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때 들린 장흥소고기집.

하빈 2011.08.13
조회478

허허 오늘 황당한 일을 당해서 글을 올립니다.

 

 

이번주 화수목 가볍게 가족여행을 갔읍죠.

 

이번 여행 목적지는 이순신 장군께서 활약하신 진도와 여수!

 

때문에 수요일날 고 사이에 있는 장흥의 유명한 한우골목의 한 가게를 들려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 1층에서 고기를 사고 2층에서 구어먹을 수 있는 고런 가게요.)

 

나름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소고기를 먹고 기분 좋게 여행을 계속하였고 그 후로도 별탈 없이 여행은 잘 마무리 지었습니다.

 

문제는 여행에서 돌아온지 이틀이 지난 오늘 발생했는데요.

 

장흥에서 소고기를 살 때(수요일) 어머니께서 장조림용으로 설도 3근을 주문하셨습니다.

근데 우리가 주문을 할 때 (여행이 아직 하루 더 남아서) 고기를 보관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으므로 택배로 보내주기로 했었습니다.

 

우리 여행일정이 목요일에 끝나므로 금요일에 받도록 하려다 그냥 여유를 두어(잘하면 여행이 하루 늘어날 지도 몰랐었거든요 그땐) 토요일에 택배를 부탁했지요. 그러니까 오늘말이죠.

 

그래서 오늘 고기를 기다리는데 5시쯤이 되어도 택배가 안오는 겁니다. 그래서 고기를 주문한 집에다가 확인전화를 해보았습니다. 전화를 하니까 그 쪽에서 한 번 확인해주고 연락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군말없이 전화끊고 기다렸습니다.

 

헌데 8시가 지나도 아무소식이 없는 겁니다. 슬슬 짜증이 났죠. 어머니께서 다시 전화했습니다. 전화를 받았습니다. 헌데 금방 손님이 왔나보더군요. 손님상대하는 거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장부를 찾더니 주문내역이 없다더군요. 허 황당해서.

 

우리가 설도만 구입한게 아니고 현장에서 육사시미랑 등심, 갈비등도 주문했었다 그리고 신용카드로 결제했으니까 분명 내역있을 꺼다 그러니까 한번 다시 찾아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기다리라 더군요.

 

그래서 우리 실수도 아니고 자기네들 실수인데 이 전화 끊고 당신네들이 다시 전화해줘야하는 거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원래 이 전화도 거래내역이 없으면 우리가 할 것이아니고 당신네들이 다시 전화해주었어야하는게 아니냐고 말이죠. 허 그랬더니 전화비 보내드릴까요? 1300원? 이러는 겁니다.

 

울어머니 완전 열받으셨죠. 그래서 뭐 이런 *같은 경우가 다 있냐고 화내셨습니다. 그 후로 전화받는 사람이 바뀌었나 봅니다. 다시 전화 받은 사람이 어머니께 거래 내용 찾았다고 하면서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헌데 욕은 하시면 안된다면서 우리를 책망하더군요. 어머니께서 황당해 하시면서 위에 사정 얘기 했습니다. 욕은 저 위에가 처음이었구요. 그랬더니 이번엔 자기 직원에게 당신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하더군요. 아니 그럼 60넘으신 울어머니가 아직 40도 못 되었을 직원에게 당신이라고도 못 하나요? 여튼 어머니가 이렇게 화를 내시니 그쪽에서도 더 할말이 없는 지 원하는 대로 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방금 거래취소하고 계좌번호 알려줬네요.

 

현지에서 먹는 거는 몰라도 택배배달은 비추네요. 전화받는 사람은 완전 능글능글 울화통 터지고 성질만 버렸습니다. 아오. 만약 신용카드로 거래안했으면 완전 덤태기 쓸 뻔 했습니다. 열이 하도 받아서 처음으로 게시판에 글도 써봅니다.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