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과cc 드디어 200일입니다~

멍이2011.08.05
조회853

안녕하세요^^

제이름은 멍이구요 나이는 스무살 청춘입니다^^

제 여자친구인 뽐도 저와 같은 스무살이고 저희는 동아대학교 캠퍼스 커플이에요^^

뽑은 자연대, 저는 공과대학을 다니고 있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제 여친 뽐이 판을 자주 읽더라구요^^

그래서 200일 기념으로 제가 판을 써보려고 합니다^^

 

저희는 사실상 넷상에서 만났답니다. 수능이 끝나고 대학발표가 난 뒤 동아대학교 11학번  싸이 클럽이 생겼죠^^ 거기서 저희는 우연적으로 채팅창에서 만나게 됬죠^^ 당시 채팅창에 있떤 친구들끼리 그룹을 만들어 같이 놀고 있었답니다^^ 뽐을 저는 처음엔 누나라 불렀죠 ㅎㅎ(요구에 의해서)

그러다가 첫 정모때 드디어 서로 대면하게 됬어요!!

다른 친구뒤에 획 숨어 버리더라구요 ㅠㅠ

정모가 끝난뒤 뽐은 거제도 사람이라 부산 찜질방에서 하루 숙박을 한다고 했었어요^^ 제가 소개한 찜질방이라 저도 당연 따라갔었습니다!!!두둥!!!어떻게하여 남녀 비율은 2대2!!! 제가 원래 과묵하기로 유명한데 안친한 사람들이랑 같이 있으면 어색함을 없애기위해 제 입이 쉴 틈이 없었죠^^

그날 저는 수다쟁이로 찍혔습니다...ㅠㅠ

찜질방에서의 대화로 저흰 한층 더 가까워 졌습니다^^ 서로 별명도 생겼죠

뽐은 툭툭이 (저를 계속 툭툭 치더라구요 ㅎㅎ)

저는 픽픽이 (웃을때 입고리가 한쪽만...일명 썩소...ㄷㄷ)

로 후에 넷톤에서 서로 이렇게 불렀답니다 ^^

 

그 뒤로 넷톤으로 더욱더 저흰 친해지고 가끔 통화도하고 했었습니다~

뽐이 야간 편의점 알바를 해서 제가 밤에 전화하거나 문자를 했었죠!

그러다가 제가 거제도로 놀러가기로 했습니다!!두둥!!

저 혼자 솔플로 거제도로 1박2일로 놀러간다고 했죠!!

낮에는 같이 놀고 저녁에는 뽐이 편의점 알바를 하기 때문에 제가 같이 있어준다고 했습니다!!

이성과의 첫 1박2일이었던 저는 무지 설레고 가슴이 두근거렸죠!!스무살 청춘 으쌰!!!

그렇게하여 가방하나 달랑 매고 거제도로 슝슝~

다시 보니 살짝 또 어색^^ 그래서 저의 입은 또 쉴틈이 없었죠..ㅠㅠ

수다쟁이 또 낙찰 ㅠㅠ 나 과묵인데 ㅠㅠ

낮에는 몽돌해수욕장을 가기로 했습니다^^

한시간여 버스를 타고 도착하니 칼바람이...저때문에 치마를 입고온 뽐이 무지 추워했쬬 ㅠㅠ

하지만 이상과의 교류는 처음이었떤 저는 어쩔줄 몰라 그냥 쩔쩔 매고 있었씁니다 ㅠㅠ

 

 

 

그러던 그 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몽돌해수욕장은 백사장이 아니라 자갈로 된 해변이 유명한 곳이죠!!!

그때 뽐은 힐을 신고 있었습니다!!

자갈밭에선 균형을 잡을 수 가 없었죠!! 그러다가 제 팔짱을 꽈아아악!!!!!!!

크헉~

그때 제 팔에 따스한 뽐의 체온은....아 변태같은거 아니에요 ㅡㅡ;;

이성 친구랑 팔짱이 처음...ㅠㅠㅠㅠㅠㅠㅠ

제 가슴은 두근두근!!

그렇게 팔짱끼고 구경하다가 너무 추워서 가려고 하는데 버스를 두번이나 놓쳤습니다...

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 추웠죠...겨울바다..하아....

3시간여만에 버스를 탄 저흰 무지 피곤했답니다 ㅠㅠ

맨 뒤에 둘이 같이 앉아서 가는데 옆에서 뽐이 졸더라구요 ㅎㅎ

팔짱을 낀 뒤로 어찌나 귀여워 보이던지....^^;;

그런데 뽐이 바깥에 앉아있어서 계속 머리를 창문에 박더라구요 ㅠㅠㅠㅠ

대한민국 신체건장한 남자로서 그 광경을 더이상 지켜보고 있을 수 없었떤 저는 그만!!!!!!

 

용기를 내어!!!!

 

뽐의 머리를!!!!!

 

제 어깨에 기댔습니다!!!!

 

흐엉

 

제가 원래 상,하체가 잘 발달되있어 (위로 말고 옆으로ㅠㅠ)

뽐이 기대기엔 딱 안성맞춤인 높이였쬬

그러다가 계속 머리가 떨어지길래 아예 그냥 당당하고 씩씩하게 팔짱도 걸어버렸습니다!!칭찬해주세요!!

그렇게 한시간여 버스를 타고 다시 거제 고현으로 돌아 왔답니다^^

자다가 깬 뽐은 기절했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잠에 취해...

둘이서 카페에 가서 얘기하다가 홈플가서 저녁을 먹었씁니다^^

거제엔 홈플이 하나죠!!

거기서 저녁을 먹고 백화점이랑 홈플을 구경했습니다~가다가 뽀로로 모자랑 케릭터 모자가 있어서 둘이서 그거 쓰고 놀았죠 ㅎㅎ 홈플도 같이 구경하니까 무지 재밌더라구요 히히 그렇게 알바시간 전까지 같이 있따가 뽐이 힐을 신고 다리아파하길래 저흰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뽐이 잠을자더군요~~~!!이번엔 자연스럽게 제 어깨를 빌려줬습니다^^어찌나 제 어깨가 기특한지...

자고있는 그녀를 보면 제 가슴은 두근거리고 설레였습니다^^그녀가 이뻐보이고 귀여워보였죠...한참 혼자 뽐의 얼굴을 바라보며 생각에 빠지고 있을때 나중에서야 뽐은 깨어났답니다^^ 이제 편의점으로 향했죠 ㅎㅎ

 

편의점에서 우린 이야기도 하고 짐정리하는거 도와주고 청소하고 같이 손김구경도 했답니다 ^^ 그때 한 할아버지께서 편의점이 자기 집인듯이 물건을 막 꺼내가시더라구요 ^^(창고에서 ㄷㄷ)

그러다가 저흴 보더니 "둘이 사귀는 사이야?"라고 묻더군요!!! 처음엔 둘다 네? 네? 하고 얼버무리다가 집요하신 할아버지의 추궁에 제가 그냥 "네!"라고 대답햇씁니다^^ 옆에 있는 뽐의 눈치를 살폈지만 그냥 무덤덤...하더군요... 그 다음에도 같은 질문을 하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단번에 뽐은 "아니요" 라고 끝맺었습니다...분명 아닌건 맞는데 왠지 서운하더라고요...그렇게 다음 날 아침을 맞이하고 저흰 맥모닝을 먹으로 맥날에 갔답니다^^ 아! 편의점에선 나중에 새벽엔 뽐은 그냥 자고 제가 매장을 지켰습니다^^ 눈 부릅뜨고!!! 그리고 맥도날드가서 잤죠...ㄷㄷ

둘이 또 한참 이야기하다가 뽐이 제 머릴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참고로 전 머리 쓰다듬어 주는걸 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 사랑할정도로 좋아하거든요 ㅠㅠ 전생에 개인듯 ㅠㅠ그리고 뽐은 쓰다듬는걸 좋아한다고 했죠 ㅎㅎ 그러다 옆자리가서 앉았습니다!!!두둥!!!그리곤 머릴 쓰다듬어 주더라구요 ㅎㅎ 전 저도 모르게 꿈나라로...그러다가  제 고개가 꾸벅꾸벅 조니깐 뽐이 자기 어깨에 기대더라구요!!!그때 잠이 깼는데 일부러 자는 척 했습니다^^;; 뽐 어깨가 낮아서 목이 꺾여 힘들었지만 꾹 참고 기대있었어요 ^^ 무지 좋았거든요...그리곤 한~참이나 지난 후에 저흰 홈플에서 쉬다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빠이빠이를 했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뽐과 멍의 사랑이야기 1탄 '사랑의 시작'편을 보고 계십니다~!

 

2탄 시작!

 

그렇게 다시 저는 부산으로 왔죠 ㅎㅎ

부산에 와서 저는 한참동안 고민했답니다^^ 같이 있으면서 느꼈던 설렘과 두근거림...그녀가 이뻐보이고 귀여워보이고 아껴주고 챙겨주고 싶었습니다. 저는 고백을 결심했죠 ^^

헤어지고 딱 이틀 뒤에 저는 고백하기로 마음먹고 완전 맨정신으론 힘들것 같아 한잔 딱! 진짜 딱 소주잔으로 한잔 딱 하고 고백하려고 했습니다!! 친구와 함께 술집에 가있었죠...성공하면 축배 실패하면 위로주...겸 술집에 갔습니다! 뽐이 알바가 10시에 마치는걸 계산하여 그때쯤 술집에 들어갔었쬬...소주를 한잔 기울이고 전화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허나 안받더군요...(아 참고로 뽐은 거제도에 있어서 제가 직접 찾아갈 여건이 안됬었어요 당시엔 ㅠㅠ 전화로 고백하는거 진짜 아니고 병맛인거 알지만 상황이 어쩔 수 없었땁니다 ㅠ 바주세요 ㅠㅠ)

전화를 안받 다가 나중에서야 문자로 엄마가 찾아왔다더라구요 ㄷㄷ

장을 봤데요 장을.....전 계속 긴장타면서 그녀를 기다리며 한잔...한잔...기울였답니다....그러던게 3병...

미쳤쬬...제가...제 주량의 한계치...그날 사실 처음으로 술집가서 제대로 마시는 거였거든요....

그렇게 만취상태에서 뽐과 통화가 됬씁니다...저는 그녀에게 고백을 했쬬...나랑 사겨 줄래...?

뽐은 대답이 없었습니다. 저의 마음을 털어놓았죠...니가 좋다고...내가 챙겨주고싶고 아껴주고 싶다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니가 내한테 마음 없는거 아는데 내랑 사겨주면 진짜 니 내 좋아하게 만들 자신있다."라고 말했습니다...그리고 한참뒤 그녀는 제 어이없고 만취상태에서 술김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저의 싸구려 고백을 받아줬습니다...그때의 기쁨과 행복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죠...

 

그리하여 저흰 1월 20일부터 사랑을 키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100일때는 룸카페를 꾸미고 아이스크림 케익을 사서 깜짝 선물을 했습니다^^그리곤 커플링을 줬었죠...이제서야 말하지만 제가 산 커플리은 싸구려 스텐링이었습니다...다른 커플들은 금,은으로 커플링 하는데...당시 저에겐 너무나 큰 액수라 상상 할 수 없었죠 ㅠㅠ그리고 크기도 안맞아서 손가락에서 줄줄 흘러 내리더라구요...정말 미안했습니다...그래도 그 크고 값싼 반지 잃어버리지않고 꼭꼭 잘 끽고 다니길래 매번 볼때마다 고맙고 미안하답니다...나중에 알바해서 돈 벌어서 꼭 좋은 커플링 다시 하나 맞추기로 다짐하며 눈물은 감췄던 적이 여러번이었죠....

 

그렇게 서로 멍이 뽐이 라고 부르며 사귄지 이제 200일을 앞드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한마디 하고 싶네요^^

 

자기야^^ 자기가 이 글을 읽을지 안읽을진 나도 잘 모르겠지만...이 글을 읽고 자기가 어떤 느낌이 들지 무지 궁금하네^^ 항상 머리쓰다듬어주면 좋다고 실실거리는 멍멍이같은 나지만...그래도 자기만 바라보고 자기만 생각하고 자기만 사랑하는 충견이야^^ 이제 우리가 만난지도 200일이 다됬어^^ 그동안 작게작게 많이 싸웠지만 한 번도 크게 싸운 적 없어 돌이켜보면 정말 좋았어요^^ 자기랑 같이 있는 매 순간순간이 즐거웠고 나에겐 행복이었어요♥ 얼굴도 못생기고 몸도 뚱뚱하고 툭하면 삐지는 삐돌이인 나를 사랑해줘서 항상 고맙고 미안하기도 해...그래서 내딴에는 잘해주려구 많이 노력하지만 매번 실수하고 자기 기분상하게해서 미안해요 ...ㅠㅠ

그래도 누가 뭐라고 해도 자긴 나의 하나뿐인 내사랑이고 내전부야...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는 내가 꼭 지킬테니까 앞으로도 행복하고 이쁜 사랑 해요^^♥

사랑해 내사랑 내전부 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