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나러 가요..이별여행..

바보..2011.08.17
조회2,259

안녕하세요^^

 

오늘.. 남자친구와 마지막으로 이별여행갑니다!!^^

 

제가 남자친구에게 저번주에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우리는 헤어지더라도 마지막 예의로 전화나 문자로 헤어지진 말자고 해서.. 만나기로 한게..

 

남자친구 시간이 오늘밖에 안되서.. 오늘 만나기로 했구요..

 

솔직히.. 저는 아직 남자친구를 사랑합니다..

 

이별.. 힘들게 맘먹고 말했지만.. 흔들릴 것같아서.. 헤어지자 말한 날 보자고.. 했지만..

 

우겨서 힘들게 보기로 한거.. 일이 생겨서.. 못만나서.. 결국 처음에 말한.. 남자친구 쉬는 날 보게 됐네요..

 

대신.. 가까운 곳으로 바람쐬러가자는데..

 

움.. 솔직히.. 저는 헤어질때.. 마지막으로 우리 추억이 있는 곳 다니면서 정리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막상.. 남자친구가 이렇게 말하니깐.. 의외네요...

 

그래서.. 혹시나.. 나에 대한 마음이 있는 건가 싶었지만.. 아니겠지 하면서 이별여행이냐 물었는데

 

그렇게 받아들였다면 취소래요.. 그래서 나보러 어떻게 받아들이라는 거냐고 했더니..

 

헤어지자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직 남자친구 좋아하니깐..

 

마지막으로 추억남겨도 좋다고 생각해서.. 여행가자고 했는데..

 

아.. 오늘이네요^^

 

왜 아직 좋아하면서 헤어지냐.. 그건..

 

남자친구가 마음이 떠났거든요..

 

처음엔 인정하지 않으려 했고.. 하지만.. 결국 물어봤거든요...

 

그랬더니 모르겠다고 하드라구요.. 저와 트러블있고나서 부터 이상하다고는 했는데..

 

만나면 싫지는 않다고.. 일이 힘들어서 그런지 마음이 떠난건지 모르겠다고..

 

그래서 나중에 제가 떠날 기회를 준다고 했었는데.. 남자친구가 노력해준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그냥 계속 이런 만남이라도 이어가고 싶었는데..

 

노력은.. 일주일도 못가고.. 오랜만에 남친과 저를 알던 분들을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분들이 그러시드라구요.. 남친과 제가 일때문에 바빠서 못봐서 그런지 몰라도..

 

남친이 저를 챙겨주는 그런 예쁜 모습도 사라졌고.. 눈빛도 달라지고.. 뭔가 달라져보였다고..

 

이렇게 그 잠깐 만난 순간에 다른 사람들도 느꼈을 정도라니.. 마음이 너무 아프드라구요..

 

그래도.. 어떻게든 남자친구랑 잘해보고 싶었는데.. 어렵게 만난거라서..

 

근데.. 다르게 생각해보니.. 마음 떠난 사람 붙잡고 있어봤자 서로 힘들 것같구..

 

헤어지자고 했는데.. 이번에 헤어지자고 하면 정말 끝이란 걸 알면서 말했지만..

 

미안하다고 그만하자고 하드라구요..

 

아.. 마음떠났으니깐 붙잡지 않을거라는 건 알았지만.. 정말 막상 그만하자고 하니깐 마음이 아프네요..

 

벌받나봐요.. 전남친한테 몹쓸 짓해서..

 

그치만... 미워하지 않으려구 노력해야겠죠.. 저 역시 마음이 변해서 지금 남친 선택한 거였으니깐..

 

언젠가는 지금 남자친구도 마음이 식을거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올줄은 몰랐네요..

 

역시.. 인과응보.. 자업자득인가봐요 ㅋㅋ

 

전남친과 지금 남친이 보진 못하겠지만.. 말을 씁니다..

 

전남친은.. 첫단추가 잘못되긴했지만.. 나중엔 나에게 노력해줬는데..

 

계속 처음의 안좋았던 것만 생각하고 믿질 못해서.. 미안해..

 

그리고..

 

지금 남친은.. 금방 마음이 변해버려서 솔직히 야속하다고 생각되긴 하지만..

 

반대로 처음이 너무 좋아서.. 지금 안좋은 건 생각안나고.. 좋은 것만 생각났어..

 

그래서.. 좋은 것만 기억할게!

 

 

오늘 만나면.. 더 이상 울지도.. 매달리지도 않을게.. 내가 헤어지자 했으니깐..

 

나의 두번째 사랑이 허무하게.. 끝나버리다니..

 

잠이 안와서..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마음이 뒤숭숭해서 네이트톡 읽는데.. 좋은 글들이 많길래..

 

저도 그냥 여기다가.. 이렇게 글을 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