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는 소홀한 남편 좀 봐주세요

ㅠㅠ2011.08.14
조회1,045

우선 저는 30대 초반이고.. 7살 돌막 지난 애들이 있습니다.

 

남편이 철강사업을 하는데.. 규모가 크지 않고 영업을 위주로 하기에.. 저에겐 매달 300 만원 월급을

 

갖다 줍니다. 그외엔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매달 주는 월급만 받으며 살림만 하고 있습니다.

 

집에는 너무 소홀하고 애들한테도 소홀하다고 막 그러면 남편은 이해해주질 않고.. 원래 그런다고 매일

 

핑계만 대고 나만 이상한 사람 만들어가는데.. 너무 답답한 나머지  판에 글올려서 심판을 받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리플 달리는걸 보고 서로 깨닳고 고치려고 노력할것이고 그것에 수긍하면서 이해하기로

 했

 

습니다. 그래서 톡커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남편은 영업이라는 사업을 합니다. 그래서 인지 매일술에 새벽2시 3시 기본으로 들어옵니다. 사람만나는

 

일을 해야한다면서.. 그렇게 하다보면 술은 자연적으로 들어가고 술을 마셔줘야 한다고 합니다. 매일 사람

 

만나는게 힘들다며 하소연을 하면서.. 늘상 그렇게 늦게 들어옵니다. 토요일도 일을 나가며.. 한달에 일찍

 

들오는 일은 2번 정도 밖엔 없습니다. 그것도  남편의 일찍은 9시 입니다. 술을 안마시고 들어오는 날도

 

많은데.. 그럴때도 2시에 .. 일이 많다고. 전화하면 수금받으러 가야한다며.. 매일 바쁘다고만 합니다.

 

새벽까지 무슨 수금을 받으러 가냐고 하면 안주는 사람들때문에 잠복을 하고 있어야 한다면서 그렇게

 

결국 돈도 받지 못하면서 새벽에 들어옵니다. 어쩔땐 밤도 새고 들어오구요.. 사무실에서 잔다고.. 차안에

 

서 잠들었다 하면서요.. 저는 매일 기다리는것도 힘들고.. 외롭습니다. 7살 아이는 이제는 너무 내말을 안

 

듣고.. 돌지난 아이는 저를 한시도 가만 나두지 않고 보챕니다. 저는 개인시간이 없는 사람입니다.목욕탕

 

못간지는 몇년이 된지 기억도 안나는것 같고, 혼자 마음놓고 무언가를 해본적이 없습니다.애는 전적으로

 

저 혼자만 키우는것 같은데.. 같은 아파트 사는 애들또래 아줌마들 하고 어울리며 사는게 최고의 낙이네요

 

그래서 그런건지.. 신랑은 제가 집에서 매일 놀아서 부럽다고만 하고.. 아줌마들하고 노는데 복에 겨운

 

소리 한다고 합니다. 애기들때문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제대로 놀수조차 없는데.. 그게 그렇게 부러

 

운가봅니다. 일찍좀 들어오라고 하고.. 술만 마신다고 하면.. 니가 나가서 돈 벌어 오라고 하고.. 자기가

 

살림한다고 그러고.. 돈 안준다고 하니.. 마음놓구 뭐 말이라도 할수가 있나? 저도 차라리 밖에 나가서 자

 

유롭게 일하고 싶습니다. 이나이에 어디 나가서 몇푼 벌어올까..? 우리애들 엄마가 잘 키워야지.. 하면서

 

집에서만 있는데 그런 저를 무시하는것 같네요. 그마저도 일요일 하루 쉬는날.. 피곤하다며..

 

하루종일 잠만 자다가.. 밥먹구 또 자고.. 밤 8시9시에 일어나서 티비보고 뭐좀 하다가..새벽이 되면

 

할것 없고 잠도 많이자서 잠도 안온다고 해야할일 많으니깐 회사간다고 그렇게 나가버리고...

 

매번 반복입니다. 쉬는날 어디한번 나간적 없고.. 매일 가는곳이 마트와 시댁뿐입니다.

 

일요일만되면 마트가던가.. 시댁을 가던가.. 어디좀 나가자고 해도.. 어디? 어디갈때다 어딨는데..?

 

맨날 묻기만 하고 갈때도 없잖아~ 이러기만 하고.. 큰애랑 영화보러라도 갖다와 라고 하면.. 귀찮은지

 

피하기만 하고.. 어딜 나가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모두들 다 피서나..휴가다 즐기고 오는데..

 

저는 오늘도 방구석에서 판이나 보고 있고..글이나 쓰고..  휴가도 없다없다 하다가.. 오늘부터..

 

휴가입니다. 일요일부터..수요일까지 쉬기로 했습니다. 어제도 새벽에 들어와서.. 늦게자..오늘 오후에

 

일어났는데.. 그마저도 아는사람 결혼하는데.. 남자 혼자 가구 보러 가야한다고.. 같이 가자고 했나봅니다.

 

여자도 바쁘다고 남자혼자한테 맡겼는데.. 그걸 휴가인 오늘! 같이 살림살이좀 사게 도와달라고 우리신랑

 

한테 전화했나봅니다.. 거절도 못하고.. 남의 살림살이 사주러 간 신랑이 정말 야속합니다. 집에 있는 자체

 

가 싫은사람인것 같습니다. 내가 왜 하필이면 오늘 휴가고 어디 가지도 않는데.. 거길 따라가야 겠냐고 하

 

니까 어쩌구 저쩌구 핑계만 대고 자기도 졸린데 왜 나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그러게만 하고.. 우리

 

가족은 내팽겨 쳐놓은체.. 혼자 나가버렸습니다.

 

" 지나가는 사람들 막고 물어봐~ 지금 휴가 첫날이고..

 

휴가 몇일 안되는데.. 남의 신혼집 살림 사러가주는게 말이 되냐고~? 그 마누라 될사람도 안사는 그살림

 

을 왜 자기가 봐줘야 하는데~? " 하니까.. "원래 이쪽일이 다 그래~" 이럽니다..ㅜㅜ  왜 다른사람들은

 

안그러는데 너만 그러냐고.. 집에 있는게 그렇게 좋으냐~? 나도 원래 집에 있는거 좋아하는 사람이다..

 

나 술먹는것도 안좋아하고.. 친구도 못만난다 하는데~ 저는 매일 놀다 오는걸로 보입니다. 친구도 원할때

 

아무렇게나 만나는것 같고.. 매일 새벽까지 술마시고 오는데..노래방도 자주 가는데.. 여자랑 놀다 오는것

 

같고 수금받으러 새벽까지 차에 지키고 있다 왔다고 하면.. 여자랑 놀다 왔나 싶고.. 정말이지.. 제 머리속

 

에서.. 제 심장에서 부글부글 뭔가 치밀어 오르고.. 힘이 듭니다.

 

그리고 저는 전화하면 언제올꺼야~?나 늦어 그 한마디 하면 들어올때까지 전화 잘 안합니다. 중간에.

 

12시쯤 언제 오냐..문자나..전화 한통 합니다. 그렇다고 닥닥 하는것도 아닌데..

 

내가 언제 들어오냐 이런말도 이사람에겐 스트레스인가 봅니다. 관심 없으면.. 없다고 투덜대고..

 

관심 가지면~ 귀찮다고 난리고..부인이 사람 오고가는건 알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다른사람들 안그러

 

는데 왜 그러냐고~ 하면 저는 뭐라고 해야합니까~? 

 

신랑이 이말만은 꼭 넣어달라고 합니다.

 

자기는 술을 마시는게 싫은 사람이고.. 나가는게 싫은 사람이라고..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라 그렇다고..

 

영업하는 사람들은 다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