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자매님과 사는 32세 형제님

정신차렷2011.08.11
조회863

우리 부부 이야깁니다

여기서 40세 자매님 = 울신랑 32세 형제님 = 저 임돵

왜 울신랑이 자매님인지는 글을 읽어보면 압니다 ㅋㅋㅋㅋ

 

우리 부부는 울신랑 32살에 어찌어찌 만나서 연애하다 사고쳐서 결혼했어요

그덕분에 7살짜리 겨운(?)딸도 하나있구요

첨 3-4년은 죽어라 싸우고 이혼을 하네 마네 하다가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면서 싸움이 점점 줄어들었죵

그러면서 뜻하지 않게 둘째도 생기구요 ㅋㅋㅋㅋ

 

울신랑이 자매님인 이유~~

작년까지만해도 (울신랑이 30대때 이야기죠) 스포츠와 사극에 외엔 관심없던 신랑

사극도 대하드라마 아시죠? 전쟁이 들어가는 .....

그런드라마 좋아하던 신랑

올해들어서 감수성이 풍부해지셨는지

여자들이 즐겨보는 월화수목드라마부터 주말극까지 섭렵을 하시네요

음~ 볼수도 있죠 가끔 정말 재밌고 흥미진진한 드라마들이 많으니

하지만 보면서 아주머니들이 좋아하는 추임새도 따라 들어갑니다

에구에구 어쩌나 쯧쯧   내 저럴줄 알았다 등등

아직 저도 저정도 경지에 이르지 못했거늘.......

그러면서 이번 휴가때 정점을 찍었죠

만삭에 가까운 저는 휴가를 포기하고 집에서 딸이랑 찬물에 샤워하면서 보내고

울신랑 케이블 티비 리모컨과 사랑에 빠졌어요

방송 3사 월화수목극 섭렵과 주말극까지 ㅋㅋㅋㅋ

그러면서 요즘은 여인의 향기가 젤로 재밌다네요

여기까지는 그래 좋아할수도 있어 그럴수도......

사건은 어제 축구를 보다가 전반끝나고 광고시간

혼자 주섬주섬 쥐포굽고 맥주를 따더니 그걸들고 티비앞으로직행

하면서 노래를 부르네요

 

아~~오늘 드디어 공주의 남자 하는날이당

음률에 맞춰 엉덩이 흔드는 센스까지

ㅠㅠ

저 조용히 신랑 귀에 대고 얘기 했어요

자매님 좋으시겠어요

 

 

결시친 방에 뭔가 재미있는 글이 있었음 해서 올려봐요

저도 시집살이 여기계신분들 못지않게 했어요

지금도 ing구요

안좋은 점만 볼려구 하면 계속 그 부분이 커지는거 같아

울신랑의 아주 티끌만한 좋은점을 찾아서 보면서 그걸 키워가고 있는중이에요

ㅋㅋㅋㅋㅋ

자매님 형제님이라고 쓴다고 종교가 있거나 하지는 않구요

그걸로 태클이시라면 반사~~

난 쿨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