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감독 "손흥민 몸상태 고려, 한일전 제외"

대모달201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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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11-08-06]

7개월만의 조광래호 복귀를 노리던 손흥민(19 · 함부르크SV)의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몸살로 시즌 개막전에 불참한 손흥민에 대해 선수 보호차원에서 한일전 소집을 강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6일 오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1-20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 개막전을 앞두고 고열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조광래 감독은 "손흥민 선수가 한일전(10일, 일본 삿포르) 출전 여부를 확신할 수 없는 몸 상태인 이상, 선수 보호 차원에서 대표 소집을 고집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의 몸 상태를 우선 고려해 이번 한일전에 부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 본인에게는 월드컵 3차 예선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며 본인의 몸 상태를 우선 걱정할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7개월만에 대표팀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당초 경기 직후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파리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직항 노선을 이용, 7일 오전 귀국해 이날 낮 12시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되는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최악의 몸상태로 인해 파리로 이동하지 못했다.

이로써 지난 1월 아시안컵 출전 이후 7개월만의 대표팀 복귀를 노리던 손흥민은 다음달 2일 홈경기로 치러지는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첫 경기로 조광래호 복귀를 미루게 됐다.

한편 함부르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고열 증세로 인해 출전자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으며 대한축구협회에 손흥민 몸상태와 관련한 공문을 보내 차출 제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CBS 체육부 박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