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아이와 있을때는 별 문제가 없는데..그리고 주위 대인관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마음 터놓을 친구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친정이예요
자랄때부터 항상 저희집은 모이기만 하면 싸우고...어디 여행만 가면 싸우고 그랬어요
어머니아버지가 서로 사이가 안 좋으신것은 물론...
저, 그리고 저와 각각 2살 , 3살 차이나는 여동생 그리고 11살 차이나는 늦둥이 남동생.
저 고등학교때...한창 아빠가 바람이 나서. 엄마랑 진짜..칼들고 싸우고 다 찢어지고 그랬어요
고등학교 1학년때였는데 시험기간이었거든요. 다음날 시험 20분만에 보고 책상위에 엎어져 울고...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참 그때일을 지금 생각해도 속상하고 눈물이 나네요.
동생들과도 사이가 항상 안 좋았어요.
반면 지금의 남편은 가정이 저희집에 비하면 정말 화목하네요...시부모님은 가끔 싸우시기야 하고 저도 시댁이라 뭐 ... 엄청 좋고 한거야 아니지만 냉정하게 봐도 저희집에 비하면 정말 사이가 좋으신 분들이십니다...
아..서론이 길었군요.
제가 서울에서 오늘 일이 있어...가게 되었는데.
당일에 일 보고 와도 될 것을 2살 차이나는 여동생이 자기 차를 끌고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일주일 전에 ... 11살 차이난다는 막내남동생이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는데...밥도 해주고 해야하니 엄마가 그리 가셨거든요.
그래서 출발했습니다. 기름값도 제가 내준다 하고...톨비도...운전하는 동생에게 정말 고마웠어요.
그런데 가다가 도착할쯤 다 되어서 3살 저희 딸래미가 울더군요. 졸려서 짜증이 났는지...그래서 잘 타이르고 있는데...
동생은 말하기를 '정신없으니까' 울지 말라고 하라고 하는데...좀 남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그런 생각이 들어도 제가 알아서 타이르고 있는데...
웬지...친정식구인데 눈치보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가 차를 타고 가는 3시간 반 내내 운 것이 아니고...10분 정도 칭얼댔는데 그러더라구요
이것까진.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그러다 제가 일을 보고. 지하철 2번 갈아타고...마을버스까지 타고 ^^;; 남동생 집으로 찾아갔어요.
아까까지는 운전하는 동생이 언니 임신했다고 (가방도 무겁고 아이도 안고 뱃속에 둘째도 있으니) 데리러 온다 하다가 갑자기 몸 안 좋다고 못 나온다 해서 그러려니 했어요...
엄마도 계시고. 아까 운전한 동생도 있고.
서울에 월세방인데...그리 집이 좋지 못해서 속상하더라구요..그래두 뭐 이정도면 싸게 잘 구했지...생각했어요..월세산다고 불행한건 아니니까요.
조금 있다가 늦둥이 남동생이 왔는데 오늘 한 한일전을 보고 학교에 가서 소감 말하는게 숙제라 하더군요. 그러더니 방에 들어가 컴퓨터 게임 시작. 혹시 필요한거 없냐고 물어봤더니 버스카드 충전해야 한대서...오늘 내가 차비 아꼈으니 한달치 준다~하고 기분좋게 5만원줬죠...큰돈 아니지만 아가키우는 저한테는 큰돈이랍니다..그러고나니 기분 좋더라구요...저도 대학생이고 할때 버스카드 충전 많이 하면 기분 좋았던 생각을 하면서...동생도 비슷한 기분이겠지? 하고요...
축구 전반 시작하고 10분도 넘어서 게임 끝내고 오더니 샤워하러 가고 ;;
전반은 거의 못 봤죠
3살 딸래미는 나이차이 많이 안 나는 삼촌을 만나니 좋다고 계속 옆에 가 있으려고 하고...
그런데 삼촌도 조카가 짜증났나봅니다. 처음부터 축구 열심히 본 것도 아니면서...샤워하고 게임하고 하면서 시간 다 까먹어놓고는 전반 끝나고 나니 큰 소리로 "아 짜증나 하나도 못 봤네"이런 식으로...
그때 운전한 동생이 하는 말은 "XX이(저희 딸) 때문에 그런것도 있어" 이렇게 톡 쏘더군요
애긴데..그렇게 눈치봐야 하나
그리고 엄마도...
할머니면 손자손녀 다 이쁘다 하던데...
뭐 만져서 깨지지도 않을건데 "몇개 없는 CD 만지지 말라고" 소리를 치시더군요
그래서 그땐 화가나서 저도 그만하시라 했어요, 저도 목소리를 높여 말하게 됐지요.
저도 시댁 좋아하고 하는건 아니지만 시부모님은 절대 그런 모습이 없으세요
저를 좀 나몰라라 하면 했지 저희 딸아이는 무한 사랑해주시는데...
갑자기 또 확 속상하더라구요.
그래두 그냥 있었어요...속상했지만..
기분나쁘고 한거보다 속상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제가 임신한 상태라...임신 13주...화장실 자주 가서...화장실 다녀오는데.
화장실이 높은 곳에 있는데 앞에 물이 많아서 미끄러졌어요.
미끄러지면서...손가락 살점이 좀 나가고..무릎도 까지고. 엉덩방아 찧고...;;
기분은 좋지 않았지만 뭐...물을 일부러 다른 식구가 흘려놓은 것은 아니니까요.
손이 하도 아파서...피가 많이 나고...순간 많이 따갑고 아프더라구요.
엄마는 그때 짜증내시더군요...괜찮냐는 말부터 하는게 아닌..."그러니까 여기 물 흘리지 말랬잖아 !!! " 하면서...이미 지난 일을 가지고...
저도 욕했네요. 동생은 절 때릴 기세였습니다..ㅋㅋㅋㅋㅋ 막내남동생이 안 말렸으면 저 맞았을지도...딸아이보는 앞에서
남편에게 전화해서 이야기하니 왜 동생에게 말도 못하냐 하더군요
그런데 뱃속에 있는 아이도 걱정일뿐더러
제가 소리지르고 싸우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 3살 딸아이가 엉엉 울더라구요
계속 할 수가 없었습니다
엄마는 그 와중에 내가 뭘 잘못했냐며, 니가 왜 나한테 그러냐며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운전하는, 그 욕하는 동생과 아주 싸잡아서...
제가 그런곳에 더 있고 싶었을까요
가방 가지고 나온다고 하는데 .. 가지 말라네요. 그런 집에 있었어야 했나요...?
제가 성격이 이상한건지 궁금합니다..
사실 4년전에도, 이 운전한 동생과 제가 집에서 둘이 크게 싸운적이 있었어요
제가 집에 어느날 들어갔는데, 동생 친구가 제 옷을 입고 있더군요? 말도 없이...
동생이 입은것도 아니고 동생 친구가요
그래서 당장 벗으라고 했더니 싸웠습니다.
저는 싸우다가 ... 이건 좀 아닌거 같아서 언니가 먼저 굽히면 얘도 굽히겠지 싶어 엎드렸는데
저를 위에서 밟더군요...................저 맞는거 못 참아서 그때 경찰 불렀습니다 계속 때리면서 너는 언니도 아니야 X발년아...하면서 계속 밟길래...112 눌렀네요...겨우...그리고 저는 그길로 집 4개월정도 나가있었어요. 부모님도 제 편을 안 들어주시더군요.
어찌됐건...엄마는 저 기차역까지 데려다준다고. 같이 택시를 기어이 타시더라구요
아빠가 엄마한테 전화왔는데. "가겠다는 애(저)를 왜 데려다주냐? 됐어, 혼자가라고 해!!! " 이런 식이십니다...
저 지금 그래도 많이 노력했어요...
오늘 아침에 서울떠나면서도...한우불고기 재어놓은거 아빠 아침에 가져다드리고 왔어요
엄마가 막내동생한테 가서 밥해주고 하셔야 한다고 해서
저번주부터 반찬 5가지 해서 드리고...점심 와서 드시라고 하고
일요일에 할머니 좋아하시는 소고기 무국 끓여드리고
동생들도 계속 불러서 집에서 손수 피자해먹이고...불고기 잡채 다 해먹였어요
동생들 엄마아빠랑 따로 살아서 밥도 못 해먹고 산다고 해서...
그리고 워낙에 전에 가족들과 살때 (결혼전에) 저도 그랬지만 다들 사이가 안 좋아서
가족들하고 잘 지내고 싶은 마음에
근데 저한테 돌아오는거 ...
그런데 제가 정말 이상한 성격인건가요
제가 이상한걸까요...가족들이 다 저한테 싸잡아 그러니 ... 다수결(?)의 원칙인지...
저 혼자만 이상한 사람이 되었는데 정말 이상한 사람인가요...
겨우 집으로 내려와...아이는 택시에서부터 잠들었는데 너무 미안합니다
어린게 뭘 안다고...엄마를 잘못만났다는 생각만 들고
이모랑 욕하고 싸우는거 보고 ...애가 얼마나 놀랬을지...그리고 뱃속 아이도...
그래서...이런거 계속 제 아이한테 보이기도 싫고 괴롭고...그래서 엄마한테 보지 말자했습니다 이제...
제가 이상한건가요...제가 고칠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26년 살아서 바로는 못 고치겠지만 노력은 해보려구요... 현명하신 분들이 많으실테니 부탁드립니다...
변명은 아니지만...저 아이가 바깥에서 떠들거나 뛰어다니거나 하면 절대 가만히 두지 않아요...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해주고..다른 가족들도 우리처럼 밥 먹으러 온 거니까 다른 가족을 우리가 방해하면 안된다고 이야기해주고. 그래도 안되면 무섭게 혼내고. 그래도 안되면 나가서 있는 엄마입니다...그리고 CD 건드린건 깨지지 않을만큼 튼튼한 케이스에 담겨 있는 상태였기에 그랬구요. 그리고 삼촌에게 자꾸 가있는 저희 아이를 내버려둔건 타지에 사는 삼촌과 제 딸이 자주 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서로 잠깐의 시간이라도 같이 있었음 했어요. 그리고 축구를 보면서 솔직히 장문의 글로 써가는 것도 아니고...포인트만 잡아서 써가서 정리하면 되는거니. 뭐 단시간에 어떤 분량을 외워야 한다거나 그런숙제였다면 당연히 옆에 못 있게 했겠죠... 거의 보기 힘든 삼촌이고, 조카일테니 잠깐은 같이 있어도 좋다고 생각했었답니다....저 나름은 그랬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남이라면 안그랬겠죠..CD도 아예 뺏어버렸을거고 모르는 남자아이한테 자꾸 말걸고 하면 못하게 했겠죠 싫어하는 티가 났다면 당연히..하지만 자주볼수 없는 가족이고 무거운 몸 이끌고 서울까지 찾아갔던 터라...같이 있었음 했던 것은 가족이니까 그랬어요...두세달에 한번 볼까말까한 가족이니...
친정식구들에게 욕먹는 저..정말 이상한가요..
친정과 저는 안 맞나 봅니다...
제가 정말 성격이 이상한건지 궁금하네요...
저는 26살이고 일찍 결혼해 3살 아이가 있고 뱃속에 둘째를 임신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자상한 사람이고요.
남편과 아이와 있을때는 별 문제가 없는데..그리고 주위 대인관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마음 터놓을 친구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친정이예요
자랄때부터 항상 저희집은 모이기만 하면 싸우고...어디 여행만 가면 싸우고 그랬어요
어머니아버지가 서로 사이가 안 좋으신것은 물론...
저, 그리고 저와 각각 2살 , 3살 차이나는 여동생 그리고 11살 차이나는 늦둥이 남동생.
저 고등학교때...한창 아빠가 바람이 나서. 엄마랑 진짜..칼들고 싸우고 다 찢어지고 그랬어요
고등학교 1학년때였는데 시험기간이었거든요. 다음날 시험 20분만에 보고 책상위에 엎어져 울고...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참 그때일을 지금 생각해도 속상하고 눈물이 나네요.
동생들과도 사이가 항상 안 좋았어요.
반면 지금의 남편은 가정이 저희집에 비하면 정말 화목하네요...시부모님은 가끔 싸우시기야 하고 저도 시댁이라 뭐 ... 엄청 좋고 한거야 아니지만 냉정하게 봐도 저희집에 비하면 정말 사이가 좋으신 분들이십니다...
아..서론이 길었군요.
제가 서울에서 오늘 일이 있어...가게 되었는데.
당일에 일 보고 와도 될 것을 2살 차이나는 여동생이 자기 차를 끌고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일주일 전에 ... 11살 차이난다는 막내남동생이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는데...밥도 해주고 해야하니 엄마가 그리 가셨거든요.
그래서 출발했습니다. 기름값도 제가 내준다 하고...톨비도...운전하는 동생에게 정말 고마웠어요.
그런데 가다가 도착할쯤 다 되어서 3살 저희 딸래미가 울더군요. 졸려서 짜증이 났는지...그래서 잘 타이르고 있는데...
동생은 말하기를 '정신없으니까' 울지 말라고 하라고 하는데...좀 남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그런 생각이 들어도 제가 알아서 타이르고 있는데...
웬지...친정식구인데 눈치보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가 차를 타고 가는 3시간 반 내내 운 것이 아니고...10분 정도 칭얼댔는데 그러더라구요
이것까진.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그러다 제가 일을 보고. 지하철 2번 갈아타고...마을버스까지 타고 ^^;; 남동생 집으로 찾아갔어요.
아까까지는 운전하는 동생이 언니 임신했다고 (가방도 무겁고 아이도 안고 뱃속에 둘째도 있으니) 데리러 온다 하다가 갑자기 몸 안 좋다고 못 나온다 해서 그러려니 했어요...
엄마도 계시고. 아까 운전한 동생도 있고.
서울에 월세방인데...그리 집이 좋지 못해서 속상하더라구요..그래두 뭐 이정도면 싸게 잘 구했지...생각했어요..월세산다고 불행한건 아니니까요.
조금 있다가 늦둥이 남동생이 왔는데 오늘 한 한일전을 보고 학교에 가서 소감 말하는게 숙제라 하더군요. 그러더니 방에 들어가 컴퓨터 게임 시작. 혹시 필요한거 없냐고 물어봤더니 버스카드 충전해야 한대서...오늘 내가 차비 아꼈으니 한달치 준다~하고 기분좋게 5만원줬죠...큰돈 아니지만 아가키우는 저한테는 큰돈이랍니다..그러고나니 기분 좋더라구요...저도 대학생이고 할때 버스카드 충전 많이 하면 기분 좋았던 생각을 하면서...동생도 비슷한 기분이겠지? 하고요...
축구 전반 시작하고 10분도 넘어서 게임 끝내고 오더니 샤워하러 가고 ;;
전반은 거의 못 봤죠
3살 딸래미는 나이차이 많이 안 나는 삼촌을 만나니 좋다고 계속 옆에 가 있으려고 하고...
그런데 삼촌도 조카가 짜증났나봅니다. 처음부터 축구 열심히 본 것도 아니면서...샤워하고 게임하고 하면서 시간 다 까먹어놓고는 전반 끝나고 나니 큰 소리로 "아 짜증나 하나도 못 봤네"이런 식으로...
그때 운전한 동생이 하는 말은 "XX이(저희 딸) 때문에 그런것도 있어" 이렇게 톡 쏘더군요
애긴데..그렇게 눈치봐야 하나
그리고 엄마도...
할머니면 손자손녀 다 이쁘다 하던데...
뭐 만져서 깨지지도 않을건데 "몇개 없는 CD 만지지 말라고" 소리를 치시더군요
그래서 그땐 화가나서 저도 그만하시라 했어요, 저도 목소리를 높여 말하게 됐지요.
저도 시댁 좋아하고 하는건 아니지만 시부모님은 절대 그런 모습이 없으세요
저를 좀 나몰라라 하면 했지 저희 딸아이는 무한 사랑해주시는데...
갑자기 또 확 속상하더라구요.
그래두 그냥 있었어요...속상했지만..
기분나쁘고 한거보다 속상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제가 임신한 상태라...임신 13주...화장실 자주 가서...화장실 다녀오는데.
화장실이 높은 곳에 있는데 앞에 물이 많아서 미끄러졌어요.
미끄러지면서...손가락 살점이 좀 나가고..무릎도 까지고. 엉덩방아 찧고...;;
기분은 좋지 않았지만 뭐...물을 일부러 다른 식구가 흘려놓은 것은 아니니까요.
손이 하도 아파서...피가 많이 나고...순간 많이 따갑고 아프더라구요.
엄마는 그때 짜증내시더군요...괜찮냐는 말부터 하는게 아닌..."그러니까 여기 물 흘리지 말랬잖아 !!! " 하면서...이미 지난 일을 가지고...
저는 늦둥이 동생에게 티슈 어딨냐고 물어보니 알려주는데 바로 안 보여서 못 찾겠다 하니
엄마가 불 켜라 하더라구요. 근데 그때 눈에 티슈가 보이더랍니다.
그래서 "됐어~" 이랬죠.
근데 갑자기...운전한 동생이 큰 소리로..ㅋㅋ "엄마한테 짜증좀 그만내 !!!!!! " 이러는데...
전 아파서 그냥 짧게 "됐어"이렇게 이야기한거밖에 없어요
너무 속상해서 나갔죠...남편하고는 주말부부라...
그런데 자꾸 눈물이 나더라구요
내일 또 고속도로 타고 동생하고 내려갈 생각하면 지금 싸운것때문에 싫고
그래서 밤인데 그냥 집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동생은 욕을 시작하더군요..ㅋㅋㅋㅋㅋㅋ 미친X 씨XX 어쩌고 저쩌고
저도 욕했네요. 동생은 절 때릴 기세였습니다..ㅋㅋㅋㅋㅋ 막내남동생이 안 말렸으면 저 맞았을지도...딸아이보는 앞에서
남편에게 전화해서 이야기하니 왜 동생에게 말도 못하냐 하더군요
그런데 뱃속에 있는 아이도 걱정일뿐더러
제가 소리지르고 싸우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 3살 딸아이가 엉엉 울더라구요
계속 할 수가 없었습니다
엄마는 그 와중에 내가 뭘 잘못했냐며, 니가 왜 나한테 그러냐며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운전하는, 그 욕하는 동생과 아주 싸잡아서...
제가 그런곳에 더 있고 싶었을까요
가방 가지고 나온다고 하는데 .. 가지 말라네요. 그런 집에 있었어야 했나요...?
제가 성격이 이상한건지 궁금합니다..
사실 4년전에도, 이 운전한 동생과 제가 집에서 둘이 크게 싸운적이 있었어요
제가 집에 어느날 들어갔는데, 동생 친구가 제 옷을 입고 있더군요? 말도 없이...
동생이 입은것도 아니고 동생 친구가요
그래서 당장 벗으라고 했더니 싸웠습니다.
저는 싸우다가 ... 이건 좀 아닌거 같아서 언니가 먼저 굽히면 얘도 굽히겠지 싶어 엎드렸는데
저를 위에서 밟더군요...................저 맞는거 못 참아서 그때 경찰 불렀습니다 계속 때리면서 너는 언니도 아니야 X발년아...하면서 계속 밟길래...112 눌렀네요...겨우...그리고 저는 그길로 집 4개월정도 나가있었어요. 부모님도 제 편을 안 들어주시더군요.
어찌됐건...엄마는 저 기차역까지 데려다준다고. 같이 택시를 기어이 타시더라구요
아빠가 엄마한테 전화왔는데. "가겠다는 애(저)를 왜 데려다주냐? 됐어, 혼자가라고 해!!! " 이런 식이십니다...
저 지금 그래도 많이 노력했어요...
오늘 아침에 서울떠나면서도...한우불고기 재어놓은거 아빠 아침에 가져다드리고 왔어요
엄마가 막내동생한테 가서 밥해주고 하셔야 한다고 해서
저번주부터 반찬 5가지 해서 드리고...점심 와서 드시라고 하고
일요일에 할머니 좋아하시는 소고기 무국 끓여드리고
동생들도 계속 불러서 집에서 손수 피자해먹이고...불고기 잡채 다 해먹였어요
동생들 엄마아빠랑 따로 살아서 밥도 못 해먹고 산다고 해서...
그리고 워낙에 전에 가족들과 살때 (결혼전에) 저도 그랬지만 다들 사이가 안 좋아서
가족들하고 잘 지내고 싶은 마음에
근데 저한테 돌아오는거 ...
그런데 제가 정말 이상한 성격인건가요
제가 이상한걸까요...가족들이 다 저한테 싸잡아 그러니 ... 다수결(?)의 원칙인지...
저 혼자만 이상한 사람이 되었는데 정말 이상한 사람인가요...
겨우 집으로 내려와...아이는 택시에서부터 잠들었는데 너무 미안합니다
어린게 뭘 안다고...엄마를 잘못만났다는 생각만 들고
이모랑 욕하고 싸우는거 보고 ...애가 얼마나 놀랬을지...그리고 뱃속 아이도...
그래서...이런거 계속 제 아이한테 보이기도 싫고 괴롭고...그래서 엄마한테 보지 말자했습니다 이제...
제가 이상한건가요...제가 고칠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26년 살아서 바로는 못 고치겠지만 노력은 해보려구요...
현명하신 분들이 많으실테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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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쓰지 않았는데요..
변명은 아니지만...저 아이가 바깥에서 떠들거나 뛰어다니거나 하면 절대 가만히 두지 않아요...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해주고..다른 가족들도 우리처럼 밥 먹으러 온 거니까 다른 가족을 우리가 방해하면 안된다고 이야기해주고. 그래도 안되면 무섭게 혼내고. 그래도 안되면 나가서 있는 엄마입니다...그리고 CD 건드린건 깨지지 않을만큼 튼튼한 케이스에 담겨 있는 상태였기에 그랬구요. 그리고 삼촌에게 자꾸 가있는 저희 아이를 내버려둔건 타지에 사는 삼촌과 제 딸이 자주 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서로 잠깐의 시간이라도 같이 있었음 했어요. 그리고 축구를 보면서 솔직히 장문의 글로 써가는 것도 아니고...포인트만 잡아서 써가서 정리하면 되는거니. 뭐 단시간에 어떤 분량을 외워야 한다거나 그런숙제였다면 당연히 옆에 못 있게 했겠죠... 거의 보기 힘든 삼촌이고, 조카일테니 잠깐은 같이 있어도 좋다고 생각했었답니다....저 나름은 그랬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남이라면 안그랬겠죠..CD도 아예 뺏어버렸을거고 모르는 남자아이한테 자꾸 말걸고 하면 못하게 했겠죠 싫어하는 티가 났다면 당연히..하지만 자주볼수 없는 가족이고 무거운 몸 이끌고 서울까지 찾아갔던 터라...같이 있었음 했던 것은 가족이니까 그랬어요...두세달에 한번 볼까말까한 가족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