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전여친의 베프와 사귀려합니다

비가오나2011.08.16
조회1,650
아 이래도 되나요 정말 답답하고 어떻게해야할지 몰라서 글을 씁니다.
처음부터 말씀드리면요
전여자친구를 A양 이라 하고 전여자친구의 베프를 B양 이라고 할게요
3월에 새로운 학년이 되어 새로운 반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지요
열심히 공부를 했구요 친구도 많이 사귀려고 노력도 많이했구요
그런데 특히 A양과 B양이 저한테 많이 장난도 치고 친해지고 싶어하는거 같더라구요
(솔직히 이때부터 B양이 저를 좋아하고 있다는거 알고있었어요
너무 티가 났구요 제친구한테 저에 대해서 물어보고 다녔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A양과 더 친해질 기회가 많아서 A양과 같이 많이 있다보니 정말 친해졌구요
그러다 호감이 생겨서 고백을 해서 4월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A양과 저 사이가 좋지는 못했습니다
A양은 제가 A양이 처음에 생각했던 이미지와 너무 반대라고 하면서 많이 실망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정말 사귀는 동안에 안싸우고 3일을 간적이 없습니다 (B양 때문에 싸운일도 있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친구로서 문자를 한건데  그게 A양이 보기에는 별로 안좋아 보였나 봅니다)
A양과 싸울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B양에게 상담을 했습니다 
당연히 A양의 베프이니까 잘알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하는 말이 
"아 A양이 원래저래 사실 우리 친구들 무리에서도 쟤 별로 안좋게 생각하는데 그냥 같이노는거야
너봐도 너가 너무 힘들어하는거 같으니까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아"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친구 두둔하기는 무슨 뒷담을 엄청 까더라구요
어이가 없었죠 진짜 친구사이 맞나 이생각 했습니다
A양과 화해할 때 B양이 이런이런이런식으로 말을 했다하니 
자기도 사실 자기 친구들 무리랑 별로 친해지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B양 그런식으로 말하는데 너는 가만히 있었냐고 합니다
당연히 제가 잘못했죠 여자친구를 그런식으로 말하는데 A양 친구라고 가만히 있었으니
이렇게 너무 많이 싸우다보니 저는 점점 더 A양을 좋아하는데 
A양은 지내면 지낼수록 저한테 실망을 하고 점점 식어가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사소한 일을 계기고 제가 헤어지자고 해서 짧았던 연애가 끝이났습니다
이제 겨우 헤어진지 한달이 됬는데요 갑자기 B양이 저한테 들이대는거에요
좀 적절히 못한표현이긴하지만 저와 친해지고 싶다는 티를 팍팍내는거에요
저는 원래부터 친했던 친구이고 여자친구가 있는 동안에는 많이 친해지지 못해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저는 절대 친구이상으로 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헤어진지 얼마 안되다 보니 전혀 잊지도 못했고 감정이 흔들리는거에요
단지 B양 뿐만이 아니라 원래 친한친구였던 이성친구들에게 호감을 느꼈다 안느꼇다하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거리를 두려고 했죠 그런데 B양이 저를 오래전부터 좋아했다는것을 알다보니
단호하게 말을 하지못하고 헤어진지 얼마안되서 너무 감정이 흔들리는거 같다
내가 사실 너를 좋아하는건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다 그리고 수능이 끝날때까지는 아무것도 하고싶지않다
이런식으로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A양을 잊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전혀 잊지못했다구요
그러더니 알겠다고 하고는 지금은 수능이 끝나고서 저와 사귀는 줄 알고있습니다
사실 호감을 느꼈다 안느꼇다하고 이 여자를 사랑할 수 있다는 생각이 안들거든요
그리고 나중에 모두 잊고서 사귄다고해도 A양한테도 그렇고 친구들한테도 그렇고 못할짓같습니다
사실 지금 A양에게 헤어지자고한거 후회도 많이 되고요 한번만 더 얘기해 볼껄 맨날 이생각하고있습니다
하지만 고3이라는 핑계로 수능이 얼마 안남았다는 핑계로 지금은 연락하지 않고있구요
정말 B양과 사귀어도 괜찮은걸까요

그리고 정말 궁금한게 있습니다
호감만 가지고도 사랑을 할 수 있나요?
단순한 호감이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나요?
댓글달아주세요
길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 댓글 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제가 아직 배울것도 많고 아무것도 모르고 개념없이 행동한것이 이런상황까지 오게 만든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A양은 저에게 먼저 헤어지자 말만 안한것 뿐이지 저를 그냥 버리는듯이 행동 했습니다   항상 제가 매달리다시피 행동했구요 그런부분 때문에 저한테 실망한걸까요   그리고 A양은 제친구에게도 상담을 했구요 자신의 친구들에게도 상담을 했습니다   제가 상담을 할때 B양에게 낱낱이 다 말한것도 아니구요...    제가 친구와 여자친구사이에 선을 제대로 못그어서 이런일이 벌어진것 같습니다   헤어지자고 하고나서 A양도 힘들었다고 믿고싶지만 사실 전혀 그렇게 안보였구요...   저와 싸운날에도 안싸운날에도 헤어진날에도 정말 괜찮아보였습니다   분명 저는 사귀고 있는데 저혼자 짝사랑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람감정이라는게 원하는대로 되는게 아니잖아요   A양이 하는일에 제가 방해가 되는게 싫습니다 뭐 저따위는 신경쓰지도 않겠지만요   이제는 남남이지만 앞으로는 자기한테 잘 맞는 사람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설령 그게 제 베프가 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B양에게 단순히 호감을 느끼지만   B양은 저를 정말 많이 좋아하는것 같아서 어떻게 대해주기가 불편하고 너무 미안합니다   지금은 친구사이로 남기로 했구요 수능끝나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대로 있는것은 A양에게나 B양에게나 다 못할짓인거 같습니다   내일 B양에게 솔직하게 다 말해야할거같아요   앞으로는 이런일로 판에 글 안쓸수 있도록 살아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