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아십니깤ㅋㅋ

....2011.08.06
조회138

 

 

 

 

 

안녕하세요.

 

전 전역한지 얼마안된

 

판 죽돌이 남자사람이에요.

 

오늘 처음으로 도를아십니까 한테 잡혔어요 .

 

 

 

 

 

 

대세는 음슴체 ㄱㄱ

 

 

 

 

 

 

 

 

때는 8월 6일 오후였음

 

어디좀 갔다 집에가려고 잠실에서

 

집에가는 버스정류장으로 가고있었음.

 

주위에 사람이 별로 없길래

 

전역한지 얼마되지않아 사람구경할겸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걸어가고있었음.

 

근데 갑자기 어디선가 여자들이 튀어나와서는

 

 

도女 : 저기요~ 뭐좀 물어볼께요.

 

나 : 네?

 

도女 : 신천갈려면 어느쪽으로 가야돼요 ?

 

나 : 신천이요 ? 신천가실려면 잠실역에서 한정거장만 지하철 타고 가시면 돼요.

 

도女 : 아뇨 걸어갈려고 하는데 오래걸려요 ?

 

나 : 아 걸어가실려면 사거리에서 십분정도만 걸어가시면 금방가요 .

 

도女 : 감사합니다.

 

 

 

길을 알려주고 혼자 뿌듯해하며 아 역시 민간인은 친절해야돼라는 생각을하며

 

혼자 뿌듯뿌듯하게 있었음

 

근데 갑자기.

 

 

도女 : 혹시 몇살이세요 ?

 

나 : 저 스물두살이요.

 

도女 : 그렇게 안보이는데 ..어떻게 보면 좀더 들어보이기도하고 어려보이기도해요~

 

나 : 네 감사합니다.

 

딱 이때 드는생각은 그 ..................

 

그..............

 

말로만듣던 그런건가 ? 근데 나보다 나이차이가 많아보이는데

 

그냥 빨리가야겠다 라는 생각을하며

 

아 민간인이 좋긴좋아 라는 생각에 푹 빠져있었음.

 

이때까진 도를아십니까라고는 아예 아예!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있었음.

 

 

근데...

 

 

 

 

갑자기 내 얼굴생김새을 잡고 늘어지더니.

 

우리 조상님이 어쩌고 저쩌고 우리 부모님이 어쩌고 저쩌고

 

내관상이 어쩌고 저쩌고 너는뭐 자수성가를할팔짜다 어쩌고 저쩌고

 

깝놀라서 나도 모르게 뒷걸음을 쳤는데 ..

 

이게 왠일...

 

 

 

어느새 내 도주로를 차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깜짝놀라서 벙쪄있으니까

 

자기네들은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고

 

뭐 절다니며 수행하는사람이라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구구절절 아주 노량진재수학원 선생처럼

 

자세하게 설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러면서 사람과 사람사이에

 

인연의 끈이 뭐 있다고 씨불씨불

 

그때서야 상황파악이 되가꾸

 

친구랑 약속이 있다고

 

가야됀다고 뒷걸음치니

 

또 도주로 차단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그 기분

 

끌려갈꺼같은기분

 

난 육군만기전역한 남잔대

 

여자들한테 끌려갈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도 계속 안놔주며

 

조상님 뭐 어쩌구저쩌구

 

이미 나는 마음이 돌아서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니까

 

애들이 표정이 변하길래

 

아 뭐됫구나라는 생각을하고

 

경청해줬음

 

 근대 내가 안넘어올꺼같으니까

 

갑자기 말을바꿈

 

뭐아까 내가 사회복지과라고하니까

 

그걸이용해서

 

뭐 양주에 노인복지시설을 자기네들이

 

후원하는데

 

할아버지 할머니가 비누를파는대

 

그걸 내가 사야됀다는식으로 말함

 

그냥 조용히 침묵하고있으니까

 

또 말을바꿈

 

단돈 천원 이천원이라도 기부하면

 

뭐 인연의끈이있다면서

 

더길게 얘기하고싶은데

 

친구 꼭 만나야 하냐면서

 

저앞에 커피집있다고

 

들어가자고

 

뭐 자기네들 노인복지하는

 

착한사람들이라고 이상한사람 아니라고

 

계속 강조 계쏙 강조하며

 

친구가 너 밥안먹여준다곸ㅋㅋㅋ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이 여기있다며

 

너는 지금 우리말을 들어야 자수성가해서

 

나중에 잘먹고 잘살수 있다고

 

계속 꼬드기는거임

 

그래도 나 약속을 중요시 하는 남자라고

 

가야된다고 가야된다고 계속하니까

 

그러면 기부하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본색을 들어냈어 개객기들ㅋㅋㅋㅋㅋ

 

담배피고있다가 걸린거라

 

뭐 담배한갑 가격만이라도

 

기부하라고

 

인연과 인연은 뭐 끈이있다는

 

이 개같은 헛소리만 반복하며

 

결국 내지갑에서 이처넌 뻇어갔음ㅋㅋㅋㅋㅋㅋ

 

원래 처넌줄려다가

 

30분이나 나 붙들고 더운대 말하느냐 고생해서

 

커피나 사먹으라고 이처넌줬더니

 

그러고서 마지막으로 아깝냐며

 

이게 다 인연의 끈이니까 너와나는 또 만날꺼라며

 

그때는 꼭 오래얘기하자는

 

꿈에서도 듣기싫은말을 뒤로하고

 

버스정류장으로 도망치듯 뛰어갔음ㅋㅋㅋㅋ

 

근데 진짜 만나보니까

 

말을 진짜 잘함

 

도를아십니까 애들 영업하면

 

억대연봉 받을삘

 

아직 사회에 익숙해지지않아서 그런가

 

말 진짜 잘하는것처럼 느껴짐

 

 

근데 이거 쓰면서도

 

그 도를아십니까도 판녀일까 두려움

 

판녀면 안돼는데..............

 

 

 

 

 

 

 

 

 

 

 

 

 

아 어떻게 끝내지.................

 

 

 

 

 

 

 

 

 

 

 

 

 

 

 

 

 

 

 

에라 모르겠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