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12568669 닉이사는얘기 30. 안녕하세요리~?! 아.. 운영자니이임... 왜이러요.. 톡이라니! 말도안돼! 전 그저 아직 저를 기억해주시는분들을 위해 소소한 안부인사를 한건데.. 이런 허접한걸 톡으로 올리시면 저는 몸둘바를ㅠㅠ 전 그냥 있는듯 없는듯 있다 물거품처럼 사라지고싶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는 진심 톡이 무서워요.. 그..그래도 오랜만에 왔다고 이렇게 바로 톡에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허허허.. 아 27편보고 똥싸다 만 느낌이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변명?을 하자면... 전 이걸 톡하려고 쓴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톡이 될줄은 상상도 안해서 짧게 적은거였어요 죄송합네다............ 다음부턴 안그럴께요.. 부디 용서를.. 닉이사는얘기 29. 우리오빠와 언니는 지금까지도 잘~사귀고있음 처음엔 오빠가 언니한테 반해서 오빠가 엎드리는쪽? 이 였다면 지금은 오빠가 언니한테 더 엎드림ㅋㅋㅋ 아주 바짝 엎드림 바닥도 모질라 지하암반수 뚫을 기세로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언니의 성격은 한마디로 정리할수가 없음 난 우리오빠만큼 독특한사람은 없다고 생각했거늘 왠걸? 더 독특한사람이 요기잉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큼 정말 매력이 철철 넘치는 여성임! 음.. 오늘은 뭐부터 얘기하지.. 잠시... ....그냥 오빠와 언니가 사귀기전까지 과정?을 써보겠음 오빠는 주유소옆 빈 공터?에서 언니와 대화를 하고 번호를 서로 교환하고 헤어졌음 그리고 바로 다음날 약속을 잡아 만났음 이럴때만 재빨라... 망할눔.. 오빤 가게는 오이오빠와 나한테 맡겼고 언니는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자기만의 사업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중이라 거의 백수....? 그래서 둘은 낮부터 만나 일단 밥을 먹기로 했다함 오빠는 워낙 뭐든지 잘 먹는 인간이라 언니한테 뭐 먹고싶냐고 물어봤는데 오빤 언니가 그냥 스파게티? 이런거 말하겠지 예상했는데 왠걸 언니의 대답은 오빠의 예상을 빗나갔음 "염소전골" ...? 아 염소전골 이상한요리는 아님 나도 전에 가족끼리 가서 먹어봤고 맛있었음 근데.. 그냥 그런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언니는 왠지 스파게티도 "파스타~" 이럴것같고 크림스파게티도 "까르보나라~" 이럴것같은? 같은 말이긴 한데 좀 느낌이 다른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스타일인 언니가 갑자기 "염소전골" 이라고 해서 오빠가 적잖이 당황했다함 "아.. 염소..전골?.." "어 그거먹고싶다 오늘따라 갑자기 그게 땡기네" 좋아하는 여인이 염소가 땡긴다는데 염소농장을 당장 차려도 모자를판에 염소식당을 못가겠음? 오빠도 콜을 외치고 염소전골을 먹으러갔음 근데 거기가 인기가 많은식당인지 아님 점심시간이라 그런진 몰라도 방에 자리는 다 꽉꽉 차서 그냥 테이블에 앉아서 먹었다함 그 테이블자리도 양반다리로 앉아먹는데 말고 그냥 의자에 앉아서 먹는데 있잖슴? 아.. 내가 지금 설명을 잘하고있는건가.. 암튼 거기 앉아서 먹고있는데 언니가 먹다가 젓가락을 떨어뜨렸다고함 오빠가 그걸보고 수저통을 찾는데 거긴 수저통이 없었다이다.. 그냥 서빙하면서 수저를 주는형식? 그래서 오빠가 젓가락 다시 갖다달라고 아줌마를 부르려는걸 언니가 말리더니 그냥 물수건인가 휴지로 쓱쓱 닦고는 다시 맛있게 먹었다함 오빠는 그걸 보고 물론 남자인 본인은 그럴수있다지만 여자인 언니가, 게다가 여자가 그러는걸 처음봐서 좀 놀랬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은 이래저래 밥을 다먹고 다시 차에 탔는데 언니가 가방에서 뭔가를 주섬주섬 꺼냈음 그건 락앤락 통에 담긴 과일이였음 언니가 키위 바나나 이런것들을 이쁘게 깎아 작은 락앤락 통에 담아온거임 "이거 뭐고?" "과일" "아니.. 과일인건 아는데 왜 싸왔냐는 말이다ㅋㅋㅋ" "염소고기 먹으면 입안이 좀 텁텁하잖아 근데 과일먹으면 그런게 없어지니까 좋더라고 니도 빨리무라 " *무라=먹어 그때 우리오빠 아 이여자... 염소많이 먹어봤구나... 싶음과 동시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이중적매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젓가락 바닥에 떨어뜨렸을땐 그냥 슥슥 닦고 아무렇지 않게 먹는 남성다움과 후식은 과일을 직접 깎아 통에 담아오는 여성다움이 믹스? 그런 두가지 모습이 오빠에겐 오묘한 매력으로 다가왔나봄 그리고 그런것들이 마냥 다 이뻐보였다함 하긴 첫눈에 반했는데.. 언니똥도 쓰담쓰담 했겠지.. 둘은 과일까지 다 먹고 공원?을 갔는데 거기에 주먹으로 샌드백? 같은거 치고 점수 막 올라가는거 그게 이름이 뭐지.... 언니가 갑자기 그게 하고싶다고 해서 오빠랑 언니랑 하게됐는데 먼저 언니가 치고 다음에 오빠가 쳤다함 근데 당연히 여자보단 남자가 많이 나오지않슴? 물론 여자보다 적게 나온다고 해서 남자가 아닌건아님 그리고 그날 오빠는 '난 이렇게 힘쎈 남자야!' ..이런걸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평소보다 더 세게 때렸을거임 지구에 모든 생물들아 나에게 힘을줘 파워를 시전해서 평소보다 점수가 좀 높게 나왔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언니가 그걸 보더니 "오~~~~~~~~~~~" 가 아닌 "칫.." 이란 반응을 보이더니 "내 함 더 할란다" *함=한번 그리고 언니는 그 샌드백을 노려보곤 발로 깠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힐신고 뭐하는짓인데 이 언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결과 언니가 주먹으로 친거 보단 높은점수가 나왔고 그제서야 언니는 흡족한듯 웃었다함 그리고 오빠는 그걸 보고 처음엔 벙 쪘는데 나중에 개폭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오빤 그렇게 언니의 엉뚱발랄?한 매력에 점점 끌리게 됐음 그후로도 언니하는 행동이 오빠의 예상을 빗나가고 정말 말그대로 통통통통 튀었다고 함 그날 하루 데이트 하고 오빠는 도저히 언니를 냅둘수가 없었다고함 다른놈들이 채갈것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하루 재밌게 놀고 언니를 집에 데려다주고 오빠는 말함 사귀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갑자기 이런말 해서 누나 놀랠수도 있고 또 내 쉬운놈으로 볼수도 있지만 내가 진짜 누나 좋아서 그러거든.. 누나 내 애인 할래?.."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글오글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부끄부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는 거절당할까봐 노심초사 하고 있는데 언니가 정말 쿨하게 "그래" 라고 했다함 그리고 바로 "나도 니 좋으니까 괜찮으니까 만난거지 진짜 니 별로면 내가 만났겠나 그걸 뭐 그리 어렵게 말하노 만약에 니가 말안했으면 내가 말했을꺼다 오늘 재밌었다 집에 드가면 *드가면=들어가면 문자하고 알겠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친구의 말투가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오늘부터 동지다! 이런말투..ㅋㅋㅋㅋ 암튼 오빠는 여자들의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가 아닌 바로 쿨하게 받아준 언니가 너무 고맙고 사랑스럽고 막 그랬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날 오빠는 아주 신나서 나한테 자랑질을 했음.. 짜식...좋냐? 하나 더 뽀너스 집에와서 오빠는 언니한테 집에 잘 도착했다고 문자했는데 언니 답장 왈 [ 그래 잘자고 아 카고 *카고=그리고 내한테 누나라 카지마라ㅡㅡ *카지마라=하지마라 내 니보다 늙은거 인증하나ㅡㅡ 됐고 잘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라고 그러는게 은근 거슬렸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돌아와서 쓴 글이 바로 톡될줄은 몰라서 정말 놀랬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님들의 댓글은 정말 보약이네요잉 낯익은 닉네임들도 많이 보이고 호호호호 님들이 저 기억하시는만큼 저도 님들 다 기억해요 길고 긴 저의 주절거림도 다 읽어주시는점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대구는 오늘도 매미들이 기똥차게 울어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더워 우리 다음에 또 뵈요~ 그럼이만 빠이? 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리고 제가 원하는건 모다?????????????????????????? 보.약.댓.글 38812
'닉이사는얘기 29'
http://pann.nate.com/talk/312568669 닉이사는얘기 30.
안녕하세요리~?!
아.. 운영자니이임... 왜이러요..
톡이라니!
말도안돼!
전 그저 아직 저를 기억해주시는분들을 위해
소소한 안부인사를 한건데..
이런 허접한걸 톡으로 올리시면 저는 몸둘바를ㅠㅠ
전 그냥 있는듯 없는듯 있다 물거품처럼 사라지고싶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는 진심 톡이 무서워요..
그..그래도 오랜만에 왔다고 이렇게 바로
톡에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허허허..
아 27편보고 똥싸다 만 느낌이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변명?을 하자면...
전 이걸 톡하려고 쓴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톡이 될줄은 상상도 안해서 짧게 적은거였어요
죄송합네다............ 다음부턴 안그럴께요.. 부디 용서를..
닉이사는얘기 29.
우리오빠와 언니는 지금까지도 잘~사귀고있음
처음엔 오빠가 언니한테 반해서 오빠가 엎드리는쪽? 이 였다면
지금은 오빠가 언니한테 더 엎드림ㅋㅋㅋ 아주 바짝 엎드림
바닥도 모질라 지하암반수 뚫을 기세로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언니의 성격은 한마디로 정리할수가 없음
난 우리오빠만큼 독특한사람은 없다고 생각했거늘
왠걸? 더 독특한사람이 요기잉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큼 정말 매력이 철철 넘치는 여성임!
음.. 오늘은 뭐부터 얘기하지..
잠시...
....그냥 오빠와 언니가 사귀기전까지 과정?을 써보겠음
오빠는 주유소옆 빈 공터?에서 언니와 대화를 하고
번호를 서로 교환하고 헤어졌음
그리고 바로 다음날 약속을 잡아 만났음
이럴때만 재빨라... 망할눔..
오빤 가게는 오이오빠와 나한테 맡겼고
언니는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자기만의 사업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중이라 거의 백수....?
그래서 둘은 낮부터 만나 일단 밥을 먹기로 했다함
오빠는 워낙 뭐든지 잘 먹는 인간이라
언니한테 뭐 먹고싶냐고 물어봤는데
오빤 언니가 그냥 스파게티? 이런거 말하겠지 예상했는데
왠걸 언니의 대답은 오빠의 예상을 빗나갔음
"염소전골"
...?
아 염소전골 이상한요리는 아님
나도 전에 가족끼리 가서 먹어봤고 맛있었음
근데.. 그냥 그런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언니는 왠지 스파게티도 "파스타~" 이럴것같고
크림스파게티도 "까르보나라~" 이럴것같은?
같은 말이긴 한데 좀 느낌이 다른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스타일인 언니가 갑자기 "염소전골" 이라고 해서
오빠가 적잖이 당황했다함
"아.. 염소..전골?.."
"어 그거먹고싶다 오늘따라 갑자기 그게 땡기네"
좋아하는 여인이 염소가 땡긴다는데
염소농장을 당장 차려도 모자를판에 염소식당을 못가겠음?
오빠도 콜을 외치고 염소전골을 먹으러갔음
근데 거기가 인기가 많은식당인지
아님 점심시간이라 그런진 몰라도
방에 자리는 다 꽉꽉 차서 그냥 테이블에 앉아서 먹었다함
그 테이블자리도 양반다리로 앉아먹는데 말고
그냥 의자에 앉아서 먹는데 있잖슴?
아.. 내가 지금 설명을 잘하고있는건가..
암튼 거기 앉아서 먹고있는데
언니가 먹다가 젓가락을 떨어뜨렸다고함
오빠가 그걸보고 수저통을 찾는데
거긴 수저통이 없었다이다..
그냥 서빙하면서 수저를 주는형식?
그래서 오빠가 젓가락 다시 갖다달라고
아줌마를 부르려는걸 언니가 말리더니
그냥 물수건인가 휴지로 쓱쓱 닦고는
다시 맛있게 먹었다함
오빠는 그걸 보고 물론 남자인 본인은 그럴수있다지만
여자인 언니가, 게다가 여자가 그러는걸 처음봐서
좀 놀랬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은 이래저래 밥을 다먹고 다시 차에 탔는데
언니가 가방에서 뭔가를 주섬주섬 꺼냈음
그건 락앤락 통에 담긴 과일이였음
언니가 키위 바나나 이런것들을 이쁘게 깎아
작은 락앤락 통에 담아온거임
"이거 뭐고?"
"과일"
"아니.. 과일인건 아는데 왜 싸왔냐는 말이다ㅋㅋㅋ"
"염소고기 먹으면 입안이 좀 텁텁하잖아
근데 과일먹으면 그런게 없어지니까 좋더라고
니도 빨리무라 " *무라=먹어
그때 우리오빠
아 이여자... 염소많이 먹어봤구나...
싶음과 동시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이중적매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젓가락 바닥에 떨어뜨렸을땐 그냥 슥슥 닦고 아무렇지 않게 먹는 남성다움과
후식은 과일을 직접 깎아 통에 담아오는 여성다움이 믹스?
그런 두가지 모습이 오빠에겐 오묘한 매력으로 다가왔나봄
그리고 그런것들이 마냥 다 이뻐보였다함
하긴 첫눈에 반했는데.. 언니똥도 쓰담쓰담 했겠지..
둘은 과일까지 다 먹고 공원?을 갔는데
거기에 주먹으로 샌드백? 같은거 치고 점수 막 올라가는거
그게 이름이 뭐지....
언니가 갑자기 그게 하고싶다고 해서
오빠랑 언니랑 하게됐는데
먼저 언니가 치고 다음에 오빠가 쳤다함
근데 당연히 여자보단 남자가 많이 나오지않슴?
물론 여자보다 적게 나온다고 해서 남자가 아닌건아님
그리고 그날 오빠는 '난 이렇게 힘쎈 남자야!'
..이런걸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평소보다 더 세게 때렸을거임
지구에 모든 생물들아 나에게 힘을줘 파워를 시전해서
평소보다 점수가 좀 높게 나왔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언니가 그걸 보더니 "오~~~~~~~~~~~" 가 아닌
"칫.." 이란 반응을 보이더니
"내 함 더 할란다" *함=한번
그리고 언니는 그 샌드백을 노려보곤
발로 깠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힐신고 뭐하는짓인데 이 언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결과 언니가 주먹으로 친거 보단 높은점수가 나왔고
그제서야 언니는 흡족한듯 웃었다함
그리고 오빠는 그걸 보고 처음엔 벙 쪘는데
나중에 개폭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오빤 그렇게 언니의 엉뚱발랄?한 매력에
점점 끌리게 됐음
그후로도 언니하는 행동이 오빠의 예상을 빗나가고
정말 말그대로 통통통통 튀었다고 함
그날 하루 데이트 하고 오빠는 도저히
언니를 냅둘수가 없었다고함
다른놈들이 채갈것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하루 재밌게 놀고 언니를 집에 데려다주고
오빠는 말함
사귀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갑자기 이런말 해서 누나 놀랠수도 있고
또 내 쉬운놈으로 볼수도 있지만
내가 진짜 누나 좋아서 그러거든..
누나 내 애인 할래?.."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글오글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부끄부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는 거절당할까봐 노심초사 하고 있는데
언니가 정말 쿨하게 "그래" 라고 했다함
그리고 바로
"나도 니 좋으니까 괜찮으니까 만난거지
진짜 니 별로면 내가 만났겠나
그걸 뭐 그리 어렵게 말하노
만약에 니가 말안했으면 내가 말했을꺼다
오늘 재밌었다 집에 드가면 *드가면=들어가면 문자하고 알겠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친구의 말투가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오늘부터 동지다! 이런말투..ㅋㅋㅋㅋ
암튼 오빠는 여자들의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가 아닌 바로 쿨하게 받아준 언니가 너무 고맙고
사랑스럽고 막 그랬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날 오빠는 아주 신나서
나한테 자랑질을 했음..
짜식...좋냐?
하나 더 뽀너스
집에와서 오빠는 언니한테 집에 잘 도착했다고
문자했는데 언니 답장 왈
[ 그래 잘자고 아 카고 *카고=그리고
내한테 누나라 카지마라ㅡㅡ *카지마라=하지마라
내 니보다 늙은거 인증하나ㅡㅡ 됐고 잘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라고 그러는게 은근 거슬렸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돌아와서 쓴 글이 바로 톡될줄은 몰라서 정말 놀랬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님들의 댓글은 정말 보약이네요잉
낯익은 닉네임들도 많이 보이고 호호호호
님들이 저 기억하시는만큼 저도 님들 다 기억해요
길고 긴 저의 주절거림도 다 읽어주시는점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대구는 오늘도 매미들이 기똥차게 울어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더워
우리 다음에 또 뵈요~
그럼이만
빠이?
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리고 제가 원하는건 모다??????????????????????????
보.약.댓.글