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톱 알바생이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

ㅠㅠ2011.08.13
조회865

 저는 올해로 20살이 되는 흔..?녀임 ㅎ

맨날 판 읽기만 하다가 오늘 이렇게 용기내서 글 올려봄.

그럼 대세인 음슴체로 감

 

 

미니스톱 아심? 그 치킨이랑 햄버거같은 패스트푸드 파는 편의점ㅎ 내가 거기서 일함

다른 편의점들과 달리 미니스톱 알바생들은 할 게 더 많음 ㅋㅋ 치킨 튀기고 햄버거 만들어야 됨ㅋ

첨에 튀기는 거 배우면 뜨겁고, 기름튀길까봐 걱정도 되지만 익숙해지면 재밌음 ㅎ

그리고 뿌듯해짐.내가 만든 것들 손님들이 사가시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 보면 행복함.

더 열심히 청결히 !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함 ㅎㅎ

 

서론은 대충하고 ㅎ 여기서 미니스톱에 대한 부탁 두가지 드림

 

 

 

 

첫 번째.

 미니스톱도 편의점인지라 아이스커피도 팜ㅎ

우리의 미니스톱 ㅎ 역시 타편의점들과 달리 차별성을 둠 ㅋ

다른 데는 커피팩있으면 손님분들이 계산하고 그걸 셀프로 컵에 넣잖음?

근데 우린 아님ㅎㅎㅎㅎㅎ 손님분들이 메뉴판 보고 주문하시면 알바가 직ㅋ 접ㅋ 컵에 따라드림.

ㅎㅎ 난 이거 좋음.내가 마치 카페 알바하는 것 같고 막 그래서 설렘ㅋㅋㅋ

그치만 간혹 아이스커피 팩에 익숙해진 손님들이 막 매장 한바퀴 도시고 꼭 카운터에 문의하심

아이스 커피 어딨냐고 ㅇㅇ.

하지만 미니스톱이 타편의점들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건 사실이니까 그렇게 물어보시면 최대한 성실하게

설명해드림.

저희는 주문하시면 아르바이트생이 직접 부어준다고.

이렇게 말하면 손님들 반응이 두 개로 나뉨.

첫 번째 유형은 아 그래요? ㅎ 그러면서 주문하심.

두 번째가 조금 난감한 유형인데 대개 이런 반응임

'왜 커피팩이 아니에요? 웃기네 아이스커피를 팩에다 넣지 그럼 어디다 넣냐고!!!'

화를 내심 ㅋㅋㅋ 고작 일개 알바에게 이렇게 의견을 말해주심 ㅎㅎ;;

이럴 때마다 미니스톱 알바생인 나님은 슬퍼짐ㅠ.

물론 커피팩이 알바생들 입장에서도 편한 건 맞음.

근데 그렇게 화내실 건 없잖슴? 아 여기는 이렇게 하는 구나 이런식으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음 ㅠㅠ

게다가 알바생들이 커피 따르고 뚜껑 닫고 빨대 꽂고 다해주잖음?

이게 더 배려돋는 것 같다고 보는데 아님?

그리고 정량제가 아니라서 조금 더 따라달라고 하시면 더 드릴 수 있음. 미니스톱 인간적임 ㅎ

그리고 알바인 나한테 화내셔봤자 나는 할 수있는게 없음.

내가 알기로 미니스톱은 팩공급이 안되는 걸로 알고있음 고로 점장님도 발주 못하심.

가끔 여러개 한꺼번에 주문 하실 때 컵에 따르면 못 들고 가지않느냐고 염려하시는 손님 분들 계시는데

걱정 붙들어 매셈 ㅎㅎ

다~ 알바가 알아서 들고가시게끔 해드림 ㅎ

 

 

두번째.

이게 내가 오늘 결정적으로 톡을 쓰게 된 이유임ㅋㅋㅋ

콜치킨은 원래 콜라랑 치킨 같이 넣어서 드리는 거임ㅋㅋㅋ 초반에 콜라를 넣냐 안넣냐 물어봐야된다는 거 아니냐라는 물음 자체가 웃기는 거 ㅇㅇ

근데 내가 오늘 이걸 당했음요.

나 원래 야간 알바아닌데 야간 알바 오빠분이 여행을 떠나셔서 3일간 대타 뛰어주기로 했음.

할 만 했음.

청소하는 것도 좋아하고 해서 손님들 없을 때 바닦쓸고 닦으면 시간 금방 감 ㅇㅇ

그렇게 이틀 동안 무난하게 보내다가 오늘 아침에 일 터졌음 ㅇ

이제 9시에 갈 때 다됐는데 내 뒤타임 알바 오빠가 안오는 거임 ㅡㅡ.

근데 하필이면 그날따라 컨디션이 안좋아서 잠이 막 오고 배도 아픈거임.

그래도 꾹 참았음.올때까지.

그렇게 있다가 9시 반쯤에 한 여성분이 오심 ㅇㅇ 그것도 페키니즈 한마리를 이끌고..

원래 개 들이시면 안되는데 어차피 주말이라 손님분들도 없으셔서 나가시면 닦으면 되지 하는 마인드로

가만히 있었음 ㅎ 근데 그게 문제였음

막 이것저것 구입하시던 여성분은 마지막으로 콜치킨을 주문하셨음.

그래서 나는 늘 하던것 처럼 컵에 콜라를 따랐음 ㅋㅋ

근데 여성분이 막 콜라를 왜 넣냐며 화를 내시더니 안 먹어! 하시고는 나가셨음.

나 당연히 벙찜..근데 이미 콜치킨 값을 내주신 뒤였음 당연히 돈 돌려드려야 돼는데

여성분 얼굴이 너무 화가 나있으셔서 차마 말을 못했음..나란 녀자 소심녀 ㅎ;;

그렇게있다 여성분이 다시 찾아오셔서는 나를 찾으셨음.

그러더니 콜치킨 안주냐고 막 따지셨음.

그래서 손님이 그냥 가시지 않았냐고 말씀드렸더니

 

여성분-'멍청한거야? 미친거야? 그럼 당연히 불러서 줬어야 돼는 거 아니야! 그리고 주기 전에 콜라 넣냐 안넣냐 물어봐야 돼는 거 아니야?'

나-'원래 콜치킨은 콜라를 넣는거라..말씀 안드렸는데요.'

여성분-'그래 그건 그렇다 쳐! 그럼 불러서 줬어야지!! 신발년이,생긴 것처럼 조카 멍청하게 구네 $^&#@@@'

 

,,,쌍욕을 날리심.....

나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문 막힘.

 

맞음 나 욕당해도 쌈.아무리 무서웠더라도 잡아서 손님분에게 콜치킨 줬어야 했음.

근데 아무리 내가 잘못했더라도 그렇게 얼굴가지고 욕하는 건 아니지 않음?

누가 이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나 ㅠㅠ

그렇게 한바탕 일치르고 나니까 다 원망스러워짐 ㅠ 왜 알바 오빠는 안와서 내가 이꼴을 당해야되는지,

그래서 나중에 다른 손님 계산하는데 울컥해서 눈물 흘림.

손님 당황하심 ㅠㅠ 죄송해요.ㅠㅠㅠ;;

 

 

암튼 그러다 10시에 알바 오빠 옴

나 다른 손님있는 거 상관안하고 오빠한테 조카 소리침

 

'꺼지라고!!!!!!!!!! 왜 내가 너때문에 욕들어야 돼는데!!!!!!!!!!!!!'

 

진짜 편의점 이미지 생각해야돼는데 너무 내생각만 했음..점장님한테 죄송해서 점장님 10시 10분쯤에 오실때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드리니까 점장님 괜찮다고 머리쓰다듬어 주시면서 위로해주심 ㅠㅠ

죄송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때라면 참았겠지만 하필 그때 배가 아프고 피곤하고 그래서ㅕ 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두서 없다;;;;;;;

어떻게 마무리하징 ㅎ,ㅎ?;;;;;;;;;;

 

ㅎㅎ

 

 

 

 톡커님들 혹시 처음으로 미니스톱에 들어가시게 된다면

 

아이스커피팩 찾으시지 마시고 도도하게 알바생에게 커피 달라고 하세요.

매장 도시지 마세요 ㅜ^ㅜ 더운데 땀 흘리시면 그렇잖아요 >,<?

 

그리고 콜.치.킨!

콜라에 대한 옵션은 주문하시기 전에 미리 말씀 부탁드릴께요 ^^;;

 

 

 

이상 미니스톱 알바생이 톡커님들께 부탁드렸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