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고 반품하지 말라고!!! 다 티난다고!!!! ㅠㅠ

한번만더그러면나진짜화낼꺼야2011.08.06
조회3,762

안녕하세요.

 

저는 모 인터넷 사이트에서 작게 여성의류 오픈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30대 여자사람입니다.

 

이제 시작한지 한 달되어 주문 하나에도 마음이 들떠 손편지도 쓰고

 

캔디나 머리끈도 넣어가며 조금이라도 주문하신 고객님들께 감사한 마음 표현하려 하고 있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해서 새벽시장이니, 가격책정이니, 세금문제니 조금씩 배워가고 있구요.

 

힘들어도 이 나이에 새로운 꿈을 꿀 수 있어 기쁘게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말마다... 물건 주문해서 입고 반품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목요일쯤 주문해서 금요일에 받으시고 주말새 입고 반품하는..

 

그런 수법(?)으루요!

 

한 달 새에 벌써.. 다섯번이나 그랬네요.. 허허..ㅠㅠ

 

흰색 티셔츠, 원피스에 화장품 묻히는건 기본.. 향수냄새 범벅에..

 

심지어는 실밥이 튿어져오기도하고.. 찢긴 옷도 있구요; 반품처리는 다 해드렸지만

 

옷은 상품가치가 떨어져 양심상 다시 팔 수도 없구요.. 덕분에 수입은 마이너스..

 

것보다 사람대하는게 정말 기운 빠지고 힘듭니다. 판매할 때마다 또 이러면 어쩌나 마음졸이구요.

 

 

그냥 그런 사람들에게 한마디도 못하고 웃으며 고객님 고객님하는게 정말이지..

 

성질납니다...................................................................................................

 

..만.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게 제 일이니까요.ㅠㅠ

 

그냥 작은 소망은.. 고객님들 본인이 착용하셔서 망가진 옷을

 

처음부터 그랬다고 화를 내시거나 따지시거나하면서

 

보상을 요구하지만 않아주셨으면 하는겁니다...  

 

저 옷 보낼 때 하나하나 실밥 다 떼고 확인하고 곱게 포장해서 보내드리는거거든요.

 

문제 있는 옷은 품절처리를 하더라도 절대 보내지 않아요.

 

하루에 들어오는 주문건이 많아야 서너갠데요.. 

 

진짜 옷이 잘못된거면 당연히 백 번 사과드리고 보상도 해드리죠.

 

하지만 향수 냄새는 좀 아니잖아요ㅠㅠ

 

 

그래서인지 저는 요새 걸려오는 광고 전화, 길거리에서 전단 나눠주시는 분들,

 

각종 매장 판매하시는 분들께 매우 친절해 졌습니다.

 

전화도 다 받고, 전단도 다 받고, 음식점 사장님, 직원분들께 감사하다고, 수고하신다고

 

인사 한 번 더 건네구요.. 이 땅의 모든 근로자들의 고초가 느껴져요!!! 엉엉

 

 

어디 얘기할 데도 없어서 틈틈히 읽던 네이트 판이 생각나서 주저리 주저리 신세한탄을 한참 했네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쓰고나니 속은 좀 시원한 것 같아요.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_ _)

 

 

[물건 구입하시고 상품평 남겨주시는 모든 분들... 판매자들에겐 그게 정말 보약이예요!!

정말 감사 인사 드리고 싶었어요!!..  완전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칭찬해주시는 분도, 생각보다 별로라고 하시는 분들도 다 고맙습니다..!!

물건 파는 사람 입장에선 그런 분들 정말 천사같으세요. 귀찮으실텐데.. 정말 고맙습니다.!! ]

 

 

 

마지막으로...

 

입고 반품치는 생각을 발로 하는 것들 머리가 나빠서냐

 

생각이 모자라서냐 네 이년들 어디 뇌가 말랑말랑해질때까지

 

싸대기 한 번 맞아볼래? 개념이 자리 잡을 때까지 엉덩이를

 

걷어 차 줄까? 머리 나쁜 싹퉁바가지들 같으니라구 버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