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 버스에서 만난 외국인

김준호2011.08.09
조회92

안녕 형, 누나, 동생님들???????????????????????

 

나는 23살 대학생이야

 

방학이라 강남에 있는 회사에서 인턴을 다니고 있어

 

강남으로 회사 다니는 형 누나들은 잘알겠지만 강남으로 가는 출근버스는 항상 입구부터 끝까지 사람이

 

꽉 차잖아 오늘도 어김없이 버스에 올라탔지 근데 내 앞에 어떤 남자사람 외쿡인이 있는거야

 

그 외국인은 버스 3번째 자리정도에 서있었고 사람들이 점점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었지

 

그때 그 외쿡인이 버스기사님 한테 "아저씨!! 뒷 문 어쩌구" 그러는 거야 근데 막 사람들이 정신없이

 

타는 상황이라서 아저씨는 듣지 못했고 ... 그 외쿡인이 혼자 영어로 중얼거리더라고 ....

 

그래서 내가 대신 '아저씨 뒷문으로 열어주세요!!!' 라고 말할려다가 다들 좁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냥 가만

 

히있자고 판단했지 ...

 

그때 부터 이 외쿡인 표정에 점점 짜증이 들어나는거야 ... 그리고 다음 정거장에서 사람들이 더 타게 됐고

 

내 뒷사람이 더 들어오길래 나도 따라서 안쪽으로 들어갔지 그 외쿡인은 들어가면서 나한테

 

"funing your music down" 그러는거야 

 

나는 순간 아무생각도 안들더라구....  아 생각만해도 갑자기 열받네 ....

 

내 노래 소리가 그렇게 크지 않았엇는데 ...(아이폰 소리크기 반정도? 아님 반에서 조금 밑?)

 

암튼 바로 옆에있어서 크게 들렸을수도 있겠는데 ... 다짜고짜 funING 소리 들으니까 기분이 나쁘더라구?

 

그래서 소리를 최대로... 소심하게 복수를 했지 한 2분동안 ? 그러다가 너무 귀가 아파서 다시 원래대로 했어 ㅋㅋ

 

그리고 속으로 계속 문장을 만들고 있었어 저 개객기가 또 ㅈㄹ 하면 얘기해야겠다

 

'니가 만약 정중히 부탁했으면 나는 충분히 음악소리를 줄였을거야' 야

'이렇게 사람많은 공간에서 너는 혼자만의 공간을 갖기를 원하다니 너는 정말 이기적이구나'

 

등등 이런 문장을 만들고 잇었지....

 

화난 기분을 진정시키면서 저런 문장들을 생각하다 보니 어느새 양재에 도착했구

 

그 외쿡인은 중간중간 계속 funing ... bus 이러더라구 ... 사람들은 계속 눈쌀을 찌푸렸고

 

자기가 서잇는 통로에 내리려는 아저씨가 지나가려고 하니까  "funing 여기 못움직이는거 안보여?"

 

그러더라고 ... 아 진짜 너무 빡쳐가지고 ... 그러면서 지는 뚱뚱한 백팩 매고 있었는데 그걸로 앉아있는사람 치는거야

 

지는 지 가방으로 치고 있는줄도 모르고 ...

 

만약 내가 영어만 잘했더라도.... 그 개객끼의 행동이 무례한걸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을 텐데 ;;;

 

그 외국인은 버스에 내려서 강남대로를 그냥 무단횡단해서 건너가더라구 ;;

 

근데 이런생각이 드는거야... 저 개객끼가 지네 나라로 돌아가서 ... 한국 촌나 욕할거 아니야

 

한국 ㅈㄴ ㅄ 같은나라다 막 이럴거 아니야 ... 그게 조카 빡치는거야 -_-;;

 

나 솔직히 예전에 유럽여행 갔을때 동양인 무시해도 .... 세계인은 한마음 지구촌 한마을 이랬는데 시발

 

오늘 아침 외국인한테 funING 들으니까 멘탈 붕괴됨 -_-

 

형, 누나, 동생 그리고 이글을 본 외국님들 어떻게 생각함?  이게 문화차이긴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