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를 욕하는 사람들에게 분개했던 남입니다★★

합리적두뇌2011.08.10
조회7,389

실시간베스트에 올라 신기했는데 워낙 많은 비난여론이 있어서 기분이 요상하네요 ㅎ;;

 

어느정도 예상했던 결과이긴하지만....

 

이 글 이전에 쓴 글에 대해, 제가 피력하고자했던 의견을 정확히 명시하고

 

또 많은 톡커여러분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만 의견을 주십사 두번째 작성했던 글인데,

 

또 제 의도와는 다른... 전혀 다른 악플들이 많은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제가 예시를 잘못 들었다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 다수의 의견을 존중하여

 

그부분에 있어서는 저도 인정을 하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려 했던 핵심은....

 

남자에게 버림받았던 동거녀의 찢겨진 마음에 약을 발라주지 못할지언정 소금은 뿌리지 말자는 말입니다.

 

또 수준낮은 예시를 들게 되어 죄송하지만,

 

새로산 신발이 이쁘냐고 묻는데,

 

넌 얼굴이 못생겼어, 넌 피부가 너무 검애, 넌 목소리가 너무 깨 라는 식으로

 

자꾸 꼬투리만 잡으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좀더 직접적이고, 간략하게 말하자면

 

동거한 여자라고 괄시하지말고, 욕하려면 그녀를 배신하고 떠난 남자를 욕하라는것이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는 여자에게 지극히 극단적으로 "더러운 동거녀주제에 어디 평범하게 살라고해?"

 

라는식의 무차별적인 마녀사냥식의 발언은 없었으면 한다는 제 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제가 동거는 아름답고 마땅한거라고 한적 없습니다.

 

동거를 무조건 찬성합니다 라고 한적도 없어요.

 

동거 찬성or반대? 이런식의 질문글이나 리서치를 한적도 없습니다.

 

제가 이 논제를 꺼내들은 이유는 단순히 위에 정리해드린 그 이유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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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일 추가글-

 

예시에 대한 지적이 너무 많아 변명글 하나 추가하겠습니다.

 

하도 지적이 많아서 저도 그냥 예시가 잘못된거 맞는것 같다고 인정했는데요.

 

제가 저런 예시를 둔것은, 주걱턱이니 양악수술이니 동거와 완전 같은 의미로 얘기하려고 했던게 아니라,

 

예시중에 나와있는 악플에 좀더 중점을 두고 봐주십사 하고 쓴글입니다.

 

"선택이 아닌 선천적으로 타고난 주걱턱을 동거에 비교하는것 부터가 말이 안된다"

 

예 인정합니다. 제가 동거를 범죄자랑 비교하는게 말이 안된다고 한것이랑 같은 맥락이겠죠.

 

근데 제가 누차 말씀드리지만 이 이야기의 본질은 "동거에 가작 적절한 비유들기" 가 아닙니다.

 

 

태어날때부터 주걱턱을 가지고, 그거에 대한 콤플렉스로 힘든 결정을 한 양악수술인데,

 

그 결과를 보고 수술녀의 목적이나 사정은 고려치 않고 무조건 성형녀라고 악플을 다는 사람들

 

바로 동거녀의 사정은 돌아보지 않고, 무조건 동거녀라는 이유로 악플을 다는 사람들과

 

크게 다를바 없다는것을 얘기하려 했던겁니다.

 

 

지속적으로 말씀드리지만, 예시가 너무 잘못들어 글 이해를 못하겠다 라는 리플은 저도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려는 의도에 전혀 해당되지 않는 비방글만 많아서 참 거시기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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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수정글 추가 내용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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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동감하는 글도 좀 있었지만, 역시 예상대로 악플도 많더군요.

 

근데 악플다는 분들의 대부분은 제 의도와는 어긋난 다른 부분들을 꼬투리 잡으시더라구요.

 

제가 한번더 정리하겠습니다.

 

 

 

제가 분개한 이유는

 

베스트에 올라가있는 글중 어떤 여자가 몇년동안 남친과 동거를 하면서,

 

매우 헌신하고, 결혼을 꿈꾸고, 집에서 미루는데도 참고 기다리고 했는데

 

남자가 여자를 배신때리고 다른여자랑 바람나고 떠났다 라는 그 글을 봤는데,

 

거기 베스트 리플에...(그냥 일반 리플도 아니고 베스트리플이)

 

동거했던 여자는 더럽다, 나는 이해를 못하겠다 여자가 바보같은것이다(순화해서 쓰자면)

 

뭐 이런 내용이 올라와있길래 분개를 한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핵심은 뭐냐~~~

 

예를들어, 여러분께서 너무 심한 주걱턱을 가지셨다 가정을 했을때,

 

건강의 문제도 생기고, 무엇보다도 주변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부담스러울정도로 콤플렉스라서

 

본인은 부모님이 물려주신 몸에 칼을 대기 정말 싫고, 없는 살림에 돈도 너무 많이 들어서 부담스러운데

 

너무너무너무 콤플렉스라... 시집도 가야할 나이가 되서 빚까지 지면서 수술을 했다 칩시다.

 

양악수술이라고 하죠?

 

근데 양악수술하다가 부작용으로 입이 안다물어지고 침을 흘리는 장애를 가졌다 쳐요.

 

 

신문기사에 "20대 김모양 사회생활 힘들정도로 주걱턱 콤플렉스에 시달리다 빚까지 지면서 양악수술을 했지만, 결국 부작용때문에 평생 입이 안다물어지는 장애를 겪고있다"라고 났다 칩시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그 김모양이 여러분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정말 고민고민을 하다가, 주걱턱때문에 척추도 디스크도 오고, 음식도 제대로 씹을수 없었기에...

 

그리고 남들처럼 이뻐져서 좋은남자 만나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싶었기에...

 

정말 힘들게 힘들게 결정을 했는데,

 

하필 의사색히가 돌팔이인지 사기꾼인지라서 오히려 장애를 떠안게 됬어요.

 

근데 네티즌들이 신문기사를 보고 리플로

 

"지가 지무덤을 팠네 왜 부모님이 물려주신 몸에 칼을대냐 ㅄ 같은뇬 ㅋㅋㅋ"

 

"하여튼 우리나라 년들은 성형 더럽게 좋아해~"

 

"인조인간 차라리 다 죽어버려 역겨워"

 

막 이런 리플이 달렸다 생각해보세요.

 

 

 

예시가 너무 길었나요?

 

주걱턱여자=동거녀

 

성형수술=동거

 

돌팔이의사=동거남

 

위에 악플들=동거녀가 쓴글에 달린 악플들

 

 

제가 왜 분개했는지 이제 이해 되시나요?

 

 

자 그럼 예상 공격 루트에 선 대응 들어갑니다.

 

 

"주걱턱여자가 고민하는 이유가 성형이 사회통념적으로 안좋은 이미지라는걸 알면서도 지가 한거네"

= 동거가 나쁜거라는걸 지도 알면서 결국 선택한거네

 

"의사가 돌팔이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믿고  한 년이 잘못이지"

= 남친이 그런 쓰레기인줄도 모르고 동거를 하게 잘못이지 지똥은 지가 책임지고 치워야지

 

 

자 이 두가지 되겠죠?

 

일단 저는 동거 자체가 좋은거다, 매우 슬기로운거다,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거다 라는식으로

 

말한적이 없습니다. 물론 나쁘다고 한적도 없구요.

 

동거에 대한 의견은 너무도 분분해요. 물론 사회통념적으로는 특히 한국사회에서는 대부분 부정적이라는걸 저도 알고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 여자분의 과거를 덮어주고 무조건 믿어주고 현재만을 평가하자 라고 한적도 없어요.

 

그 여자분은 앞으로 잘 살아보려고, 그리고 정말 이제는 좋은 사랑을 다시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왜 그걸 주위에서 혹은 얼굴도 모르는 악플러들이 동거했다는 이유로 걸1레라 부르고, 더럽다 하고, 역겹다고 비난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얘기죠.

 

 

우리가 짬뽕 전문점에 가서는 짜장면을 먹을지 짬뽕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짜장면을 시켜먹고선 친구가 먹는 짬뽕을 먹어봤더니 짜장면 시킨게 후회가 된다.

 

친구들은 "그러길래 짬뽕 먹지 왜 짜장면 먹었어" 라고는 말할수 있지만,

 

"야이 븅신아 짬뽕전문점에서 짜장면 먹는색히가 말이되냐? 너 또라이냐?"

 

이러는건 좀 아니잖아요(또 친구니까 당연히 그런말 할수 있다라고 딴지거실거 같은데... 옆테이블 모르는 사람이 그랬다 쳐도 되요 ^^)

 

짜장면 시켜먹은 사람이 잘못이긴 하죠. 판단을 자신이 했으니까요.

 

근데 그사람이 다음에도 또 똑같은 식당가서 짜장면 시켜먹고 또 후회하고....

 

이러면 그사람 정신머리가 잘못된거에요. 욕먹어도 싸죠.

 

이제는 짬뽕 시켜먹으려는데,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혹은 친구들이

 

"넌 저번에 짬뽕전문점에서 짜장면 시켜먹은 병신이니까 짬뽕 처먹지마 븅신아 ㅋㅋㅋ"

 

라고 하면 기분 좋겠습니까?

 

 

 

그리고 동거했던 여자를 자꾸 살이자나 강간범같은 범죄자랑 비교하시는데....

 

제가 과거는 과거일뿐이다 라고 말했다고, 그걸 딴지걸려고 범죄자도 과거가 용서되냐 막 그러시는데...

 

아 왜 안되겠어요~ 그런경우도 실제 많이 있잖아요.

 

근데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감빵에서 나와도 또 범죄 일으키고.... 그런 놈들은 사형시켜도 쉬원찮겠죠~

 

근데 이게 비교를 하자면 본질적으로 다르잖아요.

 

과거 동거했던 여자가 또 동거를 했는데 실패를 했다쳐도

 

그게 남한테 피해주는건 아니잖아요.

 

물론 부모님께 상처주고 자기자신에게 상처줄순 있겠지만,

 

꼭 동거하다 실패한 여자 아니더라도,

 

가출하는 청소년, 부모님께 대드는 청소년, 부모님 말 안듣고 맨날 쳐 노는청소년....

 

우리는 어릴때부터 부모님 속 많이 썩히잖아요 원래 ㅋ(물론 아닌분들도 계시죠)

 

 

 

제 말도 다 싫고, 동거했던 여자도 용납안되면

 

"저는 좀 그렇습니다. 용납할수 없네요. 안타깝지만 동거자체가 저는 별로고 반대인 사람입니다"

 

정도로 말하는거 나쁘진 않을겁니다.

 

근데 제발

 

"걸1레같은년, 더러운년, 역겨운년, 소름끼치는년" 등등등

 

비난하지는 말자는거에요.

 

 

결정적으로 그런 식의 비난글이 베스트였다는 사실이 결론적으로 저를 분개하게 만든거구요

 

 

 

 

여기까지가 정말 제가 성심성의껏 최대한 논리적으로 쓰려고 노력했던 정리글입니다.

 

이전의 글에 많은 악플들에 하나하나 감정적으로 맞플 달았는데...

 

이번글에는 맞플 아예 안달겠습니다.

 

누군가 얘기하듯이 자꾸 말하면 말할수록 저도 최초의 주제와 어긋나는 쓸데 없는 말이 나오는것 같고,

 

사람들의 의견은 다양한건데 너무 오바한건 아닌가 싶기도하고....

 

이제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