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지 아닌지 아리송한 이사람

너구리뽀2011.08.12
조회793

지방사는 20대 흔녀임ㅋㅋ 그냥도 만으로도 20대 중반이 되는 나이..늙었다는 말 듣고다니는...

 

바로 본론으로!

 

내가 3년 2개월정도 만난 남친이랑 약 2주전에 헤어지게 되었음..

난 지방이고 남친은 일때문에 서울로 간지 1년이 넘어서 서로..많이 지겨워진것도 있고

이런저런..이유가 많았을거라고 나는 생각함^^;;

그렇게 가슴아프지도 절절하지도 않았지만 무기력해진채 집에서 뒹굴대던 토욜아침

아는 여동생(동생은 슴셋 파릇파릇한;;ㅋ)이 나이트가자고 꼬셔서 ㅋㅋㅋㅋ

1년여만에 나이트를 가게 되었음!!! 1년전도 회사여직원들끼리라서 사실 뭐ㅋㅋㅋ

제대로 놀았다고 할수없었던....

간만에 놀러나간다고 씐나서 옷 고르고 공들여 화장해서 나갔음~

여자 셋이서 밥먹고 커피마시고 수다떨다가 나이트 입성 두둥!ㅋㅋㅋ

오랜만인데..노래도 영...물도 영~시끄러워서 우리들끼리 카톡으로 놀다가ㅋㅋㅋ

마주앉아있음서 카톡으로 주고받는거 셋다 고개푹 숙이고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하나둘씩 여기저기 부킹 왔다갔다하다가~가는 자리마다 그날따라 다

맥주기본먹고 매너도 좀 꽝인 남자들 대부분~~ 물론 착하고 예의바르신 분도

있으셨지만..그런 자리는 우리도 가서 인사하고 좀 얘기하다가 옴^^;;ㅋㅋ

오늘 우리끼리 걍 춤이나 추다가 집에 가쟈 이러고 놀고 있었는데!!

그때 갑자기 룸으로 부킹을 가게 된거임!!!!!!! 사실 별 기대없이 갔는데!

문이 열리고 헉 군인? 군바리느낌이 확 묻어나는 외모의 남자 둘이 있었음...

그리고 한명이 더 들어오고...두명씩 웨이터가 막 앉혀서 앉았는데

자기소개를 하는데! 헉 내가 젤 나이가 많은거같은...ㅠㅠㅠㅠㅠ

나도 회사서는 막내인데... 내옆자리 남자가 28살로 젤 연장자고..그다음이 나..

그다음이 20대 초반 애기들이었음....어케 하다보니 나이순으로 두명두명두명 갈린거ㅋ

술먹고 노래하고 게임하고 재밌게 놀다보니 내가 그날 다른 테이블에서 맥주를 너무

물처럼 흡입하는 바람에;;;;; 해롱해롱하고 28살 남자와 손을 잡고 잇었던거!!!!

내가 부사관시험을 준비했었던 적이 있어서 그런얘기도 하고~그 남자들이

직업군인이었음~온갖 주절주절한 얘기 둘이서 했는데 토막토막 기억이 안나;;;;

헉 손을 뿌리쳐야하는데...아 너무너무 부드러워서 목소리도 덩달아 부드럽고...ㅠ

난 욕구에 지고말아서..그렇게 가만있다가 여섯명은 2차로 나가서 술을 더 먹기로 함!

나가서 근처 술집으로 택시슝 타고 가서 들어갔는데 내가 그래도 언니랍시고

애기들 둘은 챙기려고 야 절대 니네 내 허락없이 절대 가지말라고 우린 셋이서 집에 돌아가야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생각하면 챙피함ㅋㅋㅋㅋㅋㅋ

다섯은 술먹고 안주먹고 하하호호하는데 난 속이 아파서 고개숙이고 물만 마셔댔음

근데 그 28살이 내옆자리에서 손을 꼭 붙들고 계속! 놓지않고 이따금 몇마디 서로 하다가

부분적으로 기억이 안남 얼굴도 기억안남;;;; 내 손등에다 뽀뽀를 ㄷㄷㄷㄷㄷㄷ 두번이나

헉 난 놀랐음 촌티나게ㅋㅋㅋㅋ 왜 이러냐 싶어서 당황하고 난 또 속이 아파서 머리를

상위에 쳐박고;;;;;;;;;;ㅠㅠ

이제 날이 밝아서 자리에서 다들 일어서는데 내가 춤을 너무 씐나게 미친듯이 춰서 그런지

구두 한쪽 밑창이 덜렁덜렁;;;;;

어떻게 춤추면 산지 몇번 안신은 수제화 구두 밑창이 나가는건지ㅋㅋㅋㅋㅋ

아 민망하면서 당황해서 아! 이랬는데 업어줄까요? 이러면서 무릎을 굽혀서 내가슴은 헉

둑은둑은하는거...........아 그사람 얼굴도 모르고 처음 봤는데 그말에 너무너무 아 하튼 그랬음

그러고 이제 택시를 잡았는데 그사람이 내번호를 땄음 아쉽다고 그후에 택시문을 열었는데

갑자기 안는 거임;;;;;;;;;;; 애들넷이 다 보는데 아 부끄러웠음 당황해서 어깨를 움츠리고

비틀거리며 몸을 빼서 택시를 타고.....................아...그러고 집 도착하고 연락을 주고받고있음

그게 일욜날아침후 지금까지......카톡으로 소소한 얘기 정말 개소소한 얘기 나누고

그사람 직업상ㅋ 직업군인임 퇴근도 안 일정하다고 하고 새벽여섯시반에 출근하고;;;

훈련하고 일한다고 대화가 쭉쭉 이어지진않고 끊기면서...저녁에 통화도 하고..근데!

아직 사귀는것도 아니고 다시 만나지도 않았고 연락만 하고 지냄...

아 이건 뭐지 궁금하기도하고..근데 나도 3년 만난 남친이랑 헤어지고 나니 사람을 못 믿겠고

걍 맘편하게 자유연애나 하고 지낼까 오만 생각이 다듬..사귈정도로 이사람을 안다거나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것도 아니고;;ㅋㅋㅋ 근데 설레임..내가 20대 초반 새싹이로 돌아간 풋풋함?도

들고 연락오면 목소리가 좋아서 설레고~밥먹으란 말에 설레고ㅋ  근데 그날 나만 술 된통 취해서

나만 얼굴을 모르겠다는거...카톡사진은 얼굴 다 가리고 사진 하나 보내준건 그날과 도저히 매치가

안되고ㅋㅋㅋㅋㅋ 그사람은 내 얼굴을 다 보고 기억한다고 했음!

아 뭐지 정말 이건 뭐라고 정의를 내릴수없다는...

 

이상 긴 얘기 읽어주셔서 고맙고 좋은하루 마무리 되시길 바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