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한테 맞았습니다ㅜㅜ

228일200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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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무척덥죠 .. 남자친구와 전 데이트를 할려구 버스를 기다리고있었습니다 .

 

 

퇴근시간이라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  전 남자친구가 모자쓰는게 정 말 싫습니다..

 

 

왜 싫은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정말싫어요 ㅜ 근데 오늘 남자친구가 모자가 너무 쓰고싶대서

 

 

그럼 모자쓰지말구 일단 가지고 나오랬습니다 .. 머리상태보고 모자쓰라구 ..

 

 

남자친구만났는데 역시나 모자 못쓰게했죠 ^^;;.. 지금 머리 충분히 예쁘니까 쓰지말자고 달랬습니다

 

사건은 여기서부터입니다 ..

 

날씨가 너무더워서 남자친구가 모자챙을 잡고 저한테 부채질을 해주더군요 ..

 

오~ 쫌 감동먹었습니다 .. 제가 장난으로 " 그러다가 모자로 나 때리겠다 ! ?"

 

이랬더니 남친이 " 설마 내가 널 때리겟냐 " 이러더니 모자가 점점 제얼굴로 다가오는겁니다..

 

솔직히 쫌 쫄았지만 설마 진짜 모자로 날 치겠어 하는순간

 

퍽 ........아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은 저나 .. 때린 남자친구나 둘다 순간멍때렸습니다  ..

 

날씨탓을 좀 하자면 .. 너무더워서 맞는순간 짜증이 확 나긴했지만 참을려고했습니다 ..

 

일단 정류장에 사람들도 많았었고 맞았을때 소리가 너무 컸거든요 ..

 

콧대를 정말 거짓말같이 정확하게 맞아서 너무아팠습니다 .. 제가 두손으로 얼굴가리고

 

아파하면 .. 남자친구는 괜찮냐고 달래줄지 알았더니  웃대요 .. ????? ........이건 뭥미 ㅡㅡ

 

그래요 .. 순간 멍때려서 .. 당황해서 웃음이 나왔다칩시다

 

웃으면서라도 자기야괜찮아 ? 미안해 이럼 저도 웃으면서 장난으로 넘길려고 그랬습니다..

 

근데 미안하단말 한마디도없이 그냥 웃더군요 ... 더군다나 사람들도 무척이나 많았는데 ..

 

전 아파하고있고 남친은 계속 웃다가 버스가 오니깐 하는말이

 

" 일단타자 "  ㅡㅡ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났습니다 .

 

데이트고뭐고 일단 무작정 걸었습니다 . 그때서야 남친 사태파악이됬는지 절 잡으면서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구요 . 그래서 쪽팔린것도 창피한것도없이 소리쳤습니다.

 

목소리가 크긴컸나봐요 , 사람들 다 쳐다보더군요 ..-_- ;;

 

제가 다혈질이 좀 심하거든요 .. 정말 화나면 앞뒤 가리는거없습니다 ..

 

근데 남자친구는 사람들많은데서 제가 큰소리치면서 화낸게 잘못됬다고 생각했나봐요 ?

 

 

제가 정말 실망하고 배신감느낀건 , 일부러 때린거아니니까

 

실수로 장난치다가 그런거니까 충분히 이해합니다 . 코뼈가 부러진것도아니고

 

사람죽을일도 아니니깐요 .. 근데 사람들 앞에서 자기때문에 여자친구가 아파하는데

 

가만히 웃고있어야했나요 ? 달래주지도않고 , 미안하단말도없고 , 버스오니까

 

무조건 버스만 타라고 했어야했냔말입니다 .. 너무 화가나서 소리좀쳤더니

 

오히려 소리쳤다고 뭐라하는 남자친구 .. 아 정말 밉습니다 ㅜ_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