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픈 사랑을 하고있는 남자입니다.

AMB2011.08.11
조회227

안녕하세요?

 

톡에 직접 글을 쓰는건 처음이네요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현재 약 180일 정도가 남은 군인 22살 男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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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을 처음 만난건 2009년 대학교 신입생 OT때였습니다.

 

OT때 보고 대학교 입학하고, 같은과다 보니 자주 보고 연락도 자주하고 그러다 보니

 

제가 그 사람을 어느새 좋아하게 돼서 고백을 했어요.

 

그렇게 만나기 시작한 우리.

 

다투기도 많이 다퉜고 서로에게 미안한 일도 많이 있었고 가슴아픈 일도 있었고

 

힘든일도 있었고.. 사귀고 1년 뒤쯤 한번 헤어졌었지만 서로 많이 사랑하는 거 알아서 금새 다시 만나곤

 

서로에 대해 사랑을 확인하고. 그러다가 작년 4월 제가 군대를 가게됐습니다.

 

군대에 가니까 그렇게 의지가 되는건 여자친구밖에 없더군요.

 

어떻게든 연락 할 수 있는건 정말 다했습니다.

 

훈련병때도 정말 자주 전화했구 자대배치 받고 나서도 힘들었지만 연락 자주하고 ..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10월, 헤어지게 됐어요. 그때도 일병이라 군생활 에서도 힘든 시기였는데

 

여자친구가 전화하면 투정하고 불평하고 그런게 이중고로 작용해서 제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여자친구 많이 울더군요. 그치만 그땐 왜그랬는지 냉정하게 뿌리쳤습니다.

 

그렇게 몇개월이 흘렀어요. 11년 2월이 돼서 저는 포상 휴가를 나오게 됐는데 

 

우연히 그사람을 봤어요. 그 순간, 그동안 맘 잡았다고 생각하고 잊었다고 생각했던 제 맘이

 

송두리째 뒤집어 지더군요

 

결국 다시 연락해서.. 제 맘을 다 말하고 지난일에 사과하고 3월말부터 다시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만나는때 정말 잘 연락하고 부족한것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군인이다 보니 못만나는게 서로에게

 

많이 제한됐지만 그것만 제외하면 말이죠

 

그렇게 잘 지내고 5월엔 외박도 나가서 같이 놀고 행복했습니다.

 

그러다가 6월...청천벽력과도 같은 말을 들었네요 헤어지자고 기다리는게 힘들다고...

 

많이 놀랬고 많이 잡았는데.. 결국 떠나갔어요. 그 이후 저는 방황하고...힘든 시간을 보냈죠

 

그러길 2달. 2달의 시간동안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 결과 내린 결과는

 

"나는 OO를 많이 사랑하는구나. 누굴 만나든 오래 시간이 걸리든.. 기다려야겠다"

 

라는 거였습니다. 물론 부담감 느끼거나 그러지 않게.. 연락도 안하고 그냥 언제라도

 

의지할 수 있게만. 당신을 그토록 좋아하는 사람이 항상 있다. 라는 생각만 가질 수 있게요.

 

그러다가 8월이 되어 휴가를 나왔습니다. 어제, 복귀전에 얼굴이나 보자고 먼저 해줘서

 

정말 기쁜맘으로.. 늦은시간이지만 달려갔어요 차로 왕복4시간 정도?

 

제가 가지고 있는 맘 다 말하고.. 편지도 주고.

 

그 사람은 다른남자가 자기 좋아한다고.. 니가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다고..

 

여러말 많이 들었지만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정말 맘이 아프더군요.

 

그래도 이렇게 아플 줄 알고 기다리겠다고 한거니까 기다리려구요.

 

그래도 정말 많이 사랑하니까 기다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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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말할곳 없었는데 이런곳이 있었네요 덕분에 조금이나마 맘이 편해집니다.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무슨 댓글이라도 남겨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