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더비전(Share The Vision) 언론시사회 후기

윤필훈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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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화)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쉐어더비전(Share The Vision)의 언론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쉐어더비전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우연히 듣게 된 부활의 '가슴에 그린 성' 덕분인데요.


목적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꿈을 응원한다는 내용의 가사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부활 특유의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은 말할 것도 없지요.



쉐어더비전(Share The Vision) 언론시사회 후기



쉐어더비전의 간략한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안정된 직장을 갖고 있지만 꿈을 펼치기 어려운 현실에 얽매어 사는 현민(이병헌 분)은 어느 날 멘토와도 같은 선재를 만나게 됩니다. 

현민은 선재의 도움으로 새로운 비전을 찾고 승철(배수빈 분)과 함께 회사를 차리게 됩니다.

여러 난관 끝에 성공을 이루게 된 현민은 승철에게도 성공의 기회를 주기 위해 조력자를 자청합니다. 

처음에는 불안했지만 현민의 믿음으로 승철은 큰 성공을 하게 되고, 선재를 만났던 BAR에서 예전의 자신의 모습을 닮은 영호를 만나 비전을 나눠주며 그에게도 새로운 길을 열어 줍니다.



제목 그대로 비전을 나눠준다는 스토리 라인이 단순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이 시대를 사는 30~40대의 남성들의 잊고 살던 비전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날 4D시사회를 기대하고 갔으나, 업체 측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3D로밖에 관람할 수 없었습니다.

아쉬웠지만 그래도 부푼 기대를 안고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쉐어더비전은 4D로 체험하면 영화가 상영되는 33분 내내 이곳저곳에서 오감을 자극한다고 합니다.

술을 따르는 장면에서는 술 향기가 나고, 이 영화의 백미인 레이싱 장면에서는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시트와 얼굴을 때리는 바람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본 상영일이 기대되었습니다.



  


30여 분간의 단편 영화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흥미진진하게 지켜볼 수 있었고,

끝나고 나서도 아주 좋은 영화를 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3D 기술이 사용된 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였습니다. 

이병헌이 빗속에서 비를 맞는 장면, 이수경과 베개싸움 하면서 흩날리는 깃털들...

그중에서도 레이싱 장면은 레이싱 영화가 아님에도 충분히 현실성과 속도감을 느낄 수 있었던 장면이었습니다.



 


영화 상영이 끝나고 갖게 된 간담회에는 쉐어더비전의 메가폰을 잡은 아이리스의 양윤호 감독과, 

이수경, 배수빈이 참석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이병헌씨는 G.I.JOE 2 촬영차 미국으로 건너가서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시사회를 끝마친 후 양윤호 감독은 순수 국내 기술로 도전한 3D장르라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3D 촬영방식에는 2D로 촬영한 뒤 3D 영상으로 변환하는 '컨버팅' 방식과, 제작 처음부터 끝까지 3D로 촬영하는 '리얼 3D' 방식이 있다고 합니다.


쉐어더비전은 순수 국내 기술력과 자본으로 제작한 리얼 3D 영화라고 말씀하시는 양윤호 감독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에서, 이제는 국내 영화 수준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사실상 이 영화는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이하 BEM)의 일환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그래서 영화 곳곳에 윈저가 등장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지요.


간혹 PPL과 혼동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단순히 광고를 집어넣은 PPL과 달리 BEM은 브랜드 자체가 어떠한 세계관과 메시지를 지니고 있는 거대한 프로젝트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BEM의 성격의 지니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광고라는 색안경만 끼고 보기보다는,

브랜드가 이야기하고 추구하는 방향성이 쉐어더비전과 같이 사회적으로 밝고 희망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면, 그 부분에 있어서는 충분히 긍정적으로 바라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9월 3일 정식 개봉 예정인 쉐어더비전. 

4D상영관에서 프리스크리닝으로 상영된다고 하니, 한층 더 높아진 국내 영상 기술력과 가슴설레는 비전에 관한 이야기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쉐어더비전(Share The Vision) 언론시사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