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첫만남에 그러는거아니야 임마....

흔고딩2011.08.15
조회428

안녕 형 누나들 ?ㅋ

 

내가 오늘 ...아주 슬픈 일을 겪어서 한번 써 볼려고해

 

잡소리 하지 않고 바로 시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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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의 파릇파릇한 새싹 흔한고딩이야

 

여친하고 헤어진지 한 3개월 되었는데,

 

나에게 기차타고 2시간걸리는 거리에 사는 친한 동생이 생겼어

 

서로 잘 통하고 그래서 사진교환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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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흔한 여자였어 응 별다른 특징없이 그냥 생겼고 흔녀였어

 

 난 여자 얼굴을 안보이기엨ㅋㅋ

 

그렇게 한 3일동안 대화를 주고 받았어

 

우리는 새벽 1시쯤에 대화를 나눴지

 

내가 나간다고하면 헐..등등 귀여운애엿어짱

 

근데 사람은 욕심이 과하면 탈나는데 ...

 

그래 난 여기서 그쳤어야했엇짘ㅋㅋㅋㅋ 괜한 호기심이 오늘의 일을 만들었어

 

나님 그렇게 몇일동안 지내다가 얘가 어떤 앤지 너무 궁금한거야 부끄

 

그래서 농담삼아 간다고 했다가...

 

님들 그거알지?장난으로 던졌다가 실제상황으로 연결되는거...

 

내 상황이 딱 그거였어 ㅋㅋ 그렇게해서 우리는 당장내일 11시에 만나기로했찌

 

나님 그때부터 기차시간표 알아보고,

 

내일 만나면 공부못할테니까 

 

밀린공부하고 하다가 3시인거야 그래서 잘려고햇는데....

 

두근거려서 잠이안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끄

 

에이 모르겟다 싶어서 밤새고 새벽에 일나가는 아빠에게 아부를떨어서...

 

"아빠~~밥먹고가라 내 채려줄게음흉"

 

물론 울 아빠님 수년간 아침안드시고 출근하셔서 거절하심...

 

그치만 내 목적은 이렇게 환심을 사서 용돈을 타는것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내 계획은 성공! (아빠 알면서 넘어가줘서 고마워..커서 효도할게ㅠㅠㅠ통곡)

 

그렇게 6시부터 준비해서 기차를탔는데

 

타자마자 졸린거야

 

깊이 잠들면 안 되니까 30분간격으로 알람맞춰놓고 잣지..

 

9시30분인가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없어...

 

나님 그때부터 혼돈에 쌓이기시작함

 

"ㅅㅂ..안나오면 어떡해 아.."

 

그럴때 9시47분인가 답장이왓어 일어났다고

 

자기말로는 8시30분에 일어났대

 

나 이때 둑흔거렷어

 

왜?얼마나 준비하길래 8시30분에 일어났을꼬 부끄

 

나님 기차에서 내리기전에 마지막으로 머리정리하고 내렸음

 

근데 둘러봐도 이시키는 보이지않음....

 

나가서 한 5분 뒹구는데 머리카락길이가 비슷한 애가오는거야..

 

사람들이 판에올릴때 "저사람만 아니길"

 

이런말 많이쓰잖아? 나 딱 그 느낌이었어..

 

사진에서 봤던 그애 어디갓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집에가고싶엇어

 

그래도 어쩌겟어 나 착한남자임 부끄

 

내색하지않고 다가가서 조용히 옆에섰어 아 긍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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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머리에서 왠 쉰내가남?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진짜 밥도 안먹고와서 어지러운뎈ㅋㅋㅋㅋㅋ이싱키가 나를 그냥 보내버릴려고ㅡㅡ

 

장난식으로 머리안감앗제 라고햇더니

 

정색하며 감앗다고 우기던 싱키..

 

그러곤 나는 집에 돌아갈 막차를 예약하고난 후애

 

데이트를 시작햇지 우린 걸어가면서 이야기나누는데

 

이싱키는 중간에 자꾸 덥다그러고...

 

샤워하고 온 나는 별로 덥지않앗어 근데..얘는...온몸이..아..

 

등에 수분기가 엄청나더라 놀람

 

아휴 그래 마지막인데...잘끝내지뭐 하면서 나름 노력하면서 마트에도착햇어

 

마트가서 간단하게 먹을거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난가냐....몇개를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꾸 가방에 왜넣냐?

 

여기까진 괜찮앗어 그래  머리 쉰내나고 옷못입고 돼지면 어때..착하면되지..

 

그렇게 가다가 정자가잇는거야 우린 거기에 앉앗지..

 

앉자마자 가방에서 과자며 먹을 것을 꺼내서 주섬주섬먹는거야

 

근데 걸을땐 몰랏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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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왜 겨드랑이 양쪽이 흥건하다?추워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그래도 첫만남이고 너는 여자고 나는 남잔데

 

우리서로 이성인데 어떻게 그럴 수가잇닠ㅋㅋㅋㅋㅋ?

 

양말에 슬리퍼 신고 등에 땀나고 겨드랑이에는 대량의 수분기가 함유되어잇고 머리는 떡져잇고

 

아.........ㅅㅄㅄㅄㅄㅂ 내가 지금 이순간을 위해서 밤을새며 공부를 포기하며 달려왓던가

 

얘가 덥다덥다그러길래 나는 달래는척했어

 

"힘들면 집에들어가 ㅎㅎ나 괜찮아"

 

(아 제발 들어가주세요 님 ..어?ㅠㅠㅠㅠ제발..........진짜 나 혼자다닐래...)

사실 거기가 제 전 여자친구가 살던 곳이라 몇번 가봤거든요 그래서 혼자다닐수 잇엇어요.

 

그래서 갈려는데

 

과자아직남았다며 다먹고 가겟다는거임.....아..............

 

나님 기다릴 수없었음 당장 기차역으로 달려가서 마지막시간표로 끊엇던 티켓을

 

가장 빠른시간표로 바꿔야했기에..먹고가라 그러고 먼저갔음..

 

10시30분에 만나서 11시 10분에 헤어졌지?

 

근데 기차역에 도착하니 11시25분인거야 아...방근 기차가 11시20분에 출발했대...

 

다음기차?3시30분..나님 기차역에서 한없이 기다렷음 졸다가 커피먹다가 책보다가

 

누군가 나타나 날 구제해주길 바랫움..

 

근데 걔는 부를수가없엇어 ........형들 이맘 모를꺼야...........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난 한가지를 느꼈어

 

급하더라도 아무나 만나지말자..형들 내 말을 귀담아듣지않으면 언젠가 후회할꺼야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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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가면 저런여자만난다 겨땀에 취해버려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