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400만원 빌렸는데 안갚으려고 합니다

니가그럴수있냐2011.08.17
조회22,354

제목이 좀 자극적인가요?  근데 제목대로 남친한테 빌린돈을 안갚을 생각입니다

남친이랑 3년 사겼구요 2년정도 사겼을때쯤 첨으로 남친이 교통사고가 나면서 차수리비 때문에

저한테 돈을 빌렸어요 그게 계기가 되서 그뒤로 서로 돈이 필요하거나 급한 상황이면 니돈 내돈 할거

없이 서로 빌려주고 갚고 했는데 얼마전 남친이랑 심하게 다툰일이 생겼어요

남친이 저한테 바람을 피다 걸렸습니다 이번에 두번째구요

한번은 실수였다 쳐도 .. 아니 실수라 믿고 싶었고 사랑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용서하고 넘겼어요

오히려 남친 생각해서 그뒤로 바람에 대한 언급도 하지 않았고 가끔 드라마나 영화를 볼때면 바람피는 장면이 나오면 내 남친도 저랬을까.. 이런 상상이 되서 괜히 저혼자 민망해지고 오히려 남친 눈치 살피고.. 그렇게 병신처럼 남친 믿으면서 잘 지냈는데 최근에 또 바람을 폈네요

지금 벌써 2번째지만 혹시 저한테 안걸리고 몰래 바람을 핀적은 있지나 않는지 .. 그런 생각들을 하면

정말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제 나이 28살이고 이제 적은 나이가 아니라 결혼까지 생각하며 만나고 있는데 저한테 배신을 또 안기니 참 힘드네요 믿음과 신뢰가 무너졌습니다

남친은 또 잘못했다고 빌었고 그놈의 정때문에 남친이 죽기보다 밉고 싫었지만 용서 하려고 애썼습니다

근데 저한테 그렇게 눈물을 흘리며 잘못했다고 무릎까지 끓고 빌었던 놈이 뒤에서 그 바람핀 년이랑

통화를 했네요?  항상 통화목록 카톡 지우던 사람이 깜빡 했나 봅니다

바람핀거 걸린뒤로 항상 폰에 있는 내역 다 지웠던 사람이거든요 그래도 믿으려고 애 썼고 남친또한

제가 폰만지는거 싫어해서 프라이버시 지켜줄려고 목록 지운거 슬쩍 봐도 별말 안했는데 이렇게 또

제 뒷통수를 치네요 너무 열받아서 참다참다 어제 전화로 퍼붓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역시나 또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하네요 정말 미안하다는 소리 듣기도 싫다고 니가 정말 미안했으면

나한테 이러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연기 그만하라고 말하고 끊었죠

어이없게 그뒤로 연락한통 없네요 ㅋㅋㅋㅋㅋ 하하하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지만 저한테 싹싹 빌어도 모자를판에 이젠 연락도 없고 .. 너무 화가 납니다

다시 받아줄 맘도 없었지만 지금껏 만나면서 그놈한테 제가 이정도밖에 안됐던걸까요

너무 화가나고 괘씸합니다 지금 너무 화가 나서 더 글쓰다간 키보드 던질것 같네요 가슴이 답답하고

아픕니다

얼마전 그놈한테 빌린 400만원이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너무 화가 나서 안갚을려고 합니다  그놈 성격상 제가 잠수 타면 귀찮아서라도 받으러 오지도 않을 인간이지만 또 사람이 한번 변하면 모르는 일이니

이제 끝났다고 본색 드려내며 돈 내놓으라고 닥달할지도 모르겠네요

어차피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원룸인데 담달중순에 계약이 끝나요 .. 그래서 이번말에 이사를 가려고 합니다 번호도 바꿀꺼구요 어차피 저희는 서로 돈 빌리고 할때 차용증쓰지도 않았고 직접 만나서 현으로

받았기 때문에 저한테 돈을 줬다는 증거도 없습니다

맘 같아선 안갚고 싶은데 헤어지는건 헤어지는거고 .. 뒷끝이 깨끗하려면 그냥 갚아야 되나도 싶고

지금 너무 격분한 상태라 자꾸 맘이 감성적으로 가네요

 

그리구 그놈 예전에 저한테 200만원 꾼적 있었는데 알고보니 바람난년이랑 제주도 놀러 갔다 오느라

저한테 돈 빌린거였더군요 정말 그 생각하면 울화가 치밀어서 십원한장 갚기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