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방학동안 알바몬으로사는중인 여대생임
지금 쫌 황당해서 어떤식으로 말을 풀어나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_ㅠ... 아직 스무살밖에 안되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이런 일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음 나한테 21살 남자친구 (라고 말하긴 어줍짢지만) 가 있음
대학마다 축제를 하잖음? 다른학교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우리학교는 학과 주점 할때 새내기들이 요리, 서빙 등 주점 모든 일을 함. 나 역시 스무살 새내기여서 서빙 일을 했음 남자 무리들이 들어왔고 난 역시나 주문을 받았음 근데 그 중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음 동기들은 전혀 아니라고 했지만 내눈엔 뻥안치고 남신이었음 .... 사실 내가 좀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사람이랑 외모가 무지무지 흡사했던점.....두 있었음을 밝힘니다 ㅠ_ㅠ 쨋든!!!!!! 남신님의 뒷통수를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바라보고...바라보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신이 자리비운 사이에 무리 중 한명한테 가서 이분 여자친구있냐고 겁나 용기내서 쭈뼛대면서 물어봤고 아 쨌든 ㅋㅋㅋㅋ뭐 그렇게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고 오빠가 번호를 물어봤고 그렇게 연락처를 주고받음 그뒤로 연락 하고지내게됨 아, 쨌든 이런식으로 알게 됐음요 ! 걍, 말하고싶었던건 내가먼저 들이댔다고...ㅠ_ㅠ
근데 남신네 집이랑 우리 집이 좀 멈 지하철타고 두시간더걸리는거리? 한번 우리집 앞에 오빠가 날 보러 옴. 오빠가 나 보러 온다고 했더니 그 때 술자리에 있던 친구가 나 보고싶다고 궁금하다고 따라온다는거임 나도 친구 데리고 나감 그렇게 넷이서 술자리에서 술마시다가 중간에 둘이 빠짐
오빠랑 나와서 집 근처 벤치같은데서 둘이서 이런 저런 얘기 막 하다가 뭐 예전에 사겼던 남자/여자 얘기(아직어리지만 ㅜ_ㅜ) , 가족얘기 등 뭐 걍 별얘기 다함 아 그러다가 키스함. 손도 올라옴. 내가 남자친구도 아닌데 이러는거 아닌거같다고 못하겠다는 식으로 말했음. 그러더니 미안하다며 멈춤. 그러다가 또 막 진지한 얘기 또 함.
그러더니 갑자기 겁나진지하겤ㅋㅋㅋㅋㅋㅋㅋ"사귀자 우리" 이러는거임 아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축제이후로 연락만 하다가 이때 처음만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집도멀어서 만나기도 엄청힘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황당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말 듣자마자 "앜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어" 라고 말할정도였음 난 이런 빈말싫으니까 그런장난은 치지말라고 말함. 그리고 서로 아는것도없는데 이런말하는거 좀 황당하다고 했음. 그랬더니 계속 원래 서로 알아갈려고 만나는거 아니냐고, 너가 싫다해도 내가 끝까지 대시해서 너랑사귈꺼라며 게속그럼. 난 진짜 그런장난좀 진짜 그만치라고 스무번도 넘게말한거같음. 내가 "아니 대체 왜?ㅋㅋㅋㅋㅋ" 이러니까 만난적은 몇 없는데 같이 얘기해보니까 너무 편하고, 배려심 이해심 깊고 이쁘고 귀여워서 만나고 싶다고함. 딱 이렇게말함..
솔직히 내가 먼저 주점에서 들이댔고 난 오빠랑 사귀면 당연 좋음 내가 왜싫겠음?????????????????? 나의 남신님이 내 남자친구가 되면 왜 싫겠음 난 더이상 팅길생각 없었으니까 "오빠 그럼 마지막기회준다. 딱말해 지금 마지막기회니까 잘생각하고말해 내가 여기서 오케!하면 내가오빠 여자친구고 오빠가 내남자친구되는거다 나한테 발목잡히는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기싫으면 딱 지금말해 나중에 딴소리하지말고" 그러니까 눈하나깜짝안하고 "내가 끝까지니발목잡을꺼야 사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됨. 그게 7월초임.
그 이후로 달라진건 매일 카톡을 하고 간간히 전화를 한다는사실밖엔 없었고 난 너무 긴가민가했음ㅋ진짜 레알 사귀는건가? 그 사이 남자친구 있냐는 질문을 이상하게 많이받음. 있다고 말 절대 안했음. 오빠가 그냥 던져본 말 같고 사귀는 사이라고 생각안했음 나는. 근데 점점 연락을 할수록 오빠가 여자친구로 생각하는게 맞는거 같았음. 한번은 전화하는데 친구들이랑 있다더니 갑자기 친구가 나랑 통화하고 싶어한다함. 옆에서 "누구야? 여자친구야?" 이러는 소리가 들리고 오빠는 "응 내이쁜여자친구 ㅇㅇ이다!!!" 이러면서 소개함ㅋㅋㅋㅋ앜ㅋㅋㅋㅋ 그러더니 친구를 바꿔줌 나보고 제수씨랰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런 일들로 아.. 사귀는건가? 하고 생각하게됨. 근데 그 때 친구들이랑 있었던 이유가 오빠 친구가 군대 외박을 나왔다고함. 고등학교 친구. 그래서 친한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넷이서 펜션잡고 1박2일로 논다고함. 근데 전화하고 다음날 펜션간다는 연락, 도착했다는 연락, 그 뒤로 연락이없음. 별로 보채고싶지않아서 카톡 답장없길래 나도 연락따로 안함. 그러다가 다음날 "미안해 ㅠ 충전기를 안챙겨가서 밧데리가 없었어 화났지 미안미안 이제번호외워야겠다 조심할게 "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별말안함. 만난지 한달도 안됬고, 집착하고 구속할 정도의 사이가 아닌거도 알았고 별로 많이 화도 나지 않았음. 알겠다고, 번호외우라고 담부턴 이러지마 ㅋㅋ하고 지나감
근데 그러고 나서 하루 뒤? 부터 또 연락이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톡 1도 죽어도안없어짐 쫌 짜증났는데 난 정말 어린애처럼 보채고 싶지않았음 좀 기다리다가 하루 지나고, 이틀 지나고, ..... 이틀째에 전화를 해봄 폰 켜져있음ㅋ 사흘째도 연락 없음. 나흘째도. 5일쯤 지나서 아 이런 경우없는 사람이다있나 ㅋㅋ정말 그냥 어이가없어서 웃음이나옴 차라리 말하고 연락끊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임 한번더 전화해봄. 폰 켜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절대안받음 화도 났음ㅋ 뭐하잔거임ㅋ
근데 그때 사귀자고 한 날 우리 동네에 왔다고 했잖음 그때 가족 얘기 하는데 아마 부모님 사이가 많이 안좋아지셨나봄 그 때 부터. 좀 심각해보였음...별거 하시고, 아버지가 음식던지시고 막 ㅜ_ㅜ... 그 일이 생각나면서 혹시 집안에 안좋은 일 있나... 하고 살짝 걱정도 됨
연락안된 처음엔 욱해서 연락하기싫음 말하고연락끊어 ㅋㅋㅋ어이없다 잘지내 걍 이렇게 보내고 싶었음 근데 대인배로 보이고싶은거임ㅋㅋㅋ어떻게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처음으로 정말 좋아해서 1년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헤어지고 나서 내가 너무 어리게 굴어서싫었다고 친구한테 말한걸 전해들었음. 그거때문인거 같음 ㅜ.ㅜ)
내 친한 친구한테 말해보니까 그럼 "무슨일있는건아니지? 걱정된다ㅜㅜ보는대루 연락줘!" 라고 하라고함 그대로보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답장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체념하고 이제 번호 지우려고 함 이렇게 헤어짐인가욬ㅋㅋㅋ 진도 겁나빨랔ㅋㅋㅋㅋㅋ거의 1교시에 사귀고 3교시에 헤어진수준같아 이건ㅋㅋㅋㅋㅋ
근데 다음날 새벽에 연락이옴 거의 세네시에. "아..진짜 미안 내가 진짜 대박사건때메 연락할수가 없었다 지금은 늦었으니까 자고 내일연락할께" 읭?ㅋ의으잉???ㅋㅋㅋㅋㅋㅋㅋ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엇음ㅋㅋㅋㅋㅋㅋㅋ황당해섴ㅋㅋㅋ미친ㅋ 안자고있었는데 답장 안함 다음날 밤에 전화함 내가 아빠가 정신차리라고 시골에 빈털털이로 버리고 갔다고함ㅋㅋㅋㅋㅋㅋ지갑도 폰도 없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뭐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계좌로 돈겨우빌려서 지내다가 이제집왔다나뭐라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만나서 자세히 말해준다함 하... 난 화 하나도 안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몇초 생각하다가 정말 차분하게 대응함 "진짜ㅜ_ㅜ? 나 오빠연락 안되서 무슨일있나 걱정했어 정말 근데 오빠도 내생각좀 해주면 이번도 이번이고 평소에도 내가 생각했던게 당구 다 치고나서 당구쳤다, 술자리 끝나고 술마셨다, 이게아니고 나 이제 당구쳐, 나 이제 술마셔 하면 기다리는사람도 안기다리고 좋지 않겠어? 뭐 내가못하게하는것두아니고 싫어하지도않고 나야 뭐 그런거 이해하니깐 나 진짜 걱정해써 ㅠㅠㅠ, 고생많이하고 왔어? 괜찮은거야?" 하고 고분고분 차분하게 말함
난 오빠한테 "아빠가시골에투척드립"듣고 첨엔 미친ㅋ새끼ㅋ 무슨개수작이야...이랬는데 뻥이어도 어쩜ㅋㅋㅋㅋ믿어야지 뭐 그리고 이미 포기했던거 같음
근데 그 통화 이후로 좀 사람이 달라짐. 정말 하기전에 재깍재깍 말하고, 갑자기 연락이 몇배로 잦아져서 오히려 할말이없을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히려 어색햇어요 좀 바뀌는 건가 싶음
그러다가 어제 (월요일) 이 나 알바 안하는 날이었음 나 맨날 알바해서 볼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 아님 못볼거같은거임 자존심때메 오빠 오늘 보자! 라고 맨날 말도 못하고 오빠가 오겠다는 소리만 기다리는거 짜증나서 그냥 내가 가겠다고함. 오빠있는데로. 지하철 2시간 타고 감. 오빠 자취함 오늘 얼굴보고 솔직한 내 감정 다 말하고, 오해있음 풀고, 만약 아니라면 깔끔하게 끝내고 그럴생각으로 옴. 술마시면서 엄청 얘기 많이함.
지금 남자친구 자취방 앞 카페인데
스무살 방학동안 알바몬으로사는중인 여대생임
지금 쫌 황당해서 어떤식으로 말을 풀어나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_ㅠ...
아직 스무살밖에 안되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이런 일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음
나한테 21살 남자친구 (라고 말하긴 어줍짢지만) 가 있음
대학마다 축제를 하잖음?
다른학교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우리학교는 학과 주점 할때
새내기들이 요리, 서빙 등 주점 모든 일을 함.
나 역시 스무살 새내기여서 서빙 일을 했음
남자 무리들이 들어왔고 난 역시나 주문을 받았음
근데 그 중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음
동기들은 전혀 아니라고 했지만 내눈엔 뻥안치고 남신이었음 ....
사실 내가 좀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사람이랑 외모가 무지무지 흡사했던점.....두 있었음을 밝힘니다 ㅠ_ㅠ
쨋든!!!!!! 남신님의 뒷통수를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바라보고...바라보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신이 자리비운 사이에 무리 중 한명한테 가서 이분 여자친구있냐고
겁나 용기내서 쭈뼛대면서 물어봤고
아 쨌든 ㅋㅋㅋㅋ뭐 그렇게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고
오빠가 번호를 물어봤고 그렇게 연락처를 주고받음
그뒤로 연락 하고지내게됨
아, 쨌든 이런식으로 알게 됐음요 ! 걍, 말하고싶었던건 내가먼저 들이댔다고...ㅠ_ㅠ
근데 남신네 집이랑 우리 집이 좀 멈
지하철타고 두시간더걸리는거리?
한번 우리집 앞에 오빠가 날 보러 옴.
오빠가 나 보러 온다고 했더니 그 때 술자리에 있던 친구가 나 보고싶다고 궁금하다고 따라온다는거임
나도 친구 데리고 나감
그렇게 넷이서 술자리에서 술마시다가
중간에 둘이 빠짐
오빠랑 나와서 집 근처 벤치같은데서 둘이서 이런 저런 얘기 막 하다가
뭐 예전에 사겼던 남자/여자 얘기(아직어리지만 ㅜ_ㅜ) , 가족얘기 등
뭐 걍 별얘기 다함
아 그러다가 키스함. 손도 올라옴.
내가 남자친구도 아닌데 이러는거 아닌거같다고 못하겠다는 식으로 말했음.
그러더니 미안하다며 멈춤.
그러다가 또 막 진지한 얘기 또 함.
그러더니 갑자기 겁나진지하겤ㅋㅋㅋㅋㅋㅋㅋ"사귀자 우리" 이러는거임
아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축제이후로 연락만 하다가 이때 처음만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집도멀어서 만나기도 엄청힘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황당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말 듣자마자 "앜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어" 라고 말할정도였음
난 이런 빈말싫으니까 그런장난은 치지말라고 말함.
그리고 서로 아는것도없는데 이런말하는거 좀 황당하다고 했음.
그랬더니 계속
원래 서로 알아갈려고 만나는거 아니냐고, 너가 싫다해도 내가 끝까지 대시해서 너랑사귈꺼라며
게속그럼.
난 진짜 그런장난좀 진짜 그만치라고 스무번도 넘게말한거같음.
내가 "아니 대체 왜?ㅋㅋㅋㅋㅋ" 이러니까
만난적은 몇 없는데 같이 얘기해보니까 너무 편하고, 배려심 이해심 깊고
이쁘고 귀여워서 만나고 싶다고함. 딱 이렇게말함..
솔직히 내가 먼저 주점에서 들이댔고 난 오빠랑 사귀면 당연 좋음
내가 왜싫겠음?????????????????? 나의 남신님이 내 남자친구가 되면 왜 싫겠음
난 더이상 팅길생각 없었으니까
"오빠 그럼 마지막기회준다. 딱말해 지금 마지막기회니까 잘생각하고말해
내가 여기서 오케!하면 내가오빠 여자친구고 오빠가 내남자친구되는거다
나한테 발목잡히는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기싫으면 딱 지금말해 나중에 딴소리하지말고"
그러니까 눈하나깜짝안하고
"내가 끝까지니발목잡을꺼야 사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됨. 그게 7월초임.
그 이후로 달라진건 매일 카톡을 하고 간간히 전화를 한다는사실밖엔 없었고
난 너무 긴가민가했음ㅋ진짜 레알 사귀는건가?
그 사이 남자친구 있냐는 질문을 이상하게 많이받음.
있다고 말 절대 안했음. 오빠가 그냥 던져본 말 같고 사귀는 사이라고 생각안했음 나는.
근데 점점 연락을 할수록 오빠가 여자친구로 생각하는게 맞는거 같았음.
한번은 전화하는데 친구들이랑 있다더니 갑자기 친구가 나랑 통화하고 싶어한다함.
옆에서 "누구야? 여자친구야?" 이러는 소리가 들리고
오빠는 "응 내이쁜여자친구 ㅇㅇ이다!!!" 이러면서 소개함ㅋㅋㅋㅋ앜ㅋㅋㅋㅋ
그러더니 친구를 바꿔줌
나보고 제수씨랰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런 일들로 아.. 사귀는건가? 하고 생각하게됨.
근데 그 때 친구들이랑 있었던 이유가
오빠 친구가 군대 외박을 나왔다고함. 고등학교 친구.
그래서 친한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넷이서 펜션잡고 1박2일로 논다고함.
근데 전화하고 다음날 펜션간다는 연락, 도착했다는 연락, 그 뒤로 연락이없음.
별로 보채고싶지않아서 카톡 답장없길래 나도 연락따로 안함.
그러다가 다음날
"미안해 ㅠ 충전기를 안챙겨가서 밧데리가 없었어
화났지 미안미안 이제번호외워야겠다 조심할게 "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별말안함. 만난지 한달도 안됬고,
집착하고 구속할 정도의 사이가 아닌거도 알았고
별로 많이 화도 나지 않았음.
알겠다고, 번호외우라고 담부턴 이러지마 ㅋㅋ하고 지나감
근데 그러고 나서 하루 뒤? 부터 또 연락이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톡 1도 죽어도안없어짐
쫌 짜증났는데 난 정말 어린애처럼 보채고 싶지않았음
좀 기다리다가 하루 지나고, 이틀 지나고, .....
이틀째에 전화를 해봄 폰 켜져있음ㅋ
사흘째도 연락 없음. 나흘째도.
5일쯤 지나서 아 이런 경우없는 사람이다있나 ㅋㅋ정말 그냥 어이가없어서 웃음이나옴
차라리 말하고 연락끊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임
한번더 전화해봄. 폰 켜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절대안받음
화도 났음ㅋ 뭐하잔거임ㅋ
근데 그때 사귀자고 한 날 우리 동네에 왔다고 했잖음
그때 가족 얘기 하는데 아마 부모님 사이가 많이 안좋아지셨나봄 그 때 부터.
좀 심각해보였음...별거 하시고, 아버지가 음식던지시고 막 ㅜ_ㅜ...
그 일이 생각나면서 혹시 집안에 안좋은 일 있나... 하고 살짝 걱정도 됨
연락안된 처음엔 욱해서
연락하기싫음 말하고연락끊어 ㅋㅋㅋ어이없다 잘지내
걍 이렇게 보내고 싶었음
근데 대인배로 보이고싶은거임ㅋㅋㅋ어떻게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처음으로 정말 좋아해서 1년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헤어지고 나서 내가 너무 어리게 굴어서싫었다고 친구한테 말한걸 전해들었음.
그거때문인거 같음 ㅜ.ㅜ)
내 친한 친구한테 말해보니까 그럼
"무슨일있는건아니지? 걱정된다ㅜㅜ보는대루 연락줘!" 라고 하라고함
그대로보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답장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체념하고 이제 번호 지우려고 함
이렇게 헤어짐인가욬ㅋㅋㅋ
진도 겁나빨랔ㅋㅋㅋㅋㅋ거의 1교시에 사귀고 3교시에 헤어진수준같아 이건ㅋㅋㅋㅋㅋ
근데 다음날 새벽에 연락이옴 거의 세네시에.
"아..진짜 미안 내가 진짜 대박사건때메 연락할수가 없었다 지금은 늦었으니까 자고 내일연락할께"
읭?ㅋ의으잉???ㅋㅋㅋㅋㅋㅋㅋ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엇음ㅋㅋㅋㅋㅋㅋㅋ황당해섴ㅋㅋㅋ미친ㅋ
안자고있었는데 답장 안함
다음날 밤에 전화함 내가
아빠가 정신차리라고 시골에 빈털털이로 버리고 갔다고함ㅋㅋㅋㅋㅋㅋ지갑도 폰도 없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뭐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계좌로 돈겨우빌려서 지내다가 이제집왔다나뭐라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만나서 자세히 말해준다함
하...
난 화 하나도 안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몇초 생각하다가 정말 차분하게 대응함
"진짜ㅜ_ㅜ? 나 오빠연락 안되서 무슨일있나 걱정했어 정말
근데 오빠도 내생각좀 해주면 이번도 이번이고 평소에도 내가 생각했던게
당구 다 치고나서 당구쳤다, 술자리 끝나고 술마셨다, 이게아니고
나 이제 당구쳐, 나 이제 술마셔 하면 기다리는사람도 안기다리고 좋지 않겠어?
뭐 내가못하게하는것두아니고 싫어하지도않고 나야 뭐 그런거 이해하니깐
나 진짜 걱정해써 ㅠㅠㅠ, 고생많이하고 왔어? 괜찮은거야?"
하고 고분고분 차분하게 말함
난 오빠한테 "아빠가시골에투척드립"듣고 첨엔 미친ㅋ새끼ㅋ 무슨개수작이야...이랬는데
뻥이어도 어쩜ㅋㅋㅋㅋ믿어야지 뭐
그리고 이미 포기했던거 같음
근데 그 통화 이후로 좀 사람이 달라짐.
정말 하기전에 재깍재깍 말하고, 갑자기 연락이 몇배로 잦아져서 오히려 할말이없을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히려 어색햇어요
좀 바뀌는 건가 싶음
그러다가 어제 (월요일) 이 나 알바 안하는 날이었음
나 맨날 알바해서 볼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 아님 못볼거같은거임
자존심때메 오빠 오늘 보자! 라고 맨날 말도 못하고 오빠가 오겠다는 소리만 기다리는거 짜증나서
그냥 내가 가겠다고함. 오빠있는데로.
지하철 2시간 타고 감. 오빠 자취함
오늘 얼굴보고 솔직한 내 감정 다 말하고, 오해있음 풀고, 만약 아니라면
깔끔하게 끝내고 그럴생각으로 옴.
술마시면서 엄청 얘기 많이함.
시골투척드립...
역시 뻥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아!맞다 오빠 그거 시골에 뭐 버려졌다그랬낰ㅋ그거 뭐야 자세히말해봐 거짓말이지?"
변명도없이 눈떨구더니 바로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안해큐ㅠ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이너무 길어져서...곧바로 이어지는판으루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