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아이돌 덕후일지

덕후2011.08.11
조회618

 

 

 

우선 저는 한 아이돌 그룹의 팬인 20대 여자구요ㅎㅎ

그냥 같이 팬질하는 언니들이랑 이야기가 나와서 재미로 글을 써 봅니다

어떤 아이돌 그룹인지 언급하진 않겠지만 글 보시는 팬분들은 알 수도 있겠네요..

저, 그리고 팬질 같이 하는 언니들이 겪었던 재밌었던일 써보려고 합니다ㅎㅎ

재밌게 봐주세요사랑

 

  

 

 

 

 

저랑 같이 다니는 언니들은 그룹 데뷔하기 전부터 팬이었어요

흔히 말하는 연빠, 연습생 팬이라고 하죠ㅎㅎㅎㅎ

뭐 연습생 팬이라곤 하지만 그룹 데뷔하기 전부터 방송에 나오던 상태여서 데뷔전부터 팬들이 몇십명이었지만..

저는 애들이 데뷔하고 후속곡 활동할 때 부터 본격적으로 다녔구요!

 

음, 불편하니까 아이돌 그룹을 구구콘이라고 할게요(그냥 지금 먹고 있어서..파안)

그리고... 음슴체를 써도 이해 바래요^ㅠ^

 

 

 

 

 

1.리더의 패션감각(1)

옷은 깔끔하게 잘 입는 구구콘의 리더

연습생일 적 하루는 자신의 옷이 아닌 같은 멤버의 바람막이를 입고 나왔음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멤버의 체격이 외소해서 리더의 체격을 받쳐줄 순 없었음

리더의 팬이 "너 양심도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 옷 터지겠어" 라고 하자 괜찮다며ㅋㅋㅋㅋㅋ

"맨날 니가 괜찮아ㅋㅋㅋ"

"어우 저는 이옷만 입으면 춤이 잘 춰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바람막이는 그 멤버가 매우 아끼던 옷이었다는 후문이.....

 

 

 

2.리더의 패션감각(2)

이것도 연습생 때 이야기

리더는 계절감각이 없음

겨울에 추울까봐 어떤 리더의 팬분이 바람막이를 사줬음

5월달에 바람막이 입고와서 "아.. 지금 5월 맞죠?"

땀 뻘뻘 흘렸던 리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날 기온이 25도였다고

 

 

 

3.

구구콘 팀은 있었는데 멤버 확정 되기 전에 2명이 늦게 들어왔었음

그 중 먼저 들어온 한명이 처음 회사 들어왔을때 너무 말랐었음

너무 말라서 후드티 밖으로 뼈가 튀어나올 정도였는데

기존에 있던 멤버들과 지내며 한달만에 칠키로가 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점심먹고 편의점가서 빵사먹고 콜라먹고 아이스크림 먹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멤버가 리더의패션감각1 에서 말한 바람막이 주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랩퍼의 체력(1)

구구콘에서 랩을 담당하는 멤버는 체력이 너무 약함

아침에 컨디션이 안좋아서 횡단보도 건너는데 서 있다가 눈 감고 자서 차에 치일뻔 함

팬들이 옷 잡아당겨서 살려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랩퍼의 체력(2)

구구콘이 밥먹으러 가서 팬들은 편의점에서 놀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

근데 랩퍼 혼자 들어와서 팬들이 너는 밥 안먹고 뭐하냐니까

인상찡그리며 배를 부여잡고 "배가 꿀렁꿀렁해요"

그러고 사간게 콜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구구콘의 랩퍼는 성격이 좀 쎔ㅋ 뭐라고 해야할까 자기 의사가 확고함

근데 연습생일땐 별명이 겸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누나팬들이 겸디 우리겸디 어디가? 하니까 처음엔 쑥스러워 하다 결국 익숙해져서

"겸디 오늘 몇시에 끝나?" 하면 자연스레 "잘 모르겠어욯ㅎㅎㅎ"

 

 

 

7.리더 놀리기

누나팬들은 구구콘 연습생 시절 리더 놀리기를 굉장히 좋아했음

맨날 왕자님 왕자님 하고 불러줬는데 처음에 "에이 제가 무슨~" 했던 리더였음

어느 날 누나팬들이 뒤에서 리더를 "왕자님!" 하고 불렀음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더가 뒤를 돌아본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다 있었는데 자기 혼자 뒤 돌아봐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 팬들이

"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정하지마 XXX"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왕잔 줄 알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더도 쑥스러워하며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있던 랩퍼와 메인보컬은 미친듯이 쪼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선배 연습생의 텃세

그 회사에 구구콘 말고도 연습생이 점점 많아졌었음

그러면서 아끼던 연습생 아가가 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구구콘들이 그 남자 연습생 아가한테 심부름을 그렇게 시켰음

여느날과 같이 연습생 아가가 편의점 심부름을 하러 나왔음

구구콘 팬들이

"또 심부름 나왔어?!! 누구 심부름이야"

"아 말씀드릴 수 없어요ㅠㅠ"

"리더냐 메인보컬이냐 누구냐"

하면서 계속 범인이 누군지 닦달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구구콘이 연습 끝나꼬 나와서 메인보컬 팬 언니가

"니가 심부름 시켰지? 솔직히 말 해"

"저 진짜 아니예요!!!"

메인보컬 VS 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이 미친듯이 닦달하니까 앞에가던 리더가 찔렸는지 조용히 "저예요..."

 

 

 

 

 

위에 까지는 짧은 연습생 일화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일화는 수도 없이 많은데 저희 일행 아닌 분들 이야기도 있어서 짧게 써요!

밑으로는 데뷔 후 얘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리더의 팬이었음

우리 일행들은 나빼고 다 연습생 팬이어서 구구콘과 친해지기 굉장히 힘들었음통곡

리더의 팬으로만 시작해서 몇몇 빼고는 안좋아했던 멤버들이 있었음

하지만 지금은 구구콘의 노예....

 

 

 

 

9.

구구콘 팬질 시작 얼마 안되서 애들이랑 어색함을 떨쳐버릴 수 없었음

리더마저도 우리 일행 언니랑은 즐겁게 "누나 좀 식상하시네요ㅋㅋㅋ" 하는 장난도 치고 그랬음

근데 내가 말을 걸면 "네? ^_^; 아.. 네!" 로 일관했음....

보러 다닌지 두달 됐을 땐 정말 어색했음... 어색의 끝... 맨날 정적탔었음

 

 

 

10.

친해지기 시작한게 내가 개드립을 친 후부터 슬슬 친해졌음

나는 리더앞에서는 늘 소녀모드였음..

막내 앞에서는 개드립을 실생활로 매일 쏴 댔었는데 리더앞에서는 그러지 못했음.. 어색했기 때문에..

일행 중에 리더 팬페이지 마스터가 있는데 거기 리더도 가입되어 있던 팬페이지였음

리더 아이디를 검색해서 그냥 생각없이 쪽지 보내기를 눌렀는데 보내지는거임!!!!!

똥침

이걸 놓칠 내가 아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볼 생각 전혀 단 1%도 하지 않은 채 쪽지를 보냈었음

당시 소녀모드였던 내가 얼굴보곤 절대 할 수 없는 개드립들로 가득한 쪽지였음 

그리고 난 쪽지보낸 걸 잊고 있었음

어느날과 같이 방송국에 구구콘을 보러 갔음..

근데 리더가 다른 일행들을 매우 챙겨줬었음 속상했음ㅠㅠ

리더 다친거 얘기하다가 나랑 눈이 마주치자 그 턱살 생기면서 웃는 웃음이 있음

매우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웃어요 오빠?..ㅎ"

"~님이라면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닉을 말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 오잉 어떻게 알았지?

"네..왜여?"

"아니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웃음 끝을 모르고 쪼갰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계속 닦달하니까

"쪽지 잘 읽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오빠.. 제가.. 그럴려고 그런게 아니라...ㅎ... 오빠...... 제가........그......ㅎ.... 아니...ㅋ.. 말 놓은건 애교로 봐주시고........"

"인마라고도 했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ㅋ 내가 그랬나요 오빠ㅋ 절 죽여주세요

 

옆에서 일행 언니들이 폭풍 비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마가 뭐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팬페 마스터 언니랑 얘기 해 보니까 리더가 물어봤다고 팬닉 XXXX인 사람이 쪽지왔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그거 저라고 알려줘서 리더가 미친듯이 쪼갰다고 함...ㅠㅠ

 

 

 

11.

구구콘 팬질 시작 얼마 안됐을때 다른 멤버 누나 팬이랑 함께 그 멤버를 기다리고 있었음

그 멤버가 나타나자 언니가 나를 엄청 띄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

"XX이를 위해 받칠 심청이예요"

하면서 개드립을 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아니라고 엑스표시도 했는데 얘가 날 자기 팬으로 알았나봄

그 멤버 특기가 썰렁한 개근데 그걸 치는거임;;; 어색해서 웃으며 받아줬음

그러고 나중에 멤버들이랑 다같이 나올때 리더랑 어색할때여서 언니보고 리더 좀 불러달라고 부탁했었음

근데 언니가 맨날 그 멤버 팬이니까 걔 이름 부르는게 습관이 되서 걔 이름을 부른거임

그래서 그 멤버가 뒤 돌아봤는데 아 아니라고 미안하다고 다시 리더를 불렀음

내가 소심하게 리더한테 선물을 전해줬음ㅋ 리더가 고맙다고 인사하고 차에 탈려는데 그 멤버가 날 빤히 보고 있는거임..

리더가 그 멤버보고 비키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멤버가 절 계속 보면서 한참을 생각하다가

옆에 언니를 보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팬 아니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고개 끄덕이니까 특유의 표정을 지으며 차에 탑승했음.. 리더는 코 훌쩍거리며 뭔 상환인지 모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우리 XX이 너때문에 상처받았어 라고 갈굼... 날 걔 팬처럼 소개한게 누군데...

 

 

 

12.

위에 말했던 멤버가 나랑 동갑임;; 근데 이게 이상하게 엉켜서 내가 오빠라고 부르는 애들이랑 동갑처럼 지냄

하지만 같은 년생에 빠른 생일도 아니라서 좀 익숙해지고 나서부턴 말을 놓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제가 없던 날 저랑 친한 누나 팬이랑 얘기를 하던 중 제 얘기가 나왔음ㅋㅋㅋㅋ

멤버가 입 내밀고 "그분은 왜 저한테 말 놔요?" 하면서 귀엽게 앙탈을 부렸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언니가 "걔 너랑 동갑이야~ XX년생인데?" 하니까 "그래도 애들한테는 오빠라고 하던데.."

하면서 투덜투덜투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상상만으로도 귀여움부끄

언니가 "걔가 너한테 오빠라고 그러면 안 이상하겠어? 부르라고 할까?"

그 멤버가 한참 생각하더니 "에이~ㅎㅎㅎㅎㅎㅎ 안되겠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귀엽지만 뭔가 짜증나는거다...

 

 

 

13.

막내는 내가 리더랑 친해지기 전부터 더 친했음

막내가 매우 재밌고 살가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막내가 오프라인에 팬들이 다른 멤버들에 비해 많지 않음 ㅠㅠ

바쁜 멤버들 팬은 막내한테 선물 주면서 어느 멤버보고 전해달라고도 하고 그럼

물론 나도 한때 그런 여자....;;ㅎㅎㅎ

하루는 막내 선물을 사서 막내를 보러갔음 그냥 지나칠 뻔 했는데 발견하고

"XX아!!" 하고 소리지르니까 웃으면서 기다려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물을 주는데 받자마자 "XX이 형 드릴까요?" 하면서 리더 이름을 꺼내는거임ㅠㅠ

폭풍 미안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상 지으면서 "아니야ㅠㅠ 그거 너꺼야ㅠㅠ" 하니까 레알 좋아하면서 들어갔음

 

 

 

14.

메인보컬과도 상당한 어사였음;;

지금 생각해도 손발이 오그라 들 정도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친해지고 나니까 얜 너무 쉬움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움 사랑스러움 재밌음

어느날은 메인보컬한테 팬들이 얼마 없길래 가서 또 개드립 준비를 했었음

"오빠 손 좀 잡아보면 안돼요?"

"네? 손이요? 왜요?"

하면서 손을 잡아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의 신체부위 중에 유일하게 남자다워서 잡아보고 싶었어요ㅋㅋㅋ"

개드립 치니까 웃더니

"저 남자다운데 많은데요! 저 짐승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 덕후의 피를 빨아먹는 조련!!!!!!!!!!!!!!!!!!!ㅠㅠ

그 뒤로 손내밀면 맨날 거칠게 손 잡아줬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

구구콘은 다른 가수들에 비해 상당히 이벤트를 많이 함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가 대박 많음ㅋ

한 번은 정말 팬들이 미쳤다고 할 정도의 이벤트가 있었음!!!!!!!!!!

그 이벤트가 있고 난 후 팬들이 랩퍼에게 "팬들이랑 노니까 재밌든?" 하고 괜히 비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첨 안된 팬들이 속상해 하는거 애들도 아니까

"아니예요~"

하는데 언니들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야 재미없었다고? 헐 후기로 꼭 써야지"

하는데 랩퍼가 당황해서 "아닣 그게 아니라;; 그냥 평범했어요~ 음악방송같았는데"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옆에서 메인보컬이 깝치면서

"아닌데?! 저희 진짜 재밌게 놀았어요!! 완전 엠티!!!"

거기 있던 팬들 다 정색 크리 ㅡㅡ

 

 

 

16.

사무실에 나오는 팬들은 사생이라고 부르기가 뭐함;;;

구구콘도 사무실에 나올때 서포트나 선물들 받아가고 또 연습생때부터 그래서 사무실 팬은 익숙해 함

근데 숙소에 오는 사생은 정말 싫어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용실도 좋아하는 편은 아님

어느 날에 구구콘이 다니는 미용실을 지나가게 됐음ㅋ 그날은 진짜 약속이 있어서 애들 스케줄 하나도 몰랐었음

지나가다가 그 미용실 보고 그냥 쪼개고 갈려는데 익숙한 차가 보여서 멈칫하며 생각을 함

근데 얼마 안지나서 구구콘 몇명이 나왔음 랩퍼가 날 봤음 인상을 찡그렸음

헐... 나 사생뛰러 온거 아닌데.... 어색하게 웃으며 황급히 자리를 떴음

 

 

 

17.

음악방송에서 구구콘이 이벤트로 팬들한테 사탕을 나눠줬음

난 안갈려고 했지만 막내가 저 아픈것때문에 울상지으면서 사탕 드린다고 이벤트 스포를 해 줘서 가게됐음
스탠딩에 줄 서 있었는데 임원이 질서 지키면 사탕 나눠준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주나? 했는데 잠시 뒤에 랩퍼와 메인보컬이 우리 줄 쪽으로 왔음ㅋㅋㅋㅋㅋㅋ

랩퍼가 먼저 아무 말 없이 그냥 저랑 일행들에게 사탕을 나눠줬음

전 마침 입이 심심했던 차에 바로 까먹었는데 사탕이 너무 잘 쪼개졌음 씹어먹음ㅋ

좀 있다 메인보컬이 왔는데 우리 보더니 "사탕 받았어요?!!" 하길래 거짓말로 "저 못받았어요!!" 했음

주려다가 언니들이 사탕 들고 있는거 보더니 에이 뭐야~ 하면서 다른 곳으로 사라짐

뒤에 또 나 말놓는다고 투덜댔던 멤버가 와서 "사탕 받으셨어여~?" 하는데 또 못받았다고 함ㅋㅋㅋ

사탕 건네 받았는데 언니들이 "XX아 걔 받았어! XX이가 줬어!" 하니까 절 더위 이렇게 쳐다 봄...

미안해서 다시 돌려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막내랑 바람막이 멤버가 들어가려고 저희 쪽 지나가는데 막내가 절 발견한거임!!!!

어? 하더니 눈치보며 사탕을 건네줬음 ㅠㅠ 우리 막내 예쁨ㅠㅠ

 

 

 

18.

바람막이 멤버랑 우연찮게 치과에서 보게 됐음

친 언니랑 연관있는 곳이어서 나는 개인적인 일로 맨날 치과에 갔었음

처음에 그 멤버를 발견하고 황급히 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멤버는 치과를 일주일에 두세번은 왔었음

하지만 난 매번 숨음.. 창피하니깐...ㅎ

그러다가 애들 보러 갔을때 그 멤버에게 말을 걸었음

"오빠!" 하니까 오랜만이라며 반겨줬음

"아닌데? 저 오빠 거의 맨날 보는 것 같아요!"

"네? 절요? 어디서요?"

"잘 생각 해 봐요! 오빠가 아침에 들르는 곳이예요!"

한참을 생각하더니 아~!!! 거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는 본적없는데?"

"당연하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러워서 숨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또 가면 인사해요!!!!"

해 줌... 하지만 난 인사를 하지 않았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9.

사정 상 11년도부터는 애들을 보러가면 안되는 상황이었는데

구구콘은 자꾸만 활동을 하고 나는 덕후중의 상덕후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들도 내가 보러오면 안되는 상황인거 아는데 보러 오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그만오시라고..

하루는 메인보컬 예능 녹화장에 서포트를 넣어줬음 그러고 녹화 끝날때까지 기다리다가 차 타러 갈때

메인보컬이 웃으면서 너무 고맙다고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 보더니 웃으면서

"저로 갈아타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다가 제가 보러오면 안되는 상황인거 아니까

"~는 하고 온거예요?" 하면서 째려봄 아무 말 못하니까 말도 제대로 안 받아줌..

그러고 나중에 차 타기 전에 우리한테 인사 해 주더니 절 보고는 "담에 또 오면 진짜 아는 척 안할거야~"

능글능글거리면서 사라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요즘들어 좀 자주 보러 갔었는데;; 포기했는지 별 말 안함ㅎ;;

 

 

 

20.

꿈을 꿨음. 리더한테 안길려고 했는데 리더가 상당히 황당해하며 피하던 꿈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리더 만나는 날 그 꿈 얘기를 해주니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꿈에서도 무서웠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너무 웃긴데 당황스러워서

"헐 오빠 제가 무서워요? 제가요? 어디가요? 서포트도 해오고 오빠 보기 위해 XX도 안하고 오는 제가요?"

따지니까 능글 맞은 표정으로 "무서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꿈에서의 오빠 표정을 잊을수가 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 니가 나에게 안기겠다고? 표정이었어요ㅋㅋㅋ"

"에이~ 안아드리죠ㅋㅋㅋㅋㅋㅋㅋㅋ 안아드릴까요?"

헐!!!!!!!!!!!!!!!!!!!!!!!!!!!!!!!!!!!!!!!!!!!!!!!!!놀람얼음얼음

"헐.. 오빠 변했네요.. 헐.. 얼른 안아주세요.." 하니까 안아줄려는 시늉만 하다가

"에이! 안되겠어요! 무서워~~" 하면서 코 찡긋거리며 웃고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더가 이렇게 나에게 다정한 건 처음이라 ㅠㅠ 흑흑 감동...

 

 

 

 

21.

팬싸때 선물을 들고갔었음ㅋ 선물이 특이해서 그런지 리더가 순간적으로 "이게 뭐야?" 라고 함

난 순간 멈칫.... 헐..... 엄청 감동먹어서 "오빠 지금 저한테 말 놓으신거예요?" 하니까

매우 당황하더니 "예? 제가 방금 말 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당황해서

"방금 이게 뭐야 라고 했잖아요.." 하니까 뒤에 스텝 눈치보더니 "아 ㅠㅠ 죄송해요" 하길래

"아니예요ㅠㅠ 오빠 제발 말 좀 놔주세요ㅠㅠ" 내 표정보고 웃더니"ㅎㅎ 아 못하겠어요 진짜ㅠㅠ"

오빠가 오빤데 왜 말을 놓지 않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2.

녹화 출근길에 선물이랑 먹을거를 진짜 무거울정도로 전해줬음

리더는 뭘 이렇게 많이 사오셨냐며 울상이었음 ㅠㅠ 미안했나봄ㅠㅠ

매니저 오빠가 도와줄려고 했는데 제가 정색하던중에 눈이 마주침

매니저 오빠랑 좀 친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쪼개면서 "치겠다?"

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팬들도 웃음

"안에 주전부리랑 제가 만든 제과 있는데 드시지 마세요" 하니까 제 표정 한참 보더니

"싫은데? 내가 다 먹을건데?" 하니까 옆에 서 있던 메인보컬이 우릴 쳐다보며 웃음ㅋㅋㅋㅋㅋㅋㅋ

 

 

 

23.

옛날 전공이 제과쪽이라 애들한테 직접만든 제과를 자주 줬었음

근데 하루는 리더랑 얘기하다가 정적이 탔음.. 리더가 어색해서 그랬는지 뜬금없이

"만들어오시는 제과 사먹는것보다 더 맛있어요!"

해서 뜬금없긴한데 너무 기분 좋아서 "헐 진짜요? 거짓말!" 하니까 "네..거짓말...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초기엔 상상도 못할 장난...

 

 

 

 

 

 

 

 

 

활동을 하든 안하든 거의 빠짐없이 모든 스케줄을 다니며 애들과 가까워 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뿐만 아니라 이정도 이야기 나누는 팬들 꽤 많음

하지만 나는 개드립의 神 이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끄적일 일화가 많을 뿐임

 

도저히 덕후 생활은 그만두지 못하겠음.. 한 번 시작하면 빠져나갈 수 없는것이 덕후...

갈아타든 뭘하든 덕후는 평생 덕후질은 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돌 그룹이 누군지 밝혀내시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 글을 지...지워...ㅋㅋㅋㅋㅋㅋ

저흰 그냥 자주 뛰어서 있는 일화인데 다른 팬들은 안좋게 생각해서 이미지 나빠질 수도 있으니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