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홍콩 영화는 추억을 싣고

피쳐폰2011.08.09
조회281

 

 

안녕하세요

 

영화는 예전 부터 문화생활의 큰 부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데이트 장소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는 가본지 오래지만 ㅋㅋㅋ)

 

저는 영화를 보면 그 시절을 추억하게 되더라고요

아마 문화가 그런가 봅니다.

'SES' 나 'HOT' 의 노래를 문득 듣게 되면 그 시절 회상에 잠기는 그런

 

오늘 '천녀유혼 2011'을 보고 갑자기 글을 쓰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20대 초반의 남성으로 홓콩영화 세대는 아니지만 영화를 좋아해서 많이 챙겨봤습니다.

 

아마 20대 후반 분들부터 홍콩영화 세대일듯 싶습니다.

그래서 편하게 형님 누님 하겠습니다

 

제 감성에 똑똑 노크해준 대표적인 홍콩 영화 두편이 있습니다.

 

천녀유혼 과 서유기 가 되겠습니다.

 

천녀유혼은 너무나 유명한 영화라서 다들 아실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중국의 설화를 바탕으로 인간과 귀신의 사랑을 주제로한 영화입니다.

 

서유기는 주성치 특유의 개그와 유명 홍콩영화의 명장면 명대사를 담고있습니다.

천녀유혼에 비해 호불호가 갈리지만 명작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ㅋㅋ

 

 

제가 천녀유혼을 처음 접한 때는

기억도 가물가물한 어린 시절에

애니메이션으로 봤습니다. (네이버 평점 : 9.34)

 

 

여긴 안돼요!!! (??)  너무 뜨거워요(!!!!!!!!!!)

머야 ㅋㅋㅋㅋ 위 두컷만 본다면 야릇한 상상을 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순수하지 못해서)

 

귀신(소천)이 햇빛에 닿지 않도록 서생(영채신)이 몸으로 가려주고 있습니다.

호수까지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기 우산을 주고있습니다. 매우 건전한 장면이죠

 

 

둘이 사랑이 알콩달콩 진행되고

소천과 채신이 함께 환생하기로 합니다.

 

 

환생하러 가는 길에 망치가 있습니다. 맞게되면 모든 기억이 소멸된다고 하는군요(안 죽으면 다행)

이를 피하려다 채신과 소천은 손을 놓치게 되고 채신은 환생의 문 밖으로 떠내려 갑니다.

 

 

 

 낙담하고 있는 채신에게 개인지 고양인지 구분이 안 가는 생물체가 우산을 가지고 옵니다.

 

 소천도 채신을 따라 환생을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햇빛 떄문에 우산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고 합니다만

도저히 가능할 것 같지 않습니다. 따지고 보면 모든게 현실적이지 않지만

 

그래서 채신은 호수로 뛰어들어 우산을 펼치고 둘의 감격스런 재회!

 

어릴적 저 마지막 장면에 어찌나 감동을 받았던지 밤마다 저 저 모습을 상상하며 잠들었던게 생각납니다.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생각이나서 어렵사리 dvd를 구했지만 그 때의 그 감동을 다시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ㅋㅋㅋ

 

저만 이런 감정을 느끼나 싶어 영화검색을 해보니 많은 분들이 저와 같았더군요 ㅋㅋㅋ

 

 

 

제가 조금 자라고 나니 천녀유혼이 영화 (네이버 평점 : 9.24) 로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냉큼 봤습니다. 아마 고등학생 여름방학 자습 시간에 pmp로 본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네...공부 못했습니다.)

 

장국영(영채신), 왕조현(섭소천)의 주연

 

왕조현 배우는 중국의 5대 미녀? 4대 천후?라고 불릴 만큼 미모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 시절 여럿 형님들의 마응에 불을 지폈다고 하는데

농구 선수 출신으로 키가 170cm가 넘는다고 하네요.

 

무엇보다도 천녀유혼의 최고의 장면은 목욕신 아닐까요?

 

할머니 요괴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물속에 숨었던 채신

폐활량의 문제로 숨을 참지 못하고 올라오는 채신을 본 소천은 수중 인공호흡을 하려는 장면!  

(남자라면 누구나 가지는 부러움?)

 

애니메이션과 다르게 영화는 그렇게 해피하지 못합니다.

 

 

소천의 환생을 위해 유골을 고향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어렵게 유골 단지를 구하여 고향을 향하지만

 

 혹시나!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생략과 생략을 해서 여차여차 하여

소천은 햇빛에 노출되는 상황!

 

아래는 결말이기에 보실 분들만 보시기를...(이 글을 몇이나 본다고ㅋㅋㅋ)

 

 

 

 

 

 

 

 

 

 

 

 

 

 

 

 

 

 

 

 

 

 

 

 

 햇빛을 막으려는 채신!

 

 

 무너지는 판자를 얼굴로 지탱하는 채신!

그래서 환생하기 위해 유골 단지로 들어가는 소천의 마지막 모습을 보지 못하는

눈물 겨운 상황 아흑흐그흐그흘그ㅡ그  참 슬픕니다.

 

천녀유혼은 1,2,3가 있습니다. 세편 모두 평점 9점을 넘기는 호평을 받았지만 1편의 감동이 컸던지

후속편들은 기대 이하를 얘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감수성 풍부한 사춘기 시절 이 영화를 보고 얼마나 가슴이 먹먹했던지 ㅋㅋㅋㅋ

이러한 추억을 알기나 한 것인지 2011년 판 천녀유혼이 개봉했었지요

 

 

 

 

 

 

 

고천락(연적하), 유역비(섭소천), 여소군(영채신)

 

현 중국 최고 미녀라하는 유역비

출연에 영채신 보다 연적하가 먼저 설명 되고 있습니다.

다 이유가 있겠지만은 이 번에는 말을 아끼겠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ㅋㅋㅋ

 

2011년 천녀유혼은 기존의 영화 때문인지 개봉 전부터 말이 많았습니다.

과연 원작을 어떻게 리메이크 할 것인지 기대와 우려를 받았지요.

 

리메이크는 기존의 원작을 뛰어 넘을 수 없다는 부분은 제 생각도 같습니다만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고 있습니다.

 

감독이 많이 신경쓴 부분은 보이고 괜찮은 면도 분명히 있지만 자꾸 원작과 비교되는 면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여배우가 이쁘다는 점은 공통된 부분이 아닐까...ㅋㅋㅋㅋㅋ

 

 

 

가요대전과 같이 아이돌들이 옛 선배들의 노래를 부르며 퍼포먼스를 보여줄 때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분명 반가울 수는 있겠지만, 아 그 때 그 가수들 정말 대단했었는데

아이돌들의 퍼포먼스가 훌륭하더라도 만족하지 못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절 그 추억의 자존심? ㅋㅋㅋ

글쎄요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그 어떤 감정

 

 

어린 제가 뭘 알겠냐만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서유기!!!

서유기 - 월광보합 (네이버 평점 : 9.19)

서유기 - 선리기연 (네이버 평점 : 9.25)

 

총 두편의 시리즈 물입니다.

 

주성치 배우의 특유의 유치한 개그, 하지만 강력한 주제의 전달

그리고 애틋한 사랑!!

 

대략의 스토리는 두편이라 길지만...

음 그냥 한번 보시면 후회는 없으실듯!

 

 

천녀유혼이든 서유기이든 '반약바라밀'이면 다 해결 된다!!!!!!! 반약 바라밀~~~

 

 속세와 연을 끊겠다는 다짐을 한 손오공씨

자신의 연인이 날아가는 것을 붙잡아 보지만 조여오는 금강권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손을 놓치게 되는데 

(어린시절 저 장면을 보고 얼마나 슬펐는지 어흐겋ㅎ각)

 

 

역시나 여주인공은 예뻤다 ㅋㅋㅋㅋㅋㅋ

이상하게 난 어렸을적 중국 여배우들이 그렇게 이뻐 보였었다 

 

 

 

역시 서유기의 명장면은 이 장면이 아닐까?

'석양의 무사(?)'의 장면을 패러디 했다고 하는 마지막 부분

 

 

 

 

 못 다한 얘기 '사랑하오'

금강권이 조여오기 떄문에 인상을 쓰는 것이 아닐까???

 

 

 

 

 쓸쓸한 Mr. 손의 뒷 모습

그리고 흘러나오는 엔딩 노래를 들으면 잠을 잘 수가 없었다 ㅋㅋㅋㅋ

 

10년 전 추석특집으로 보여준 이 영화는 어린 나에게 감수성을 콕하니 심어줬다.

일단 여주인공 '주인' 배우가 이뻐서 이성에 눈 뜨게 해주고 ㅋㅋㅋㅋㅋ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을 내리게 해줬다

 

주성치 영화 중에서 최고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홍콩영화는 이 외에도 무수히 많은 걸작들이 있습니다.

 

동방불패 - 당신이 고통 스럽게 살아가도록 말해주지 않겠어요. (남자냐! 여자냐!)

 

소오강호

 

용문객잔

 

촉산전

 

백발마녀전

 

청사

 

 

생각 안나지만 너무 많습니다.

 

지금의 헐리우드 액션영화에 비하면 많이 허접스러워 보일지 모르겠지만

옛 향수를 생각하며 더운 여름날 추억을 되살려 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