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그림 탓인지는 몰라도 2편에서 더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댓글도 많이많이 달아주셔서 너무 감동 받았습니다~~~ 어흑어흑흑~~~ 그런데... 글이 무섭다는 반응보다 그림을 잘 그렸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라 이 건 뭐.....글이 그림빨 받는 걸까요.....엉엉엉...(순순히 기뻐하기에는 뭔가.....슬픈....흑..!!) 그래도!! 여러분들께서 칭찬??을 해주신 덕분에!! 오늘 그림은 제 실력을 120% 발휘해서 그렸습니다!!!! (편수가 늘어날수록 느는 건 그림 실력뿐...?? 덜덜덜.....) 덕분에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와버렸죠....훗훗... . ....... .............. ........................ ..................................... 여러분................... 방금 전의 제 글을 유의 깊게 읽어주세요.... .......................................... 뭔가 한 단어가 눈에 '확' 들어오지 않으신가요... '만족' .................................................................... 만족스러운 결.과. <- . . . . . . . 가 의미하는 건 과연......?? 여러분들!!!!!! 심장을 단단히 붙들어매시고 글을 아니... 그림을 봐주시길 바랍니다!!!! 덜덜덜덜...... (글이 무서워야 할 텐데..엉엉..) 그럼 더도 덜도 말고 바로 시작할게요~~ 3편 꼬우!!! (아참~ 이 번엔 이야기가 두 가지예용~ ) (스크롤바의 압박에도 읽어주시는 당신은~~ 유후훗! 덜덜덜.....(죄송죄송)) 3-1. 그로부터 또 다시 시간은 흘렀습니다. 가위에 눌렸을 때 똑같은 귀신을 계속해서 본 적은 처음이어서 (그 전엔 항상 나타나는 귀신들이 달랐었습니다.) 그 두려움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유난히 몸이 허해 악몽과 가위에 늘 시달리다시피 했던 절 알고 있었던 가족들은 결국 주위에 조언을 구해 자주 가던 절에서 염주 하나를 사오셨습니다. 염주를 끼고 자면 절대 가위에 눌리지 않는다는 얘기 때문이었죠. (저희 집은 불교입니다. 그런데 특이하게 외가가 모두 기독교이고, 친가가 모두 불교입니다.) 정말 효험이 있었던 건지, 아니면 마인드 컨트롤 때문이었는지 씻을 때를 제외하곤 염주를 늘 끼고 다녔던 전 그 뒤로 단 한 번도 가위에 눌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원래 공포영화에서 보면 항상 주인공이 방심하고 있을 때 귀신이 나타나잖아요? 그렇게 안심하고 있던 찰나 또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그 빌어먹을 처녀귀신.......!!!!!!! (지금 만나러 갑니다……KIN)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8월 15일이었습니다. 기념적인 첫 남북이산가족상봉이 있었던 날로 하루 종일 TV에서 실시간 특집으로 방송을 내보냈었습니다. 방학인 터라 집에서 작은 언니와 TV를 보던 저는 감겨 드는 눈꺼풀을 이기지 못해 결국 혼자 작은 언니를 내버려둔 채 큰 언니 방으로 가서 침대에서 편안히 낮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잠결에 열어놓은 문쪽으로 몸을 돌렸을 때 스탠드 옆에 누군가가 서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작은방1 구조> 당시 작은 언니에겐 아무 거리낌 없이 집에 놀러 올 정도로 친한 친구가 있어 그 언니인줄 알고 생각 없이 말을 건넸습니다. ‘어....수정 언니..언제 왔어...?’ ‘……………..’ 이상하게 아무 말이 없었지만 이상하단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고 언니 얼굴을 확인하기 위해 고개를 들려 했습니다. 하지만 물 먹은 스펀지처럼 축축 쳐지는 몸뚱이에 인상을 찌푸리며 언니 친구를 계속 불렀는데 순간 그 언니가 스탠드를 끼고 제 옆에 살포시 앉더니 이런 말을 했습니다. ‘……로 가자………..’ ‘………응?’ ‘……로 가자………..’ 무슨 말인지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왠지 그 언니를 따라가야만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몸을 움직이려 했지만 역시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 때까지도 멍청하게 가위에 눌린 걸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겁니다. 다급해진 저는 어느새 일어 서 문밖으로 나가려는 언니를 애타게 부르며 ‘같이 가…! 같이 가!! 나 좀 일으켜 ㅈ………’ 라며 발버둥을 치다 문득 정신을 차렸고, 곁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자 방문 너머의 거실에서 작은 언니가 눈물 콧물 다 쏟아내며 TV를 보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저는 이상함에 언니에게로 달려가 방금 전에 언니 친구가 오지 않았냐고 물었고, 언니는 저 따윈 안중에도 없다는 듯 눈물을 훔치며 ‘너 개꿈 꿨냐? 아까부터 나 혼자 있었는데 무슨 헛소리야??’ 염주를 끼고 있던 동안은 단 한 번도 가위에 눌리지 않았기에 저는 끝까지 가위에 눌렸던 거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득 염주를 끼고 있던 왼쪽손목으로 눈길을 돌렸을 때 낮잠을 자러 가기 전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뒤 손을 씻으면서 염주를 벗어뒀던 게 기억났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작은 언니 친구인 수정 언니는 교복 외에는 절대 치마를 입지 않았었는데 분명 가위에 눌렸을 때 수정 언니라 착각한 그 무.엇.인.가.는 ‘흰치마’를 입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니가 다니는 고등학교는 두발길이 귀밑 1.5cm가 규정이라 커트머리처럼 무척 짧았는데 분명 머리카락이 분명한 검은 것이 엉덩이 아래까지 찰랑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제야 생각났습니다. 그 귀신이 함께 가자고 했던 그 ‘장소’가 어디인지….. ‘파란나라로 가자’ (파란나라를 보았니~ 꿈과 사랑이 가득한~♪ 읭???) (근데 왜 하필 파란나라....?) 3-2. 그리고 또 다시 시간은 흘렀습니다. 어느 날 아침 눈을 떠보니 작은 언니 옆에 큰 언니가 자고 있었습니다. 독방을 쓰던 큰 언니가 세 명이서 자기엔 좁은 이 공간에서 우리와 함께 자고 있는 이유,,,,,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뿐이었습니다. ‘가위에 눌렸을 때’ 마침 주말이었던 터라 느긋하게 자고 일어난 저희 세 자매는, 부모님이 등산을 가고 안 계신 집에서 사이 좋게 아침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식탁에서 자연스레 큰 언니에게 왜 우리 방에서 자고 있었는지 물었죠. 어젯밤 일을 생각하는지 잠시 질색을 하며 몸서리치던 큰 언니가 천천히 젓가락을 내려놓으며 제 손을 꼬옥 잡고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작은 언니는 유일하게 저희 가족 중에서 가위에 눌린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제가 그 동안 눌린 가위가 ‘그냥 커피’였다면, 큰 언니가 눌리는 가위는 ‘T.O.P’입니다. 큰 언니는 1년에 한 두 번 가위에 눌릴까 말까 할 정도로 가위에 눌리는 횟수가 드문데, 한 번 눌릴 때마다 귀신이 나오는 건 기본, 귀신에게 죽기 직전까지 시달림을 당하기 때문에 겁이 엄청 많습니다. 당시 고3이었던 큰 언니는 그 전날 밤도 늦게까지 공부를 하고 잠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평소 몸부림이 심하던 큰 언니는 하체는 우측에 있는 문 쪽을 향해 돌린 채 꼬고 있었고, 상체는 천장을 향해 똑바로 누운 채 양팔을 넓게 벌리고 자고 있는데 문득 숨이 막혀서 저절로 눈이 떠졌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몸이 안 움직여져 깜짝 놀라 몸을 뒤트는데 누군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것이 들렸답니다.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몰라 이리저리 시선을 돌리는데 언제부터 있었는지, 정면에 있는 창 밖에서 왠 짙은 회색 한복을 입은 할머니가 고래고래 소리를 치고 있더랍니다. ‘야 이 미친X들아!!!!!!!!!!!!’ ‘거기서 뭐해!!! 이 것들이!! 당장 안 나와!!!!!!!!’ 이렇게 (참고로 저희 집은 12층이랍니다) 순간 할머니가 자기를 향해 소리치는 줄 알고 깜짝 놀랐던 큰 언니는 갑자기 턱밑이 쎄─ 하더랍니다. 그 동안 알 수 없는 힘에 고정되어있던 턱이 자유로워지자마자 턱 아래 가슴 쪽을 봤는데 그 곳엔….. 얼굴이 똑.같.이 생긴 쌍둥이 처녀귀신이 비명을 지르려던 언니의 입을 막으며 웃고 있었답니다. 극도의 두려움에 눈물이 차오르고, 이내 살려달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지만 소리를 지를수록 긴 머리의 처녀귀신은 입을 틀어막음과 동시에 목을 졸랐고, 단발머리의 처녀귀신은 언니의 몸 위를 뛰어다니며 ‘놀아줘놀아줘놀아줘놀아줘놀아줘놀아줘놀아줘…’ 창 밖의 할머니는 이상하게 방안으로는 들어오지 못하고 계속 밖에서 온갖 상스런 욕을 해대며 그 귀신들에게 나오라고 소리치고, 결국 큰 언니는 얼마만큼의 시간이 흘렀는지 짐작도 할 수 없을 만큼 아주 기나긴 시간 동안 귀신들에게 시달리며 몸부림치다 어느 순간 정신을 놓아버렸고, 겨우 정신을 차리고 눈을 뜨자마자 저희 방으로 달려왔던 것입니다. 저완 다르게 워낙 겁이 많은 언니들이었던 터라 가위에 눌렸을 때도 어머니께만 자세히 생김새를 말씀 드렸었는데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온 몸에 소름이 쫘아아아악 돋았습니다. 그리고 우연인지 모르겠는데 그 날 이후 가위에 눌려도 더 이상 그 처녀귀신들을 볼 수 없었습니다. 혹시…창 밖에서 무섭게 호통을 치시던 그 할머니와 관계가 있진 않을까요…? 이렇게 해서 3편까지 모두 끝났습니다~~ 1편에서 3편까지가 이어지는 이야기이고, 다음 편에서는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음...... 가위에 눌릴 때에만 귀신을 보던 제가 실제로 귀신을 봤던 이야기…? <- 그런데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아요....개인적인 사정으로.....흑흑.. 혹시라도 기다리시는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새로운 이야기를 올리겠다 약속드리며~~ 스크롤바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1, 2, 3편까지 모두 읽어주신 분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추천해주신 분들 사랑해요!!!! 데헷♥ 첫리플이 그림도 다른 데서 맘대로 가져왔고 이야기도 자작이라는 말에 열 받아서 그동안 그린 그림들 찍어서 올립니다. 님 같으면 내가 20대 후반 직장인이라는데 없는 시간 쪼개서 할 일 없이 남이 그린 그림 퍼와서 자작글이나 쓰고 있겠나요?? 이건 악플보다 더 기분 나쁨 1
[그림有]▶가위에 눌릴 때마다 귀신을 보는 女子 - 3◀
여러분~~~~
그림 탓인지는 몰라도 2편에서 더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댓글도 많이많이 달아주셔서 너무 감동 받았습니다~~~ 어흑어흑흑~~~
그런데...
글이 무섭다는 반응보다 그림을 잘 그렸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라
이 건 뭐.....글이 그림빨 받는 걸까요.....엉엉엉...(순순히 기뻐하기에는 뭔가.....슬픈....흑..!!)
그래도!!
여러분들께서 칭찬??을 해주신 덕분에!!
오늘 그림은 제 실력을 120% 발휘해서 그렸습니다!!!!
(편수가 늘어날수록 느는 건 그림 실력뿐...?? 덜덜덜.....)
덕분에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와버렸죠....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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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방금 전의 제 글을 유의 깊게 읽어주세요....
..........................................
뭔가 한 단어가 눈에 '확' 들어오지 않으신가요...
'만족'
....................................................................
만족스러운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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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의미하는 건 과연......??
여러분들!!!!!!
심장을 단단히 붙들어매시고 글을 아니...
그림을 봐주시길 바랍니다!!!! 덜덜덜덜...... (글이 무서워야 할 텐데..엉엉..)
그럼 더도 덜도 말고 바로 시작할게요~~
3편 꼬우!!!
(아참~ 이 번엔 이야기가 두 가지예용~ )
(스크롤바의 압박에도 읽어주시는 당신은~~ 유후훗! 덜덜덜.....(죄송죄송))
3-1.
그로부터 또 다시 시간은 흘렀습니다.
가위에 눌렸을 때 똑같은 귀신을 계속해서 본 적은 처음이어서
(그 전엔 항상 나타나는 귀신들이 달랐었습니다.)
그 두려움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유난히 몸이 허해
악몽과 가위에 늘 시달리다시피 했던 절 알고 있었던 가족들은
결국 주위에 조언을 구해 자주 가던 절에서 염주 하나를 사오셨습니다.
염주를 끼고 자면 절대 가위에 눌리지 않는다는 얘기 때문이었죠.
(저희 집은 불교입니다. 그런데 특이하게 외가가 모두 기독교이고, 친가가 모두 불교입니다.)
정말 효험이 있었던 건지, 아니면 마인드 컨트롤 때문이었는지 씻을 때를 제외하곤
염주를 늘 끼고 다녔던 전 그 뒤로 단 한 번도 가위에 눌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원래 공포영화에서 보면
항상 주인공이 방심하고 있을 때 귀신이 나타나잖아요?
그렇게 안심하고 있던 찰나 또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그 빌어먹을 처녀귀신.......!!!!!!!
(지금 만나러 갑니다……KIN)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8월 15일이었습니다.
기념적인 첫 남북이산가족상봉이 있었던 날로
하루 종일 TV에서 실시간 특집으로 방송을 내보냈었습니다.
방학인 터라 집에서 작은 언니와 TV를 보던 저는
감겨 드는 눈꺼풀을 이기지 못해 결국 혼자 작은 언니를 내버려둔 채
큰 언니 방으로 가서 침대에서 편안히 낮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잠결에 열어놓은 문쪽으로 몸을 돌렸을 때
스탠드 옆에 누군가가 서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작은방1 구조>
당시 작은 언니에겐 아무 거리낌 없이 집에 놀러 올 정도로
친한 친구가 있어 그 언니인줄 알고 생각 없이 말을 건넸습니다.
‘어....수정 언니..언제 왔어...?’
‘……………..’
이상하게 아무 말이 없었지만 이상하단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고
언니 얼굴을 확인하기 위해 고개를 들려 했습니다.
하지만 물 먹은 스펀지처럼 축축 쳐지는 몸뚱이에
인상을 찌푸리며 언니 친구를 계속 불렀는데 순간 그 언니가
스탠드를 끼고 제 옆에 살포시 앉더니 이런 말을 했습니다.
‘……로 가자………..’
‘………응?’
‘……로 가자………..’
무슨 말인지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왠지 그 언니를 따라가야만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몸을 움직이려 했지만 역시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 때까지도 멍청하게 가위에 눌린 걸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겁니다.
다급해진 저는 어느새 일어 서 문밖으로 나가려는 언니를 애타게 부르며
‘같이 가…! 같이 가!! 나 좀 일으켜 ㅈ………’
라며 발버둥을 치다 문득 정신을 차렸고, 곁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자 방문 너머의 거실에서
작은 언니가 눈물 콧물 다 쏟아내며 TV를 보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저는 이상함에 언니에게로 달려가 방금 전에 언니 친구가 오지 않았냐고 물었고,
언니는 저 따윈 안중에도 없다는 듯 눈물을 훔치며
‘너 개꿈 꿨냐? 아까부터 나 혼자 있었는데 무슨 헛소리야??’
염주를 끼고 있던 동안은 단 한 번도 가위에 눌리지 않았기에
저는 끝까지 가위에 눌렸던 거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득 염주를 끼고 있던 왼쪽손목으로 눈길을 돌렸을 때
낮잠을 자러 가기 전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뒤
손을 씻으면서 염주를 벗어뒀던 게 기억났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작은 언니 친구인 수정 언니는 교복 외에는 절대 치마를 입지 않았었는데
분명 가위에 눌렸을 때 수정 언니라 착각한 그 무.엇.인.가.는 ‘흰치마’를 입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니가 다니는 고등학교는
두발길이 귀밑 1.5cm가 규정이라 커트머리처럼 무척 짧았는데
분명 머리카락이 분명한 검은 것이 엉덩이 아래까지 찰랑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제야 생각났습니다.
그 귀신이 함께 가자고 했던 그 ‘장소’가 어디인지…..
‘파란나라로 가자’
(파란나라를 보았니~ 꿈과 사랑이 가득한~♪ 읭???)
(근데 왜 하필 파란나라....?)
3-2.
그리고 또 다시 시간은 흘렀습니다.
어느 날 아침 눈을 떠보니 작은 언니 옆에 큰 언니가 자고 있었습니다.
독방을 쓰던 큰 언니가
세 명이서 자기엔 좁은 이 공간에서 우리와 함께 자고 있는 이유,,,,,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뿐이었습니다.
‘가위에 눌렸을 때’
마침 주말이었던 터라 느긋하게 자고 일어난 저희 세 자매는,
부모님이 등산을 가고 안 계신 집에서 사이 좋게 아침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식탁에서 자연스레 큰 언니에게 왜 우리 방에서 자고 있었는지 물었죠.
어젯밤 일을 생각하는지 잠시 질색을 하며 몸서리치던 큰 언니가
천천히 젓가락을 내려놓으며 제 손을 꼬옥 잡고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작은 언니는 유일하게 저희 가족 중에서 가위에 눌린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제가 그 동안 눌린 가위가 ‘그냥 커피’였다면, 큰 언니가 눌리는 가위는 ‘T.O.P’입니다.
큰 언니는 1년에 한 두 번 가위에 눌릴까 말까 할 정도로
가위에 눌리는 횟수가 드문데, 한 번 눌릴 때마다 귀신이 나오는 건 기본,
귀신에게 죽기 직전까지 시달림을 당하기 때문에 겁이 엄청 많습니다.
당시 고3이었던 큰 언니는 그 전날 밤도 늦게까지 공부를 하고 잠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평소 몸부림이 심하던 큰 언니는
하체는 우측에 있는 문 쪽을 향해 돌린 채 꼬고 있었고,
상체는 천장을 향해 똑바로 누운 채 양팔을 넓게 벌리고 자고 있는데
문득 숨이 막혀서 저절로 눈이 떠졌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몸이 안 움직여져 깜짝 놀라 몸을 뒤트는데
누군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것이 들렸답니다.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몰라 이리저리 시선을 돌리는데 언제부터 있었는지,
정면에 있는 창 밖에서 왠 짙은 회색 한복을 입은 할머니가 고래고래 소리를 치고 있더랍니다.
‘야 이 미친X들아!!!!!!!!!!!!’
‘거기서 뭐해!!! 이 것들이!! 당장 안 나와!!!!!!!!’
이렇게
(참고로 저희 집은 12층이랍니다)
순간 할머니가 자기를 향해 소리치는 줄 알고
깜짝 놀랐던 큰 언니는 갑자기 턱밑이 쎄─ 하더랍니다.
그 동안 알 수 없는 힘에 고정되어있던 턱이
자유로워지자마자 턱 아래 가슴 쪽을 봤는데 그 곳엔…..
얼굴이 똑.같.이 생긴 쌍둥이 처녀귀신이
비명을 지르려던 언니의 입을 막으며 웃고 있었답니다.
극도의 두려움에 눈물이 차오르고,
이내 살려달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지만 소리를 지를수록
긴 머리의 처녀귀신은 입을 틀어막음과 동시에 목을 졸랐고,
단발머리의 처녀귀신은 언니의 몸 위를 뛰어다니며
‘놀아줘놀아줘놀아줘놀아줘놀아줘놀아줘놀아줘…’
창 밖의 할머니는 이상하게 방안으로는 들어오지 못하고
계속 밖에서 온갖 상스런 욕을 해대며 그 귀신들에게 나오라고 소리치고,
결국 큰 언니는 얼마만큼의 시간이 흘렀는지 짐작도 할 수 없을 만큼
아주 기나긴 시간 동안 귀신들에게 시달리며 몸부림치다 어느 순간 정신을 놓아버렸고,
겨우 정신을 차리고 눈을 뜨자마자 저희 방으로 달려왔던 것입니다.
저완 다르게 워낙 겁이 많은 언니들이었던 터라
가위에 눌렸을 때도 어머니께만 자세히 생김새를 말씀 드렸었는데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온 몸에 소름이 쫘아아아악 돋았습니다.
그리고 우연인지 모르겠는데 그 날 이후
가위에 눌려도 더 이상 그 처녀귀신들을 볼 수 없었습니다.
혹시…창 밖에서 무섭게 호통을 치시던 그 할머니와 관계가 있진 않을까요…?
이렇게 해서 3편까지 모두 끝났습니다~~
1편에서 3편까지가 이어지는 이야기이고,
다음 편에서는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음......
가위에 눌릴 때에만 귀신을 보던 제가 실제로 귀신을 봤던 이야기…? <-
그런데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아요....개인적인 사정으로.....흑흑..
혹시라도 기다리시는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새로운 이야기를 올리겠다 약속드리며~~
스크롤바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1, 2, 3편까지 모두 읽어주신 분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추천해주신 분들 사랑해요!!!!
데헷♥
첫리플이
그림도 다른 데서 맘대로 가져왔고
이야기도 자작이라는 말에 열 받아서
그동안 그린 그림들 찍어서 올립니다.
님 같으면
내가 20대 후반 직장인이라는데
없는 시간 쪼개서 할 일 없이
남이 그린 그림 퍼와서 자작글이나 쓰고 있겠나요??
이건 악플보다 더 기분 나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