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알게해준 깨달음 남자에 대하여

모쏠과 천연기념물 그 어디쯤2011.08.09
조회148

와와와 안녕하세용

저는 이제 20.5살을 지나가고있는 풋풋한 여대생입죠.

 

하지만 닉넴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저는 모쏠입니다.

물론 그렇기에 혹자는 천연기념물이라고도 부르죠

 

그 런 데

어제 아니 정확히 말하면 오늘 새벽 ......

모쏠은 모쏠인데 천연기념물에 대해선 떳떳하지 못하게되었지요

그냥 뭐랄까 그래도 나름대로 연애를 못해본거에 대해선 아쉬움이 남지만

천연기념물이라는거에 대해선 ......나름의 자부심이있었어요.

뭐 그런말 있잖아요 남자들은 처음이 되고싶어서 뭐 안달....났다던가...그런거??

 

 

이제 스토리를 슬며시 드러내볼까해요

알바를 하면서 만난 사람들과 어제 술을 했어요

캬 달렸죠 달렸습니다.

1차를 끝마치고 알딸딸해졌지만 자리를 옮겨 이번엔 소주로만 달렸습니다.

 

저는 절대 진상을 부리지는 않았어요

오늘 안주를 확인시켜 준다거나 그러지는 않았죠

' 그런데 그 자리에 제가 알바를 하면서

 

나의 알바의 원동력이 되고....^^

일을하면서도 자꾸만 눈이 가게하고....^^

작은 매너에도 설레게했던...^^

 

그런 남자애가 하나 있었읍죠

하 근데 그 술자리에서 자꾸 제가 저도 모르게 걔를 의식하고

 막 그랬던거에요

 그냥 계속 쳐다보고.........

그냥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좋아하고 막 그런건 아니었는데

계속 신경쓰고 그랬어요..

다른 여자친구가 몸을 가누지 못하면 그 착한 아이는

걔를 자꾸 챙겨주고 그러더라고요..

저의 눈은 계속 그 둘을 응시하고 ....뭐 그랬죠..

 

그러다 이제 저는 기분이 한층 업되었읍죠

그래서 노래방을ㅇ 가자고 하여 자리를 옮겼습니다.

같이 있던 사람들은 제가 다 그 아이에게 관심이 있었다는것을

알고있는 상황이었어요

 

노래방에서 노래를 막 부르고 있었죠

나름의 마음을 표현한다고

가사도 약간 좋아해 뭐 이런거 들어간걸로 조잘조잘 댔었던 그런 .....ㅎㅎㅎㅎㅎ.....

 

그러다 여자들이 다 나가고 남자들만 있는 상황이 왔어요

 그래서 저는 아뿔사 하면서 그 다른 오빠가 그 아이에게 왠지 제 마음을

 얘기했을거 같단 생각이들었어요..

제 얘기를 남이 할바엔 차라리 내가 하고말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저도모르게 노래방에서 그아이와 있게되었을때가 있었는데

 그래 나 너 관심있었다.

라고 설레발 같지도 않은 설레발을 치고말았습니다.

그 오빠는 아무말도 하지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때 이후로 제가 대놓고 그아이에게 우리 듀엣곡을 부르지않겠냐며

나름대로 맘을 표현한다고 했던거 같아요

 

그 아이 되게 착했었거든요

다른거 같았어요

 

여기서 잠깐 저의 연애관을.....ㅎㅎㅎㅎㅎ

저는 중고등시절 짝사랑 오래해서 연애를 하지못했어요

(이래봬도 저를 좋다고 했떤 사람들을 꽤 있었다구요..)

 

연애를 하지못하다 보니 연애에 대한 망상은 커져만갔어요

하지만 저는 그런 드라마같은 사랑을 원하는건 아니구요

 

설레면서 연애를 하고싶었어요

사귀기도 전에 뽀뽀하고 스킨쉽 하는거 그런거 말구요

사귀자고 고백하는것 전에도 맘졸이며 두근대는 그런거 말이에요

그런거를 원했다구요

 

근데 그 아이는 그게 아니었던가봐요

3시쯤 노래방에서 나온 우리들은

각자 흩어져서 택시를 타고 집에 갔죠

그 남자아이가 저를 데려다 준다고 하더라구요

같이 택시를 타고저희 집 앞에 내려

아파트공원에 앉아서 얘기좀 하고 뭐 그냥 그런저런 얘기를 했어요

 

여기까지는 저도 그 아이에게 관심을 보이며

상상했던.......부분이긴해요 ㅋㅋㅋㅋㅋ

그아이가 저를 집 앞까지 데려다 주는거요..

 

근데 그아이 남자더군요

제가 상상한 그런 아이가 아니였던거같아요

 

제가 모쏠이라고 얘기도 했어요

그랬더니 막 웃더라구요

 어떻게 아직까지 연애도 못해봤냐고...

하 저는 나를의 자부심이 있었지만

다 맞는 말이니까...하고 넘어갔죠

 

근데 그아이가 저에게 그럼 뽀뽀도 못해봤겠네?

포옹도 못해보고??

막 이래요

그래서 

연애도 못해봤는데 그런거 해봤겠냐고 막 얘기를 했죠

근데 걔가 안는건 해줄수 있다

뭐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에욧

 

제가 다른커플들이 어떻게 시작하는지는 많이 봐오지 못해서

잘 모르겠어요

 근데 전 이런거 원하지않아요

 

이아이는 사귈래라는 말은 포옹과 뽀뽀 이런걸로

얘기하는것 처럼 보였어요

순간 저는 되게 자존심 상하고 얘가 이런애였나..?

싶더라고요...

 

물론 얘기하면서 사귈래 까진 아니었어도 그런쪽으로 이야기가 나오긴했었어요

자기 그렇게 좋은사람은 아닌데 괜찮냐구 뭐 그런얘기요

 근데 제가 거기서 응 괜찮아 이런 긍정의 말이 아닌

"어차피 일 그만두게되니까 얘기한거야 관심있엇다구 그래서 일할때 좋았다구 다른걸 원한건 아냐 "

이런식으로 얘기했었거든요

근데 그게 지금생각하면 딱히 거절도 아니고 받아들인것도 아니라서..

그래도 계속 저한테 막 집앞에서 그랬단말입죠..

안고 뽀뽀하려고하구...

솔직히 안기긴 했었어요 자의반 타의반이긴 했지만..

근데 뽀뽀같은건 아닌거같더라구요..

앞으로 영영 안볼것도 아닐텐데..

몇번의 기회를 주었지만 저는 과감히 거절했고

 그냥 그 아이를 돌려보냈습니다.

근데 지금도 연락은 하고있구요..

 

 

아무렇지 않게 대해도 되는거겠죠?????

포옹 정도는 뭐 그냥 인사로도 하는거니까....

혹시 제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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