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한 사람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졌습니다 도움요청드립니다

최태호2011.08.06
조회318

주의: 본 내용은 아래 주소 mogri님의 글입니다. 필자와는 관계 없습니다

 

http://pgr21.com/zboard4/zboard.php?id=bug&page=2&sn1=&divpage=20&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1380

 

 

 

안녕하세요. PGR에 첫글이 이렇게 우울한 글을 올리게 될줄을 몰랐습니다.

제가 글솜씨가 없어도 두서없는 글일지라도 이해해주시고. 끝까지 읽어 주시길 간절히 빕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최대한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작년 이맘때쯤 겜상에서 알게된 형이라고 부르던 사람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같은동네 사람이였습니다.

그렇게 알게된후 6개월정도를 한참 붙어다니게 되면서 허물없는 형 동생 사이가 되었다고 느낄만큼

저에게 도움도 많이 주고 서로 의지하면서 지내왔습니다. 그사람의 직업은 부동산설계사 라고 하였고

차도 BMW를 타고 다니며 같이 술을 마실때는 룸같은곳에서 100~200만원 정도씩 어렵지 않게 쓰는 사람이였습니다.

그렇게 6개월동안 얻어먹은 술값만 어림잡아 2000만원 이상일거라고 생각 됩니다.

저는 그냥 대기업 별정사원으로 5년째 다니고 다니고 있던 상황이였습니다. 그러던중 어느날 저에게

집 매물이 싸게 나온것이 있는데 저의 명의로 샀다가 3개월후에 이익금 남기고 팔자고 부탁을 해왔습니다.

저는 정말 집안사정도 어려운지라 정말 1달이상 고민끝에 명의를 빌려주었고. 저의명의로 매입할집을 담보로  

대출(1억1천)을 받아 집을 구매하였습니다. 그사람에게 말했습니다. "혹시라도 잘못되기라도 하면 저는 정말 자살해야된다고.."

걱정하지 말랍니다. 내가 너 집안사정 안좋은것도 다아는데 혹시 잘못되게 하겠냐고..

그후에도 역시나 저에게 룸같은곳에서 수차례 100만원 이상씩 나오는 술집을 데리고 다녔습니다.

그러고 2달뒤 집매물이 하나 더나왔다고 하나 더 하자고 합니다. 두번째라 그런지 큰 고민 없이 허락하였고.

이번에도 매입할 집을 담보로 대출(1억3천)을 받아 제명의 집이 두체가 되었습니다.

대출금 이자는 꼬박 꼬박 그사람이 내주었습니다. 중간중간 용돈 쓰라며 돈도 통장으로 입금시켜주었습니다.

한달후쯤 서로 상의하에  5년동안의 직장생활을 접고 그사람밑에서 부동산 일을 배우겠다며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못해도 한달에 500씩은 벌게 해줄테니 이왕 형믿고 나온거 끝까지 믿고 오라고 하더군요.

정말 인생의 기회라 생각했습니다. 정말 기대도 많이 했고 정말 열심히 배워볼 생각이였습니다. 한달동안은 차에타고 다니면서

따라다니기만 했습니다.그후로  점점 형의 자금 사정이 안좋아 지는거 같더군요. 그러더니 점점 오늘은 집에서 쉬라고 하는날이

잦아지더니 어느순간 부터는 1주일에 내내 집에 있는 날들이 많아졌습니다. 최소한의 부모님드리는 돈 과 보험료 정도만

받으며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러더니 2달전쯤 자신명의로 사놓은 집이 경매에 들어가 통장이 압류 되었다고 저의 통장을

빌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정말 지금까지 억대의 돈이 왔다 갔다 했습니다. 그렇게 큰돈이 왔다갔다 하는데도 그사람의

자금사정은 점점 안좋아 지는거 같더군요.. 점점 이자가 연체되기 시작하고 저에게 주는 대략 80만원정도의 돈도 늦어지기 시작

하더니 이번달은 아예 아무것도 못받았습니다. 좀만 기다려달라는 말뿐이였습니다. 저는 제명의의 집을 빨리 정리해달라고

다그쳤고 그사람은 걱정말라고 하며 오늘 하나 정리 할테니까 그렇게 알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그전에 저의 인감증명서.초본 등

필요하다며 몇차례를 받아갔습니다.

그러던중 오늘 모르는 사람에게  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 저를 사기죄로 고소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사람을 만나 얘기해 보니 제집을 핑계로 3천만원을 빌려주었다고 하더군요. 오늘 까지 갚기로 한날이였는데

연락이 안된다고 어차피 그 3천만원이라는 돈도 내 계좌로 보냈고 집도 당신 명의고 저를 고소할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저는 그돈이 무슨돈인지도 모르고 어떻게 사용되는지도 모른다고 하니 그사람을 잡아 오던가 아니면 경찰서를 가자고 협박을

했습니다. 전화를 아무리 해도 제전화 조차 받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명의로 된집을 직접 찾아가보니.

분명 저에게는 집이 비어있고 전세나 월세도 안주었다고 했었는데. 한집에선 2500, 한집에선 2000 보증금으로 월세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돈도 모두 제통장으로 들어왔더군요. 그거 말고도 여러사람들한테 제 집을 빌미로 돈을 끌어다 쓴거 같았습니다.

정말 하늘이 무너지더군요.. 그리고 오후 늦게쯤 전화가 오더니 일이 많이 꼬여서 이렇게 까지 됐다 내가 니꺼는 어떻게 해서든

해결할테니 걱정하지말고 있으라고 말하더군요.. 월요일이면 왠만큼 해결 될거라고..  여기저기 알아보니 제가 그사람을 신고를 하더라도

제명의의 집과 제명의의 통장을 사용하였고 제가 인감증명서와 같은 서류도 모두 제공을 해주었기 때문에 힘들것이고 다른사람에게

빌려간 돈을 저도 단지 몇푼이라도 썼기 때문에 공범이 된다고 합니다. 너무 큰돈이기에 어떻게 제가 해결할 방법은 그냥 자살하는수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현재 가장 큰문제는

제명의의 집을 빌미로 그사람이 어느사람에게 빌려간 3천만원


제명의이니 집을 융자가 있는상태로 매도를 해서 정리를 할수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그사람이 받아쓴 월세 보증금 2500+2000 만원줘서

세입자를 내보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가진것도 하나도 없고 당장 내일 담배값도 없는 현실입니다.

부모님또한 어렸을때 이혼하셔서 아버지와 함께 살고있지만.. 아버지는 직장이 없으신지 3년만에 어제부터 경비로 일을 나가시고 계십니다.

제가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집은 임대아파트에 보증금 1500에 월 20 씩 내고 살고있구요.

정말 어떻게 어디서 부터 해결을 해야 할까요. 과연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요? 정말 죽는수밖에 없는걸까요.

아직도 손이 떨리고 심장이 두근거려 죽을거 같습니다. 정말 믿어 왔던 형이고 정말 인상도 저에게 지금까지 해왔던 행동들을

보면 절대 이런일은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제 나이 29 살입니다. 결혼도 해야 하고 정말 어렸을때부터 어렵게 살아왔는데

이렇게 인생이 끝나는건가 싶어 미칠거 같습니다. 막막 하지만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고자 글을 올려 봅니다.

두서없이 쓴 엉터리 글이지만. 마지막 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타까워서 어제 밤잠을 못 이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