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에서 옆사람 똥싼거 뒤처리해주고옴 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2011.08.09
조회4,971
ㅋㅋㅋㅋㅋㅋㅋ음안녕하세여 아 평소엔 재밋게 잘읽었는데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재밋을진 모르겠고제목그대로 독서실 옆자리 재수생언니가 똥싼거 뒤처리해주고 왔어요 ㅋㅋㅋㅋㅋ아 반말이랑 음슴체로 갈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19살 잉여고딩임오늘은 학교 빠지고 독서실에서 풀자습하려고 마음먹고 엄마몰래 학교도 빠졌음그리고 독서실에 9시에 갔음한방에 자리가 23자린가 22자리있는데 나밖에 안온거임 그래서 폭풍 시끄럽게 내자리 청소....도 하고 자습하다가11시쯤에 그 언니가 왔음그리고 3시까지 아무도 안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폭풍자습 하고있었는데이언니는 평소에도 장트러블이 굉장히 심한 언니였음나름 열심히 조절한다고 하는거같은데 맨날 똥방귀 부우우우욱 뀌는 언니임방석을 2개나 깔아놓는데도 소리도 크고 냄새도 장난아님

그러다가 세시에오늘도 그 언니는 똥방구를 꼈음
하도 익숙해져서 그러려니 했음


근데 언젠진 모르겠고 한 3시 20분~50분사이에 
진짜 이때까지 들어본 방귀소리중에서 제일 큰 방귀소리가 쀼우욱 하고 소리가 들렸고 완전 똥냄새도 나고뭔가 덩어리진 액체가 흘러내리는 소리가 들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내가 하도 멍때리고 있어서 꿈인줄 알았음

하지만 아니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억지로 울음참는 으헝ㅎㅇ흥 헣ㅇ허 하는 소리도 들리고훌쩍훌쩍 거리다가 문을 박차고! 어디론가 나갔음

참고로 그언니 바지는베이지색 반바지였음...면재질로된.............................


다행히 독서실 주변 학생들은 학교 가있을시간이라서밖엔 아무도 없었음
나도 똥냄새를 못견뎌 휴게실로 내려감휴게실에서 트위터하면서 옆자리 언니 똥쌌다고 욕했음(실친은 트위터 안하고 다 모르는사람이랑함)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그똥냄새 다 내책과 가방과 옷과 담요와..... 아무튼 모든 내 물건에 똥냄새 베는게 두려워졌음그언니는 울면서 화장실에 가서 바지 빨고있거나 아님 울면서 집에갔을거같아서일단 내가 치우기러함........ 

우리 독서실 카운터도 재수생이고 같은학교랑 그언니랑 알고 지내는 사이였음그상황에서 아 제옆자리 앉은 사람 똥쌌어요 치워주세요 이러면 언니 인생 ㅂㅂㅂ일거같아서 그냥 내가 치우기러함

카운터 알바도 다른방에 들어가서 공부하고 누가 부르면 나와서 밖에 아무도 없었음ㅋㅋㅋㅋ

일단 방에 들어와서 창문부터 다 열었음그리고 내 서랍장에 있는 쓰레기들 다꺼내봤음종이봉투와 파x바xx봉투가 있었음
그언니 자리에 가봤음다행히 방석을 2개나 깔고앉는분이라서 밑에 의자에까진 묻지 않았었음속으로 참을인자 100만개 그리면서 그 액체가 안묻은 부분을 잡고 봉투에 넣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내가 뭔 개고생이야 하면서 욕하고 나중에 그언니한테 치느님 100만마리 뜯어내리라 결심함
아근데 봉투에 방석 1개도 다 안들어가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짜증나서 아놔 나안해 이럴려다가 그언니 인생이 불쌍해서 그냥 참고 쓰레기봉투 하나 사러감
근데 크기가 얼마난줄 몰라서 그때 가진돈으로 살수있는 제일 큰 30L짜리하나사옴 2000원밖에없어서 ㅠㅠ
계산하는데 그 슈퍼 주인이 나를보고 얼굴을 찡그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벌써 옷에 똥냄새 다 배겼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언니 가만안둘거야 생각하면서 분노로 독서실로 달려가서 봉투에 그 똥같은것들을 쑤셔넣음
그리고 그거랑 m사에서 어제산 냄새 레알 지독한 샤워코롱이랑 사면서 받은 클렌징폼 샘플이랑 내 서랍장에서 1주일째 썩고있는 학교체육복 들고 화장실 들어갈려고 했는데 문이잠겨있었음


참고로 우리독서실은 안에서 문을 잠글수 있고세면대에서 바로 뒤돌아서 한걸음 걸으면 칸막이 화장실이 2칸있음

화장실에 그사람 없으면 어카지? 하고 화장실좀 열어달라고 하니까막 윽윽 꺽꺽하는 울음소리 들리는거임아 화장실에서 옷빨고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싶어서 언니한테 혹시 x번자리 여자냐고 물어봄
그러니까 암말도 못하고 그냥 끅극 억억하면서 우는거임그래서 화장실 밖에서 저기요 일단 열어보라고했음그언니가 잠금 풀어줄테니까 자기가 들어오랄때 들어오라는거임잠금장치 푸는소리 들리고 그 칸막이자리에 언니가 숨어있는듯했음

일단 화장실에 세면도구 없으니까 일단 클렌징폼으로라도 씼고 샤워코롱 냅두고 갈테니까 그거라도 뿌리라고 했음그리고 어짜피 바지 못입을거같으니까 바지 버리라고 쓰레기봉투 여기 냅두고 갈게요 이러고체육복 바지있는데 급한대로 입으라고 하고 손빡빡씻고 화장실에서 대수건 꺼내서 바닥에 흘린 그것들도 다 치움..............

진짜 눈물날거 같은거임......내가싼것도 아닌데 왜 내가 이냄새 맡으면서치우고있는지 ㅠㅠㅠㅠㅠㅠㅠㅠ그런다음에 알바생한테 선풍기 있는대로 다 빌려달라고 했음하지만 날보는 알바생의 시선이 곱지않았음
그도그럴것이 평소에 인사도 잘 안하는애가 완전 짜증나는 표정으로 선풍기 꺼내달라고 다짜고짜 말했는데 심지어 그 여자애한테 똥냄새가 심하게 나는데 어찌 예쁘게 쳐다볼수있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선풍기 3개꺼내서 회전으로 틀어놨음

선풍기까지 설치하는데 20분정도 걸린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들어서 휴게실에서 엎드려있었는데 30분뒤에 들어가니까 좀 냄새 빠진거같았음선풍기 치우고 아 그언니도 나선풍기 치울때 와서 도와줌그리고 계속 미안하다고 우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그리고 샤워코롱 그거 다써서 새로 사준다고 쓰레기봉투값도 준다고 계속 우는거임
딱히 할말이 없어서 살면서실수할수있는거라고 그랬음그리고 선풍기 치우면서 언니가 나중에 크게 한번 쏜다고했음하지만 난 거절함 3번은 쏴야된다고 치느님으로 부탁한다고 말했음알았다고 언니가 진짜 미안하다고 계속 말하다가 
이거 판에 올려도 되냐고 물으니까올려도 상관없다고 지역이랑 독서실 이름만 밝히지 말아달라고 부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판에서 똥싼얘기 보면서 안타깝다고 생각했는데내가 제일 안타까움 ㅠㅠㅠㅠㅠ이름도 모르는 독서실 옆자리 재수생언니 똥싼거나 치워주고 ㅠㅠㅠㅠㅠ




아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되지
암튼 추천해주신분 감사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