들은 자신의 범행사실을 숨기기 위해 경찰서에 자진 출석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무허가 선원 소개의 경우 먼저 자수할 경우 몇 백만원 정도의 벌금만 물면 된다는 법의 허점을 노린 것.
경찰조사결과 총책 강씨는 피해자들이 탈출했다는 소식을 접하면 인근 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 먹고살기 어려워서 무허가 소개업을 했다." 고 진술해 200만 원 상당의 벌금형을 받는 수법으로 인신매매 사실을 숨겨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400여 명에 이르는 인신매매 피해자들도 대부분 혼자 생활하는 독신이 많았고, 가족들이 실종신고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3년 동안 범행의 실제가 드러나지 않았다.
# 계속되는 불법 선원 소개, 인신매매…처벌은 솜방망이 = 서해안 낙도 지역의 경우 열악한 환경 탓에 건강한 선원들 조차 승선을 꺼리는 곳. '노1예선'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다.
선주들은 불법 선원 소개나 인신매매 방법이 아니면 선원을 모집할 수 없어서 강 씨 일당의 소개에 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경찰이 서해안 도서 지역을 탐문수사에 나섰을 때도 선주, 양식업주들이 앞으로 선원 모집이 더 어려워 질까봐 수사를 회피하기도 했다.
또, 인신매매가 선원 소개 멍목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지지만 처벌이 약하다는 점도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무허가 선원 알선의 경우 초범은 벌금 50만 원, 재범일 경우도 벌금 100~200 만 원 정도에 그친다.
총책 강씨도 남포동 일대에서 무허가 인신매매 소개업을 하는 이들에게 "벌금만 조금 내면 큰돈을 모을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 처음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악랄한 수법으로 장애인 인신매매가 이뤄졌어도 '직업안전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2천만 원 상당의 벌금에 머물기 때문에 현실에
인신매매관한여덟번째이야기(남녀노소다보세요)
http://pann.nate.com/talk/312322661두번째이야기
http://pann.nate.com/talk/312323455세번째이야기
http://pann.nate.com/talk/312324788네번째이야기
http://pann.nate.com/talk/312325402 다섯번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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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ann.nate.com/talk/312330373마지막이야기
하하하;; 저 사칭해서 글쓰신분이있으시네요 ...?
모지 보고 놀랬어여 ㅋㅋㅋ 분명히 여덞번째 올린적없는데..
제 글에 글씨크기가 너무 크거나 글꼴이 보기힘들다면 말씀해주세요 고칠께요
-여덞번째이야기입니다
[장애인 인신매매단 검거]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팔아넘겨…
일자리 찾아온 443명 빚지게 한 뒤 양식장으로
부산해경, 5명 구속… 실종신고 토대 수사 확대
정신지체장애를 앓고 있던 이모(25) 씨는 지난 1월 초 생활정보지에서 '월수입 200만~400만 원 보장'이라는 광고를 보고 직업소개소를 찾았다. 소개소 직원은 이 씨에게 '좋은 일자리가 있으니 같이 가자'고 꾀어 전남 목포로 데리고 가 여관에서 머무르게 하면서 단란주점 등에서 술을 사주고 여성과의 잠자리까지 주선했다.
갑작스러운 호사에 넋을 놓고 있던 이 씨는 결국 500만 원이라는 터무니없는 액수의 빚을 지고는 낙도의 고기잡이배 선원으로 팔려갔다. 그러나 정신이 온전치 못하고 허약한 체질인 이 씨는 팔려간 지 3일 만에 배에서 내렸고 소개소 직원은 이 씨를 다시 김 양식장에 파는 등 한 달 사이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이 씨를 되팔아 1300만 원의 소개비를 뜯어냈다.
부산해양경찰서 기획수사팀은 20일 선원 모집 사무실을 차려놓고 광고를 보고 찾아온 장애인, 중증 폐결핵 환자 등을 서해안 낙도의 김 양식장 등에 팔아넘긴 혐의(직업안정법 위반)로 '영호파' 부산지역 총책 김모(48) 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목포지역 총책 강모(43) 씨 등 3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 일당은 서울 부산을 비롯한 전국의 생활정보지와 인터넷에 허위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술을 사주고 성매매를 알선해 빚을 지게 만들어 서해안의 낙도로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수법으로 팔려간 사람만 모두 443명으로, 김 씨 일당은 인신매매를 통해 10억 원 상당의 소개비를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은 점조직으로 활동하면서 선원 소개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수사기관에 자진 출석해 가벼운 벌금형을 받고 풀려나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범행을 숨겨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의 인신매매 조직 검거 사실이 알려지면서 실종된 장애인 가족의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해경은 신원이 밝혀진 5명의 장애인을 가족에게 인계하는 한편 나머지 440여 명의 피해자 중 실종 장애인 상당수가 인권이 유린된 채 매매돼 낙도지역 어선 등에서 노역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특별수사본부를 설치, 장애인총연합회와 장애인 실종 신고를 토대로 수사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일자리를 갖고 싶은 20대 장애인의 꿈 = " 월수입 200-400만 원 확실 보장", " 숙식 제공, 선원 훈련 무료"
정신지체장애 2급을 앓아온 이 모(24)씨는지난 1월쯤, 우연히 생활광고지에 난 광고를 보고 부산 남포동에 있는 A선원을 찾았다. 일거리는 전남지역에 있는 섬을 돌며 그물을 손질하는 일이고, 월수입은 최소 300만 원까지 보장된다는 것이 A선원 총책 강 씨(44)의 설명.
평생 직장없이 지내다 처음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이 씨는 고민할 여지 없이 전남 목포로 향하는 배에 몸을 실었다.
바로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도 잠시. 목포에 도착하자마자 이씨는 여관을 전전하는 생활을 시작해야 했다. 총책 강 씨는 이씨에게 "조금만 기다리면 일자리를 주겠다."며 술을 먹였고, 윤락녀를 데려와 성관계도 강요했다.
결국 500만원 상당의 비용은 고스란히 이씨의 빚으로 남게 됐고 부채를 갚으라는 명목으로 전남 낙도에 팔아 넘겨졌다.
평생 제대로 일을 해보지 않은 이씨에게 선상생활은 악몽 그 자체. 수차례 탈출을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같은 수법으로 수백만 원의 빚만 더 지게 될 뿐이었다.
결국 한 달 동안 이씨는 단 한 푼의 월급도 받지 못한 채 소개비와 외상값으로 1천 300만 원의 빚만 지게 됐고, 선불금은 총책 강 모씨의 주머니로 들어갔다.
이런 수법으로 지난 2005년 4월부터 장애인, 중증 폐결핵 환자 등 443명을 전남 서해안으로 인신매매한 뒤 1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 3년동안 인신매매, 왜 안잡혔나? = 이들은 자신의 범행사실을 숨기기 위해 경찰서에 자진 출석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무허가 선원 소개의 경우 먼저 자수할 경우 몇 백만원 정도의 벌금만 물면 된다는 법의 허점을 노린 것.
경찰조사결과 총책 강씨는 피해자들이 탈출했다는 소식을 접하면 인근 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 먹고살기 어려워서 무허가 소개업을 했다." 고 진술해 200만 원 상당의 벌금형을 받는 수법으로 인신매매 사실을 숨겨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400여 명에 이르는 인신매매 피해자들도 대부분 혼자 생활하는 독신이 많았고, 가족들이 실종신고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3년 동안 범행의 실제가 드러나지 않았다.
# 계속되는 불법 선원 소개, 인신매매…처벌은 솜방망이 = 서해안 낙도 지역의 경우 열악한 환경 탓에 건강한 선원들 조차 승선을 꺼리는 곳. '노1예선'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다.
선주들은 불법 선원 소개나 인신매매 방법이 아니면 선원을 모집할 수 없어서 강 씨 일당의 소개에 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경찰이 서해안 도서 지역을 탐문수사에 나섰을 때도 선주, 양식업주들이 앞으로 선원 모집이 더 어려워 질까봐 수사를 회피하기도 했다.
또, 인신매매가 선원 소개 멍목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지지만 처벌이 약하다는 점도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무허가 선원 알선의 경우 초범은 벌금 50만 원, 재범일 경우도 벌금 100~200 만 원 정도에 그친다.
총책 강씨도 남포동 일대에서 무허가 인신매매 소개업을 하는 이들에게 "벌금만 조금 내면 큰돈을 모을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 처음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악랄한 수법으로 장애인 인신매매가 이뤄졌어도 '직업안전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2천만 원 상당의 벌금에 머물기 때문에 현실에
맞게 처벌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키180이상의 건장한 남자도 표적이 될 수있다.
추천 한번씩 해주세요 많은 분들이 볼수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