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자리 삼척동자 짜증나 못 봐주겠음

개념인되고싶음2011.08.05
조회218

톡톡 감상만 하다 글 올려봅니다.

 

저는 26에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무직)

 

대우도 좋은 편이라 일하는데는 힘들거나 어려운 점은 별로 없지만

 

가끔 제 옆자리에 앉아 일하는

 

저보다 4개월 정도 먼저 들어온 똑같은 계약직인 분 때문에

 

어이가 없고 황당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네이트 톡이나 네이버 웹툰에서 웃긴 유머나 만화를 볼 때

 

저도 모르게 가끔 웃음을 참지 못하고 키득 거릴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대놓고 핀잔을 주는 겁니다.

 

사무실 내 다른 사람들은 아무 반응도 없는데 말이죠.

 

뭐 이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업무시간에 딴 짓을 한 제 실수죠.

 

그런게 남의 잘못을 지적할 만큼 그 잘난 분께서는 일을 잘 하시느냐

 

그런 건 아닌 거 같습니다. 

 

한 번 담배 피우러 나갔다 하면 기본이 2~30분에

 

사소하고 잡스러운 일은 모두 다 저에게 떠넘깁니다.

 

(청소 좀 해라, 물건 채워 넣어라, 출근할 때 신문 가져와라...등등)

 

그리고 요즘은 안 그러는데

 

한창 때 점심 먹고 사무실 들어오기 무섭게

 

책상에 엎드려서, 의자에 기대어

 

아예 대놓고 잘 때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얄미운 짓만 골라 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지만

 

다 일일이 설명하기엔 벅차서 그냥 ... 넘어가겠습니다.

 

어쨌거나 자기 하는 건 하나도 생각 안 하고

 

남의 사소한 실수에 꼬투리 잡는 옆자리 인간 때문에

 

불편해 죽겠습니다.

 

나이 좀 많다고

 

번데기 주름 잡는 건지 어이가 없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