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고 봉변당햇네요

자는사람옆ㄴㄴ2011.08.07
조회88

안녕하세요

전 오늘이 아니라 어제 있엇던 일을 한번 말해볼까 합니다!

 

음슴체로 바로 ㄱㄱ하겟음

 

어제는 바로 임재범 부산 콘서트엿음

나는 용돈을 가불해서 R석 질럿음 ......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서 더더더더 기대하고 있엇음 하앍

 

 

드디어 콘서트 당일

 

나는 친구와 만나 한번에 쭉가는 좌석버스를 탓음

사람은 많고 자리는 엄고.. 친구 혼자 앉음

나는 계속 서서가다가 한 3~4코스 남은 거리에

자리가 비엇음 앉을까 말까하다가 걍 앉음

옆엔 고등학생쯤 되보이는 남학생이 쩍벌을 하며 자고잇음

개인적이지만 쩍벌남을 싫어함..그래도 앉음

앉은지 10초만에 반바지를 입은 내다리에 까슬까슬한게 닿음

뭐임??????????????????? 아 ㅡㅡ 쩍벌남이 자면서 점점 다리가 벌어지고

내쪽으로 다가옴 기분 더러움 왠지 다리를 밀어내기도 뭔가...그럼

그래서 나는 몸이 점점 의자밖으로 나감......친구를 보고 도움을 요청하나

졸라 쳐웃고있음^^ 어트케해야하나 햇는데 한 5분지나니까 지알아서 깸

오분이나 걸림ㅋ

 

 

 

 

입장햇음

자리가........R석이 다 좋은건 아님........사이드 맨끝이엇음....ㅜ..ㅜ

 

근데 그래도 진짜 재범님 콘서트는............말로 못함

재범님도 게스트들도...걍...쩌럿음.........

난 끝나고 나서도 헤어나오지 못함 ...끝낫다고하니까 너무아쉬움...ㅜㅜㅜㅜㅜㅜ

 

 

그래도..집은 가야하는 지라....

다시 낮에 탓던 버스를 타러감

역시 사람 많음........

 

친구가 교카를 찍는데 안찍혀서 내가 먼저 찍고

앞줄 오른쪽에 왼쪽 자리에 앉음

친구는 왼쪽좌석 빈자리에 앉음

 

내옆에는 딱봐도 한 30살 되보이는 남자분이 자고 잇었음

걍 신경끄고있엇음

 

1분정도 지나는데 옆에서 계속

 

"하아 으하 하윽 히아 하아 흐엑 "

 

신음소리??????????????????????????????

 

옆에 보니까....남자분이 아픈거 같앗음.....온몸으로 몸부림을 침...

혹시..쓰러지는거 아닌가,...119 불러야 하나  고민함....

근데...괜히 햇다가 그렇고.,..걍....신경 끄고 앞에봄

 

계속 옆에선 아픈 소리와 꾸물꾸물댐 

난 내 퍼지는 허벅지를 가리기 위해 가방을 올림

 

 

으잉?

 

내어깨에 뭐가 묵직한게 옴

으익?

뭐임????????????

 

옆에 보니까...................이 남자분이................내 어깨에 기대서 잠..ㅋ........

 

솔직히 이건 소설속에 영화속에 드라마속에 있는 그런 일?....................

난 잠시 상상함...혹시....나한테 관심있어서 이러나.....????????????????????

아 막 어깨에 팔에 다리에 온몸에 그사람이 달라붙음.............

 

난 너무당황해서 친구를 쳐다봄 당장 나를 구원해달라..

친구 갑자기 폭풍 쳐웃음*^^

 

아 솔직히 아파보이는데 밀쳐내기도 그렇고 아 어떡해야하나 고민하는데........

머리가 스르르륽.........................

내 허벅지에 옴.....아놔 ㅅㅂ 뭐 어쩌자는거지

 

진심 당황......................내남자친구한테도 못해본건데........(없으니까^^) 

아 뭐......................솔직히 이느낌은 말로 표현을 못하겟음...........

모르는 남정네가 내 다리를 베고...............

근데 여기 만약에 가방이 없으면 자리가 좀 부끄러웟음

진짜 친구보고 어떡해야 하냐고 진짜 난감한 표정짓는데

지 일 아니라고 쳐웃음

 

근데..왠지 밀어내기가 찝찝함....................모르는 사람이고 뭔가......옷이 지저분..

하 근데 계속 이대로 있기는 그래서 머리카락 한가닥 잡고 땡김^^

일어 날리가.........ㅋ

그래서 어깨를 살짝 밈 또 안일어남^^그리고 졸라 무거움

슬슬 열받음 내가 왜 이러고 잇음?

근데 난 간이 약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함.... 

사실 일어나서 때릴까바............

이사람 가지고 있던 음료수도 떨어지고 난리남

 

그러고 5분???????넘게 잇음.......................진짜 울뻔함..

팔도 어디 놓기도 불편하고 죽을거 같은데

갑자기 이사람 일어남

벌떡

그리고는 아무일 없이 또 아파함

 아무일없어하는게 열받음

그래도 또 이상한 일 당할까바 걍 앉음...

일어날까 하다가 너무 멀어서 걍 앉아잇음.......

혼자서 옆에서 막 아파하다가...고개를 숙임

많이 아픈가보다 햇음

 

근데 옆에서 툭툭 소리가 들림..................뭐지?해서 봣는데

아 놔 침을 뱉음ㅡㅡ

내발에 튀임 아.......

도저히 이건 아니다 해서 일어남

그러니까 어떤 아저씨가 앉음

 

그때 기사 아저씨가

 

"총각 속이 안좋으면 걍 버스에서 내리고 나중에타지 그래 침을 뱉으면 되나?"

 

이랫음 

 

근데 뭐임? 갑자기 안색이 좋아지고 아파하는게 없어짐

그리고는 땅에 떨어진 자기 분비물이 묻은 음료수 다시 쳐 마심

 

나 진짜 어이없어서 계속 쳐다봄

내가 내릴때까지 아까 그렇게 아팟던 사람으로 안보임

 

 

 

 

 

사실 이거 어트케 마무리 지어야할지모르겟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