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_) 아직까지 만으로 24세라고 우기고 다니는 86년생 자취녀입니다ㅋ 휴가 끝내고 서울집에와서 톡 보고있는데, 어떤 분들이 부산여행 다녀오신 톡을 보고 저희가 찍은 사진들도 많고 보여드리고 싶고 그래서 한번 써볼려구요 '-'* (2년전에 썼던 글 우려먹기 ㅋㅋ http://pann.nate.com/talk/200081339) 제가 3월 말에 일을 그만두고 나에게도 방학을 주자! 라는 마음으로 고향집에 내려 가 있었는데 제 이번 방학의 목표는 운전면허증과 여행! 이였어요 ^-^ 운전면허는 다행히도 한번에 딱딱! 붙어서 미션 완료! 했는데, 여행은 마음처럼 쉽게 잘 안 가지더라구요 ㅠ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이대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내 꿀같은 방학을 이렇게 끝낼순 없어-_- 라고 생각하고 무작정 부산으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ㅋㅋ 갑자기 가게 된 여행이라 가는 날 새벽 3시까지 가고싶은곳, 먹고싶은 음식, 최단 이동경로 같은걸 대충 알아보고, 6시 조금 넘어서 일어나서 자고 있는 언니한테 "언니야! 나 부산 갈껀데 언닌 갈래 말래?" 라고 물었더니 언니도 간다고 해서(전날 나 혼자 부산갈껀데 같이 갈래? 라고 물어봤었음) 얼른 준비하고 기차를 타러 나갔습니다! 이제부턴 사진으로 얘기 할께요 ^-^ 새벽 3시까지 알아본 이 종이 한장만 믿고 무작정 출발! 괜히 설레는 마음에 기차표도 한번 찍어보고!! 바로 잠들어서 부산 거의 다 도착할때쯤 일어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부산역 건물에 비친 구름 보이시나요? 날씨가 엄청엄청 맑아서 타 죽는줄 알았... 음 ㅠ_ㅜ 그래도 좋다~! 이러고 있는데 혼자 여행오신 외국인 남자분께서 저 분수 배경으로 사진찍어 달라셔서 얼른 사진 찍어드리고 저희의 첫번째 목적지인 태종대로 출발 했습니다 ^-^ 부산역 맞은편에서 버스를 타고 태종대 도착! 내리자마자 유람선 호객 하는 젊은이들에게 유혹 당할번 했지만 난 다누비열차를 꼭 타고야 말겠어! 라며 매표소까지 올라왔는데 -_- 어마어마한 대기 줄을보고 표 끊어주시는 분에게 여쭤봤더니, 열차 탈려면 한시간쯤 기다려야 하고 걸어서 한바퀴 도는것도 한시간쯤 걸린다고 해서 씩씩하게 걸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ㅋ 걷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나온 태원 자갈마당과 그 옆길로 들어가면 나오는 자살바위; 내려가서 바다도 만지고, 자갈도 보고 올까 하다가ㅋ 계단을 보니까 엄두가 안나서 그냥 돌아나왔어요-_- 걸어가면서 볼수 있었던 풍경들! 이때까지만 해도 아 진짜 걸어오길 잘했다, 열차 탔으면 이런거 그냥 다 지나갔을꺼 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 전망대에 도착할때까지 정말 땀 뻘뻘 흘리고, 매표소 언니 한시간만에 여기 다 돌아보라고 해! 라고 원망하면서 전망대까지 갔는데, 아 정말 분노는 눈 녹듯이 다 사라지고 보이는 풍경에, 불어오는 바람에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졌어요ㅋ 여기는 정말 사진으로는 담을수가 없어서 동영상 촬영했는데, 동영상이 pc로 옮겨지지가 않아요 ㅠㅠㅠㅠㅠㅠㅠ 암튼! 여긴 진짜 직접 가 보셔야 함 ㅠㅠ 진짜 감탄사만 계속 연발하다 왔어요 ㅋㅋㅋ 그리고 다시 걸어갈려고 하는데! 눈에 들어오는 다누비열차 자동발매기!! 구세주 만난거처럼 올레!를 외치고 발권하자마자 바로 오길래 타고 등대로 갔는데 ㅋㅋㅋ 전망대에서 등대까지는 걸어가셔도 될듯 ㅋㅋ 엄청 가까웠어요-_- ㅋㅋㅋㅋ 태종대 최고 명소라는 등대! 여기 가시면 신선바위 위에 있는 망부석, 인어상, 등대, 그리고 환상적인 경치를 보실 수 있어요 ㅋㅋ 원래 당일 여행을 계획하고 간거라, 첫번째 목적지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써버려서 등대를 끝으로 태종대와는 빠이빠이 하고, 버스를 타고 남포동에 갔습니다 ㅋ 새벽에 미숫가루 한잔 마시고 나온게 다라서, 너무 허기졌던 우리는 도착하자마자 냉채족발집!을 찾았어요 원래는 부산족발이 그렇게 유명하다던데, 어떤 블로거분께서 냉채족발은 길 건너편 여의도족발이 낫다고 하셔서 ㅋㅋ 거기로 갔어요(그리고 부산족발은 사람도 엄청 많고, 좀 더워보였음 ㅠ) 기대 이상이였던 냉채족발!! 진짜 맛있었어요 ^-^ 진짜 부산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인듯! 다 먹고 나와서 BIFF거리, 국제시장도 가고, 1박2일에서 이승기가 먹었던 씨앗호떡도 먹으면서 남포동 한바퀴 돌아보고, 용두산 공원으로 갔습니다! 서울의 남산타워와 비슷한 느낌의 용두산공원! 올라가는 길이 너무너무 좋았는데, 어딜가든 전망대에는 자물쇠가 달려 있구나 [에라이-_-] 라는 생각도 들던 ㅋ 내려올때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가는날이 장날인지 고장..... 그래서 올라왔던 반대방향으로 내려와서, 동백섬 가는 버스를 타고 동백섬으로!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4년?동안 친구들이랑 여름휴가를 해운대로 갔었는데, 왜왜왜왜왜 도대체 왜 그렇게 가까이 있는 동백섬은 안 가본것인지 계속 후회하게 만들었던 진짜 예쁘고 좋았던 해지는 동백섬. 해안 산책로 따라서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넘어왔는데, 무슨 축제? 같은거 하길래 앉아서 구경하다가 원래 계획대로 오늘 집에 갈것인가, 아니면 하루 자고, 처음 오기전부터 엄청 가고싶었던 용궁사를 보고 갈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다가 또 마음먹기 쉽지 않을꺼같아서 그냥 자고 가기로 결정하고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ㅋㅋ 돼지국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하셔가지고 ㅠ 그냥 근처에 보이던 개미집? 이라는곳에 들어갔는데 음,,,,,,, 그냥 뭐 ㅋㅋㅋ 낙곱새 볶음 시켰는데, 낙지랑 새우는 별로 없고 곱창은... 기름으로 만든거같은 맛... 그리고 바쁘셔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서비스도 그렇고, 위생상태도 좀... 그랬음-_- 그래도 배고파서 한그릇 뚝딱하고 나와서 어차피 성수기라 근처 모텔은 방도 없을꺼같고 전에 인터넷에서 야경이 그렇게 예쁘다고 봤던 베스타 찜질방에 갔습니다! ㅋㅋ 피곤하니까 얼른 씻고 나가서 자자! 라고 말하고 들어갔는데 씻다가 보니까 노천탕이 있길래 들어가봤더니, 광안대교랑 해운대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였어요!! 언니랑 막 아무것도 안 입고 해운대를 볼 줄 누가 알았겠냐고 ㅋㅋ 근데 여기 너무 좋다며 ㅋ 노천탕에서 바람도 쐬고 야경도 보고 놀다가 나와서, 잘곳을 찾았는데 헐 진짜 사람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서-_- 우리 피난온거 같다고;; 이불도 못구하고 잘곳도 없고ㅠㅠ 잠깐동안 방황하다가, 옥상이 있다는걸 생각해내고 올라갔는데, 거기에도 실내에는 사람 꽉 차있더라구요 망했다ㅠ 그러고 밖으로 나갔는데 바로 보이는 야외노천탕과 그 옆에있는 썬베드! 바로 하나씩 차지하고 누워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하늘도 예쁘고 바다도 예쁘고 바람은 시원하고 마음은 편하고 ㅋㅋ 진짜 언니는 오늘 하루중에 지금이 제일 좋다고 할 정도로 좋았어요ㅠㅠㅠㅠ (광안대교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보는거보다 달맞이 고개에서 보는게 훨씬훨씬 예쁜듯!) 너무 예뻐서 디카를 가져오고 싶었지만, 배터리도 없고 어차피 사진 찍어봐야 지금 보는거처럼 안 나올꺼같아서 패쓰. 핸드폰으로 사진 몇장 찍고 기분이 너무 좋아서 핸드폰으로 쓴 일기! ㅋㅋㅋㅋㅋ 그대로 잘려다가 새벽에 추워질꺼 같아서, 내려가서 담요랑 베게 구해와서 덮고 잠깐 자다가, 모기랑, 엠티온거처럼 엄청나게 떠들던 아이들때문에-_- 내려와서 겨우 잘 자리 찾아서 잠깐 더 자고, 일어나자 마자 안마의자에 앉아잇다가, 마지막으로 옥상 한번 더 갔다가 씻고 나가자고 해서 올라갔는데 여긴 무슨 아침에도 이렇게 이쁘냐며 ㅋㅋ 또 사진찍고 하늘구경 한참 하다가, 씻고 나와서 용궁사! 한가지 소원을 꼭 이룬다는 해동 용궁사. 이번 부산여행이 다 그랬지만 특히나 가는곳마다 너무 좋아서 사진기를 안 꺼내들수 없었던 해동 용궁사. 제일 먼저 해가뜨는 절이라고 하던데, 조금만 더 일찍 일어나서 해뜨는걸 봤어야 한다며, 그래도 여기 안들렀다가 갔으면 두고두고 후회할뻔 했다고 감탄하면서 돌아왔어요 ^-^ 금요일 오후에 일정이 있어서, 못가본곳도 있고 못 먹어본것도(내 돼지국밥이랑 밀면 ㅠㅠㅠㅠ) 있지만, 정말 많은것을 보고 느끼고 생각한 보람있는 여행이였습니다 ^-^ 히히 ㅋㅋㅋ 경상도 여자긴 하지만 부산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부산에서 한번쯤은 꼭 살아보고 싶었는데 이번 여행을 계기로 더더더더 그 마음이 간절해졌네요ㅠㅠ 빡빡한 일정이라 힘들었을텐데도 같이 다녀준 우리 언니♡ 고맙고^-^ 항상 길 물어볼때마다 너무너무 친절하게 알려주신 부산 시민여러분들도 너무 고맙고! 많이 덥긴 했지만 그래도 비 안오고 너무 맑았던 날씨도 고맙고, 지루하셨을텐데 끝까지 읽어주신 분이 있으시다면! 그 분들도 고맙습니다 '-'* ㅋㅋㅋㅋㅋ 부산여행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면 정말 후회 없으실꺼라고, 마음 먹었을때 얼른 다녀오시라고 말 해 드리고 싶어요^-^ 음............ 마무리는 역시 어렵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얼마 안남은 여름휴가 시즌 무사히 재미있게 잘 보내시구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세요^-^ 381
언니와 갑자기 떠난 1박2일 부산여행^-^
안녕하세요(__)
아직까지 만으로 24세라고 우기고 다니는 86년생 자취녀입니다ㅋ
휴가 끝내고 서울집에와서 톡 보고있는데, 어떤 분들이 부산여행 다녀오신 톡을 보고
저희가 찍은 사진들도 많고 보여드리고 싶고 그래서 한번 써볼려구요 '-'*
(2년전에 썼던 글 우려먹기 ㅋㅋ http://pann.nate.com/talk/200081339)
제가 3월 말에 일을 그만두고 나에게도 방학을 주자! 라는 마음으로 고향집에 내려 가 있었는데
제 이번 방학의 목표는 운전면허증과 여행! 이였어요 ^-^
운전면허는 다행히도 한번에 딱딱! 붙어서 미션 완료! 했는데,
여행은 마음처럼 쉽게 잘 안 가지더라구요 ㅠ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이대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내 꿀같은 방학을 이렇게 끝낼순 없어-_-
라고 생각하고 무작정 부산으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ㅋㅋ
갑자기 가게 된 여행이라 가는 날 새벽 3시까지 가고싶은곳, 먹고싶은 음식, 최단 이동경로 같은걸 대충 알아보고, 6시 조금 넘어서 일어나서 자고 있는 언니한테
"언니야! 나 부산 갈껀데 언닌 갈래 말래?" 라고 물었더니 언니도 간다고 해서(전날 나 혼자 부산갈껀데 같이 갈래? 라고 물어봤었음) 얼른 준비하고 기차를 타러 나갔습니다!
이제부턴 사진으로 얘기 할께요 ^-^
새벽 3시까지 알아본 이 종이 한장만 믿고 무작정 출발!
괜히 설레는 마음에 기차표도 한번 찍어보고!!
바로 잠들어서 부산 거의 다 도착할때쯤 일어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부산역 건물에 비친 구름 보이시나요? 날씨가 엄청엄청 맑아서 타 죽는줄 알았... 음 ㅠ_ㅜ
그래도 좋다~! 이러고 있는데 혼자 여행오신 외국인 남자분께서 저 분수 배경으로 사진찍어 달라셔서
얼른 사진 찍어드리고 저희의 첫번째 목적지인 태종대로 출발 했습니다 ^-^
부산역 맞은편에서 버스를 타고 태종대 도착!
내리자마자 유람선 호객 하는 젊은이들에게 유혹 당할번 했지만
난 다누비열차를 꼭 타고야 말겠어! 라며 매표소까지 올라왔는데 -_-
어마어마한 대기 줄을보고 표 끊어주시는 분에게 여쭤봤더니,
열차 탈려면 한시간쯤 기다려야 하고 걸어서 한바퀴 도는것도 한시간쯤 걸린다고 해서
씩씩하게 걸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ㅋ
걷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나온 태원 자갈마당과 그 옆길로 들어가면 나오는 자살바위;
내려가서 바다도 만지고, 자갈도 보고 올까 하다가ㅋ 계단을 보니까 엄두가 안나서 그냥 돌아나왔어요-_-
걸어가면서 볼수 있었던 풍경들!
이때까지만 해도 아 진짜 걸어오길 잘했다, 열차 탔으면 이런거 그냥 다 지나갔을꺼 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
전망대에 도착할때까지 정말 땀 뻘뻘 흘리고, 매표소 언니 한시간만에 여기 다 돌아보라고 해!
라고 원망하면서 전망대까지 갔는데,
아 정말 분노는 눈 녹듯이 다 사라지고 보이는 풍경에, 불어오는 바람에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졌어요ㅋ
여기는 정말 사진으로는 담을수가 없어서 동영상 촬영했는데,
동영상이 pc로 옮겨지지가 않아요 ㅠㅠㅠㅠㅠㅠㅠ
암튼! 여긴 진짜 직접 가 보셔야 함 ㅠㅠ 진짜 감탄사만 계속 연발하다 왔어요 ㅋㅋㅋ
그리고 다시 걸어갈려고 하는데! 눈에 들어오는 다누비열차 자동발매기!!
구세주 만난거처럼 올레!를 외치고 발권하자마자 바로 오길래 타고 등대로 갔는데 ㅋㅋㅋ
전망대에서 등대까지는 걸어가셔도 될듯 ㅋㅋ 엄청 가까웠어요-_- ㅋㅋㅋㅋ
태종대 최고 명소라는 등대!
여기 가시면 신선바위 위에 있는 망부석, 인어상, 등대, 그리고 환상적인 경치를 보실 수 있어요 ㅋㅋ
원래 당일 여행을 계획하고 간거라, 첫번째 목적지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써버려서
등대를 끝으로 태종대와는 빠이빠이 하고,
버스를 타고 남포동에 갔습니다 ㅋ
새벽에 미숫가루 한잔 마시고 나온게 다라서, 너무 허기졌던 우리는 도착하자마자 냉채족발집!을 찾았어요
원래는 부산족발이 그렇게 유명하다던데, 어떤 블로거분께서 냉채족발은 길 건너편 여의도족발이 낫다고 하셔서 ㅋㅋ 거기로 갔어요(그리고 부산족발은 사람도 엄청 많고, 좀 더워보였음 ㅠ)
기대 이상이였던 냉채족발!! 진짜 맛있었어요 ^-^
진짜 부산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인듯!
다 먹고 나와서 BIFF거리, 국제시장도 가고, 1박2일에서 이승기가 먹었던 씨앗호떡도 먹으면서
남포동 한바퀴 돌아보고, 용두산 공원으로 갔습니다!
서울의 남산타워와 비슷한 느낌의 용두산공원!
올라가는 길이 너무너무 좋았는데,
어딜가든 전망대에는 자물쇠가 달려 있구나 [에라이-_-] 라는 생각도 들던 ㅋ
내려올때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가는날이 장날인지 고장.....
그래서 올라왔던 반대방향으로 내려와서, 동백섬 가는 버스를 타고 동백섬으로!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4년?동안 친구들이랑 여름휴가를 해운대로 갔었는데,
왜왜왜왜왜 도대체 왜 그렇게 가까이 있는 동백섬은 안 가본것인지 계속 후회하게 만들었던
진짜 예쁘고 좋았던 해지는 동백섬.
해안 산책로 따라서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넘어왔는데, 무슨 축제? 같은거 하길래 앉아서 구경하다가
원래 계획대로 오늘 집에 갈것인가,
아니면 하루 자고, 처음 오기전부터 엄청 가고싶었던 용궁사를 보고 갈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다가
또 마음먹기 쉽지 않을꺼같아서 그냥 자고 가기로 결정하고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ㅋㅋ
돼지국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하셔가지고 ㅠ
그냥 근처에 보이던 개미집? 이라는곳에 들어갔는데 음,,,,,,, 그냥 뭐 ㅋㅋㅋ
낙곱새 볶음 시켰는데, 낙지랑 새우는 별로 없고 곱창은... 기름으로 만든거같은 맛...
그리고 바쁘셔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서비스도 그렇고, 위생상태도 좀... 그랬음-_-
그래도 배고파서 한그릇 뚝딱하고 나와서
어차피 성수기라 근처 모텔은 방도 없을꺼같고 전에 인터넷에서 야경이 그렇게 예쁘다고 봤던 베스타 찜질방에 갔습니다! ㅋㅋ
피곤하니까 얼른 씻고 나가서 자자! 라고 말하고 들어갔는데
씻다가 보니까 노천탕이 있길래 들어가봤더니,
광안대교랑 해운대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였어요!!
언니랑 막 아무것도 안 입고 해운대를 볼 줄 누가 알았겠냐고 ㅋㅋ 근데 여기 너무 좋다며 ㅋ
노천탕에서 바람도 쐬고 야경도 보고 놀다가 나와서, 잘곳을 찾았는데
헐
진짜 사람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서-_- 우리 피난온거 같다고;; 이불도 못구하고 잘곳도 없고ㅠㅠ
잠깐동안 방황하다가, 옥상이 있다는걸 생각해내고 올라갔는데, 거기에도 실내에는 사람 꽉 차있더라구요
망했다ㅠ 그러고 밖으로 나갔는데 바로 보이는 야외노천탕과 그 옆에있는 썬베드!
바로 하나씩 차지하고 누워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하늘도 예쁘고 바다도 예쁘고 바람은 시원하고 마음은 편하고 ㅋㅋ
진짜 언니는 오늘 하루중에 지금이 제일 좋다고 할 정도로 좋았어요ㅠㅠㅠㅠ
(광안대교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보는거보다 달맞이 고개에서 보는게 훨씬훨씬 예쁜듯!)
너무 예뻐서 디카를 가져오고 싶었지만,
배터리도 없고 어차피 사진 찍어봐야 지금 보는거처럼 안 나올꺼같아서 패쓰.
핸드폰으로 사진 몇장 찍고
기분이 너무 좋아서 핸드폰으로 쓴 일기! ㅋㅋㅋㅋㅋ
그대로 잘려다가 새벽에 추워질꺼 같아서, 내려가서 담요랑 베게 구해와서 덮고 잠깐 자다가,
모기랑, 엠티온거처럼 엄청나게 떠들던 아이들때문에-_- 내려와서 겨우 잘 자리 찾아서 잠깐 더 자고,
일어나자 마자 안마의자에 앉아잇다가, 마지막으로 옥상 한번 더 갔다가 씻고 나가자고 해서 올라갔는데
여긴 무슨 아침에도 이렇게 이쁘냐며 ㅋㅋ 또 사진찍고 하늘구경 한참 하다가,
씻고 나와서 용궁사!
한가지 소원을 꼭 이룬다는 해동 용궁사.
이번 부산여행이 다 그랬지만
특히나 가는곳마다 너무 좋아서 사진기를 안 꺼내들수 없었던 해동 용궁사.
제일 먼저 해가뜨는 절이라고 하던데, 조금만 더 일찍 일어나서 해뜨는걸 봤어야 한다며,
그래도 여기 안들렀다가 갔으면 두고두고 후회할뻔 했다고 감탄하면서 돌아왔어요 ^-^
금요일 오후에 일정이 있어서, 못가본곳도 있고 못 먹어본것도(내 돼지국밥이랑 밀면 ㅠㅠㅠㅠ)
있지만, 정말 많은것을 보고 느끼고 생각한 보람있는 여행이였습니다 ^-^ 히히 ㅋㅋㅋ
경상도 여자긴 하지만 부산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부산에서 한번쯤은 꼭 살아보고 싶었는데
이번 여행을 계기로 더더더더 그 마음이 간절해졌네요ㅠㅠ
빡빡한 일정이라 힘들었을텐데도 같이 다녀준 우리 언니♡ 고맙고^-^
항상 길 물어볼때마다 너무너무 친절하게 알려주신 부산 시민여러분들도 너무 고맙고!
많이 덥긴 했지만 그래도 비 안오고 너무 맑았던 날씨도 고맙고,
지루하셨을텐데 끝까지 읽어주신 분이 있으시다면! 그 분들도 고맙습니다 '-'* ㅋㅋㅋㅋㅋ
부산여행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면
정말 후회 없으실꺼라고, 마음 먹었을때 얼른 다녀오시라고 말 해 드리고 싶어요^-^
음............ 마무리는 역시 어렵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얼마 안남은 여름휴가 시즌 무사히 재미있게 잘 보내시구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