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똥? 나도 쌌는데. ㅋ 난 화장실 놔두고 집에서 똥 쌌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2011.08.07
조회622

안녕하세요 톡커분들 ! 안녕

저도 시작하자마자 응가 드립을 해서 죄송스럽지만 안되겠음.

많은 분들이 자기가 응가 싼 사연을 올리시는데 나도 찝찝하고 톡커로써 죄짓는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 그 분들이 그 사연을 올리신 이유를 내가 백번천번 알기도 하고.. 무슨 이유냐고요? 도저히 혼자 응가 쌌던 일을 혼자서는 묵혀두기엔 너무 속상하고 그 때만 생각하면 우울해지기 때문에 어딘가에 올려서 해소라도 하고 싶은 마음? 동정을 받고 싶은 마음? ㅇㅇ 이거임.

 

시작할게요.

 

나님은 16살 판순이임.

내가 설싸 똥을 지리게 될 줄은 정말 몰랐음. 그것도 집에서.

 

나는 막창을 너무너무 좋아함. 미침.

우리 가족도 막창을 좋아해서 자주 먹곤 함.

그 날도 여김없이 막창을 먹고 집으로 왔음.짱

 

 

아, 그 땐 엄마 아빠가 막창을 하고 나니, 소주가 땡기신다면서 친한 부부네와 2차를 간다고 하고 나는 6살 동생과 똘레 똘레 집으로 갔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 채..

 

 

 

 

동생이랑 밤에 놀 때도 뭔가 배가 야리꾸리 하긴했음.

그  때 똥을 쌌어야 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이게 배에서 묽어져서 설사똥을 지리게 된게 틀림없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날은 너무 졸려서 판 읽는 것도 포기하고 (나님은 원래 새벽까지 판을 읽곤함.) 동생을 재우고 나도 얼른 잤음.

 

 

 

 

 

이.. 이제 시작할게요..

 

 

1시쯤 되었을까 눈을 떠보니 불을 키고 자고 있었음.

불을 끄고 나님은 갑자기 배가 꾸르륵 소리가 들리길래 화장실로 뛰어갔음!

 

 

 

나는 정말 미쳤었음. 나는 사실 진짜 잠을 잘 못이겨서 비몽사몽 잠도 안깬채로 화장실을 갔었음. (원래 대부분 그렇잖아요.. 눈 감고 화장실 가고.. 눈 감은 채로 볼 일 보고..)

 

 

제발 부탁하건대, 나는 톡커님들이 앞으로 자고나서 화장실을 갈 때 정신을 똑바로 차린채로, 잠이 다 깬 채로 화장실을 가주셨으면 좋겠음. 진심으로 부탁드림.놀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눈을 깜고 똥을 싸려는 순간 !!!!!!

 

 

 

“ 어 화장지가 없네 ^^ 큰일 날 뻔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화장지가 있는 방으로 향했음.

 

일단 우리집 구조를 말하자면 이럼.

 

 화장지           화장실

 있는 방

 

내 방             아빠방

 

일단 향하긴 향했음.. 그런데 화장지 있는 방이 사실 내 동생 방임.

 

왜 여러분들 그거 있지 않슴? 아 없으실라나

 

무릎까지 오는 원형통 장난감 통!

 

 

그것이 뚜껑이 열려있었나 봄.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나는 화장지 들고 거기에 앉아서

 

 

뿡 뿡뿌뿌루루루루 뿡 뿌ㅃㅇ뿌루루루 뿌직..응가응가응가응가응가응가응가응가응가응가

 

 

 

지렸음.

 

그 때 까지도 몰랐음.

 

왜냐면 잠은 덜 깨있었으니까.

 

그리고 똥을 다 싸고 화장실 불이 켜져있길래 불을 끄러 간 순간 알았음.

 

 

왜 난 화장실이 아닌 곳에서 똥을 싼거지?

 

나 금방 어디서 똥 쌌지?

 

왜 화장실 변기 물이 투명한거지?

 

아 이런 똥 됐다.

 

 

 

 

그 때부터 잠이 확 달아났음

 

그 원형통의 실체는 너무나도 끔찍했음.

 

사실 처음에는 설사가 딱 한 손을 오무리면 있는 정도로 고이 있었음.

 

근데 내가 너무 어이가 없고 넋을 놓고 한 15분쯤 쳐다보고 나니, 설사는 점점 번져만 갔음.

 

 

나님은 얼른 그 통을 화장실에 가지고 와서

 

울면서 그 안에 있는 내 동생의 장난감을 다 꺼내고

 

장난감을 하나하나 씻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미안했음 동생한테..

 

그런데 문제가 발생한 거임.

 

그 여러분 소리나는 양인형 아심? 내가 지금 그거 인터넷에 검색해봤는데 딱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거임..

 

 

 

 

이렇게 된 거임 ㅠㅠㅠㅠㅠㅠㅠ 저 긴 털 이 보이심? 저 털 하나하나 설사가 박혔다고 생각하면 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어쩔 수 없었음 이건 처치할 방법이 없었음.

 

그냥 나는 쿨하게 그 날 그대로 인형을 쳐 박아들고 자기로 함.

 

 

사실 쿨한게 아니라 나는 다리가 떨려서 더 이상 할 수 없었음 내 인생 똥물을 만져보긴 처음임

 

 

양치하는 그 뭐지 왜 갑자기 생각이 안나!!

 

양치하는 곳 있잖아요, 손 씻고..

 

거기에 똥물이 아주 가득 찼음 가뜩이나 거기 물도 잘 막히는데..

그걸 빼고 거기를 비누칠을 한번 해주고 나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그냥 그 통을 그자리에 놓고 자기로 함.

 

 

누가 하룻 밤 사이에 이걸 만져보기라도 하겠어.? 내일 처리하자.

 

 

하고 누운 순간 !!

 

엄마 아빠가 왔음 아주 나이스한 타이밍임. 난 진짜 울 뻔했음.

말할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었음. 하지만 내 인생에 스크래치가 가는건 허용 할 수 없음.

그냥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엄마 아빠가 빨리 자기를 기도했음.

 

 

나는 진짜 아빠가 그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는데 혹시 뭐라도 알아챌까봐 너무너무 떨렸음. 내방에서 진짜 조용히 문 열고 아빠가 나올 때까지 계속 쳐다봤음.

 

다행히 별 일은 없었음.

 

그리고 아침이 되었음. 원래 계획은 학교가기 전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남은 뒷처리를 더 하는 것이었지만, 너무 그 일로 피곤한 나머지 원래처럼 일어난거임 !!!!!!!

 

 

 

하지만 진짜 급하고 미친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상황이 되던 나는 꼭 남은 설사를 치워야만 했음. 아주 빨리 준비하고 엄마가 부엌에서 뭔가 를 하실 때 나는 내가 진짜 아끼는 천가방을 희생해야만했음.

 

 

똥 묻은 양 인형을 쑤셔넣고..

나머지 설사 닦기 귀찮은 것들도 수셔넣었음.. 그리고 잘 숨겨놨음.

 

여러분 그거 암? 하루 지난 숙성 설사.

 

냄새는 아주 심.

 

쉰냄새도 나고 신냄새도 남. 그리고 나는 숨겨놓은 가방을 가지고 밖을 나섰음.

 

그리고 나는 왜 아파트마다 옷 버리는데 있잖아요?

거기에다가 이거 처리하시는 분들에게 미안함을 표현하고 그냥 버렸음.

 

 

그리고 나는 그날 학교 수업을 들을 수 없었음.

너무 꿈만 같아서.

 

 

집에 와서는

나는 조용히

그 통을 내 방에 가지고 들어와서

 

물티슈로 또 울면서 굳은 설사를 닦아냈음.

 

 

 

그리고 진짜 딱 일주일 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그 통을 베란다에 갖다 놓으면서

 “ 히이이익???? ! 이게 무슨 냄새야 !!!!!!!!!!!!!!!???? 이거 왜 이래? 

 혼잣말을 하시며 그 통을 씻을라고 내놨음. 엄마 미안해. 그거 다 내 설사 냄새야..

 

 

그런데 아직도 우리 가족은 그 양 과 그 외 친구 인형들이 없어진 줄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행 중 다행임..

 

 

아 털어놓고 나니 속이 너무너무 시원해요.부끄

그런데 더 슬픈 사실은 나 이거쓰면서 똥 엄청 참았어요.

지금 싸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